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에다가 남동생 있는 사람들
이게 아무리 차별이 없다고 해도 아직도 집에서
여자 남자 일 그런게 있고
니가 누나니까 참아야지 챙겨줘야지
이거 어릴때부터 듣고 살아서 책임감 강제 주입 됨
누나니까 첫째니까 알아서 잘 하겠지 소리 들음
나한테는 왜 신경 덜 써? 하면 저 소리 하더라고
그렇게 컸는데 나중에 사회생활 할때 싹싹하다
잘 챙긴다 소리 듣는거 좋기도 하다가
문득 그냥 아무것도 몰라요 공주님 스타일 처럼 큰 애들이 부러워짐
집에서 하도 니가 엄마 도와야지 시골가서도 밥상차리기 돕기 이런거 하면서 커와서
어딜가든 내가 챙기고 먼저 나서서 하는게 습관처럼 뱄는데 가끔 엉덩이 가볍게 일거리 찾아서 하고 나서서 돌아다니고 있는 내가 슬픔 ……
욕 좀 먹어도 공주님처럼 큰 애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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