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부터 다이어트하고 있고 현재까지 내가 목표한 몸무게까지 2kg 남았는데 요즘 따라 살도 더디게 빠져서 그런가 숫자에 대한 집착이 좀 심해진 거 같아ㅜㅜ
아침 저녁으로 몸무게 재는건 기본이고 몸무게랑 칼로리 기록하는 어플 깔아서 매일 기록하고 있는데 이게 문제인가...
원래 음식에 대한 집착도 없었는데 2-3달 전부터 욕심이 너무 심해졌어
어차피 안 먹을거고 양 많으면 다 못 먹을거면서 가족들한테 내가 다 먹을거라고 손도 못대게하고 어쩌다 약속 있어서 외식하면 다음날은 다시 식단해야 할텐데 이 생각에 진짜 배 터질때까지 먹어
그리고 맛있게 먹고 나면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아 내일 몸무게 또 쪄있겠지 생각에 후회하고 기분 안 좋고, 자꾸 허벅지에 살이 붙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먹자마자 내 몸에 살이 붙어오는 기분이야 줄자로 치수 재보면 똑같은데 이상하게 자꾸 찌는 기분 들고ㅠㅠㅠㅠ
안 그래야지 하는데 몸무게만 재면 나도 모르게 자꾸 집착하게 된다..
다이어트 하면서 건강도 너무 안 좋아져서 두끼 다 식단하는거 말고 하루에 한끼는 일반식 먹으면서 다이어트 하는걸로 바꿔야 할 것 같긴한데
살찔까봐 너무 무서워서 바꾸지도 못하겠어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