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결혼 3년만에 드디어 자식이 태어났는데 이 정신 나간 놈이 바람을 핀 건지 모르겠는데 지 자식이 아니라는 몽몽소리를 했대. 아니 우리 가족이 3대로 내려오는 손가락이 있거든? 개못생긴 손가락이 있는데 친할머니 아빠 나랑 오빠가 이 손가락의 주인공들이야. 그리고 조카 또한 이 손가락인 것 같은데 얜 아들이 지를 안 닮은 것 같다는 말을 했대. 언니가 오죽하면 새벽 3시에 애 재우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대.
엄마가 그러시더라고? 조카의 지금 얼굴이 오빠 신생아때 얼굴이랑 똑 닮았대. 붕어빵이래. 근데 오빠가 이런 정신 나간 말을 내뱉으니까 당연히 엄마도 아빠도 충격이시지.. 아쉬운 거 없게 잘 키웠는데 아들이라는 놈이 ‘얘 내 자식 아닌 것 같은데 친자확인하자‘ 이런 말을 하니까.. 나였으면 걍 손에 잡히는 거 다 집어던졌을거야. 이게 지금 내가 장난스럽게 얘기해서 그렇지 현재 우리집 개판이야.. 내가 며칠전에 이숙캠을 봤는데 거기서 나올 법한 에피소드가 우리집에서 발생할 줄은.
진심 이 개똑같은 손가락은 어떻게 설명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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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적인 이름 1등 뭐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