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이가 실험체임.
실험 내용은 피터팬 프로젝트로, 늙지 않는 영생의 몸을 연구하는 거야.
실험체들은 고아원에서 데려와서 기본적인 언어 교육 말고는 아무것도 모름. 본인 이름도 모른 채 살아가.
약물을 투여받고 별의 별 실험을 받으며 살아가는데 다들 예상했다시피 민호는 연구원ㅇㅇ
계속 연구를 시키는데 보니까 항상 유리 너머로 보이는 종현이가 참 처연해 보이는거야.
그러다가 말도 걸고 이름도 붙여주고 그러는데 종현이는 무슨 환상이 있었음.
그게 유토피아였는데, 종현이가 항상 신나는 표정으로 눈을 반짝이면서 언젠가는 그 지상천국으로 갈 수 있을거라고 하니까 민호는 너무 안쓰러운거야.
어차피 실험이 성공한다고 해도, 실패한다고 해도 종현이는 평생 실험실 안에 있을거니까.
근데도 종현이가 행복해하게 너가 피터팬이 되면 그 유토피아로 갈 수 있을거라고 해주고 피터팬 동화 이야기를 해줘.
그 다음부터 종현이는 민호를 웬디라고 부름ㅋㅋㅋ 둘은 정말 친해져.
그런데 어느 날 종현이가 실패작이라며 폐기하라는 명령을 민호는 받음.
...그리고 여기까지만 구상이 되어있네? ㅎㅎ...
지금 쓰는 거나 열심히 쓸 것이지 왜 난 썰밖에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