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불편한건 아니고, 일이 있엇음
1년 정도 전에, 남친 고모가 술에 조금 취하신 상태로, 남친한테 안부인사하러 그냥 전화를 거셨었음. 근데 그 옆에 나도 있었고.
남친이랑 남친 고모랑 한참 전화하다 갑자기 남친 고모가 나랑 전화를 하시고 싶어 한대서 나는 그냥 뭐 예의상 남친 폰으로 전화를 받음
근데 전화를 하는데 나한테 하신 말씀이 아직도 난 상처고 기억에 남음
~~이(남친이름) 사촌누나가 ~~이(남친이름)가 아깝다고 그러더라~~
너무 서운해하지는마~~ 더 이쁜애 데려왔어도 얘(사촌누나)는 이랬을거야~~
워낙 사촌누나가 ~~이를 어릴때부터 아꼇어서~~
우리 ~~이 멋지지~~
이런말들을 하셨고 뭐 더 하신거 같은데 기억나는건 이정도이고, 대화전반적인 내용이 누가 들어도 약간 내 남친이 아깝다 생각하고, 내 외모에 대해 불만족해 하시는 느낌? 더 이쁜애 데려왔으면 하는 느낌 을 나한테 표출한 느낌이였음.
근데 보정 안한거지?
라는 말도 하셨는데 그 뜻은.. 남친 프사에 있는 내얼굴을 확대해서 얘가 보정을 했는데도 이정도 얼굴인건지, 아니면 보정을 안해서 이정도인건지를 판단한거로 밖에 나는 안들림. 왜냐면 계속 남친이 아깝다는식으로 말하셨고 더 이쁜애 어쩌구.. 뭐 이러셨으니까.
나는 실제로 보정을 안했으니 안했다고 말 했는데, 그냥 내가 이렇게 말한것도 뭔가 해명한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매우 언짢았음.
아무튼 이 전화를 스피커 폰으로 했는데 남친은 끊자마자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나는 태연한척 했지만 계속 기억에 남음. 전해 들어도 기분 나쁜데 나한테 직접 말을 하셨으니까?..
그리고 너무 억울한게 객관적으로 남친이 스펙이나 객관적 조건에서 나보다 모자라고, 외모도 남친이 잘생긴 편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남친에 비해 밀리거나 이런 느낌도 전혀 안들음 . 그리고 애초에 남친이 꼬신건데;;
아무튼 난 그 이후로 남친의 고모가 너무 불편한데 훈련소 수료식때 마주칠까봐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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