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웃으면서 지내고
싫은 소리 한 번 안하고 동생들이 장난칠 때도 그냥 웃으면서 넘기지만
실제로 사회에서 김석진같은 사람 만났는데 그 사람이 내 편이 아니다, 심지어 적에 가깝다 하면 진짜 무서운 거야.
그런 거 있잖아. 적으로 두기 무서워서 친하게 지내야 하는 사람들. 내가 보기에 센빠이는 딱 그런 성격이야.
우선 공하고 사가 확실할 거 같아.
말하는 거며 평소 행동하는 거 보면 그런게 딱 느껴진달까.
처음 지민이 만났을 때 '너 노래 잘해? 불러봐.' 라고 대놓고 말한 거는 말 그대로 공적인 차원에서 물어본 거겠지.
지금 동생들이 장난치는 건 사적으로 허허 웃으면서 넘길 수 있으니까 가만히 있는 거야.
이게 진짜 무서운게 내가 그 사람을 친하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나를 친하다고 생각하는 건 또 아니거든.
김석진이 그런 사람의 표본이나 마찬가지야. 항상 웃으면서 지내고 잘해주니까 나는 친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근데 그런 사람 속은 또 모르거든.
머리가 진짜 좋아서 계속 계산을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물론 절대 나쁜 거 아니야. 사회 생활 하면서 나를 지켜줄 방어막을 항상 갖고 다니는 거지.
근데 그 사람이 나에게 피해를 끼칠만한 행동을 했다. 그리고 그 사람은 그거에 대해 '친한데 뭐 어때.'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가차없는 거야. 바로 자르는 거지. 특히 공적으로 나에게 피해가 오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고.
그리고 또 적당한 마이웨이와 높은 자존감은 말할 것도 없지.
어찌보면 정말 완벽해보이는 성격이지만 이 성격에는 간단한 특징이 있어. (일반화는 아니야.)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그리고 나도 피해 입지 말자.
전형적인 개인주의ㅇㅇ. 이 역시 나쁜 거 아님. 얼마나 좋아. 나는 나 너는 너.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을 하던 상관 안하는 거야. 옆에서 난리를 치던 뭘 하던 나와는 상관이 없으니까.
정확히 말하면 굳이 신경을 쓰면서 짜증낼 필요를 못느끼니까. 근데 하나 무서운 건, 이런 사람들이 정해놓은 각자의 선이라는 게 있거든.
그런 선을 넘어가면 안된다는 거지. 그 선이라는 건 간단하게 말하면 예의, 그리고 개념 이 정도겠지.
정도가 지나치면 역시나 가차없는 거야.
맺고 끊음 역시 확실할 거 같아. 아까 말한 공사 구분이 확실하다는 거와 비슷한 맥락으로.
그니까 결론은 김석진 성격 진짜 대박이라고.
솔직히 말하면 내 워너비야. 누구에게나 평판이 좋지만 그 누구도 만만히 볼 수 없는 그런 성격. 얼마나 좋아.
간단하게 말하면 치인트 유정선배같은 느낌이지. 딱 그거야. 그래. 그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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