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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훈은 "함평에 가지 않겠다고 해놓고 2경기 만에 내려가서 전반기 끝날 때까지 있다가 이제 1군에 왔으니 최악이다. 1군에 데뷔하고 전반기를 통으로 2군에 있었던 게 처음"이라며 스스로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김시훈은 "2군에서 울산 원정에 갔을 때였는데, 갑자기 부르셔서 '일본에 가야된다'고 하시더라. '언제요?' 했더니 '3일 남았다'고 했다. 부랴부랴 가게 됐다"며 "구단에서 나를 많이 생각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 단기간이지만,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많이 배워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약 3주 동안 어떤 도움을 받았을까. 

김시훈은 "몸에 센서를 붙이고 바이오메카닉을 측정하고, 내가 지금 어떤 게 문제이기 때문에 안 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안 되는 부분을 운동을 시켜줘서 계속 인지할 수 있게 해주더라. 내가 공이 빠르던 시절 항상 난 상체 위주로 공을 던지는 유형의 투수라고 느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하체의 움직임을 굉장히 많이 강조하고 요구했다. 그 말을 듣고 내가 좋았던 때의 투구 폼을 보니까 나도 모르게 그때는 하체를 쓰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인지하고 하체 움직임을 조금 더 생각하려 했다"고 밝혔다.
김시훈은 "거의 한 달 만의 경기 등판이었다. 내 역할은 최대한 올라갔을 때 많은 이닝을 던져서 다른 투수들이 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 임무를 해낸 것 같아서, 계속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삼자범퇴가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롯데 타자들이 계속 점수를 뽑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올라갔기에 여기서 끊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무실점한 것은 괜찮게 생각한다"고 되돌아봤다. 

구속은 계속 오르는 과정이라고. 

김시훈은 "아무래도 내가 던지는 것을 봤던 사람들이 주변에서 구속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도 모르게 그래서 계속 구속을 신경 쓰게 되고, 다시 예전 구속으로 던지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일본에 간 게 내게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하다 보면 구속이 올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가기 전에는 이런저런 시도를 다 해도 마운드에 올라가면 도저히 구속이 올라가지 않고, 느낌이 똑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점점 구속이 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후반기 목표는 생존으로 다시 설정했다. 

김시훈은 "함평에 가지 않겠다는 말보다는 최대한 살아남아 있고 싶다는 말로 바꾸겠다. 일본에 가서 다시 야구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있었고, 열심히 안 했던 것은 아니지만 가서 조금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일본에 다녀온 친구들이 다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 가서 같이 생활하면서 운동한 것들이 있기에 같이 간 친구들이 후배들이지만 다 잘했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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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1
시훈이 화이팅 ₍ᵔ= و ˃̵ᗝ˂̵ =ᵔ₎و 하반기에 잘 부탁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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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2
시훈아 응원한다!!! 화이팅 ₍ᵔ= و ˃̵ᗝ˂̵ =ᵔ₎و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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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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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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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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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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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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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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