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기획사들이 한 회사로 모이고 있다.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 컴퍼니빌더 콘텐츠테크놀로지스가 잇단 인수로 몸집을 키우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2020년 12월 이장원 대표와 곽중영 당시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설립했다. 1993년생인 이 대표는 아시아 최대 디지털 악보 플랫폼 마피아컴퍼니와 음원 IP 투자사 비욘드뮤직을 창업한 이로, 2018년 포브스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됐다.
전략은 명확하다. 이미 팬덤과 히트곡을 보유한 기획사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특수한 상황에 처하거나 자본 니즈가 있는 회사를 인수해 비용 구조를 손보고 기존 IP를 재가동하는 것이 골자다. 바이 앤 빌드(buy-and-build) 전략을 앞세워 외형 확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고, 현재 시장에서 3600억원대의 기업가치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엔터테인먼트 외 계열사는 음원 IP 유통과 기술 영역에 걸쳐 있다. 플럭서스는 글로벌 디지털 음원 유통 인프라 기술 회사, 플랙스앤코는 공연 제작, 연출 회사다. 이 밖에 데이터 기반 레이블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스네트워크, 전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버추얼 아이돌 인큐베이팅을 하는 캔버스 등에 투자했다.
금융 축은 CT인베스트먼트다. 2022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 최초의 한국 대중문화 상장지수펀드(ETF) ‘KPOP’을 상장시킨 후 매각했다. 음원 40,000여 곡을 보유한 비욘드뮤직은 2021년 컴퍼니빌딩한 후 현재는 프랙시스캐피탈에 매각한 상태이다.
2021년 이후 K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누적 투자금 약 1000억원을 유치했고, 2022년 다보스포럼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IST엔터, 젤리피쉬, 아트엠앤씨 3사 모두에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리며 각 회사의 핵심 경영진으로서 성장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44/0001128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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