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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892l 5
이 글은 5년 전 (2019/1/22) 게시물이에요
만화/애니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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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shape - I Didn't Know 


 

 

ㄱ 사쿠사랑 안 맞아서 싸우다가 헤어지고 서로 다시 찾게 되는 거 보고싶다 <4> | 인스티즈 

 

 


 

1편: https://www.instiz.net/name?no=29944900&page=1&category=3 

2편: https://www.instiz.net/name?no=29957669&page=2&category=3 

3편: https://www.instiz.net/name?no=29962712&page=1&category=3& 


 


 

둘이 그 술집에서 기적적으로? 마주친 날로부터 얼마나 지났을까, 가을장마도 끝무렵에 달하기 시작함. 한 5일 동안 비가 안 오다가 오늘은 또 적당히, 너무 장대같이도 아니고 너무 부슬부슬하게도 아니고 정말 실내에서 비가 들이치지 않을 정도로만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유튜브에서 10 hours of rain sounds for sleeping/studying/relaxation 약간 이런 영상 틀어놓은 것 같이 안정감을 주는 정도로만 비가 오는 날이었음. 


 


 

사쿠사는 비 오는 날을 겁내 싫어했음. 공기는 최고 습하고 옷은 까딱 잘못하면 비에 젖기 쉽상이고 실내 들어가면 눅눅한 정문 손잡이, 젖은 바닥, 젖은 의자와 곱슬머리가 왠지 더 멍멍이판이 되는 것 같아서 싫었음. 그런데 반해 닝은 비 오는 걸 좋아했음. 눅눅한 공기나 비에 맞는 걸 좋아하는 건 절대 아니었지만 비 오는 날이 주는 센티멘탈한 느낌이 어딘지 모르게 좋았음. 그래서 비 오는 날이면 약속이 없다면 혼자 산책 나가고 길거리를 걷고 하기도 했음. 


 

그래서 둘이 사귀던 시절에 하루는 사쿠사가 진짜진짜 닝의 그 취향이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건지 진짜 궁금한 마음에 도대체 무슨 기분일까 싶어서 닝하고 얘기해서 일부러 닝하고 장마날 비 온다는 날에 만나기로 함. 본인은 진짜 싫지만 사쿠사 본인이 아끼는 사람이라면 싫어하는 행동도 진짜 한 번 정도는 같이 해줄 수는 있을 것 같음. 


 

근데 사쿠사 약속잡은 날 집을 나서자마자 후회함. 일기예보에서 말한 것보다도 비가 엄청 내리던 거임.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사쿠사 X된 걸 직감하지만 데이트하기로 지가 먼저 제안한 걸 파토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속으로 한숨 오조오억번 쉬면서 약속장소로 걸음을 옮김. 


 

둘이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데 사쿠사 표정이 계속 안 좋아서 닝 뭔가 계속 눈치 봄...사쿠사가 좋다고 골라놓은 영화 보고 나왔는데도 표정이 어딘가 계속 찝찝함. 본인 입으로는 괜찮다고 계속 말하는데 얼굴이 전혀 안 괜찮음. 사쿠사가 좋아하는 거 먹으러 갔는데도 처음 몇 숟갈 먹을 때만 표정이 피는 듯 하더니 다 먹고 나니까 표정 다시 그 어딘가 불편함을 감출 수 없음. 애가 기분이 별로 안 좋아보이니까 어쩐지 자기도 좀 머쓱해지는 닝. 그렇지만 사쿠사의 네거티브함이 하루이틀 있는 일도 아니었기 때문에 둘의 데이트가 평소와 엄청나게 다른 점은 없었음. 


 

그러고 나와서 둘이 사쿠사가 배구화 새로 봐야된다고 그래서 근처 스포츠 매장 들렀다가 사쿠사가 되게 까다롭게 골라서 옆에서 같이 이것도 예쁘고 저것도 예쁘고 저건 어딘가 이상한데 네가 입으면 멋있을 것 같고 하면서 같이 봄. 어느새 초승달이 서쪽 하늘로 넘어가는 게 비교적 맑아지기 시작한 흐린 구름들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함. 비가 드디어 슬슬 그치려나 싶은 느낌이지만 여전히 부슬부슬 너무 끈적하지도 않고 너무 줄기차지도 않을 정도로 비가 예쁘게 내리고 있었음. 마치 오늘처럼. 


 

그러다가 인적이 드물어지기 시작하는 삼거리 골목 쯤에 자리잡은 케이크가 예쁜 디저트 카페에 둘이 들어감. 사쿠사는 달달한 거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쓰니의 마음의 소리: 제발 사쿠사 좋아하는 음식 좀 내주세요ㅛ) 닝이 약간 은은하게 달달한 조각케이크 겁나 좋아해서 그런데 잘 하는 집이라고 들어감. 몇 입 닝이 시킨 거 먹어보더니 사쿠사도 부드럽게 맛있음을 인정함. 결국 반 나눠서 먹음. 


 

역시 실내에서 듣는 빗소리는 참 좋다고 생각하는 닝. 사쿠사는 그런 소리마저도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그런 사쿠사에게 닝이 오늘 비 오는 날에 약속 잡으신 소감이 어떠냐고 물음. 사쿠사 약간 오늘까지 참아온 비 오는 날의 불쾌함을 짜내는 듯한 표정 지음. 그걸 보면서 키득키득 웃는 닝. 사쿠사는 닝한테, 나는 여전히 너를 이해 못하겠어. 왜 이런 날이 좋은 거지... 하면서 네거티브함을 뽐냄. 하지만, 너랑 있으니까, 적어도 너는 즐거워 보이니까 됐다고 말함. 


 

그 말에 또 찡-하는 닝. 분명 자기 취향이랑 안 맞고 이래라저래라 할 때도 많지만, 그래도 닝이라는 사람 자체는 배려해주고 아주 가끔이지만 이해하려고 해주는 게 보이는 사쿠사임. 닝 베시시 웃으면서 고맙다고 함. 그리고 그럼 오늘은 키요오미가 나한테 맞춰줬으니까 이제는 조용히 둘만 있을래? 간만에 요리 좀 해줄래, 하고 이곳에서 가까운 사쿠사네 집으로 가자는 의사를 보임. 사람 더미에서 벗어나자고 제안하니까 어딘가 기분이 풀려보이는 듯한 사쿠사 표정. 빨리가자며 닝을 재촉할 것임. 그게 알게모르게 귀여웠다는 닝. 


 

둘이 카페를 나서면서는 비가 거의 그쳐서 둘 다 우산을 접고 가게 될 것임. 그리고 사쿠사는 닝이 이것저것 골라줬지만 결국 이게 제일 좋다며 자기가 선택한, 하지만 닝도 역시 네가 좋아하는 게 제일 좋은 거라고 했던 배구화를 한쪽에 들고, 두 사람은 서로도 모르는 척 은근슬쩍 손을 잡으면서 나섰을 거임. 


 


 

*** 


 


 

오늘은 그 때로부터 얼마나 지났을까, 별로 이제는 그것도 잘 모르겠음. 친구들이랑 약속 끝나고 이르지도 않지만 엄청 늦지는 않은 시간, 아름답게 내리는 빗속에서, 약 1년 전 사쿠사가 주도해놓고 질색한 비 오는 날 데이트를 했던 바로 그 거리를 우산 쓰고 걷고 있음. 우산은 얼마나 튼튼한지 같은 걸 고등학교 시절부터 계속 쓰고 있음. 그 익숙함이 질리기도 하는 것 같은데 버릴 생각은 1도 없음. 오히려 어딘지 모르게 색깔이 변해버린 코팅된 나무 손잡이는 닝 것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음. 안정감, 닝이 좋아하는 그것이었음. 


 

집에 가는 길인데, 그냥 집에 가는, 평범한 성인들의 약속이 끊이지 않는 그냥 그런 중심지인 건데 왜이렇게 그리운 건가 모르겠음. 비가 후두둑, 후두둑 하면서 우산을 두드릴 때마다 왜인지 모를 자기 머릿속 한 켠의 자기도 모르게 가두어 놓았던 기억들의 문에 노크하는 것만 같아서 멍해짐. 


 

그렇게 조금만 마셔서 약간 알딸딸한 기분과 답답함을 안고 걸어가다가 예의 그 삼거리 골목 쪽에 위치한, 체인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1년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디저트 카페가 보임. 닝 그 가게를 보고 사쿠사와 왔던 게 스리슬쩍 생각나지만 일단 그것보다는 달달한 게 먹고싶다는 생각으로 발을 들임. 그리고 그곳의 문을 열고 들어가 비내음은 사라지고 은은한 달콤한 설탕의 향기가 몰려오자 갑자기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함. 약간 두통이라기 보다는 술기운이 더 강해지는 느낌으로. 그건 절대 케이크가 너무 달기때문이 아님. 절대 사쿠사와의 기억일 것임. 


 

닝은 포장해가서 집에서 티비 보며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침 딱 디저트 타임이라 긴...그 줄에 섬. 가격대가 좀 있는 여기 가게에서 닝은 평소 여기 들를 때마다 약 서너 개의 종류만 돌아가면서 먹는데, 오늘 닝의 마음속에는 그 때 사쿠사와 왔을 때 먹었던 잉글리쉬 브랙퍼스트의 향이 일품인 녀석으로 정했을 거임. 그걸 고른 이유가 사쿠사와 온 게 생각나서는 아님. 그냥 진짜 우연히 오늘 그게 먹고싶었음. 


 

줄 서서 계산하고 케이크를 포장 받는 곳에서 기다리다가 잠시 후 즐거운 마음으로 케이크를 받아서 인파를 뚫고 가게 출구 쪽을 향해 나아감. 그 때 뒤에서 톡톡 어깨를 건드는 손. 뭐지? 하고 뒤를 돌음. 


 

근데 그 사람이 마스크 쓰고 있는 사쿠사였음. 


 

??????? 닝 거기서 갑자기 누가 급속냉동기로 얼린 것처럼 놀란 눈으로 뒤돌은 채로 굳음. 뭐라하지 갑자기 머리가 안 돌아가고, 새하얘진 건 아닌데 막 머릿속에 무슨 생각을 떠올려야하는지 막 뇌가 고민하다가 오작동하는 느낌임. 심장은? 맥박은? 뛰고있나? 잘 돌아가고 있나? 


 

닝 혼자 약간 어? 무슨 말을 해야하지...? 하고 있을 찰나의 순간 사쿠사가 아무 말 없이 닝한테 카드 한 장을 건넴. 어...?? 또 이러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까 자기 교통카드임. ??? 언제 떨어뜨린 거지?? 하고 놀라고 있으니까 사쿠사 진짜 짧게 '네 거 아냐?' 그럼. 닝 자기 교통카드에 이상한 스티커 붙여놓고 다녔어서 아무리 봐도 자기 거인 게 확실함. 그래서 약간 마지못해 고개 끄덕끄덕하면서 응, 고마워...함. 


 

사쿠사 닝이 그거 교통카드 받아드니까 바로 닝 지나쳐서 케이크를 받는 쪽으로 자리 뜸. 왠지 그게 닝에게는 나랑 섞이기도 싫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짐. 근데 안 좋게 헤어진 두 남녀가 어쩌다 마주쳤는데 당연히 싫다는 느낌이 드는 게 정상일 거임. 닝도 그렇게 생각함. 근데 왜 그런 행동에 자기는 조금 애타게 되는지...약간 어딘지 모르게 상처받은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음. 


 

하지만 그런 기분만 들지 실제로 직접 성큼성큼 사쿠사에게 다가가 어깨를 잡아돌려서 말을 걸 용기는 조금도 없음. 그저 닝이 할 수 있는 건 발걸음을 아주 작은 보폭으로 멍하니 발걸음을 출구쪽으로 옮기면서 어느샌가 자기보다 빨리 케이크를 손에 들고 유리로 된 문을 열어제끼고 우산을 피고는 늘 그렇듯이 약간 구부정한 자세로 길거리로 나서는 저 덩치 큰 배구선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것 뿐. 그리고 닝의 마음은 곧 알 수 없는 답답함으로 들끓게 됨. 


 


 

사쿠사도 닝하고 비슷한 상황이었음. 집 가는 길에 골목에 보이던 디저트 카페. 비가 오는, 안 그래도 최근에 기분 나쁜데 더 기분 나쁘게 만드는, 그런 비가 내리는 날에 왠지 저 카페를 보니 그 때 누군가와 앉아서 먹었던, 생각보다 나쁜 맛이 아니었던 은은한 향의, 그래, 맛이라기 보다는 향에 가까운 케이크가 생각남. 단 거로 기분이나 풀어볼까 하는 생각에, 가게 안이 많은 인파로 북적거림에도 불구하고 인상만 팍 구기고 왠일로 꿋꿋이 안으로 들어감. 


 

그러다가 발견한 게-사쿠사는 키 크니까 저어어어기 안쪽까지 보일 것임- 맨앞에서 계산하고 있는 닝. 순간 마스크 안의 표정까지 싹 굳는 사쿠사. 그리고 자책하기 시작한다. 아, 나 여기 왜 들어왔냐 X발...하면서. 근데 예전같았으면 백퍼 자기 뒤로도 꽤 늘어선 줄을 비집고 나갔을 것 같은데 지금은 별로 그렇게까지 하고싶은 마음이 안 듦. 그저 우두커니, 줄이 주는 걸 따라 조금씩 움직이면서 케이크를 받는 쪽으로 향하는 닝의 뒷통수를 바라보는 사쿠사. 


 

드디어 사쿠사가 계산할 차례가 됨. 사쿠사 딱 계산하려고 카운터 앞쪽에 서니까 발에 뭔가 카드같은 게 밟힘. ?뭐지? 하고 일단 직원에게 그 닝이 주문했던 거랑 똑같은 케이크 주문하고-이 때 직원 사쿠사 덩치에 좀 쫄아보임-직원이 카드로 계산하고 있을 동안 자세를 낮춰서 그 발에 밟혔던 거 주움. 근데 사쿠사가 보기에 그건 앞으로 구르면서 봐도 뒤로 구르면서 봐도 닝의 교통카드였음. 어디서 구하기도 힘들어보이는 이상한 스티커 덕지덕지 붙여놓은 그건 백퍼 닝 거였음. 


 

그래서 사쿠사 직원한테 옆에서 포장한 케이크 받아가주세요, 라는 말을 들으며 자기 카드를 다시 받아들으면서 옆으로 빠질 때까지도 고민고민고민했음. 이걸 전해줘? 말아? 걍 건네고만 와? 그러면 되려나? 하고 머뭇거리면서 닝의 한참 뒤에 섬. 그러다가 닝이 벌써 케이크 받아서 나가려는 게 보임. 어쩌지? 어쩌지? 하고 망설이고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에이씨 몰라 하고 닝한테 다가감. 


 

그렇게 위의 상황.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그 얼굴 쳐다봄. ...아니, 쳐다보려고 그랬던 건 아니고, 그냥, 카드를 건네주면서 본 건데, 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어쨌든 사쿠사가 이거 네거 아니냐고 물어보고 그 말에 어색하게 대답하며 받아드는 닝. 


 

응, 고마워, 라는 단 두마디인데 닝 목소리 진짜 오랜만에 들으니까 갑자기 왠지 모를 욱함과 그리운 기분이 사쿠사를 감쌈. 사쿠사는 더 이상 닝과 엮이기 싫어짐. 싫다기 보다는, 여기서 더 얘랑 이렇게 마주하고 있으면 몸의 어딘가를 막 긁어서 뜯어내버리고 싶은 것만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아서 빨리 자리를 뜸. 때마침 불리는 사쿠사의 번호. 사람들을 밀치고 재빠르게, 라기보다는 유연하게 케이크를 받아와서 닝이 아직도 가게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는 관심 없는 채, 아니, 알고싶지 않은 채 문을 열고 나섬. 


 

사쿠사가 잽싸게 나가버린 그 문 손잡이를 닝이 잡고 문을 스르륵 열고 나선 바깥에서, 비는 여전히 아름답게 그리운 거리를 적시고 있었음. 그 비에 적셔지는 건 과연 거리였을까, 아니면 두 사람의 추억이었을까. 


 


 

(왤케 기냐,,,,,그보다 사실은 더 일찍 올랬는데 구치소를 다녀오는 바람에,,,,,,,^ㅠ^ 

아 그리고 혹시 영어가 되시는 분들을 브금 가사도 한 번 찾아봐주시면,,,멋집니다,,,,,,해석이 다들 읎더라구요,,,
 

물론 저도 영어가 막 잘 되는 건 아니라서,,, 최대한 제가 받아들이기에 어울리는 놈으루다가,,,함 골라봤숩니다,,,^^) 


 

 

 


추천  5


 
   
닝겐1
센세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일단 댓남기고정독하겠습니다ㅠㅠ
5년 전
닝겐6
센세 회지내주세여
5년 전
닝겐2
헐 센세 저 1편만 있는줄 알고있었어요.........대박 지금 ㄷ ㅏ 읽으러갑니다............
5년 전
닝겐3
헉 센세 두부 드세요ㅠㅜㅜㅠ ㅁㅁㅁㅁㅁㅁ 오늘도 달짝씁쓸한 썰 잘봤습니다ㅠㅠㅜ 브금이랑도 넘 찰떡이여요ㅠㅠㅜㅜ
5년 전
닝겐4
믿고 읽는 센세글ㅠㅠㅠㅠ 고생하셨어요 므므므
5년 전
닝겐19
아 진짜 브금도 글도 분위기도 삼박자가 완벽한 ㅠㅠㅠㅠㅠㅠ흑흑 지금 비오는거 맞죠 그쵸ㅠㅠㅠ
5년 전
닝겐5
선생님 필력.......사랑해요...
5년 전
닝겐7
엉엉 센세 두부 많이 드셔요!!!!!!!!!므므므므므므므므므ㅠㅠㅠㅠ엉엉 항상 스릉합니다♡♡♡♡♡♡♡♡♡센세는 대문장가이십니다ㅠㅠㅠㅠㄹㅇ국보급이셔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오늘도 읽다가 묘사와 필력에 쓰러질뻔 했잖아요ㅠㅠㅠㅠ
5년 전
닝겐8
둘이 재결합까지 가는것도 보고시퍼요ㅠㅠㅠㅠㅠㅠ
5년 전
닝겐9
아니 이런 센세를 구치소에 보내다니
5년 전
닝겐10
센세 분위기에 취해부럿습니다.. ㅠㅠㅠㅜ
5년 전
닝겐11
아아아ㅏㅇ 세상에ㅜㅠㅠㅠㅜㅜㅜ 센세
5년 전
닝겐12
분위기 러요 센세ㅠㅜㅠㅠㅠ사랑해요 엉엉
5년 전
닝겐13
센세ㅜㅜㅜㅠ진짜 대박이에요 이입 겁나 잘 됨 저 방금까지 빗속에 있다 온 기분이에요 회지내주세요엉엉ㅜㅜㅜㅜㅠ
5년 전
닝겐14
이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찌 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5년 전
닝겐15
ㅜㅠㅠㅜㅠㅠㅠㅠㅜ센세 최고야ㅜㅜㅠ
5년 전
닝겐16
흐항ㅜㅜㅜ 센세ㅜㅜㅜㅜ
5년 전
닝겐17
제발 사쿠사 좋아하는 음식 좀 내주세요ㅛ
=쓰니 맘 나의 맘...매운 과자여도 단 케이크여도 새콤한 귤이어도 떫은 감이어도 쓴 아메리카노여도 다 좋으니까......젭알...............

5년 전
닝겐18
센세.. 최고야.. 토지만큼 연재해줘..
5년 전
닝겐20
캬,,,,적셔지는 건 제 마음과 베갯잇이었네요...사쿠사 검색하다가 이런 좋은 글을 발견해서 넘 기뻐요 센세,,,,
5년 전
닝겐21
센세...저도 사쿠사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너무 좋아여..진짜 그 전편 글들 브금도 시가렛 보고 심쿵 했는데 이런 시티펍 사랑해요..진짜 이 글들 스크랩 해두고 비오는 날 마다 꺼내볼게요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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