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방탄소년단
너무 잘생겨서 미치고 돌아버리겠다.
물론 이건 평생 세상 구경을 할 수 없을 나의 진심이지만.

나보다 뒷자리에 앉은 민윤기를 보기 위해 몸을 틀었다. 내 앞에 앉아 뭐라뭐라 신나게 떠드는 친구는 이미 아웃 오브 안중. 난 그저 멍하니 민윤기를 관찰했다.
민윤기도 나처럼 자신의 앞에 앉아 열변을 토하고 있는 친구의 말을 가만히 경청 중이었다. 아, 난 경청하지 않고 있으니까 아닌가.
그나저나 진짜 잘생겼다....
듣고 있냐는 친구의 말에 대강 답해준 뒤, 아에 턱을 괴고서 민윤기를 보았다. 이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면 한 번쯤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필 법도 한데, 민윤기는 그만큼 무신경했다. 뭐 그게 나쁜건 아니라서.... 그냥 넘겼다. 눈치가 빨랐다면 난 지금쯤 내 마음을 들키고도 남았겠지. 차라리 다행이었다.
아!
혼자 열심히 말을 하던 친구가 드디어 내가 귓등으로도 안 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다짜고짜 머리를 쥐어박았다. 아픔에 눈물이 핑 돌았다. 아오 저걸 그냥. 같이 때리려다 참았다. 민윤기가 있으니까. 하는 수 없이 친구의 말을 전부 들어주었다. 내 친구 아니랄까봐, 말도 많아요...
길고 길었던 친구의 말이 끝났다. 나는 바로 민윤기를 보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그새 어디 간건 아니겠지...?

....어?
(결론=아모테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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