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6학년 끝날 때 사귀었던 친구야
10년 전이면 초등학생이라 연애 경험이라고 할 순 없겠지만 나는 분명히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긴 했어
걔는 훈훈하게 생기기도 했었고 내가 안경 쓴 사람을 좋아하는데 안경이 잘 어울리는 친구였어
공부도 잘하고 예의 바르고 착했어
중학교 1학년이 되면서 같은 학년 전체에 소문나고 복도에 사람이 몰릴 정도로 지나친 관심을 받아서 부담스러워서 헤어졌는데
나중에 친구가 얘기해줬는데 명문고, 명문대 갈 정도로 공부를 잘했더라고
10년 전에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사람이었는데 잘 지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가도
그 당시 연애를 안했다면 간간이 연락하는 친구로 지냈을텐데 친구로도 남지 못하는 게 아쉽다
초딩때 연애는 어디에서도 연애라고 안 치는데 왜 다가갈 수가 없게 된걸까...
근데 왜 요즘 들어 갑자기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친구로부터 소식을 들은 것도 3년 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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