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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들 자막까지 친절히 달아줄 정도로 시종일관 진지하게 서사 전개했으면서 사아실 진정한 의도는 뇌뺀 코미디였다며 의도적으로 개연성은 포기 내지 타협한 척 작품 내에서 ”지금 그게 중요해?“라는 식으로 대놓고 면피를 하려는 태도부터 실망스러웠는데정작 그거 말고 이걸 봐! 라면서 내민 액션과 서스펜스조차 작위적인 요소와 하자로 가득했음
재미있으면 됐지 않냐고.. 그런 소리는 한쪽을 버린만큼 액션에서라도 완성도 있는 재미를 만들고 그런 소릴 해야지,
초반 마을 시퀀스 정도 흥미롭다가 갈수록 모든 대미지는 다 피해가고 설사 대미지 입어도 멀쩡할 게 이미 예상가는 주연들, 한번씩 주인공 위기에 처하는 척 해줄 때는 슬로우모션 원툴 반복으로 해결, 반동같은 건 개무시하고 한 손으로 혹은 연속으로 무기 쏴대는 인물들, 빠르게 달리지도 않는 말을 영원히 따라잡지 못하면서도 다리놀림은 개빨라서 인지부조화 오는 크리처, 그걸 가리기 위해서 나타나는 조악한 리듬감의 편집, 몸빵캐인지 지성캐인지 합의도 안된듯한 일차원적인 괴수 활용 등등 기본적인 물리법칙도 개연성도 타격감도 무시하는 이런 액션에서 도대체 관객이 뭔 긴장감을 느끼라는 건지 알 수 없었음... 스토리 개총체적 난국이지만 그걸 시각적인 텐션으로 설득해내지도 못했다고 느낌
이따구로 영화 만들어놓고 1차원적인 개그씬 몇개 넣은 다음 낄낄거리면서 자신만의 메타적인 사회실험을 못 느끼는 관객탓 할 여지는 다 만들어놓은 감독의 자의식이 영화 내내 “나 sf물 해보고 싶어서 노력했어 근데 마음에 안 들어도 너무 진지해지진 마라” 라고 선명하게 외치는 게 비겁해보여서 불호로 보고 나와서도 열이 받게 하는 지점인듯.. 아니 사실 이런 명백한 쿠소영화를 무슨 한국 장르 영화의 진일보 취급하면서 드문 시도니까 봐주자는 식으로 선해해주는 분위기가 너무 인지부조화와서 킹받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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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어떻게 이게 40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