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말이니까 어제 오랜만에 새벽1시까지 남편이랑 넷플로 영화봤거든
평소같으면 다음날 그래도 좀 11시 전에는 일어나는 편이라 10:30에 자는데 어제는 오늘 늦게 일어나도 되겠다 싶어서 나도 맘 놓고 영화봤어
근데 오늘 오전에 남편이 운동갔다 오고 났을 때가 12시였는데 그때까지 내가 자고 있다고 기분 나쁜 티를 내는거야
기분 나쁜 티 내면서 혼자 점심 먹으려는지 난 안 챙기고 “나 점심 먹을게” 이러길래 왜 화났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이때까지 자고 있는게 이해가 안간대
그래서 나 요즘 배 부쩍 무거워지고 체력 떨어져서 잠 많아진건데 왜 이걸 이해 못하냐고 하니까 난 원래 그랬대
원래 임신 전에도 잠이 많은 편이라 일정 없는 주말에는 늦잠 자긴 했거든?
근데 오늘은 뭐 약속도 없고 애초에 어제 본인이 늦게까지 영화보자고도 했고 내가 임신 31주찬데 이거 하나 이해 못해주고 난 늘 이런 식이라면서 쏘아붙이는게 너무 서러워서 우니까 그만 울라고 하네
진짜 패버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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