찐친인데 애는 진짜 재밌고 좋아
근데 우울증 불안장애 등등 정신병 있는 친구야
최근에 취업을 해서 신입으로 들어갔는데 맨날 억울한 일로 크게 혼난다고 나한테 엄청 짜증을 내더라고
나도 신입 다 겪었으니까 처음에는 공감하면서 위로해주고 그랬는데 몇개월째 계속 그러다가 어제 갑자기 나보고 퇴근하고 전화를 해달래
뭔 일 있나 싶어서 했더니 바로 짜증내면서 회사 실장님이 어쩌구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어쩌구 그럼서 진짜 나한테 화를 엄청 내는거야
내가 그래서 너 잘못 아니니까 화 좀 식히라고 잘 말해줬는데 나한테 짜증만 겁나 내다가 끊었어
하 내가 다 받아줘서 그런건지 오늘도 출근해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는데 나한테 얘기하자마자 약속 있냐고 물어보는거야
화나는 일 있으니까 만나서 또 회사 얘기만 하려고 물어본 거 같아서 일단 거절했거든 ㅜ
나 왤케 이런거 들어주는게 버겁지 너네는 친한 친구 사이에 저런 얘기하면 다 받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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