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문득 생각난건데 세달전쯤에 우리가 심각하게 싸우고 애인이 시간을 가지자고했었어 내 기억으론..내가 원래 전애인이랑 싸우면 시간가지는걸 많이 반복했었는데 일주일이상정도는 아니지만 그 횟수가 빈번했어 이게 초반엔 서로 없는 시간동안 애틋해지고 보고싶고 반성하고 다시 생각할 시간도 있다보니까 다시 연락하면 좋은 효과도 나고 더 사랑해주고그런게있었거든? 그런데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더 악효과만 나더라고 그러다 결국 전애인으로 남게됐고 난 시간갖는거에 좀 트라우마같은걸 가지게됐어 그걸 현재 애인도 알고있고 우리가 썸도 반년정도타고 사귄거라 남들보단 더 이해할수있는 시간이 있을줄알았는데 오히려 사귄지 100일도 안됐는데 하루이틀건너싸우는거야 그래서 원래 내가 시간가지는거 싫어하는 것도 알고있는데 자기 몸 안좋은거 알지않냐고 병원치료도 좀 받으면서 지낼건데 서운한 나를 제대로 챙겨줄 여건도 되지않고 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내가 싫어하는거 알지만 자기한텐 좀 엄청 필요한 시간같데 그래서 내가 울면서 싫다고하는데도 결국 가지게되긴했거든 근데 내가 다니던 직장에서 그 오빠랑 같이 다니는 친한 친구가 있었어 근데 우리가 시간을 가지던 그 시간들이랑 딱맞게 애인이랑 친한 오빠가 친구들이랑 계곡을 갔더라고 그래서 혹시 같이 가려고 나한테 거짓말치고갔나..?싸웠는데 계곡간다하면 내가 기분 상해할게 뻔해서 같이간건가했거든? 그 친구분들이랑 애인도 사친도 거의 없고 그냥 게임만 좋아하고 여자관계가 전부 다 복잡한 사람도 없거든?단톡방이 한 15명정도 되는거같아 그 의심을 하게된게 애인이 가족을 엄청엄청 아끼고 생각해 애인이 하루에 2번?못하면 1번정도 연락이 됐었는데 애인 외할머님이 폐암말기셔 그래서 고향쪽 깊은 시골에 집을 얻어서 이사하고 며칠동안 거기서 지낸다하더라고 신호가 잘안터져서 읍내쪽 나가야지만 폰이 터진다더라 오빠 가족사정같은 것도 정말 잘알고 거짓말아닌거 내가 더 잘아는데 시기가 맞물려서 그런가 의심이 가는거야.. 나중에 그 오빠친구분한테 물어보니까 그 중에서 다 간게아니라 원래 가자가자이러고 안간적이 더 많고그런거 너도 알지않냐고 간사람이 그닥많진않다하고 내 애인도 안갔다고 말해줬었거같아 아마 근데 이 오빠가..거짓말을 아예 못하는 사람이 아니야 예전에 나랑 싸우고 신경을 많이 써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하루에 20시간정도 텀가지고 연락오고그랬어,5일동안 그렇게 지냈었는데 그때가 사이가 엄청 안좋을때였거든(싸움) 오빠랑 나랑 같은 동네에 살고있어 근데 그 시내가 큰병원하나를 끼고있는데 애인이 주기적으로 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어 애인이 아직도 병원에 있다고 소식남기고 6시간정도 연락이 없었다가 내가 시내 나갔는데 음식점에 친구들이랑 앉아있는 애인이랑 눈이 딱 마주친거야 애인 입장에서는 내가 친구들이랑 만나는걸 티를 안내려곤 하지만 내가 친구가 없어서 잘안나가다보니 친구들이랑 있을시간에 자기랑 안있어주는걸 은근 서운해하는걸 티내기도하고 그러니까 나랑 싸우고 아팠던건데 머리도 식히고 돈도 없어서 못만난다고했는데도 친구들이 본지오래됐다고 자기들이 사주겠다고했데 병원에는 잠깐 외출하고 온다하고 나갔다하더라 저녁 7시?쯤이였어 그때는 뭐 어떻게 넘기긴했는데..이런 일도 있고하니까 내가 친구랑 있는거 서운해한다생각하고 거짓말친거아닐까하고 생각해보니 이상하게 한둘이아닌거같아서.. 둥들이 보기엔 거짓말같니?지금 생각하는 시간 가지는 중인데 만약 이게 진짜면 헤어져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