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폭식했어

정확히말하면 그냥 밥을 아애 안먹었어 

밥 대신 아이스크림 과자 두 봉씩 먹고 잡히는대로 떡 피자 냉동 돌려먹고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운동도 안했고 

정신과갔더니 우울증이랑 공황약 더 높게 처방해주셨어 

 

뭐랄까 살 빼도 나를 사랑해줄 사람은 없는데 왜 살빼나 싶고 

그러다가도 뚱뚱해진 내 모습 보면 왜저래 싶을까봐 무서워 

 

이렇게 사람이 바닥으로 떨어지는구나 싶더라고

[쀼1]

다이어트 성공하면 대게 하나둘씩 다 해결되더라고,, 살기위해 해바

[글쓴쀼]

나 5키로빼고 정체기라서그런가•••

[쀼1]

그걸로 만족하지말고,, 글고 꾸준히 운동해바 정신건강때문에 운동하는것도 있지 폴댄스라던지 요가, 필라테스라던지 만족감있는걸루

[글쓴쀼]

나 운동도 1년동안 했었고 필라테스도 하다가 최근에 횟수 끝났는데 경제적으로 받쳐주질 않아서 못했어,,

[쀼1]

힘내 근데 연애는 왜 안해?

[글쓴쀼]

1에게
••• 그러게 그냥 다들 내가 여자로 안보이나부지 뭐,, 연애는 왜??

[쀼1]

글쓴이에게
사랑해줄 사람 없다 해사 물어봄

[글쓴쀼]

1에게
예리하네•••

[쀼2]

살을 빼서 네가 네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으면 정말 눈 딱 감고 빼봐. 나도 우울증이랑 공황장애 있었고 약 먹고 살 찌면서 건강 다 망치고 해봤는데 내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 만큼 빠른 치료는 없더라. 남한테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닌 스스로 사랑하기 위해서 변화를 줘봐. 나도 내가 평생 지하에서 올라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운동하고 외출하고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채워나가니까 마음이 많이 좋아지더라. 힘내기 쉽지 않지만 우리 한번 사는 거 잘 살아보자.

[글쓴쀼]

나 5키로 빼고 유지하고있어

[쀼3]

자담 맵슐랭 먹어봐.. 속에 있는거 전부 비울수 있더라..

[쀼1]

무슨말? 치킨인대?

[쀼3]

자담치킨 맵슐랭.. 화장실에서 살게됨

[글쓴쀼]

쀼3,, 아직도 화장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