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타고난 성향 + 어렸을 때 엄한 가정 때문에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 되었고
그래서 애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아도 그걸 어떻게 받아야 될지 몰라서
쩔쩔매는 느낌으로 살았고
그래서 결국 다들 떠났고
그래서 자신감이 더 저하되었고
그래서 더 못어울리게 되고
가끔 기회가 또 생기는데 그 기회가 너무 절실해서
(못배운 사회성으로) 너무 다가가니까 도망가버리고...
그래서 그후로는 그냥 난 저주 받았다고 생각하고
모두가 날 버린 걸
부정 -> 노력 -> 포기 -> 분노 -> 초연 -> 진짜 포기...
상태가 되었음
그렇게 30대가 되었고
유일한 무기였던 외모도 (이것도 나중에 깨달음)
점점 사라져서... 이제는 끝났음
머리가 크고 나서 돌아보니까
나쁘지 않은 조건임에도 내가 못나서 가질 자격이 없었나봐
그래서 평생 열등감을 가지고 살 거 같은 느낌이야
어차피 이대로 혼자 살게 될 거니까
타인한테 별 영향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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