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임윤아 입니다. 어릴 때 부터 심장병이 있었는데 왠지 오늘이 마지막날이 될거 같아요. "다들 나가줘... 그리고 수연이 오면 걘 꼭 들여보내줘" "윤아야..." "마지막 소원이라 생각하고 들어주면 안돼? 가족들이 문을 열고 나가고 수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몇초간 흐르고 수연이 전화를 받았다 "..." [여보세요? 야 임윤아 왜 말이 없어?] "정수연...하아..." [왜 뭔일있어?] "...영광인줄 알아. 임윤아 인생의 마지막 통화가 될 것같네 하하하..." [...임윤아... 너 나 갈때까지만 기다려...] "정수연아. 나 지금 간당간당한다. 크하..." 뚝. 전화를 끊고 기다리고 있다. 그게 심장이 멎을 때 이든 정수연이든. 수연이 먼저 온다면 더 좋지않을까 하고 윤아는 생각하고있는데 병실 문이 열렸다. "야 임윤아! 너..." "야 나 환자야 소리지르지마. 으윽..." "윤아야!!! 너 괜찮아?" 수연이 간호사 호출벨을 누르려고 일어서는걸 윤아는 붙잡았다. "수연아...아무도 부르지마... 그냥 앉아있어..." "그럼 가족이라도... 응? 가족이라도 부르자 응...?" "아니. 그냥 아무도 부르지 말...으..." "윤아야...왜 그러는데? 어?" 정수연이 울고있어요... 나 때문에 울고있어요... "수연아...하아...있잖아..." "...응 윤아야..." "...나... 너 많이 좋아했다... 아니 지금도 너무 좋다... 그래서 마지막엔 너 생각밖엔 안나더라..." "윤아야..." "미안.이런 친구라서... 같은 여자라서 친구사이 멀어질까봐 말은 못했지만... 나 너 좋아했어... 내가 꼭 죽어서도 너 지켜줄게..." "..." "정수연... 사랑해...진짜로..." 툭. 윤아의 팔이 침대 아래로 떨어졌다. 그리고 곧바로 기계에서는 삐- 하는 소리와 함께 윤아의 몸이 식어갔다. 아나 끝을 어떻게해야할지를 모르겠네. 뒤에 쓸 내용이 더 있긴한데 손꾸락 아파서 쉬어야겠음. 뒤에껀 반응보고... 반응 없는거 아님? 그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