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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하지..마....읏..."
쾌감에 일그러진 너의 표정이 섹시하다.
한 시간 전만 해도 단정한 차림으로 서류를 들고와 나에게 주던 너를 기억한다. 야근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돌아간 시간에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곧은 눈으로 나를 보고 있는 너를 보니 순간 욕망이 올라왔고 딱히 그걸 참아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이미 너는 내 것이었으니까.

"경수야. 들키고 싶어? 아직 야근 하는 사람들 밖에 있어."
"흐..읏... 소..손..."
"경수야. 부탁할 때는. 공손하게 해야지"
"하..으...배..백...현... 백현아...아..읏! 흐읏.."
"그리고, 나는 네 상사야."
내 말에 너는 그제서야 밖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낸 것인지 입술을 꾹 깨물며 신음소리를 참는다. 네가 그렇게 신음소리를 참으면,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란 걸. 아직도 모르겠니? 경수야.. 경수야. 흐트러진 차림으로 젖은 눈으로 떨리는 목소리로 나를 찾는 네가 참 보기 좋다. 너를 만나고 나서부터 생긴 이 소유욕을 어찌해야 좋을까. 너의 것을 잡고 거칠게 흔들며 하는 말에 고개를 저으며 내 이름을 부르는 애타게 부르는 너의 모습이 좋다.
"아..으.... 백..백현..."
"우리 경수는. 말을 참 안 듣네."
너의 것을 막아버린 것 때문일까 쾌감과 고통에 일그러진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나를 부르는 너에게 나는 웃어준다.
"말을 안듣는 아이에겐, 벌을 줘야지."
방은 어두웠고. 좁은 공간이었고. 단 둘이었다.
"흐..읏.. 배..백현아..."

"이제 시작이야. 경수야."
아무도 없는 회사 내 깊숙한 곳. 커다란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 하나에 의존한 채 두 사람의 몸이 겹쳐져 있다.
"힘..들어...흣.."
"경수야. 벌써 지쳤어?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지친 것일까. 땀에 흠뻑 젖은 너를 웃으며 내려다보자 목이 탄다. 문이 잠긴 어두운 방에서 고동색의 책상 위에 달빛을 받은 하얀 몸뚱아리가 너무나 먹음직스러워서. 새하얀 나신 위에 걸쳐진 한 장의 와이셔츠는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젖어서 몸의 윤곽을 은은히 드러냈다. 책상에 상체를 기댄 채 나를 받아들이고 있는 너의 뒷모습이 너무 예쁘다.
"하아.. 백현..아.. 제발...흐..아읏. 흑.."

"경수야. 부탁할 때는 공손히. 내가 몇 번을 말했어?"
내 말에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너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본다. 근데. 경수야. 나는 초능력자가 아니라 네가 생각하는 것을 읽을 수가 없단다. 경수와 눈을 마주치고 경수가 좋아하는 웃음을 지어주자 가지런한 윗니로 아랫입술을 깨문다. 흰 이빨이 도톰한 붉은 입술을 깨무는 것을 보니 아랫배가 욱신거린다.
"하으..ㅇ... 배..읍..."
책상에 눕혀져 있던 몸을 뒤집어 거칠게 입을 맞추자 숨을 쉬기 힘든 것인지 자꾸 내 몸을 밀쳐내는 너에 기분이 상한다. 허공을 배회하는 너의 손을 잡아 내 목에 두르게 하고 그대로 허리를 움직인다.
"흐앗!"
너를 괴롭히고 싶어 일부러 네가 느끼는 곳이 아닌 곳을 빗겨간 것이었지만 순식간에 그 곳에 닿자 너는 높은 교성을 지르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아. 예쁘다. 경수야. 이렇게 나에 의해서만 울고, 소리질러라. 예쁜 눈에 나만 담고, 귀여운 입술로 나를 불러라. 만약 그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다면 정말로 죽여버릴 지도 모르니.
"으, 아, 하읏. 배, 배켜ㄴ.. 흐읏. 응..으응..흐앗"
달콤한 목소리로 신음 소리를 흘리고 내 이름을 부르면 된다. 그렇게.
"하앗.. 배..응.. 혀..현아.. 나, 가, 갈 것 같..아응..."
너를 기분 좋게 하던 몸짓을 멈추자 울상을 지은 네가 또다시 입술을 깨물고 나와 눈을 마주친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나를 애처롭게 바라보지만 나는 너에게 웃어주면서 너를 안은 채로 쇼파로 갔다. 쇼파에 앉자 더욱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는지 허리를 휘면서 신음을 내는 네가 참 예쁘다.
"경수야. 네가 움직여 봐."
"흐..배..백현아..."
"어서. 말 안듣는 아이는, 벌을 줘야 한다고 했지?"
내 말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내 이름을 부르고는 내 얼굴 이곳저곳에 솜털같은 키스를 남기는 너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말 안듣는 아이에게는 벌이 필요한 법이기에 금방이라도 눕히고 허리를 놀려 울리고 도톰한 입술에 키스를 하고 싶은 마음을 참으면서 다시 말하자 너는 울상을 지은 채 어설프게 허리를 움직인다.
"큭..."
"혀..현아.. 응? 현아.."
"후우..."
내 목에 팔을 두른 채로 어설프게 행동하는 너이지만 그마저 예뻐보인다. 어쩔 수 없다. 이 놈의 콩깍지는. 그리고, 내가 처음이라는 것을 알기에. 행복함과 만족감이 느껴진다. 너는 내 것이다. 경수야.
쇼파에 조심스레 너를 눕히고 다시 운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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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들 엑소 폴더에 5번 사진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