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일하고 남편이 쉬는중이라 남편이 요리랑 집안일 하고 있는 거라 그 부분에 대해선 오해 말아줘.
오늘 일 끝나고 들어와서 밥 뭔지 물었는데 어제 먹던 빵 다 먹었냐 묻길래 "아니 좀 남았어. 근데 그걸로 밥이 되겠어?" 했는데, "그거 냉장고 넣어둬야 해. 상하잖아" 이러고 방에 가버림.
어이없어서 따라 들어가서 "밥은?" 물으니까 그제서야 어쩌고 저쩌고(결론은 없단 소리) 하는데 내가 너무 짜증나서 소리 꽥 질렀거든.
그러니까 황당하다는듯 "대체 오늘 왜 그래?" 이러고 니 화법이 싫다고 하니까 "아니 빵 그대로 두면 상하니까 그런거지" 하는데ㅋㅋ
내 말은 그게 아니라 내가 밥이 있는지 물었는데 빵 얘기를 꺼냈으면 그거에 대한 답을 받은 후에 다시 밥 얘기를 해야 하잖아?
근데 그냥 그러고 들어가 버리면 결국 내 질문에 대한 답은 안 한 거잖아.
난 밥을 안 해둔 것보다 저런 화법이 너무 싫은 거야. 중요한 얘기 할 때도 저런 식이거든.
이게 내가 공연히 화낸 것 같은지 객관적 판단이 듣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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