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소 모두가 그런 건 아닐 거야 근데 내가 아는 곳들은 정말 환경 안 좋아 고양이 보호 협회에도 가입해서 임보나 구조도 하고 사람들이랑 정보도 주고 받는데 정말 환경 최악이야 물도 제대로 안 줘서 나오니까 눈을 정말 정신없이 먹기도 하고 큰 개들도 제대로 된 케이지를 안 줘서 볼일도 제대로 못 봐 고양이 사료에는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 들어있는데 비싸다고 개 사료만 주기도 해서 실명되는 경우도 많고 내가 봉사하는 곳은 병원도 겸하는데 길냥이 중성화 수술을 나라에서 권장하는데 (이건 협회에서도 권장해 개체수가 너무 늘면 다 돌보지도 못 하는데 안 좋은 환경에서 죽어가고 발정기에 우는 소리로 신고도 많이 당하니까) 수술을 하면 돈을 주거든 근데 수컷이면 몰라도 암컷은 배를 가르는 수술이니 적어도 일주일은 충분히 쉬게 해줘야 하는데 하루이틀만에 내보내고 다른 병원으로 또 보내기도 해 돈 받으려고 솔직히 말하려면 끝도 없고 협회에서도 매년 서명도 받고 신고도 하는데 나라에서 받아주지를 않아 일단 보호 협회 자체를 정식으로 안 받아줘서 회사원들이 운영하시고 회원들이 자비를 써서 돌아가고 있어 그러니까 혹시 고양이들 보면 불쌍하다고 보호소에 신고하지 말아줘 걔네는 밖에서 사는 게 차라리 나아 자유라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