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되는 사람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내 얘기 써볼게🥺 나는 체중 일년에 한두 번 재고 그마저도 까먹을 정도로 강박 없던 사람이었어 근데 요즘 하루 한 번 꼭 먹은 걸 토해내 처음엔 살찌는 게 무서워서, 지금은 조금만 많이 먹어도 기분 나빠져서 더 먹고 토하는 정도야 무게 강박은 없는데 이 습관은 한 번 굳어져서 고치기가 어려워졌어 ㅎㅎ ㅠ 나같은 사람도 이렇게 될 수 있는데 평소에 몸매에 컴플렉스 있는 사람이면 나보다 더 심하면 심해지지 절대 괜찮지는 않을 거라구 생각해서 그냥 참고용?으로 구구절절 써봤엉 1. 살찔 거 대비해서 유지 몸무게보다 더 뺌+살 빠진 게 좋아서 먹고 싶은 거 계속 참은 거. 이게 진짜 컸어. 그냥 목표까지 빼고 먹고 싶은 거 먹고 거기서 찌면 다시 관리하고 그러면 되는데 나는 그 잠깐 올라간 무게가 너무 싫었어. 그래서 목표보다 1키로를 더 뺐다? 그러면 먹고 싶은 걸 좀 먹어도 되잖아? 근데 먹기가 싫었어. 욕심이 나더라고. 그래서 식욕 참고 다이어트를 지속한 거야. 근데 이거 진짜 안 돼... 식욕은 참는 게 아니라 쌓이는 거야. 그것도 곱하기로. 다이어트 하는 동안 10만큼 식욕이 쌓였는데 먹고 싶은 거 참고 지속한다? 그럼 11이 되는 게 아니라 100이 되고 1000이 돼... 바로 먹어서 식욕 없앴으면 사라질 10이 100이 되니까 아무리 먹어도 해소가 안 되는 거야. 그걸 먹었음에도 이미 90의 식욕은 남아있으니 그냥 계속 먹고 또 먹게 되는 거야. 그게 폭식인 거고... (내 생각이야) 2. 남들하고 몸무게 비교하고 타인한테 내 몸무게 스펙 어떠냐고 물어보고 그러는 거. 다른 사람 몸무게는 전혀 나한테 의미가 없어. 근데 비교하게 되는 건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더라. 저 사람은 나보다 키가 큰데 몸무게는 덜 나간다? 이러니까 뭔가 나도 더 빼야 될 것 같더라고 ㅋㅋㅋ 그리고 몸무게 스펙 문답하는 거... 난 객관적으로 날씬한 수치였는데 여초에서는 내 키에 그 몸무게는 보통통이라고들 하더라. 그놈의 보통통... 그 말에 휩쓸려서 내가 진짜 통통하구나 싶었어 걍 나를 왜곡해서 보게 됨... 3. 유지할 수 없는 몸무게까지 뺀 거. 나는 내가 적당히 먹으면서도 유지할 수 있는 몸무게가 있었어. 그게 적당히 날씬하고 강박도 없고 좋았는데 무리해서 더 뺀 거지(위랑 이어지는 얘기일 듯...?) 평생 유지 못할 몸무게는 내 몸무게가 아닌 건데 난 그걸 몰랐음... 걍 낮으면 낮을 수록 좋은 줄 알았어... ^^ 원래 입이 짧거나 체질이 마르지 않아서 그렇게 억지로 말린 몸은 절대 유지를 못하겠더라 폭식 절식만 반복하는 사람이 되는 거야 그냥 4. 클린/더티푸드 나누는 거. 이거 진짜 안 했으면 좋겠음 ㅠㅠ 닭가슴살에 채소 먹는 건 클린식, 과자 먹는 건 더티식 이러는 거 ㅋㅋㅋ 클린이 어딨고 더티가 어딨어 고구마도 과일도 많이 먹으면 찌는데(물론 살이 찌는 느낌은 다르겠지만) 뭐든 적당히 먹는 게 좋음 제발 ㅠㅠ 난 오히려 초반엔 모든 음식을 다 먹는 대신 양 조절만 해서 먹었기 때문에 강박이 없었는데 다이어터들이 클린식 나누는 거 보고 따라하다가 입 제대로 터져봤어 지금은 음식에 클린이 어딨고 더티가 어딨는지 모르겠음... 5.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 난 초반에 1300칼로리로 제한해서 먹었어. 종류는 마음대로(앞에서 말했듯이). 근데 다이어트 정보가 없던 나는 그 뒤로 여러 여초 커뮤를 돌아다녔고 그 결과 대부분 하루 1000칼로리도 많다고 하는 걸 봤어 근데 난 1300을 먹는데? 그래서 줄였지. 1000에서 900, 800... 극심할 땐 하루 500을 넘겨도 불안한 지경이 됐어. 칼로리 제한 좋다 이거야. 근데 극단적으로 하지 말고 섭취 칼로리 낮추지도 마. 평소 1000 먹었다가 오늘 100 먹었다고 살이 더 빠지는 거 아님 제발 ㅠㅠ 6. 폭식하고 절식하기. 이건 식장이 좀 진행됐을 때야. 다만 게워내지는 않은. 폭식한 뒤에 단식하고 절식하고 그러니까 몸무게는 다시 돌아와. 근데? 그건 그냥 굶어서 돌아온 거야 일시적으로. 절식은 폭식을 부를 뿐이야. 오늘 절식하면 내일은 폭식하게 되는 거야 필연적으로. 해결책으로 절식을 한다는 건 내일 또 폭식하겠다는 거랑 다를 바 없어. 폭식 해도 굶지 말고... 그냥 운동하고 식단하고 그러자... 7. 매일 몸무게 재는 거. 이것도 걍... 하지 마... 아니 몸무게를 크게 신경 안 쓴다! 이러면 괜찮아 근데 0.1 0.2 올라있는 것도 신경 쓰이는 정도면 체중계 갖다 버려 그 정도는 그냥도 오를 수 있는 무게란 말야... 난 이게 점점 심해져서 매 시간 무게를 재고 올라간 무게에 신경 쓰고 물 마신 뒤에 무게 오르는 것도 무서워서 물도 안 마셨어 웃기지?? 근데 이러는 식장인들 꽤 많아 그냥 무게가 오르는 건데 그게 싫다고 살 안 찌는 물을 안 마셔 무게에 너무 연연하지 말았으면 좋겠당. 연연하는 순간 식장 루트 자진해서 들어오는 거랑 다를 바 없다 진짜... 지금 생각 나는 건 이 정도!! 내 다이어트는 정말 건강했어 그냥 양 조금 줄이고 운동도 좀 해주고 ㅇㅇ 근데 커뮤에서 정보 얻기 시작하면서부터 망가졌어ㅋㅋㅋ생각해보면 그 사람들도 약간의 식이장애를 곁들인 사람들이었을 거라고 짐작하게 된다... 다이어트 정보는 전문가한테서 얻자... 다른 사람이 단식한다고 그거 막 따라하지 말고 본인 방법 밀고 나가줘 나는 줏대 없어서 절식 따라하고 뭐 따라하고 하다가 이도저도 안 되게 됐다 넘 구구절절 긴 글이 되었지만 ㅠㅠ 나처럼 제발로 식장길 들어오는 사람 없었으면 해 이건 정말 고생이야 나는 얼마 안 됐고 덜 심한 편인 거야,,, 심한 사람들은 생각도 못하겠어,,, 진짜 엄청난 양을 먹고 토하고 돈도 그만큼 쓰고 그러거든...^-^ㅠ

인스티즈앱
현재 𝓙𝓸𝓷𝓷𝓪 짜친다는 대군부인 까르띠에 사태..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