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익인 나는 문과전문대를 나와서 회사를 들어갔다가 경영난으로 권고사직을 받고 기술이 있어야겠단 생각했어. 그래서 고민하다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테크 쪽으로 가고 싶었어. 그래서 동물보건사 자격증이 국가자격증 시험이라 그걸 보려고 학교를 들어갔는데 성적도 안 나오고 공부할 의욕도 없고 와... 걍 각이 안서는 거...그래도 버티다 이번 실습 때 제대로 터짐. 한달여의 실습인데...와 이걸로는 밥벌어먹고 못살겠다 인풋을 어느정도 들여야 아웃풋 나올지 가늠도 안 되고 와 그냥 총체적 난국 그잡채였는데 오늘에서야 비로소 느끼고 나한테 맞는 삶은 일반직장(일단 제일 가고 싶은 직장은 병원원무과!)에 들어가 유기동물 봉사를 쉬는날 하고 회화공부 원예(꽃꽃이) 조향 피아노 적금깨서 해외여행 등 취미생활을 하면서 사는 삶이 나한테 더 맞을 거 같고 그게 맞는 삶인 걸 드뎌 최종적으로 깨달았어!
내가 뭐하러 안 맞는 전공을 아싸로 다니면서 외롭고 전공에 맘이 안 가 정도 못붙이고 사람관계 시간낭비를 하면서 우울증도 걸리고 안맞는 거 버텨왔나 싶었지만. 나 진짜 오늘 최종적으로 확신이 생긴거 같아. 나 보건사 국시는 이때까지 전공한 거 아까워서 보고 결과는 연연하지 않으려고! 이제야 좀 후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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