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중3때 왕따~은따했는데 내가 지나갈때마다 날향한 주변의 따가운 시선때문에 항상 피해다녔고 움츠러들었고 우울증을 달며 살았어.그후유증때문에 친구랑말할때 긴장해서 말더듬고 눈치봐서그런지 친구가 등돌린적도 많았고 왕따라는 주홍글씨때문에 친구는 더더욱 안생기더라.그래서 중학교 3년내내 친구가 전혀 없었어.남들은 연락하는 친구도많고 밥먹을친구도 있는데 나는 생각해보니까 진짜 초라하더라.사실 친구랑 밥먹어본적이 거의 없었던것같아.친구랑 연락하고 만난적도 거의없는거같고.쉬는시간에도 나만 항상 혼자였고 현장학습갈때도 난 항상 혼자였고 시험끝나고 놀아본적도 없어.단합대회때도 다른애들은 다같이 어울리는데 나만 소외돼있었고.남들은 다 친구가 있고 친구와의 추억도 많은거같은데 나는 진짜 어떤 죄를 지었으면 3년내내 친구가 있기는 커녕 남들이 피하고 어떤일을 해도 맨날 욕먹고 조롱거리가 되고 그래야되는지 모르겠어.오랫동안 미움만받다보고 사랑받은적?이 한번도 없으니까 애정결핍증이 심하게 오는거같아. 나도 반애들이랑 다같이 놀아보고도 싶고 스티커사진도 찍어보고싶고 같이 옷이나 귀걸이도 맞추고싶고 친구집가서 치킨도 시켜먹고싶고 한강도 가보고싶고 같이 놀이공원도 가고싶고 노래방이나 피방도 가보고싶고 몇시간씩 연락도 해보고싶고 같이 귤도 까먹고싶고 교복입고 홍대도 가보고싶고 셀카도 찍고싶고 그런데 고등학교때도 이렇게 추억없이 혼자다니다가 학창시절을 끝낼까봐 너무 무서워.그리고 3년이상 미움받고 살았는데 고등학교땐 애들한테 예쁨받고 사는게 내게 가능한지도 모르겠어.진짜 고등학교때는 꽃길만 걷고 싶은데 그게 나한테 가능한일일까..진짜 고등학교땐 추억쌓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