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 게시된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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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ㅁ는 개뿔
대놓고 슙민쎆쓰주의
(신고하지마라조라 제발)
"……."
"……박지민."
손이 닿으니, 참 쉽게도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원래라면 내 방이 분명한데, 이렇게 쉽게 문이 열리는게 우스울뿐이었다. 생각은 더욱 복잡했다. 차라리 아이가 늘 평소와 같이 착실하게 말을 잘 듣길 바랬다. 내가 그렇게 신신당부 했던 것 처럼 굳게 문이 잠겨 있었다면, 이 밤을 혼자 앓을 생각이 내겐 작지만 분명히 존재했기에. 사실 조금 당황스러웠다. 잠을 자고 있던 아이는 문이 열리는 소리에 느리지 않게 몸을 일으켰다. 표정은 예상대로였다. 당황, 놀라움, 의아함. 어깨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져 있던 이불이 기어코 일으킨 몸을 타고 침대로 떨어졌다. 나는 발걸음을 옮겼다.
"문 잠그고 자라고 말 했지."
"……아저씨."
"왜."
"……."
"말을 안들어, 왜."
머리를 조금 거칠게 쓸었다. 손가락 사이사이를 파고드는 내 머리카락의 존재까지 거슬렸다. 무슨 얘길 하냐는듯 날 올려다보는 눈빛이 참고 있던 성벽을 곧잘 무너트렸다. 씨'발. 욕을 속으로 삼키는 일은 이제 쉬웠다. 내가 들여 마쉬는 공기까지 저 입술에 들어갔다 나왔던 산소라는 사실도 나는 소름끼쳤다. 탐욕을 느낀건 아주 오래전부터였기에 이런 반응은 더이상 어색하지 않았다.
"……그냥."
나는 멈췄던 걸음을 다시 움직였다.
"아저씨가 다시 올 것 같았어요."
소매 끝을 쥐곤, 오물거리는 입술이 내 눈에 가득 들어 찼을 때,
"…그래서 잠도 안 자고 기다렸는데……."
아저씨-, 아이가 날 부를 수 있는 가장 기본 적인 통로였다. 그 입술로 나를 부를 수 있는 단어였다.
"죄송해요……."
어깨를 잡아 눌렀다.
폭삭, 하는 보드라운 소리와 함께 침대 저 아래 까지 깊숙히 눌러 완전히 무너트렸다.
"……아저씨,"
"어."
"화 났어요?"
"아니."
"말 안들어서 죄송해요……."
"박지민."
"네?"
"이제부터 말 하지마."
"……."
"아무말도."
적정 선을 타 넘었다. 한 쪽 무릎을 침대에 내리니, 내 무개 만큼 그 공간이 푹, 하고 꺼졌다. 흔들리는 눈빛은 볼 만했다. 매일 밤 내가 상상했던 표정과 거의 100% 일치하는 꼴이었다. 턱 끝을 잡아 당겼다. 힘이 없는 넌 여전히 멍청하리만큼 내 손길을 잘 따랐다. 붉은 입술 사이로 보이는 혀. 그것이 나의 갈증을 자극했다. 내 양 옆구리의 잠옷이 아이의 손에 의하여 구겨졌다. 며칠을 굶은 사람처럼 굴었다. 살짝 벌어진 입술에 내 혀를 맞닿도록 들어섰다. 그것도 부족해 턱을 조금 더 잡아당겼다. 이대로 집어 삼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머리 끝까지 오른 열은 어른 남자의 사고적은 이성 판단을 무너뜨렸다. 그것도, 아주 산산 조각으로.
"눈,"
"……."
"감아야지."
살짝. 그래 아주 살짝 입술을 떼니 끈적하게 두 입술 사이로 선이 늘어났다. 그것 마저 아까워 혀를 뻗어 핥아 올렸다. 곧 울먹일듯 흔들리는 눈빛은 예술이었다. 그 눈빛이 지금껏 쌓아 올린 나의 모든 걸 부숴뜨렸다. 파르르 떨던 속눈썹이 곱게 내려갔다. 부르르 떨면서도 꼭 눈을 감은 꼴이 하나 같이 박지민이었다. 아이는 아이답게 서툴렀다. 입을 난폭하게 맞추어도, 아무것도 모른채 옷깃을 잡고 있는 팔. 직접 풀어 허리에 감도록 움지였다. 움찔거리는 손 끝을 씹어먹을 순 없을까, 하는 미친 생각도 들었다.
"……아, 아…, 아저씨."
"……."
"이상해, 이상해, 흐으……."
"말, 하지, 말랬지."
"아아……."
"아."
"……."
"환장하겠네, 진짜. 씨'발."
목덜미에 입술을 대니 온 몸이 파뜩거렸다. 그 어깨를 조금 더 잡아 누르고, 희맑간 살결을 미친 것 처럼 집어 삼켰다. 혀 끝에 닿는 너의 영역. 달지 않은 곳이 없어 사람을 및게 했다. 이쯤되면 제정신이 아닌게 제정신이라 생각 될 만큼 다급해졌다. 약을 해도 이것 보다 덜 할거야. 다정하게 눈물을 닦아 줄 여유는 사라진지 오래였다. 말을 하지 말라고 얘기한 이유는 별 게 없었다. 목소리를 들으면 혹, 폭주할까봐.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낮게 욕을 내뱉으니 아이는 놀란듯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씁."
"……하, 으."
"가만히."
"아, 아저씨."
"그래."
"……."
"……그래."
볼을 찬찬히 쓸어 올렸다. 손 끝에 닿는 살결 하나까지 소유를 주장하고 싶었다. 너에게 나를 심고 싶었다. 단추를 풀었다. 마치 선물의 리본을 끌어 당기는 것 처럼. 위에서 부터 하나하나 풀어헤치며, 입술도 점점 내려갔다. 사실은 괘씸했다. 어른의 평정심을 무너뜨리고, 자꾸만 참을 수 없게 만드는 꼴이. 괘씸함은 입술로 그 난폭함을 표현했다. 뼈 마디 하나까지 씹어 먹고 싶어져. 나는 사실 어른의 탈을 쓴 폭군이었을지도.
정말로,
우습지 않을 수 없었다.
허벅지 안을 탐하는 손을 더는 숨김 없이 움직였다. 그 작은 입술에서 터져나오는 새된 숨 하나까지를 집어심키며.
탐하고 싶은, 욕망.
"……."
그 끝엔 나의 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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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탄들
보잘것 없는 글 읽어조서 정말 고맙고
다음 시리즈는 아마도
호스트 민윤기X손님 박지민
으로 올걸
다들 슙민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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