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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67
이 글은 10년 전 (2016/2/27)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세븐틴


ㄱ "(카톡)" | 인스티즈

 




햐ㅕ우ㅠㅠㅠㅠㅠㅠㅠㅠ
저ㅓ놔 오ㅔㅐ 앙ㄴ밪더유ㅜㅜㅜㅜ
보거 싳ㅍ응대ㅜㅜㅜㅠㅠ





찬른이에요!
너와 헤어진 후 미련이 남아서 친구랑 술 마시다가 친구는 버리고 가버리고
나 혼자 취해서 너한테 카톡 보냈어요....
카톡 > 상황이든 카톡 > 전화 > 상황이든 오래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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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
지훈 공/
뭐"라는 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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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현ㅇ,,..
전롸 밪ㄷ아여ㅠㅠㅠㅠㅠㅠ
짐저ㅏ
오ㅑㅐ

피헤ㅠㅠㅍ퓨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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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
하...
술마셨니
정신차리고봐
나중에 얼마나
후회할려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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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몬라여
후히ㅠ앙할검대ㅔ??

머리아차
ㅠㅠㅠ
어디러우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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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
......하

어딘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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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에게
요ㅕ기
형내짖ㅂ
긍천데..,,,
우리
맹알왁더누

숭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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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8
글쓴이에게
(카톡을 받자마자 일단 대충 겉옷을 입고 너가 있는 술집을 찾아가)이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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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8에게
(답장이 끊기자 잔뜩 시무룩해져 입을 삐죽이며 턱을 괴고 허공만 멍하니 바라보다 금세 가게의 문이 열리고 저를 크게 부르는 목소리에 표정을 찌푸리고 입구 쪽을 바라보는)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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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2
글쓴이에게
(멀리서 너를 찾다가 너를 발견하고 서큼성큼 걸어와)너, 이번 신세는 톡톡히 갚아라. 어지간해야지...내가 쪽"팔려서 진짜....(너 손목을 잡아끌고 술집 밖으로 나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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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2에게
형, 혀엉... (제 손목을 꽉 쥐고는 술집 바깥으로 끌고 나가다시피 데려가는 너에 비틀대며 너를 애타게 부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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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
글쓴이에게
왜불러, 이 정신에 내가 누군진 알겠나보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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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에게
지훈이 형 아니에요? 아니, 잠깐만, 형... 나, 나 손목 아파... (쏘아붙이는 너에 벙 찐 표정으로 너를 바라보다 조여오는 손목이 아파 얼굴을 찡그리며 네 손을 떼어내려 끙끙 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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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0
글쓴이에게
(너에게 손목을 놓아주며 택시를 불러. 이내 오는 택시를 붙잡고 문을 열어 너를 뒷좌석에 태우고 아저씨에게 너 집 주소를 말해주고 문을 닫아줘)야, 취하려면 곱게 취해라. 우리 헤어진 사이야. 가. 이게 우리 보는 마지막이길 바란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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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0에게
(택시를 부르더니만 저를 태우고는 매정하게 문을 닫은 뒤 말 하는 너에 금세 눈가에 눈물이 고여 시무룩한 표정으로 창 밖의 너를 바라보며) ...형 진짜, 진짜 너무해요... 나 형 못 잊겠단 말야. 근데 형은... 왜 그래요, 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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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4
글쓴이에게
...너 사람가지고 진짜 잘논다. 그러는거 아니다. (너에게 이 말만 남기고 뒤돌아서. 택시사 출발하는 소리가 들리자 멀어져가는 택시만 멍하니 처다봐)......(택시가 사라질 때까지 보다가 점이 되어 안보이자 나는 다시 돌아 집으로 걸어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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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4에게
(사람 가지고 잘 논다는 네 말에 당황해 아무 말도 못하고 너를 멍하니 바라보다 결국 택시가 출발하자 참았던 눈물이 터져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흐느끼는, 택시 기사가 꽤 당황했는지 휴지를 건네주자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도 눈물이 멈추질 않아 연신 끅끅대며 작게 너를 불러) 지훈이 형, 형, 진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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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8
글쓴이에게
(집으로 들어가서 겉옷을 팽개치듯이 놓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버려. 한 손을 이마에 짚은채 눈을 감아. 너가 헤어지고 해서 헤어진건데 다시 잡는 널 보니 혼란스럽기도 하고 날 만만하게 보나 싶기도 해서 감정이 복잡해. 그리고 한편으로는 꼭 그렇다고 너에게 모질게 보내야만 했나 하는 생각도 들어 다시 침대에서 일어나 마른세수를 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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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8에게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도로에 차가 없어 금세 제 집에 도착해, 택시에서 내렸지만 영 집에 들어가고 싶지가 않아 놀이터 그네에 앉아서는 모래만 푹푹 차며 눈물을 떨구다 휴대폰을 꺼내 오타를 줄이려 애쓰며 문자를 보내는)

혀ㅑㅇ
내가 잘못햇어ㅛㅇ
이제
연ㄴ락 안할게...
미앙ㄴ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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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2
글쓴이에게
(카톡이 울리는 소리에 폰을 보다 너에게 온 카톡임을 보고 그냥 닫아)하........(너에게 무슨 말을 하다가 또 상처줄지도 모루고 너무 복잡해진 마음이 한숨 자고 내일 다시 생각해보자며 그냥 도로 드러누워버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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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2에게
(한참을 대화창을 들여다보아도 없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1 표시에 다시금 눈물이 차오르는 것만 같아 입술을 꾹 깨물고 고개를 푹 숙여, 꼴불견이라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어 눈가를 배려 없는 손길로 꾹꾹 눌러대며 울음을 참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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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5
글쓴이에게
(나는 아무리 잠울 청해도 잠이 오지 않아 밤을 꼴딱 새. 그리고 창 사이로 비치는 동트는 아침을 바라봐).....미"친, 밤샜어....하....(나는 씻으려고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려다 놓여있는 핸드폰이 신경쓰여 너 카톡을 읽어봐. 잘못했다고, 다시는 연락을 안하겠다는 말에 가슴이 아파와서 소리없이 눈물이 주룩 흘러. 답장은 하지않아. 그냥 그대로 화면을 끄고 세수하러 화장실로 들어갈 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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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5에게
(들어가봤자 텅 빈 집 안일 것이 뻔해 괜히 새벽 내내 찬 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끙끙대다 동이 틀 쯤에야 피곤해져 겨우 집 안으로 들어가, 분명 바깥에 있을 때만 해도 졸음이 쏟아졌는데 옷을 갈아입고 나니 졸음은 커녕, 그저 깨질듯이 아파오는 머리와 쓰린 속 밖에 없어 침대에 드러누워 한숨만 푹푹 쉬는) 아, 진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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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
석민


너 술마셨어?
술도 못먹는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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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쪼ㅓ금
마셕ㄴ다
짐자ㅑ
쪼ㅓㅓㅓㅓㅓ근ㅁ!'ㅠ!!
금ㄴ데ㅠ
형ㅂㅎ고싳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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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
보고싶기는
얼른 집에 가
쪼끄만게
술이나 쳐'마시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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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한범난
얼궁버여쥬ㅓ여
응?!????
나짖자
ㅠㅠㅠㅠㅠㅠ
멋살게서....
형떼뮤네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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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
못살겠어?
나도 못살겠다
너때문에
...
어디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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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에게
냐ㅐ가
오ㅔ..왜여.,...
여기
울학셔
긍처..
숭ㄹ지빙데
올고에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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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5
글쓴이에게

갈게
거기 정확히 어디야?
누구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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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5에게

나혽 ㅏ
익누데

우리 과ㅓ
저ㅓㅓ!범애
화ㅣ싯ㄱ
핵던거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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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7
글쓴이에게
아 거기?
알았어
왜 혼자있어
혼자갈정도로
마시고싶었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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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7에게
웅...
아나ㅣ
칭규가
어?
나버ㅓ리규
가써여

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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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1
글쓴이에게
알았어
가만히 기다려
이제 술 그만먹고

(코트를 입고 집을 나와 최대한 빨리 뛰어 술집으로 들어와 네 앞에 앉는) 이찬, 나 왔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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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1에게
(얼마나 뛰어온 건지, 잔뜩 부시시해진 머리를 하고서는 숨을 몰아쉬며 제 앞에 앉는 너에 반가우면서도 좋아 배시시 웃으며 손으로 널 가리키는) 어어, 형이다. 우리 형이다. 아, 이제 우리 형 아닌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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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6
글쓴이에게
그래. 니네 형 아니다. (네 앞에 쭉 늘어선 술병을 쳐다보고 한숨짓는) 많이도 먹었네. 너 내일 수업없어? 강의 있으면 어떻게 나가려고 마셨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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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6에게
몰라아. 그냥 안 가지, 뭐... 어차피 이번 학기 학점도 망했는데... (빈 병들을 손으로 톡톡 건드리다 제 앞에 놓인 빈 잔을 내밀며) 형도 한 잔 할래요? 아, 이러니까 나 진짜 술 중독자 된 기분이야. 아닌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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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7
글쓴이에게
난 됐어. 이미 술 몇병 마신것처럼 머리 아프거든? (널 쳐다보다 네 옆으로 가 팔을 잡고 부축하는) 이제 집 가야지. 언제까지 여기 있을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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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7에게
어, 머리 아파요? 형 아프면 안되는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너를 바라보다 제 옆으로 냉큼 온 네가 저를 일으켜세워주자 테이블을 짚고 겨우 일어나는) 아, 천, 천천히... 머리 어지러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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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9
글쓴이에게
네, 알겠습니다- (널 천천히 일으키는데 계속 비틀거리자 결국 네 앞에 무릎꿇고 앉는) 이찬, 그냥 업혀. 그렇게 해서 오늘안에 집에 가겠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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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9에게
(겨우겨우 발을 딛는데 계속 중심을 잡지 못하자 결국 네가 제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 모습을 바라보며 말 하는) 그, 그래도 돼요? (잠시 망설이다 저를 재촉하는 듯한 손길에 결국 네게 업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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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0
글쓴이에게
내가 너랑 헤어지고 나서도 이런 짓을 해야 되냐? (짜증 나는 말투로 말하지만 최대한 네가 편하게끔 허리를 조금 숙이고 천천히 걷는) 다른 사람은 없는 거야? 헤어질 때 나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고 그랬었잖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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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0에게
미안해요... (짜증이 가득 담긴 말투에 죄책감이 몽글몽글 피어나 고개를 네 어깨에 기대어 웅얼대며 답해, 바람이 불어 훅 끼쳐오는 한기에 으응, 소리를 내며 표정을 잠시 찌푸리다 들려오는 나긋한 목소리에 고개를 살짝 들어 네 옆 얼굴을 바라보며) ...없어요. 그것도 다 거짓말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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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1
글쓴이에게
(네 말을 듣고는 저도 모르게 피식 웃다 급하게 정색하고 앞만 보고 걸어가는) 그럴줄 알았다. 누가 널 만나줘? 말도 안듣고 술 먹을때마다 전화하고 사람 걱정시키고. 그런거 받아주는 사람 얼마 없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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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1에게
아,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말투는 잔뜩 투덜거리는 말투여도 오랜만에 본 얼굴이 좋아 네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배시시 웃는) 이거 다 형 때문이잖아... 그리구 헤어지고 나서 술 마시고 전화한 거 오늘이 처음이거든요? 아... 아닌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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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2
글쓴이에게
(저번에도 나에게 전화가 여러 번 왔지만 일부러 받지 않은 게 생각나 큭큭 웃는) 응, 오늘 처음 온 거야. 그게 왜 나 때문이야?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져줬더니... 하여튼 여러모로 나 힘들게 하네.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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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2에게
뭐야, 왜 그렇게 웃어요? 반응 보니까 아닌 거 같은데? 나 진짜 전화한 적 또 있어요? 아, 미치겠다... (제 기억이 대체 어디서부터 사라진 건지, 붉어진 얼굴을 더욱 붉히며 한숨을 푹 쉬는) 형 때문이지 그럼 뭐예요. 쓸 데 없이 잘생겨가지고, 취했는데도 계속 보게 되네. 진짜 짜증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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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3
글쓴이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널 다시 고쳐 업는) 너도 쓸데없이 귀여워서 왜 계속 보고 싶게 만드냐. 짜증 나는 건 나도 마찬가지거든? 내 핸드폰에 너 사진 없었으면 나도 맨날 너 찾아왔을걸. 짜증 나 이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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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3에게
에? (네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표정을 찌푸리고 널 바라보며 묻는) 뭔 소리예요, 그게... 형 내 사진 맨날 봐요? 나 진짜 취했나봐. 형 말 이해 하나도 안 돼... 지금 거짓말 하는 건가. 우리 형은 안 이런데... 석민이 형 아니라 다른 사람인가?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눈을 부비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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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4
글쓴이에게
응. 아마 나도 제정신 아닌 거 같다. 네가 취해서 이상한 소리 들은 거겠지. (웃으며 걸어가다 네 집 앞에 도착해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가는) 넌 아직도 집 비밀번호 안 바꾸면 어떡해. 내가 쳐들어갈 수도 있잖아.

/찬아, 나 석민이 형인데. 술 취해서 헷갈리는 거예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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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4에게
그쵸? 에이, 형이 그럴 리가 없다니까. (네 어깨에 볼을 기대고 눈을 감은 채 있다 자연스럽게 집으로 들어서며 저를 타박하는 너에 살짝 웃는) 어떻게 바꿔요, 그걸... 형이 정해준 거잖아.

/ 헐! 헐... 미안해요... 헐... 진짜 취했나봐요... 헐 진짜 미안해요 ㅠㅠ... 아이고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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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5
글쓴이에게
아무리 내가 정해준 거라도 그렇지. 지금 헤어진 상태거든? (널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히고 머리를 정리해주는) 오랜만에 이렇게 보니까 좋다 찬아.

/괜찮아요. 나 말고도 많은 형들이 댓글 써서 헷갈렸을 수도 있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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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5에게
아, 몰라. 싫어요, 안 바꿀 거야. (네 잔소리에 입술을 툭 내밀고 고개를 젓다 네 손길에 침대에 누워서는 너를 올려다보는) 나 형, 진짜 보고 싶었는데... 엄청 좋아요, 지금. 완전 꿈 꾸는 것 같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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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6
글쓴이에게
나도 너 보고싶었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배경화면을 보여주는) 아직도 내 배경화면 너다? 강의 안듣고 맨날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어. 너때문에 내 학점도 완전 망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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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6에게
어어...? (보고 싶었다는 네 말에 벙 찐 표정으로 너를 바라보는데 네가 보여준 휴대폰 화면 속에 내 얼굴이 너무나도 선명히 박혀있어 놀란 눈으로 휴대폰과 네 얼굴을 번갈아가며 바라보는) 하, 학교에서 나, 맨날 피해다녔으면서, 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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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7
글쓴이에게
그건 너가 나 불편해할까봐 피해다닌거고. 피해다니느라 힘들었어 아주. (놀란 눈으로 날 쳐다보는 네 모습이 귀여워 볼에 입을 짧게 맞추고 떨어지는) 난 너랑 뽀뽀도 하고 싶었는데. 너도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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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7에게
아, 뭐예요, 진짜... (괜히 민망해져 투덜거리는데 볼에 짧게 닿는 입술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널 바라보며 얼굴을 붉히는) 아, 혀엉... 뭘 그런 걸 물어보구 그래요. (잠시 망설이다 시선을 피하며 작게 답 하는) 당연히 나도 그러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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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8
글쓴이에게
(네 말을 듣고 겉옷을 벗어 옆에 두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침대위로 올라가 너에게 다시 짧게 입맞추는) 그럼 형 오늘 자고갈까? 여태 참아왔던 것들 오늘 다 풀어볼까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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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8에게
아니, 뭐, 뭘 풀어요, 뭘! (겉옷을 벗는 너에 잔뜩 당황하는데 침대 위로 완전히 올라와 짧게 입 맞추며 하는 말에 안 그래도 붉어졌던 얼굴이 사과 마냥 새빨갛게 붉어져 네게 투덜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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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9
글쓴이에게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나? (천천히 네 볼을 쓸어내리는데 긴장한 표정이 보여 크게 웃으며 네 옆에 눕는) 여태 못 만나서 못 했던 얘기를 좀 풀어보자, 이런 거지. 찬 이는 다른 거 생각했나 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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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9에게
(볼을 느릿하게 쓸어내리는 손길에 잔뜩 긴장하는데 별안간 크게 웃으며 다른 뜻이었다고 설명하는 너에 민망함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너를 살짝 흘겨보다 이내 몸을 돌려 너를 등지고 눕는) 아, 진짜 미워... 오랜만에 봤는데 이런 장난이나 치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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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0
글쓴이에게
(나를 등지고 눕는 널 보고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널 뒤에서 끌어안는) 아, 미안. 화났어? 혹시 너가 생각하는 그 다른 의미가 아니라서 삐진 건 아니지? (능글맞게 웃으며 네 옆구리를 간지럽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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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0에게
아니, 꼭 화난 건 아니고요... (어딘지 시무룩한 말투에 제가 너무 과하게 반응했나, 싶어서 작게 말 하는데 곧 이어 능글맞게 놀리는 목소리와 함께 옆구리를 간지럽히는 손길에 결국 까르르 웃으며 고개를 젓는) 아, 간지러워어. 아니에요, 아니니까 손 쪼옴. 진짜 간지럽다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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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1
글쓴이에게
(아이처럼 웃는 네 웃음소리에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며 허리를 꽉 끌어안고 귀 뒤에다 살짝 입맞추는) 아, 이찬 웃음소리 진짜 오랜만이다. 지금 나 엄청 행복해. 내일부터 다시 너랑 손잡고 걸어다닐 수 있잖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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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1에게
(배 위로 올라온 손을 겹쳐 잡고 만지작대다 귀 뒤에 닿는 입술에 살짝 웃는) 나도 완전 좋아요. 아, 이럴 거였음 미리미리 말 하지... 술 취한 모습 같은 거 보여주구, 민망하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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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2
글쓴이에게
내 눈에는 술 취한 모습도 귀여운데. 물론 술 안취한게 더 보기좋아. 그렇게 많이 마셨다가 누가 업어가면 어떡하려고 그래? (네 머리를 쓰다듬고는 귀를 살짝 무는) 귀 빨개진거 봐. 귀여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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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2에게
몰라아. 그 땐 형이 나 구하러 와주겠죠. 드라마처럼 딱, 멋있게. (귀를 살짝 물자 몸을 움찔이며 눈을 감는) 으응, 물지 마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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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
순영

뭐ㅏ야
왜 이래 너
또 술마시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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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오ㅔㅐ
나능
술 마ㅛㅣ명
안도ㅔ너ㅏ??
오ㅓ랸망에ㅔ
머긍선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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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
야 얼른 들어가라
오늘 추워
너 얼어디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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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요ㅕ기
왕전
더웅데ㅔ??
칟ㅈ구넘이

버랴써..
짖ㅂ
몯가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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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
너 어딘데
좋은 말로 할때 회귀본능 발휘해
나 가면 넌 혼나고
내일 너 이불찬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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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에게
그냔ㅇ
요ㅕ기소
숭ㄹ막시다거ㅏ
아친메
강ㄹ구야...

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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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
글쓴이에게
혼나 얼른 정신차려
어디냐고
넌 야
무슨 애가 구남친 루트를 제대로 타
잡지도 못하는게
어디 술집이냐고 대답해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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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에게
요ㅕ기
어디냐명
어,.,,,,
아!!₩!₩!!!

나 어른더ㅐ고
향이란 첨우로
왁던
고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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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9
글쓴이에게
(네 카톡을 확인하고 답할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겉옷을 걸치고 술집으로 향하는) 야, 진짜 너 왜 이래. (엎어져서 폰만 보는 너를 내려다보며 삐딱하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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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9에게
왜 답장 안 오지... (답장이 오지 않는 카톡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액정을 톡톡 두드리며 빤히 바라보고 있는데 머리 위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어 널 바라보는) ...순영이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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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3
글쓴이에게
뭐야, 잔뜩 취한 것 같아서 왔더니 손가락만 취한거였어? (못마땅하다는 듯 네 앞자리에 앉아 네 볼에 손을 대며) 빨간 거 봐, 너 술이랑 안맞는다했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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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3에게
아, 몰라요... (멍한 눈으로 제 앞자리에 앉는 너를 바라보다 제 볼에 닿는 네 손에 눈에 띄게 움찔하며 옷자락 끝을 만지작대는) 네? 그게, 그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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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6
글쓴이에게
(금방 손을 떼어내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나와, 택시 태워줄테니까. 술 좀 적당히 마시고.(널 힐끗 내려다보며) 안일어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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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6에게
(안 그래도 후끈거렸던 볼이 네 손이 닿자 아예 불이 붙이 뜨거운 느낌에 멍 때리다 안 일어나냐는 네 물음에 그제서야 뒤늦게 정신 차리고는 비틀대며 일어나는) 아, 아... 일, 일어나요. 일어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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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0
글쓴이에게
...이제 연락하지마, 찬아. (택시를 잡으려 천천히 승강장쪽으로 너의 걸음에 맞춰 걸으며 느릿하게 말을 꺼내는) 우리 헤어졌잖아.이제 나 네 애인아니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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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0에게
...네? (핑핑 도는 눈 앞에 정신을 차리려 애쓰며 느리게 걷다 갑자기 들리는 목소리에 그 자리에 멈춰서서 너를 바라봐, 그러다 뒤에 이어지는 말에 입술을 꾹 깨물고 고개를 숙이는) 오늘 하루 한 건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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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4
글쓴이에게
...그니까, 이제. 내일부턴 진짜 남남. (널 보지않고 계속 천천히 걷다가 네가 따라오지 않는 걸 알아차리고 돌아서 너에게 다가가는) 할 수 있지? 애 아니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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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
권순영

술 마셨냐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게
말을 해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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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가럼
형이 저놔ㅏ
바든가ㅠ
끄노ㅓ스먀ㅕㄴ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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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취했으면
일찍 들어가서 자라
날도 추운데 밖에 있지 말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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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전롸!
저!ㄴ화!!
밪당조여...
몯ㄱ소리
듣거 시ㅠ단망야...
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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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
ㅋㅋ
전화를 왜 받아
난 목소리 안 듣고 싶어
얼른 들어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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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에게
아ㅏ아ㅠㅠㅠㅠㅠㅠ
함번맘ㅁ여
네?!!!?????
짅 ㅏ 한범망...
안드ㅡㅇ어ㅏㄹ거야ㅠㅠ
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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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
글쓴이에게
그럼
들어가지 마
형 바쁘니까
자꾸 카톡도 하지 말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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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에게

어ㅏㅏㅜㅠㅠㅠㅠㅠㅠㅠ
장ㄹ목랫서여
앙그렁ㄱ게ㅜㅠㅜㅜㅠ
봊고
싳ㄴ눈대...
잔화...ㅠ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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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
글쓴이에게
하지 말랬지
말을 똑바로 하는 것도 아니면서

술 깨고
이거 보면
쪽팔려 죽을 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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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에게
앙닌대
안쫃찰ㄹ려!
그이ㄱ호
멍리
아차서...
아파거
집목가여

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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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4
글쓴이에게
그럼
머리 안 아플 때까지
거기 있으면 되겠네
ㅋㅋ
형 이제 진짜 답장 안 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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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4에게

혀우ㅠㅠㅠ
나빠
징쟈
ㅠㅠㅠㅠㅠㅠ

(답장을 보내고는 괜히 속상한 마음에 작은 잔을 한 번 더 비우고는 잔뜩 시무룩한 얼굴로 테이블에 엎드려 중얼거리는) 순영이 형, 보고 싶은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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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
글쓴이에게
(네게 답장하지 않고 신경 쓰지 않으려 애썼지만 아무래도 혼자 두면 안 될 것 같아 집에만 데려다 주자, 마음 먹고 네게 전화 거는) 여보세요, 이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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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에게
(한숨을 푹푹 쉬다 네 생각에 울먹이는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그 순간 걸려오는 전화에 발신인을 확인하니 너라 바로 전화를 받고는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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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1
글쓴이에게
(울망이는 네 목소리에 작게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쓸어 올린 후 누워 있던 몸을 일으키는) 너 어딘데. 데리러 갈 거니까 얼른 대답해. 삼 초 준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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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1에게
어, 어어? (네 말에 당황해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다급히 답하는) 여, 여기, 그, 우리! 우리 처음 같이 술 마셨던 거기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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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5
글쓴이에게
(누워 있었던 탓에 헝클어진 머리를 대충 정리한 후 겉옷을 입으며 현관으로 가 신발을 신는) 처음 술 마셨던 거기가 어딘데. 나 그런 거 기억 안 나, 가게 이름 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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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5에게
아, 왜 기억 못해요... (그런 거 기억 못 한다는 네 말에 네가 답장을 안 할 거라고 말 했을 때보다 더 시무룩해져 고개를 푹 숙이고 투덜대는) 나는 가게 이름 기억 안 나. 몰라요, 이름 같은 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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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9
글쓴이에게
그런 게 어딨어. 데리러 오지 말라는 소리냐, 그거? 직원한테 물어보면 되잖아, 가게 이름 뭐냐고. 얼른 물어봐. (집 밖으로 나오니 생각보다 훨씬 더 쌀쌀한 날씨에 몸을 작게 움츠렸다 펴는) 이찬, 물어보라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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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9에게
사람 많구, 바쁘구, 나 그런 거 못 물어본단 말야... (헤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저에 대한 것을 다 까먹나, 싶어 한껏 시무룩해져 있다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대충 짐을 챙겨서는 가게 바깥에 쪼그리고 앉은) 밖에 있을테니까, 형 네 집 앞에 있는 거기, 술집 많은 곳 그 쪽 봐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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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3
글쓴이에게
그런 게 어딨어, 물어보라면 좀 물어봐. (제 말에 한참 동안 답이 없더니 제 집 쪽에서 보자는 네 말에 답답한 기분을 감추지 못하고 작게 한숨 내쉰 후 달래는 듯한 투로 말하는) 이찬, 너 머리 아프다며. 머리 아파서 집에 못 간다며. 거기 있어, 그냥. 형 말 들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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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3에게
형이 기억 못 한다면서요... (저를 달래는 듯한 말투에 괜히 제가 말도 잘 안 듣는 어린 아이가 된 것만 같아 입술을 꾹 깨물고 고개를 푹 숙여, 훅 끼쳐오는 찬 바람에 몸을 움츠리며 주눅 들어 작아진 목소리로 말 하는) 참을 수 있어요, 머리 아픈 거... 그냥, 그냥 빨리 와요. 아픈 것보다 추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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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8
글쓴이에게
그러게 그냥 가만히 있으라니까 왜 나와 있어, 추운데. 아무튼 나 지금 너 보이는 것 같으니까 끊는다. 그렇게 얇게 입고 다니니까 춥지. (골목으로 들어오니 더 세진 바람에 갈라진 앞머리를 대충 고개 흔들어 정리하며 걸음을 서둘러 네 앞에 서는) 가자, 집에. 옷 벗어줄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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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8에게
(제가 보이는 것 같다며 네가 전화를 끊자 고개를 쭉 빼고 골목 입구 쪽을 바라보는데 금세 제 앞으로 다가온 너에 살짝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키는) ...벗어달라하면 벗어줄 거예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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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
민규

뭐하냐 너
술마셨지?
어디야
누구랑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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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홈ㄴ자
이슨데...
칮ㄴ구거ㅏ

버료ㅓ써ㅜㅜㅜㅜㅠㅠ
여기
얻 ㅣ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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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
(네 문자를 보고는 크게 한숨을 쉬고는 네게 전화를 걸어) 야, 이찬. 어디야, 지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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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문자를 보낸지 얼마 되지도 않아 걸려오는 전화에 냉큼 받아서는 휴대폰을 붙잡고 헤실헤실 웃는) 민규 형이다, 민규 형. 이거 민규 형 목소린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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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
(술에 잔뜩 취한 듯한 네 목소리에 한숨을 쉬고 머리를 손으로 짚어) 후.. 어디야. 지금 혼자야? 친구가 먼저 간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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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에게
으응, 나 버리구 친구만 갔어요. 완전 나쁘지? 응? (웃고 있던 표정이 한순간 시무룩하게 바뀌고 입술을 삐죽 내밀고 투덜대다 고개를 빼고 주변을 둘러봐) 여기, 여기 어디더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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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
글쓴이에게
어디야.. 형이 갈게. (네게 통화하며 대충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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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에게
진짜? 여기, 어, 어... 그, 거기... (미간을 찌푸린 채 입술을 달싹이며 고민하다 겨우 위치를 떠올리고는 네게 말 하는) 거기, 형 집 앞 작은 건물 1층 술집... 예전에, 형이랑 나랑 왔던 데요, 거긴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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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
글쓴이에게
곧 갈게. 어디 가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어. 술 그만 마시고. (전화를 끊고 서둘러서 술집으로 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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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에게
어엉, 알았어요. (전화가 끊기자 참았던 숨을 토해내며 붉어진 얼굴을 손으로 부채질 해 식히는) 아, 더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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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
글쓴이에게
(술집으로 갔더니 얼굴이 빨개져선 의자에 기대고 있는 너가 보여 네 쪽으로 가 맞은 편에 앉는) ..뭐하냐, 진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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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
순영

뭐래
너 술 마셨냐?
똑바로 좀 쳐 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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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숭ㄹ
쪼근 마셕눈데...

혀ㅠㅠㅠ유ㅠㅠㅠㅠㅠ
보도싳퓨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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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2
조금 좋아하시네
너 내일 일어나서
후회한다
너 어딘데?
(답장을 친 후 네가 걱정이 돼 겉옷을 챙겨 나갈 준비를 해) 아, 이찬 진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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