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7월 16일 16시 46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대형 벤처캐피털(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설립한 신생 연예기획사 오케이레코즈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오케이레코즈가 창사 후 처음 추진하는 외부 투자 유치다. 회사 측은 2000억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소속 가수와 매출이 없는 단계인 만큼 실제 협상 과정에서 몸값이 낮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오케이레코즈 투자를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 검토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게임·콘텐츠 부문에서 주도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운용 자산은 총 1조9000억원에 달하며, 가장 최근 만든 펀드는 860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이다.
오케이레코즈의 법인명은 ‘오케이(ooak)’로, 지난해 10월 자본금 3000만원으로 설립됐다.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음반 제작·유통, 공연 기획 등을 사업 목적으로 두고 있다. 민 대표는 올해 2월 신인 보이그룹 제작 계획을 공식화하고 2008~2013년생을 대상으로 멤버 모집에 나선 상태다. 아직 소속 아티스트나 데뷔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오케이레코즈의 2000억원 밸류에이션이 사실상 민 대표 개인의 제작 역량과 브랜드 가치에 매겨지는 가격이라고 본다. 민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f(x), EXO, 레드벨벳 등의 콘셉트와 브랜딩을 맡은 이력이 있고, 어도어에서는 뉴진스를 성공시켰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본격적으로 활동한 2023년과 2024년 연간 1100억원대 매출액과 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큰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실제로 오케이레코즈에 대한 투자를 집행한다면 다른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대형 VC의 투자는 다른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검증 신호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다만 아직 매출과 소속 가수가 없는 초기 단계인 만큼, 투자사들이 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8021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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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못느끼고 사는 진짜 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