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속옷 벗고 세수 하고 의사 쌤이랑 얘기 하고 수술실에 눕는데 막 뭘 덮더라고 아 이제 수술이 시작 되는가부다 이렇게 생각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팔 걷고 수면 마취 몇 분 한다고 주사 맞았는데 그 주사 마저 아팠음 ㅠㅠ 그래도 주사 같은 거는 예방 주사라든지 많이 맞아 봐서 참을만 했음 속으로는 아 긴장 안 된다 긴장 안 된다 이래서 긴장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손 발 어깨 뭐 다 떨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덜덜덜더럳러덜덜덜 떨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사 맞고 숫자 세는데 나는 29까지 감ㅋㅋㅋㅋㅋ 내 친구는 15초 미만으로 됐다는데 나는 20초까지 완전 멀쩡 하길래 응? 난다요 뭐지 이러면서 숫자 계속 말 하는데 20초부터 내 정신은 멀쩡한데 내 말하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기 시작함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내 정신은 멀쩡했음 25.. 26..27..28...29...까지는 일정하게 말하다가 막판에 사함시.......ㅂ.... 이러면서 몸 마비를 느낌ㅋㅋㅋㅋㅋ 그 와중에도 소리는 다 들리고 난 그저 아무 생각이 없었음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진심 아무 생각이 없음 그리고 몇 분이나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분마취를 시작했음 내 친구는 부분마취 할 때 한 지도 몰랐다면서 아무 느낌 없었다고 하던데 나는 개아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마취가 덜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눈두덩이를 쑤시고 누르는 느낌 들더라고 그 때도 엌.. 하고 소리 냈음 난 아마 그때부터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나봄 아 이 때 뭐더라 천국을 실감했음 눈이 빨간색으로 보이더라고 뭐라고 설명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속에서만 보던 그런 피로 물들어 가는 그런 느낌이 뭔지 알 거 같았음 수술 하는 도중에도 계속 따끔 거리고 진짜 아픔 얼마나 아프냐면 진짜 아픔 의사쌤이 계속 중간중간에 따끔합니다~ 이러는데 나한테는 따끔이 아니라 아!!!!!!!!시!!!!!!!x!!!!!!!!!!!!!!!!! 내적으로 소리지를 정도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쌤 저 그냥 그만 하면 안 되나요...? 라고 말 하고 싶었음 하면서도 아 진짜 성형은 할 게 못된다 이 생각밖에 안했음 그런데도 참을 수 있었던건느 쀼들이 응원해줬기 때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수술하면서 천국....자살....자살.....아...앙대......여기가 천국...? 뫼비우스의 띠... 다 아팠지만 쌍커풀 라인 잡는다면서 따끔 거릴 거예요 이러는데 진짜 진짜 따끔수준이 아니랄 그냥 진짜 뛰쳐나갈 수준이었음 그저 뛰쳐나가고 싶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님 걍 진짜 아픔 난 나름 교정도 해 봤고 해서 참을만 한줄 알았늗데 차라리 교정 한번을 더 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눈뜨라고 하고 일어나라고 하고 계속 그래서 진짜 울컥했음ㅋㅋㅋㅋㅋ 나도 눈을 뜨고 싶어요 쌤..... 그래도 전력으로 뜬듯 지금은 잘 뜨지도 못함 글자가 안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프면 얘기하라고 해서 중간에 아파요... 이랬는데 네 아파요~ 이러고 계속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ㅂㄷㅂㄷ 그리고 막판에 살을 실로 꼬매는데 빛이 보이고 실이 보이고 그러는데 진짜 무서워가지고 시선을 어디다 둬야 될지 모르겠더라.. 그리고 수술 끝남 한시간 반동안 했더라 다른 환자 수술 들어간다고 막 그런 얘기 하던데 그저... 힘내요... 생각 뿐이었고 진짜 힘들었음 말이 안 나올정도로 힘들었음ㅋㅋㅋ 말 시키면 짜증낼지도 모름 내가 오전에 수술했는데 지금 좀 따갑다 매우 ㅠㅠ 내일 소독하러 간다 사진은 실밥 풀 때 올려야징징지리징 ~~ 빨리 붓기 빠졌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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