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방에 있는 각종 해석들을 종합해서 쓴 글이며 원글은 아래에 기재해뒀으니 참고하길 바래.
그걸 토대로 내 2차적인 해석을 더해서 종합해서 해석한거야.
http://instiz.net/name_enter/28506105 / http://instiz.net/name_enter/28509916 / http://instiz.net/name_enter/28506989
해석하는데 주가 된 이론은 영화 "인셉션" 안 본 탄들은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인셉션의 기본적인 설정은 몽중몽 (夢中夢). 해석하면 '꿈 속의 꿈' 이며 일반적으로 덧없는 세상을 일컫는 비유적인 표현으로도 자주 쓰여.
아, 호접지몽 (胡蝶之夢) 도 말하길래 추가해. 이는 현실과 꿈의 구별이 안되는 것을 의미하며 인생무상이라는 뜻을 내포해. 몽중몽의 덧없는 세상과 같은 맥락.
세상이 덧없음을 느끼고 끝내는 세상에 작별을 고하는 뮤비 속의 아이들이랑 연관되지?
우선 'I Need U' 뮤비부터 생각해보자. 이건 현실과 꿈을 교차시켜 보여줘.
내용을 보면 나머지 멤버들은 가난, 가정 불화, 폭력, 방화 등의 이유로 굉장히 암울한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나오지. 그것을 지켜보는게 석진이고.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하고, 끝내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지만 본인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 때문에 우는 것으로 보면 돼.
이를 지켜본 석진이는 그게 괴로운 나머지 꿈속으로 빠져들게 되는거지. 현실을 애써 부정하며 말이야. 그리고 꿈 속에서 기억들을 왜곡시키는거야.
지민이는 물을 무서워하지 않게, 호석이는 살짝만 건들여도 잠에서 깨게, 정국이랑 윤기는 그저 사이좋은 남자아이들로, 태형이랑 남준이도 장난기가 많은 남자아이들로.
그런데 꿈은 그게 끝이 아니야. 두번째 꿈이 있지. 첫번째 꿈이 이번 컴백 프롤로그 영상이라면 두번째 꿈이 런. 그 해석은 차차 할게.
일단 프롤로그 해석부터 하자면 아이들은 즐겁게 여행도 다니고 캠프파이어도 다니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지.
아니쥬 뮤비 혹시 기억나? 지민이 욕조 옆에서 추워서 덜덜 떨고 있던거 말이야. 그래서 담요도 덮어주고, 정국이는 윤기의 불에 대한 불안감을 꺼트리려 불을 꺼주고. 역시나 현실과는 반대.
석진이는 이 꿈에서 깨지 않길 바라지. 하지만, 애들은 이게 꿈이라는걸 알아. 우리 바다 갈까? 하고 말하는 장면에서 다들 머뭇거리지. 그게 이 때문이야.
컨테이너 박스 벽에 남준이가 적은 메세지. 즉, '살아남아야 한다.' 라는 글은 석진이에게 보내는 메세지같아. 꿈에서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면 그것 역시 죽음이니까.
직접적인 메세지를 남준이가 표현했다면 태형이는 행동으로 간접적으로 표현해. 그게 바다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현실부정 말고 꿈에서 깨어나라는 메세지를 내포해.
석진이는 꿈에서 깨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지. 깨어봤자 저를 기다리는건 암울한 현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그것 때문에 무의식 속에 이것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존재하는 것. 그래서 캠코더, 폴라로이드 등으로 자꾸만 아이들을 남기는거야. 하지만, 사자 (死者) 가 카메라에 담길 리 없지.
그래서 마지막 씬에서 폴라로이드를 보고 놀라는거야. 그래서 그에서 다시금 현실을 부정하며 꾼 꿈이 런. 두번째 꿈은 몽중몽의 본격적인 시작이야.
RUN 에서 아이들은 상처하나 없이 밝게 나와. 다같이 장난도 치고, 뛰어다니고.
하지만 그게 다소 격하지. 프롤로그에 비해 행동들이라던가 하는게 격해져.
예시로 들 수 있는게 물 속에서 죽은 지민이가 프롤로그 (첫번째 꿈) 에서 물을 무서워하지 않게 된다면, 두번째 꿈에서는 물에서 죽은 지민이를 물에 빠트려버리지.
이것만 봐도 충분히 격하지? 그 외에도 차를 타고 저희들끼리만 장난을 치며 뛰어다니는 프롤로그에 비해 낙서도 하고 교통로를 막기도 하는 등 전체적으로 굉장히 격해진 모습이 드러나.
인셉션의 설정도 그래. 꿈 속으로 들어갈 수록 점점 꿈이 불안정해진다는거지.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이 점점 불안정해지는 것이 그와 같은 맥락.
아이들은 석진이가 이질적인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 다만, 많은 정황에도 불구하고 석진이는 이들과 함께한다는 사실 자체가 좋아 외면하고 있는거고.
아이들의 행동이 자기가 아는 그 아이들의 행동과 많이 다르니 중간중간 멍한 표정으로 갸웃거리지만, 애써 현실이라 믿고 싶은거야. 어떻게 보면 가장 불쌍한 인물이지.
정황 중 몇개를 말해보자면 엑스자를 석진이 몸에 그리는 것. = 살아있는 사람인 너는 이 세상에 존재하면 안되는 존재다. 즉,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달.
석진이가 열심히 쌓은 카드를 무너뜨려 버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야. 돌아가라는 메세지를 내포해.
중간에 물속에서 태형이가 바둥거리는 거는 프롤로그때와 같이 여긴 현실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주기 위해.
프롤로그 마지막에 물 속으로 뛰어든건 태형이지? 런에서 물속에 있는 석진이를 깨우는건 태형의 몫이 되는거야. 물에 뛰어드는 행위 = 킥 (꿈에서 깨어나는 행위) 이니까.
터널에서 애들이 막 난동을 부리지. 근데 석진이에게 차 빼라는 소리는 들려와도 그보다 더 심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전혀 호통이나 큰소리가 나지 않아.
인셉션을 보면 꿈의 주인공에게만 유독 거칠어. 꿈 속의 사람들이. 그와 연관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터널에서 난동을 부린 후 아이들을 태우고 가는데 같이 물속에 있는 태형이의 눈빛을 보고 현실로 돌아오는 것. 정신을 차렸는데 차에 타있어야 할 아이들이 밖에 있는거지.
정국이가 마지막에 돌아서서 석진이를 보며 응시하는 부분은 이제 그만 돌아가라는 무언의 부탁.
우리는 괜찮으니까 그만 걱정하고 돌아가라는 시선. 그렇게 웃으면서 석진이를 현실로 돌려보내는거지.
지민이가 런 마지막에 폴라로이드를 태우는 이유는 석진이가 현실세계로 돌아가고, 이제 정말로 6명은 현실에서의 완벽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
(폴라로이드를 자세히 보면 석진이만 사진에 존재하지 않아. 애초에 이 세상에 존재하면 안되는 대상이었기에 나오지 않은거지. )
조금 더 부가설명을 해보자면 태형이는 프롤로그 (첫번째 꿈) 에서 혼자 킥 (물에 뛰어드는 행위) 을 했지. 즉, 그 꿈에서 깨었다는거야.
그래서 종합적으로 보면 이어지는 꿈 속에서 아이들을 하나하나 치유해주는 매개체가 된다고 볼 수 있어. 혼자만 각성을 한거니까.
태형이가 진이를 각성시키는 존재라면 지민이는 자꾸만 꿈으로 끌어들이는 인물이야. 꿈의 안으로, 안으로 점점 더 들어간다는 것을 문을 여는 행위를 통해 비유적으로 표현한거지.
자세히 뮤비 본 탄들은 알겠지만 모든 문은 지민이가 열어. 그리고 그 뒤에 펼쳐지는 상황은 상당히 비현실적이게 즐거운 상황들이지. 욕실이라던가 하는 이상한 장소들.
지민이의 역할은 인셉션 내에서 주인공의 아내인 '맬' 의 역할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런 티저의 옷을 보면 지민이만 흰 옷. 이것에도 뭔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 같고. 다른 아이들과는 차별화된 존재라는거지.
즐거운 상황들을 계속 연출함으로써 아이들을 계속 꿈에 잡아두려는거야 지민이는.
홉이의 경우에도 그렇지. 지민이가 곁에 있으면 잠을 깰 수 있거든. 그래서 지민이가 항상 곁에서 웃는 낯으로 나타나는거고.
그래서 마지막에 석진이가 돌아가고 나서 그렇게 씁쓸한 표정을 짓는거고. 결국은 가버렸으니까 저는 또 혼자 남은거야.
화장실의 문을 열 때 적혀있는 영어 기억해? inhale, exhale, breathe. 이는 가스나 연기 등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호흡한다는 의미를 내포해.
지민이가 그래서 이질적인 장면들만 보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가스라던가 마약류에 취해서 점점 아이들을 끌어당기는 행위를 하게 된 걸 수도 있고.
윤기와 정국이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탄들이 있길래 추가해.
윤기는 바나나 등 여러가지 정황들로 봐서 마약을 한 것이 맞는 것 같다. 정국이한테 맞을 때도 웃고있지. 제정신인 상태의 사람이라면 맞으면서 웃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약에 중독된 윤기를 그만하라며 끌어안고 말리는 정국이를 약을 한 상태라 제정신이 아닌 윤기가 거칠게 대한거지.
그런 윤기에 화가 난 정국이가 하다 못해 몇대 때리고, 그래서 둘이 서로 치고받고 그러다 큰 싸움이 나는거고.
이번 뮤비들은 전적으로 추억과 공동체라는 단어를 많이 강조하는 것 같은데, 이 싸움이라는건 그걸 산산히 깨 부수는거잖아.
집의 물건들을 집어던지고, 부수고 난리를 치는 윤기를 바라보던 정국이는 추억들이 산산조각 나는 것을 견디다 못해 그 상태로 밖으로 나가는거지.
그래서 윤기 때문에 멍해서 정신이 반쯤 오락가락한 정국이는 비척비척 걷다가 그대로 차에 치여서 교통사고가 난거고.
이를 나중에 안 윤기는 상실감에 빠져 끝내 방화로 자살을 택하는 것 같다.
아니쥬=현실이니까 이리 이어지는 것 같다. 런의 장면들은 과거에 해당하는 것 같아. 인셉션에서도 과거의 기억들이 머물러있지 층층이. 그거랑 비슷한 맥락.
런 뮤비 마지막에 나오는 '2015.04.29 ~ forever' 는 석진이처럼 현실이 너무 힘들어 외면하는 아이들에게도 화양연화가 온다는 뜻이 아닐까.
청춘 2부작이라는 말에 걸맞게 청춘을 보내며 겪을 수 있는 힘든 일들을 팬들도, 그 누구라도 잘 이겨냈으면 한다는 뜻 같다.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네. 안 맞다, 이해가 안간다, 하는 탄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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