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문의
설정
로그인
회원가입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연뮤
장터
픽션
공포
뷰티
스터디
iChart
게임
(비어있음)
설정 방법
자주 가는 메뉴
ID 저장
자동 로그인
분실
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일상글·드영배 어디든 게시 자유 (독방 포함, 길잃 없음) / 자유로운 글쓰기 방해 (댓금, 먹금, 관그해, 글 지워 등) 금지
l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인기글
댓글
엑소
전체 카테고리
필터링
(전/전)
제목
내용
제목+내용
l
상세 검색
기간
~
이 기간의 모든 글 보기
l
글 번호로 찾아가기
연관 메뉴
수호
도경수(D.O.)
백현
세훈
카이
시우민
EXO-SC
(ㄱ) 백도
김종대
To. SM
N
배인혁
N
한지성
N
눈물의여왕
N
승민
N
선재 업고 튀어
N
ㄱ
숑톤
N
ㄱ
숑석
N
ㄱ
넨또
신설 요청
l
To 소속사
전체
HOT
잡담
정보/소식
마플
OnAir
미디어
정리글
후기
장터
"누나- 오늘은 아무도 없네요?"
448
l
엑소
새 글 (W)
8년 전
l
조회
640
l
이 글은 8년 전 (2016/3/09) 게시물이에요
글 내용 보기
•••
이런 글은 어떠세요?
목걸이 안꼬이게 갖고 다니는 꿀팁
일상 · 18명 보는 중
김정은 ㄹㅇ아파보이는데
연예 · 22명 보는 중
광고
파워링크
남친 이유없이 우울하대서 답장보냈는데
일상 · 37명 보는 중
국민의힘 이번에 진짜 개박살 나긴 한듯 ㅋㅋㅋㅋ
일상 · 8명 보는 중
당연한 말인데 성찬은 ㄹㅇ 스엠상 연준이는 ㄹㅇ 빅히트상인듯
연예 · 14명 보는 중
의자 6개임
연예 · 7명 보는 중
광고
파워링크
2023 성심당 명예의 전당
이슈 · 4명 보는 중
연인 사귈 때 중요한 부분 중 하나 vs 그닥 상관없는 포인트 1122
이슈 · 20명 보는 중
익들은 호텔 이정도면 만족해? 도쿄야
일상 · 15명 보는 중
의외로 우산 도난이 자주 일어나는 나라.jpg
이슈 · 22명 보는 중
광고
파워링크
이거 비꼬는 거라고 생각해?
일상 · 14명 보는 중
[분석글] 걸그룹 판을 집어삼키는 재벌집 막내딸들... 뉴진스 이야기
이슈 · 29명 보는 중
1
징1
진짜로? 어디가 아파서 왔는데?
8년 전
글쓴징
어.. 배요. 아랫배가 아파요.
8년 전
징12
아랫배? 막 콕콕 쑤셔?
8년 전
글쓴징
콕콕 쑤시기도 했다가 꾸르륵 거리고 그러는데.. 부글부글하기도 하고..
8년 전
징14
뭐 잘못 먹은 거 아니야?
8년 전
글쓴징
14에게
배아파서 아침이랑 학교 급식 안먹고.. 어제 저녁에 해물탕 먹었는데...
8년 전
징25
글쓴이에게
해물탕에 문제 있는 거 같은데... 화징실은 자주 가?
8년 전
글쓴징
25에게
원래 자주 못가는데 오늘만 다섯 번 정도.. 되게 힘들어요. (가만히 있다가 인상을 쓰며) ... 으, 지금 또 신호 온다.
8년 전
징32
글쓴이에게
장염이네. (인상을 쓰는 네게 손짓하며) 화장실 갔다 와.
8년 전
글쓴징
32에게
(너를 보다 배를 잡고 엉거주춤 일어나 화장실로 뛰어가는)
8년 전
징40
글쓴이에게
(너를 보며 웃는) 귀엽다 진짜.
8년 전
글쓴징
40에게
(화장실로 가 볼일을 보곤 얼굴이 발개진 채로 네 앞에 다시 앉는) ... 민망해..
8년 전
징44
글쓴이에게
(빨개진 네 얼굴을 보며 쿡쿡대는) 부끄러워?
8년 전
글쓴징
44에게
네.. 저 그럼 약 받고 주사도 맞아요? (네가 웃자 고개를 더 숙이며)
8년 전
징49
글쓴이에게
(푹 숙인 고개를 쓰다듬으며) 응, 약도 먹어야 되고 주사도 맞아야 돼. 백현이 엉덩이 볼 수 있겠네.
8년 전
글쓴징
49에게
엉, 엉덩이 저번에도 봤으면서.. 저번에도 배아파서 왔었나? 그때 화장실 일주일 동안 못가서 왔었는데. (살짝 웃는)
8년 전
징55
글쓴이에게
전보다 더 빵실빵실 해졌나 빠졌나 봐야지. 해산물 같은 거는 잘 익혀먹고, 아무거나 뭐 먹지말고.
8년 전
글쓴징
55에게
뭐 그런거 까지 봐요- 응 잘 익혀먹고 아무거나 먹지 말고. 주사 아프지 않게 놔줘요-
8년 전
징62
글쓴이에게
주사는 다 아픈데. 안 아프게 못 놔주지요. 아프지 좀 말고, 그만 와라. 응?
8년 전
글쓴징
62에게
아픈걸 어떡해요- 내일 또 올건데. 이번엔 또 뭐라고 하고 오지?
8년 전
징70
글쓴이에게
너 블랙리스트.
8년 전
글쓴징
70에게
으에.. 진짜요? 우와, 처음이야. 그럼 다들 나 싫어해요? 왜? 내가 공짜로 오는것도 아니고. 누나를 보러 많아봤자 10분인데 2만원이면 비싼거 아닌가?
8년 전
징73
글쓴이에게
이번엔 약도 지어주고, 주사도 놔주잖아. 그럼 최소 일주일은 안 와야지. 진짜 아플때만 와. 돈 낭비야 그것도.
8년 전
글쓴징
73에게
돈 낭비라고 생각 안해요, 누나 보러 오는건데. 알았어요 빨리 주사나 놔줘요. 나 배아파. 화장실 가게.
8년 전
징77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 일어나는) 저기 가서 엉덩이 까고 누워.
8년 전
글쓴징
77에게
(엎드려 바지를 살짝 내리고서는) 이정도면 됐어요..?
8년 전
징84
글쓴이에게
(네 엉덩이를 두드리며) 됐어요. (주사를 놓고 솜으로 네 엉덩이를 문지르는)
8년 전
글쓴징
84에게
헤헤, 그럼 나 그냥 가벼운 배탈 같은거에요? (솜을 버리고 바지를 올리며) 주사 잘 맞았으니까 사탕.
8년 전
징88
글쓴이에게
응. 앞으로 먹는 거 조심해. 사탕은 무슨. 네가 애야?
8년 전
글쓴징
88에게
애 맞는데.. 누나랑 다섯 살이나 차이 나는데? 아니다 네살인가? 주사 맞으니까 배가 잠잠해 졌어요. 짱이다!
8년 전
징93
글쓴이에게
(해맑게 웃는 네 얼굴에 저도 모르게 따라 웃는) 사탕은 없는데.
8년 전
글쓴징
93에게
사탕 없어요..? 에이.. 알겠어요, 나 갈게요! 내일 또 봐요 예쁜 누나-
8년 전
징98
글쓴이에게
내일 또 오게? 너 오다가 지리면 어떡하려고.
8년 전
글쓴징
98에게
뭐, 뭘 지려.. (네말에 당황해 멈칫하며 돌아보는)
8년 전
징105
글쓴이에게
뭐겠냐. 내 입으로 말해줘야 돼?
8년 전
글쓴징
105에게
말해줘요. 나 눈치 없어서 모르니까. (너를 놀리려는 듯 보는)
/나 씻고 올게요!
8년 전
징108
글쓴이에게
응가 지린다고. 바지에 묻힌 채로 쪽 당하고 싶어?
/갔다와앗~.~
8년 전
글쓴징
108에게
.. 내가 애도 아니고 응가를 왜 지려... 뭐 하려고 또.
/때 밀고 왔담!
8년 전
징111
글쓴이에게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 왔다 갔다 하면서. 내일부터는 다 나을 때까지 오지 마.
/시원하게 밀었어~~~?
8년 전
글쓴징
111에게
그치만.. 그럼 지사제 먹어보는건 어때요? 아 혹시 약에 설사 멈추게 하는 약 그런거 있어요? 나 그거 먹으면 안돼는데.
/내일 몸무게 잰다고 해서 밀었는데.. 등을 못밀었다ㅠㅠㅠ
8년 전
징115
글쓴이에게
왜 안돼? 장염이면 줄줄 나오려고 할텐데, 그게 멈춰야지.
/등정도야 갠챠냐!
8년 전
글쓴징
115에게
... 나 변비 있는데. 그거 먹었다가 한달동안 똥 못싸면 어떡해요?
8년 전
징116
글쓴이에게
(네 말에 이마를 짚으며) ...안 그래. 지금 당장은 멈추는게 중요하니까. 멈추고 나서 조절 잘 해서 먹으면 똥 나와.
8년 전
글쓴징
116에게
하긴.. 오늘 일주일 치 몰아서 싼 것 같기도... 아니, 이런 얘기 그만해요..
8년 전
징118
글쓴이에게
(네 말에 큭큭대며) 알았으니까, 빨리 가서 쉬어. 약 꼬박꼬박 먹고. 오려면 다 나아서 와.
8년 전
글쓴징
118에게
응.. 나 갈게요! 빠빠이- 누나 다 나으면 봐요-
8년 전
징121
글쓴이에게
그래. (네게 손을 흔들며) 조심히 가고! 아무거나 먹지말고!
8년 전
글쓴징
121에게
/..끝...? 이야..?
8년 전
징127
글쓴이에게
/앙돼에! 나 심심하다뉴마랴!!!!
8년 전
글쓴징
127에게
/그러면 내가 또 찾아오지 뭐-
(몇 일 뒤 다시 네 진료실 문을 두드리는) 누나아-
8년 전
징132
글쓴이에게
(다음 예약 환자 차트를 훑어보는데 노크 소리가 들리고 들어오는 너를 보는) 어, 왔어? 몸은 어때?
8년 전
글쓴징
132에게
(익숙하게 네 앞에 앉아 의자를 돌리며) 괜찮은 것 같아요. 조금은.
8년 전
징134
글쓴이에게
조금? 다 나으면 오라고 그랬잖아. 그러다가 또 탈 나면 어쩌려고 그래.
8년 전
글쓴징
134에게
이제 거의 다 나았으니까요- 더 오래 못보다가는 말라비틀어 질 것 같아서.
8년 전
징140
글쓴이에게
(책상에 팔을 올려 턱을 괴는) 너 학교는 안가? 수업 없어?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기 바쁠텐데, 출첵을 하네.
8년 전
글쓴징
140에게
자퇴했어요, 왕따 당해서. 친구들도 없고- 나 혼자에요.
/졸려...
8년 전
징145
글쓴이에게
(왕따를 당해 자퇴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 네 얼굴에 황급히 입을 다무는) 아... 내가 말 실수 했네. 미안해.
/언능 자!
8년 전
글쓴징
145에게
괜찮아요, 누나가 내 친구 해주니까. 그런데 누나 마저 내가 싫다고 하면 여행을 떠날 생각이에요.
/응.. 내일 이어줘도 돼요?
8년 전
징149
글쓴이에게
여행? 무슨 여행? 어디로 갈건데? (몸을 앞으로 내밀곤 저도 모르게 속사포로 말을 내 뱉는)
/응응. 이어주면 나야 땡큐지! 잘자~.~
8년 전
글쓴징
149에게
음.. 어디로 갈까요? 하늘나라 정도? (그런 네 모습에 큭큭 웃고는) 아 그래서 나 약 먹었는데도 배가 아파요. 언제 나아요? 배고픈데..
8년 전
징152
글쓴이에게
(네 말에 딱밤을 때리는) 그런 말 한 번만 더해. 혼나 진짜. 아직도 배 아파? 약은 꼬박꼬박 먹었고?
8년 전
글쓴징
152에게
네 약 다 시간 맞춰서 먹었어요. 그런데도 아직 배가 빵빵해 보이지 않아요? 가스만 차고.. 아프고.
8년 전
징154
글쓴이에게
왜 그러지. 너 몸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 원래 지금쯤이면 다 나아서 이것저것 먹어도 되는데.
8년 전
글쓴징
154에게
헐..? 막 대장암 그런건가? 엑스레이 찍어보고 그럴거에요? 어쩐지 요즘 얼굴에도 자꾸뭐가 나고-...
8년 전
징155
글쓴이에게
야야, 그렇게 심각한 얼굴 안해도 돼. 대장암이었으면 진작 알아챘지.
8년 전
글쓴징
155에게
그럼 뭔데요..? (울상을 지으며 너를 보는) 히잉.. 나 아직 어린데.
8년 전
징156
글쓴이에게
얼씨구. 죽을병 아니거든? 장염은 맞는데 좀 심하게 걸려서 그래. 약 지어줄테니까 3일정도만 더 먹어 봐. 그럼 다 나을 걸?
8년 전
글쓴징
156에게
약 싫은데.. 엄청 쓰던데 그 약. 먹다가 토할 뻔 했는데.. 약 다른건 없어요? 딸기맛 같은거!
8년 전
징157
글쓴이에게
애기도 아니고, 무슨 딸기약이야. (서랍을 열어 사탕을 한웅큼 집어 네게 건네는) 약 먹고 사탕 먹어. 그럼 괜찮아.
8년 전
글쓴징
157에게
그래도.. 치이, 알겠어요. (일어나 나가려다 다시 앉아 목소리를 낮추며) 아, 누나. 나 불치병 있는데.. 그거 있잖아요...
8년 전
징158
글쓴이에게
(가려는지 일어나다 다시 앉아 불치병이라고 하는 네 말에 놀라 눈을 크게뜨는) 뭐? 불치병?
8년 전
글쓴징
158에게
불치병이.. 물론 고칠수는 있겠지만 그럼 난치병. 그, 물 많이 마시고 채소 많이 먹는거 말고 다른 방법은 없어요?
8년 전
징160
글쓴이에게
아니, 너 무슨 병인데 그래? 어디 많이 아파?
8년 전
글쓴징
160에게
아니이- 그러니까아- (답답하다는 듯이 목소리를 조금 더 높이고는) 그 있잖아요 막 엄청 힘들고 아픈거..
8년 전
징161
글쓴이에게
엄청 힘들고 아픈게 뭔데! 제대로 말을 해야 알지. 돌려 말하면 내가 어떻게 알아.
8년 전
글쓴징
161에게
의사 어떻게 된거야 진짜 보통 노인분들도 이렇게 설명 하시잖아요.. 허어... 배아프면 어떻게 되죠?
8년 전
징162
글쓴이에게
배아프면 큰일나는데요?
8년 전
글쓴징
162에게
... 그럼 변비 걸리면 어떻게 돼요.
8년 전
징163
글쓴이에게
변비 걸리면 똥이 못나오니까 배가 빵빵해지죠. 결론은 골고루 먹고 물도 많이 마시고 운동도 해야죠. 백현씨.
8년 전
글쓴징
163에게
나.. 아니 나... 그니까, 골고루 잘 먹어요.. 물도 많이 마시고 운동은.. 싫어하는데.. 맛 없는것도 너무 많고
8년 전
징164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애기라는 거야. 병원 올 시간에 운동하면 될 거 같은데?
8년 전
글쓴징
164에게
병원 오는거랑 운동하는 거랑은 다르죠- 병원오는게 운동 하는거잖아요. 걸어서 오니까.
8년 전
징168
글쓴이에게
그렇게 말고 전문적으로 바보야. 내가 그렇게 좋냐.
8년 전
글쓴징
168에게
좋은데.. 좋아하면 안되는 거에요? 나는 너무 좋은데.. 알겠어요 나 갈게요.
8년 전
징169
글쓴이에게
(일어나는 네 팔을 잡으며) 아니, 무슨 생각이 그렇게 극단적이야. 나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8년 전
글쓴징
169에게
뭘요.. 집에 간다니까. 평소에는 좀 가라고 막 그러면서. 배고파, 집에 가서 먹고싶은거 다 먹을거야. 매운 떡볶이 먹고 초코빙수 먹을거에요
8년 전
징170
글쓴이에게
아직 다 안 나았잖아. 그러다가 너 진짜 병원 신세야. 진짜 혼날래? 말 들어.
8년 전
글쓴징
170에게
싫어 먹을거야. 먹고 콜라도 마시고.. 냉장고에 또 뭐가 있더라 붉닭볶음밥이랑 유통기한 지난 우유도 먹을거에요
8년 전
징171
글쓴이에게
너 그러기만 해. 다신 나 볼생각 하지마. 진짜 때린다. 이게 오냐오냐 해줬더니, 의사 말을 무시해?
8년 전
글쓴징
171에게
그렇게 해서 오면.. 누나가 오래 진료해줄거니까. 오래 봐줄거니까... 기대해요! (그러곤 진료실 밖으로 나가는)
8년 전
징172
글쓴이에게
야! (말을 마치고 후다닥 나가버리는 너를 쫒아 나가지만 이미 가버린 너에 한숨을 쉬는) 진짜 그러는 건 아니겠지...
8년 전
글쓴징
172에게
(집으로 들어오자 마자 방으로 들어가 웅크리곤 무릎에 얼굴을 묻는) 내 맘도 몰라주고.. 그냥 나는 누나랑 오래 있고 싶은건데. (그러다 곧 일어나 아까 말했던 것을 다 사서 집으로 들어오는)
8년 전
징173
글쓴이에게
(뭔가 진짜로 할 것 같은 너에 데스크로 가 네 전화번호를 몰래 알아내 전화를 거는)
8년 전
글쓴징
173에게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한 모금 마셨을 때 울리는 전화에 번호를 보는데 **병원이라고 뜨자 잠깐 망설이다 전화를 받는) .. 여보세요.
8년 전
징174
글쓴이에게
(신호음이 가다 네 목소리가 들리자 다짜고짜 소리치는) 야! 너 뭐먹었어! 진짜로 아까 말한 거 다 먹었어?
8년 전
글쓴징
174에게
... 뭐야, 왜 그래요.. 나 아무것도 안먹었어. 설마 진짜 먹을까봐? 혹시 지금 먹으라고 그러는건가? .. 아, 속 이상해.
8년 전
징175
글쓴이에게
야아! 진짜 먹지 말라고! 그러다가 속 버리면 너 골로 간다? 진짜 안 먹었지? 속 이상해? 왜, 어디가 어떻게 이상해.
8년 전
글쓴징
175에게
안먹었다니까. 죽, 죽 먹어서 그래요. 그냥.. 조금 울렁거려. 끊어요, 토할 것 같아
8년 전
징176
글쓴이에게
야, 많이 심각해? 내가 갈까? 응?
8년 전
글쓴징
176에게
심각한거 아니에요. 집 주소도 모르면서 무슨, 오지 말아요. 다음에 내가 갈게요. (전화를 끊어버리곤 남은 우유를 마저 마시고 팩을 버린 후 물을 끓이는)
8년 전
징179
글쓴이에게
(무작정 전화를 끊는 네가 어이없어 헛웃음을 짓는) 걱정을 해줘도 난리야. 진짜.
8년 전
글쓴징
179에게
(물이 끓는동안 팥빙수를 먹다가 곧 주전자를 내려 컵라면에 물을 붇는) 한심해.
8년 전
징181
글쓴이에게
(전화기를 내려 놓고 찝찝함을 느끼며 퇴근 준비를 하는)
8년 전
글쓴징
181에게
(라면을 먹으며 떡볶이도 뜯는) 으이, 매운냄새 나. 처음 먹어보는건데..
8년 전
징183
글쓴이에게
(가운을 벗어 옷걸이에 걸곤 간호사들에게 인사를 한 뒤 진료실을 나서는)
8년 전
글쓴징
183에게
(결국 라면과 떡볶이를 먹다 어느새 바닥을 보이고는 쓰린 속에 양치를 하고 바로 침대에 눕는) 미쳤지, 내가.
8년 전
징184
글쓴이에게
(집으로 들어가 피곤한 몸에 대충 씻고 쓰러지듯 잠을 자는)
/다음날로 타임워프 하자능~.~
8년 전
글쓴징
184에게
/그러자능~.~
(까무룩 잠이 들어 다음날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낑낑 대는)
8년 전
징185
글쓴이에게
(병원으로 출근해 오늘도 네가 오겠지 싶어 기다리는)
8년 전
글쓴징
185에게
(겨우 일어나 화장실로 가서 대충 다 토해내고는 다시 침대로 와 쓰러지듯 눕는)
8년 전
징186
글쓴이에게
(항상 네가 오던 시간에 오지 않자 불안한 얼굴로 문만 빤히 쳐다보는) 변백현, 왜 이렇게 안와. 진짜 그거 다 먹고 속 망가진 거 아냐?
8년 전
글쓴징
186에게
(어제 왔던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어 너를 바꿔달라고 하는)
8년 전
징187
글쓴이에게
(간호사가 들어와 3번 전화로 저를 바꿔 달라는 전화가 왔다는 말에 수화기를 들고 번호를 누르는) 여보세요?
8년 전
글쓴징
187에게
... 여보세요..누나아... 병원에 사람 많아? 어때요? 나.. 그, 친구들이랑 놀러와서 오늘 못갔어.
8년 전
징188
글쓴이에게
어? 백현이? 너 왜 목소리가 다 죽어가? 지금은 사람 별로 없어. 너 친구 없다며, 거짓말 하지 지금. 어제 먹지 말라는 거 다 먹고 탈 났어?
8년 전
글쓴징
188에게
친, 친구 있.. 어요. 친구들이랑 놀러와서 기분 좋아서 그래. 소리 질러서 목 쉰거야, 토한거 아니고.
8년 전
징189
글쓴이에게
토했냐고 안 물어봤어. 친구 옆에 있어? 그럼 바꿔 봐. 없으면 당장 튀어 오고. 너 내 말 안듣고 먹었으면 나 볼 생각 하지 말라고 했어, 분명히.
8년 전
글쓴징
189에게
... 그, 친구들.. 자고, 있어요.. 이따가.. 이따가 전화 다시 걸게요. 누나 볼거야.. 윽, (핸드폰을 두고 뛰쳐 나가 게워내는)
8년 전
징190
글쓴이에게
(힘겹게 말하는 듯한 네 목소리에 인상을 찌푸리는데 네 목소리가 들리지 않자 네 이름을 부르는데 전화는 통화중인데 네가 답이 없자 계속 듣고만 있는)
8년 전
글쓴징
190에게
(고통스러움에 웅크려 울고 있다가 너를 보고싶은데 너에게 말하면 정말 너를 보지 못할까 싶어 말도 못하고 끙끙대는)
8년 전
징191
글쓴이에게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전화만 붙잡고 있다 끊으여던 찰나 우는소리가 들려 귀를 기울이자 끙끙대는 소리도 함께 들리는) 저거, 백방 다 먹고 속 뒤집어졌네. (전화를 끊고 책상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8년 전
글쓴징
191에게
(끊긴 전화를 그냥 던져버리고서는 침대에 누워 식은땀만 흘리는) 누나, 보고싶다.
8년 전
징192
글쓴이에게
(안되겠다 싶어 다시 네게 전화를 거는) ...제발, 좀 받아라...
8년 전
글쓴징
192에게
(전화가 울리지만 던져놓은 전화를 가지러 가기도 힘들고 해서 무시하다 끊이지 않자 결국 받는) 누나?
8년 전
징193
글쓴이에게
(신호음이 계속 가도 받지 않는 너에 입술을 깨무는데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기 직전 전화를 받은 너에 소리치는) 야! 변백현! 너 진짜 죽을래? 너 빨리 집 주소 불러.
8년 전
글쓴징
193에게
왜요, 내 집주소 알아서 뭐하게. 누나 일이나 해요- 환자 안받을거야? 의사면서. 일 해야죠..
8년 전
징194
글쓴이에게
너도 내 환자야. 이것도 일이고. 의사니까 네 꼬라지가 말 같지도 않을 거 같아서 방문진료 하려고 그런다 왜.
8년 전
글쓴징
194에게
내 꼬라지가 어떨 것 같은데요. 친구들.. 그래, 친구들 없고 나 집이에요. 피곤해서 자려고. 방문진료 필요 없네요~ 아 약 안먹었다.
8년 전
징195
글쓴이에게
(부글부글 끓어오는 속에 참다참다 소리를 지르는) 야! 너는 내 말이 같잖아? 아파 죽든 말든 신경 안쓸테니까, 찾아오지도 마. 아는 척도 하지마. (말을 속사포로 내 뱉곤 끊어버리는)
8년 전
글쓴징
195에게
... (소리를 지르고 전화를 끊어버리는 너에 핸드폰을 벽에다 던져 분리시키고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다 바보야. 누나도 미워, 내 맘도 모르면서..
8년 전
징196
글쓴이에게
(홧김에 뱉은 말에 머리를 헝크리며 자책하는) 아, 진짜. 이게 뭐하는 짓이야. 미치겠네.
8년 전
글쓴징
196에게
(서러움에 펑펑 울다 어느새 쓰러지듯 하루종일 잠들어 있는)
8년 전
징197
글쓴이에게
(네게 화를 낸게 신경쓰여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꾸 넋을 놓는, 네 집 주소도 몰라 다시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은 전화에 시무룩해지는) 내가 미쳤지, 진짜...
8년 전
글쓴징
197에게
(새벽 쯤에야 일어나 빈 속에 약을 먹고는 아까 사오고 먹지 않은 음식에 손을 가져다 대다가 곧 그냥 두곤 침대로 가서 다시 눕는)
8년 전
징198
글쓴이에게
(간호사에게 혹시나 너네집 주소가 있을까 싶어 물어보자 원래 알려주면 안되는 건데 특별히 알려주는 거라 생색을 내자 고개를 끄덕이곤 네 집으로 가는)
8년 전
글쓴징
198에게
(얼굴이 하얗게 된 채 누워 숨만 색색 쉬고 있는데 노크 소리가 들리자 집세 걷으러 온 아줌마 인가 싶어서 문을 열어보는) 누구세요..
8년 전
징199
글쓴이에게
(노크를 하자 반죽은 듯한 얼굴을 하곤 나오는 너를 보다 무작정 집안으로 들어가는) 봐, 네 얼굴 꼬라지 말도 아니라 했지.
8년 전
글쓴징
199에게
(네가 무작정 집으로 들어오자 당황하며) 아, 누나..! 집 더러운데... (급히 너를 따라 들어가며) 왜요, 진료해줄거에요?
8년 전
징200
글쓴이에게
(거실로 들어가 너를 보고 마주 서는) 아니, 안 해줄 건데? 너 나한테 거짓말했잖아.
8년 전
글쓴징
200에게
무슨 거짓말.. 그럼 내 얼굴도 안본다더니 이렇게 찾아올거면서. 나 미우면서 왜 왔어요? (냉장고를 열어 주스를 건네며) 나는 아이스크림 먹고싶다- 스크류바!
8년 전
징201
글쓴이에게
말 안들은게 괘씸해서 왔다, 왜. (제게 건네는 두스를 받아들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네 머리를 때리는) 아직도 정신 못차렸지.
8년 전
글쓴징
201에게
아..! 씨, 왜 때려요! 아프다는데. (냉동실에서 아이스 크림을 꺼내며) 누나 왔으면 빨리 할 말 하고 가요. 나 이거 먹을거야
8년 전
징202
글쓴이에게
씨? 씨이-? 잘 하면 욕 하겠다? (네게서 아이스크림을 뺐으며) 진짜 말 좀 들어 백현아. 왜 그래? 왜 자꾸 몸을 혹사시켜.
8년 전
글쓴징
202에게
아아 줘어- 내꺼야! (울상을 지으며 아이스크림을 집으려 하고는) .. 그냥 누나가 걱정 해주고.. 치료 해주니까. 관심 가져주고 한 번이라도 더 봐주니카. 오늘도 누나가 먼저 전화해주고 찾아왔잖아. 나중에는 진짜 손목이라도 그을까.
8년 전
징203
글쓴이에게
(아이스크림으로 손을 뻗는 네 손을 피하며) 안돼. 그런 짓 하기만 해. 오려면 아파서 오지 말고, 차라리 멀쩡하게 와.
8년 전
글쓴징
203에게
멀쩡 하게 가면 많이 안봐줄 거잖아.. 조금이라도 아파야 걱정 해주잖아. 그래서.. 그게 좋단 말이야 나는. 누나가 나 봐주는거.
8년 전
징204
글쓴이에게
아파서 오나 멀쩡해서 오나 봐주는 건 똑같아. 아프다고 해서 더 많이 봐주는 거 아니야. 너 몸 상하면서 까지 좋아해주는 거면 싫어.
8년 전
글쓴징
204에게
아픈 곳이 많으면 하나하나 다 들어주고 치료 해주잖아. .. 알겠어, 그럼... 사실, 담배 피우는거도 힘들었거든.
8년 전
징205
글쓴이에게
제발, 진짜 너 때문에 내가 늙는다. 어? 나쁜 생각 한 번만 더 해봐. 진짜로 때릴 거야.
8년 전
글쓴징
205에게
알게써어... (서 있다가 침대로 가서 누으며) 머리 아파.. 나 빨리 치료 해줘요 그럼.. 열도 나는것 같지 않아?
8년 전
징206
글쓴이에게
(침대로 걸어가 네 이마를 짚으며) 하지 말란 거 다 했으니 몸이 안 아프고 버텨? 너 몸 다 베렸어.
8년 전
글쓴징
206에게
뭐 어때, 방금도 누나가 내 이마에 손 올려줬는데. 죽어도 좋아. 누나가 슬퍼해 줄지는 모르겠지만.. 허전해 하지는 않을까?
8년 전
징207
글쓴이에게
(네 이마에 딱밤을 먹이며) 그놈의 입, 입! 말 이쁘게 안할래! 진짜 속상해 죽겠다.
8년 전
글쓴징
207에게
내가 뭘- 무슨 말이 그렇게 속상했는데? 내 입이 어때서. 그럼 누나는 내가 어떻게 되길 바라는데?
8년 전
징208
글쓴이에게
아프지 말라고. 의사로서 마음 아프니까. 그것도 나 때문에 그러는 거면 더욱더.
8년 전
글쓴징
208에게
... 의사로써 그냥.. 마음 아픈거구나.. 알겠어, 앞으로 안그럴게. 그럼 이제 가봐.. 나 좀 쉬게. 알바도 못가겠네..
8년 전
징209
글쓴이에게
너 간호해주려고 일부러 빨리 퇴근했어. 오늘 너네 집에 있을거야.
8년 전
글쓴징
209에게
누구 맘대로..? 내 의견은 묻지도 않았으면서. 그럼 나 좀 잘거니까.. 있을거면 가만히 있어요.. 아님 나랑 같이 잘래요?
8년 전
징210
글쓴이에게
가만히 있고 싶은데, 같이 자고 싶어?
8년 전
글쓴징
210에게
아니요, 뭐 그런건 아니고.그럼 가만히 있어요.. 심심하면 티비 보시던지.. 와이파이 연결 하시던지. 집에 먹을건.. 없어요.
8년 전
징211
글쓴이에게
알았어, 알아서 할테니까 좀 자. (네 앞머리를 쓸어 넘겨주며 이불을 덮어주는)
8년 전
글쓴징
211에게
/진짜로.. 잘거야... 내일 학교 갔다오면 이어줄게요!
8년 전
징212
글쓴이에게
/알아써용! 잘 자요♡
8년 전
징2
(네 얼굴을 뚫어지게 보며) 오늘은 어디?
8년 전
글쓴징
(네가 뚫어지게 쳐다보자 네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얼버무리며) 체.. 한 것 같아서...
8년 전
징9
체 한 거 같아? 그럼 손 좀 줘봐. (네 손을 달라는 듯 내 손을 내미는)
8년 전
글쓴징
(손을 너에게 내밀고는 가슴팍을 탁탁 치는) 여기가 불편해요..
8년 전
징17
아, 진짜? (네 손을 천천히 주무르며) 뭐 잘못 먹었어? 여기 오기 전에 뭐 먹었어? 저녁은?
8년 전
글쓴징
17에게
오기전에는 아무것도 못먹었구.. 저녁에 비빔밥 먹고 과자랑 젤리랑 먹고 과일까지 먹었어요.
8년 전
징27
글쓴이에게
(네 말에 놀라며) 뭐 그렇게 많이 먹었어. 그러니까 속이 별로지. 속 많이 불편해?
8년 전
글쓴징
27에게
응.. 자꾸 토할 것 같아요. 오늘 체육 있는데 하지도 못하고.. 엎드려만 있었어요. 친구가 얼굴 창백하다고 조퇴하라고 해서..
8년 전
징33
글쓴이에게
토하는 게 제일 편하긴 한데, 손이라도 따줄까?
8년 전
글쓴징
33에게
학교에서 한 번 토 했는데요.. 아침에 엄마가 손도 따 주셨어요.
8년 전
징41
글쓴이에게
그럼 약 타줄게. 그거 먹어. 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말고.
8년 전
글쓴징
41에게
네- 아, 저기.. 이제 다 끝난거에요?
8년 전
징43
글쓴이에게
(그런 네 말에 웃으며) 왜, 더 있고 싶어?
8년 전
글쓴징
43에게
네! 하루종일 있고 싶어요. 입원이라도 할까요? (큭큭 웃으며)
8년 전
징50
글쓴이에게
입원 좋은 거 아닌데. (네 볼을 툭 건드리고는 차트를 작성하는) 돈도 내야되니까 별로 안 좋아. 솔직히 병원 밥 별로 맛 없기도 하고.
8년 전
글쓴징
50에게
응.. 그럼 안되겠네요.. 바쁜데 시간 뺏어서 미안해요! 내일 또 올게요-
8년 전
징56
글쓴이에게
그래, 밑에 약국에서 꼭 약 타가고!
8년 전
글쓴징
56에게
네, 안녕히 계세요-
/끝...?
8년 전
징61
글쓴이에게
/ 어쩌다보니 끝낸 것처럼 되버렸네.. 어떡하지?
8년 전
글쓴징
61에게
/그럼 다음날로 워프할까요? 또 찾아온걸로!
8년 전
징68
글쓴이에게
/그래, 좋아요! :)
8년 전
글쓴징
68에게
(다음날 아침부터 문을 열고 너를 찾아오며) .. 누, 누나아-
8년 전
징74
글쓴이에게
누구야? (고개를 숙이고 있다 네 얼굴을 확인하고 활짝 웃는) 어, 왔어? 체한 건? 좀 괜찮아?
8년 전
글쓴징
74에게
조, 조금..? 누나 나 진짜로 심각하게 아픈 곳 있어요.
8년 전
징79
글쓴이에게
(네 말에 덩달아 진지해져서는) 왜.. 어딘데?
8년 전
글쓴징
79에게
(너의 눈을 지긋이 보다가 곧 시선을 피하며) ... 심장.
8년 전
징83
글쓴이에게
심장? 심장이 어떻게 아픈데?
8년 전
글쓴징
83에게
두근두근 거리고 콕콕 쑤시기도 하고. 엄청 빠르게 뛰었다가... 터질 듯이 아팠다가.. 가끔 숨도 안쉬어지고. 불치병 인 것 같은데.
8년 전
징89
글쓴이에게
(너를 보고 싱긋 웃으며) 너 누구 좋아해?
8년 전
글쓴징
89에게
좋, 좋아.. 해요. 자꾸 보고싶어서 매일 찾아가요. 그런데 용기가 없어서 고백 못했어요.
8년 전
징94
글쓴이에게
해봐, 받아줄지도 모르지. 너 정도면 멋있고 귀엽고 잘생기고 다 하는데? 매일 찾아오니까 그 정성도 멋있고.
8년 전
글쓴징
94에게
그런데 그 사람 눈치가 너무 없어서.. 머리는 좋아서 의사가 됐나본데 눈치가 없네요?
8년 전
징99
글쓴이에게
..나 눈치 있거든. 그렇게 눈치 없는 바보는 아니야.
8년 전
글쓴징
99에게
그래요? 그럼 어떻게 생각 하는데요...?
8년 전
징103
글쓴이에게
좋아. 나도 너 좋아, 백현아.
8년 전
글쓴징
103에게
(네 고백에 놀라 가만히 있다 너를 보며) 진, 진짜요..? 진짜 나 좋아요? 거짓말 아니고 꿈 아니고?
/나 씻고 올게요!
8년 전
징109
글쓴이에게
(네 볼을 살짝 꼬집으며) 응, 꿈 아니야. 너 지금 아프잖아. 완전 진짜야.
/네, 씻고 와요 :)
8년 전
글쓴징
109에게
(볼을 문지르며 웃는) 헤헤, 응. 진짜다... 아파..
8년 전
징114
글쓴이에게
그럼 우리 사귈까?
8년 전
글쓴징
114에게
사겨...? 아직 그것 까진 생각 못해봤어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8년 전
징117
글쓴이에게
그럼 매일 병원와서 또 보고만 갈꺼야? 이렇게 얘기만 하다가?
8년 전
글쓴징
117에게
그러면... 그러면.. 사귀자 우리. 매일 병원 찾아오는건 계속 할거야.
8년 전
징122
글쓴이에게
우리 사귄다고 이제 말도 놓은 거야? 빠르다. 난 아직 허락한 기억이 없는데.
8년 전
글쓴징
122에게
알았어요.. 말 안놓을게. 전화번호나 알려줘요-
8년 전
징128
글쓴이에게
말 놔도 돼. 그냥 장난 친거야. 그럼 핸드폰 줘. (네게 달라는 듯 손을 내미는)
8년 전
글쓴징
128에게
(핸드폰을 너에게 건네고 주위를 둘러보는) 나는 커서 뭐 해야하지..
8년 전
징135
글쓴이에게
(내 번호를 찍고는 다시 널 주는) 뭐 하긴. 의사 여친 내조해야지.
8년 전
글쓴징
135에게
그거 말고.. 나도 직장을 가져야 할거 아니에요-
8년 전
징139
글쓴이에게
우리 병원에서 일 할래? 막 의학 용어 좀 알아?
8년 전
글쓴징
139에게
몇 개 정도는 알아요, 내가 여기 드나든게 몇 개월인데. 그래도 잘 모를텐데..
8년 전
징144
글쓴이에게
그럼 나랑 같이 공부할래?
8년 전
글쓴징
144에게
그럼 일단 간단한거 몇 개만 물어봐줘요.
/내일 이어줘도 돼요? 졸려서..
8년 전
징148
글쓴이에게
간단한거? 다 어려운데.. 그림 보고 하는 거 쉬울텐데, 내가 지금 책이 없어서..
/그럼요! 돼요!
8년 전
글쓴징
148에게
괜찮아요 나도 집에서 공부 하고 올게요. 아는거 많지는 않아도 몇개 알아들을 수는 있으니까-
8년 전
징167
글쓴이에게
다행이다, 그럼 다음달부터 우리 병원에서 일 해. 내가 말해놓을게. 내가 이래봬도 우리 병원에서 직급 좀 높다.
8년 전
글쓴징
167에게
진짜요? 나 낙하산이라고 욕 먹는거 아닐까 몰라- 멋있어요 누나.
/쓰차ㅠ 미안해요
8년 전
징177
글쓴이에게
누가 욕해! 내 남자친구를. 괜찮아, 그냥 내 보조라고 생각해.
/괜찮아요 :)
8년 전
글쓴징
177에게
응.. 그럼 내일부터 출근해요? 몇 시까지 오면 돼요? 옷은 어떻게 입어야..
8년 전
징178
글쓴이에게
옷은 입고 싶은대로 편하게 입어, 가운 줄게. 시간은 10시까지? 오면 될 것 같고.
8년 전
글쓴징
178에게
응.. 엄마 아빠 깜짝 놀라겠다. 아들이 하루아침에 병원으로 출근하고. 매일 들락 거린 보람이 있네요
8년 전
징180
글쓴이에게
공부도 열심히 해야된다? 병원에서 공부하다가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봐.
8년 전
글쓴징
180에게
응 그럴게요. 공부 열심히 할게. 누나가 가르쳐 주는거면 죽어서도 안잊어버리겠다.
8년 전
징182
글쓴이에게
(네가 못말린다는 듯이 한번 웃고는) 책도 내 책 갖다 써. 필기는 다 해놨으니까 괜찮을꺼야.
8년 전
징3
(청진기를 들어보이며) 진찰했는데 거짓말이면?
8년 전
글쓴징
아, 아닌데.. 아침부터 막 토하구 그랬는데...
8년 전
징18
정말요? 요새 노로바이러스 환자들이 많긴 했는데...어제 뭐 먹었어요?
8년 전
글쓴징
어제.. 비빔밥 먹었는데... 친구랑 같이 먹었는데 친구는 잘 모르겠대요.
8년 전
징29
일단 약 처방 해줄테니까 잘 먹고 식사는 죽으로 해요. 열도 오를 수 있으니까 해열제 같이 처방해줄게요. 근데 진짜 아프다니까 걱정되네...
8년 전
글쓴징
29에게
네.. 진짜 아파요, 딱봐도 헬쓱해 지지 않았어요? 열 많이 오르면 또 와도 돼요?
8년 전
징36
글쓴이에게
얼굴이 반쪽이 된 것 같기도 하고...열 안 내리면 꼭 와요, 아프다고 참지 말고. 알았죠? 차라리 꾀병부릴 때가 낫네...왜 아프고 그래요 걱정되게
8년 전
글쓴징
36에게
응.. 이, 이제 가요? 조금만 더 있고싶은데.. 어디 더 아픈데 없나?
8년 전
징45
글쓴이에게
내 얼굴보려고 아파요? 안 아플때도 와도 되니까 아프지 말아요. 꼭 나때문에 아픈것 같잖아...
8년 전
글쓴징
45에게
헤헤, 알겠어요. 기분 좋다- 아 저.. 밤에 열 많이 오르는데.. 그때 해열제 먹어요?
8년 전
징52
글쓴이에게
네, 밤에 자면서 열 날 수도 있으니까 꼭 해열제 먹고 자고 열난다고 이불 차내고 몸 춥게 하지말구 배는 꼭 덮고 자요
8년 전
글쓴징
52에게
네- 저 진짜 어젯밤에 병원 실려올 뻔 했는데 제가 그냥 오늘 병원 간다고 그랬어요! 선생님 보려구.
8년 전
징57
글쓴이에게
내가 뭐라고 그렇게까지 해요... 다음에 또 그러면 나 진료 안 해줄거에요! 알았죠?
8년 전
글쓴징
57에게
선생님 좋아서.. 진짜 좋아요, 많이.. 저번에 왔을때 보고 딱 꽂혀버린 것 같아. 알겠어요 다음엔 그렇게 안할게요
8년 전
징65
글쓴이에게
귀엽네...그럼 이번 주말전까지 다 나으면 같이 공원 갈래요?
8년 전
글쓴징
65에게
어, 진짜요? 응! 같이 갈래요! 나 꼭 나을게요, 잘 있어요 예쁜 누나!
8년 전
징69
글쓴이에게
(손을 흔들며) 네, 조심히 가고 약 꼬박꼬박 잘 챙겨먹어요!
8년 전
글쓴징
69에게
/끝...?
8년 전
징4
(차트를 읽어보다가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쳐다보고) 진짜 아프면 오늘은 주사 맞아야 겠네요?
8년 전
글쓴징
주, 주사.. 꼭 맞아야 돼요? 청진기 한번만 올려주면 되는데...
8년 전
징10
(차트를 탁 접고서는) 아프면 주사 맞아야죠. 주사 맞기 싫으면 자꾸 꾀병 부리지 말고 수업 열심 들어요-
8년 전
글쓴징
꾀병 아니에요.. 선생님도 저 열난다고 병원 가라고 그랬어요.
8년 전
징20
(네 말에 너를 보니까 볼이 좀 발그레 한 것 같아서 체온계를 끄내어 들고서) 귀대볼래요? 기침은 해요?
8년 전
글쓴징
20에게
기침은 안하는데 목 아프고 귀가 욱신거려요.. (네 쪽으로 귀를 대며)
8년 전
징28
글쓴이에게
(열을 재보고 약간 미열이 있는 걸 보고는) 환절기 여서 감기 조심해야 해요. 외출하고 돌아올때 손발 꼭 까끗이 씻고요. 근데 사랑니 나는거 아니에요 백현군?
8년 전
글쓴징
28에게
에? 사랑니..? 진짜요? 모르는데.. 왜요? 딱 보면 알아요?
8년 전
징35
글쓴이에게
사랑니가 제대로 안나면 신경 건들여서 머리도 아프고 귀도 아프고 그러거든요. (차트에 이름을 적어가면서) 그럼 여기 말고 치과를 다야겠다 백현씨-
8년 전
글쓴징
35에게
(네가 건네는 차트를 받아들고는) 그렇구나.. 사랑니 나면 열도 나요? 어젯밤에 많이 아팠는데..
8년 전
징46
글쓴이에게
(차트를 받는 모습에 살짝 웃고) 이거 준거 아닌데, 근데 열도 있는 것 같으니까요. 약 지어 줄테니까 이틀 정도 먹고 아프면 또 와요.
8년 전
글쓴징
46에게
아, 맞다.. 정신이 없어서. 알겠어요. 이번에는 약 안버리고 꼭 다 챙겨 먹을게요!
8년 전
징51
글쓴이에게
(네말에 너를 보고는) 매일 약 버렸단 말이에요? 이번엔 다 잘 먹고 와요. 치과도 꼭 가보고요. (하고 싱긋 웃고는) 사랑에 빠졌나 보네요 백현군.
8년 전
글쓴징
51에게
매일.. 은 아니고, 진짜 아픈거 아닌데 약 먹을 순 없잖아요. 그래서- 치과 무서운데.. 안가면 안돼요?
8년 전
징58
글쓴이에게
(네 말에 웃으면서) 백현씨는 몇살이에요? 치과 가야죠 나중엔 더 아픈디 괜찮겠어요?
8년 전
글쓴징
58에게
저.. 고등학생 이에요. 1학년. 아, 아니 2학년. 나중에 더 아프면 못 참을 것 같은데... 히잉.. 슬프다.
8년 전
징63
글쓴이에게
(그런 모습이 귀여워서 베시시 웃고는) 다른 사람들도 다 아픈거니까 백현씨도 잘 참아 낼 수 있어요. 저 친구중에 치과의사 있는데 소개 시켜 줄까요?
8년 전
글쓴징
63에게
아니야 다니는 치과 있어요. 그럼 누나 어.. 내일 또 올게요!
8년 전
징71
글쓴이에게
(싱긋 웃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요. 마스크같은거 없어? 꼭 끼고 다니고- 내일 또 와요 아프지말고.
8년 전
글쓴징
71에게
/음.. 끝인가요..
8년 전
징75
글쓴이에게
(내일로 넘어갈게요 헷 근데 고등학생이여서 뭘..어떡해 못하겠다..철컹하는 기분이야..핳 /출근을 흘때부터 너가 약간은 신경쓰이던 저는 약은 먹었나 하면서 시계랑 보고 있던 차트랑 번갈아 가면서 보고있어요 )
8년 전
글쓴징
75에게
/그럼 갓 스무살 할까요?
(다음날 점심때 쯤 당당하게 병원에 들어오며) 쌔앰-
8년 전
징81
글쓴이에게
네 좋아요 갓 스무살!
/
(기다렸지만 기다리지 않았다는 듯이 슬쩍 고개를 들어 널 보고는) 어서와요. 앉아요. 약은 먹었어요?
8년 전
글쓴징
81에게
네 약 먹었어요! 나 안기다렸어요..? 나는 누나 보고싶어서 엄청 기다렸는데.
8년 전
징85
글쓴이에게
(웃고서는) 기다렸죠. 약 잘 먹었나 안먹었나. 보려고요-
8년 전
글쓴징
85에게
약 잘 먹었죠, 치과는 이번 주말에 가보려고요! 누나 오늘 몇 시에 마쳐요?
8년 전
징90
글쓴이에게
저는 오늘 5시에 끝나죠. 왜요 기다리게요?
8년 전
글쓴징
90에게
응.. 기다렸다가 나랑 같이 밥먹으러 가요! 아, 사랑니 그런거면 밥 못먹나?
8년 전
징97
글쓴이에게
(평소에도 아픈가 싶어서)평소에 뭐 먹을때 아프고 그래요?
8년 전
글쓴징
97에게
매일은 아닌데 가끔씩 그쪽으로 씹으면 욱신 하고 그래요.
8년 전
징100
글쓴이에게
(걱정스런 눈으로) 그러면 빨리 병원에 가봐여 되요. 일찍 마치고 병원 같이갈래요?
8년 전
글쓴징
100에게
어.. 알겠어요. 아니야 나 혼자 갈 수 있어요.
8년 전
징104
글쓴이에게
같이가요. 나 의사인데 내친구 소갸시켜 준다니까 그러네요-
8년 전
글쓴징
104에게
알았어요.. 그럼. 같이 가요. 다섯 시 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뭐.
/씻고 올게요!
8년 전
징110
글쓴이에게
(살짝 웃고는 체온계를 끄내들고는) 오늘은 열 안나면 번호 줄기요 백현씨
8년 전
글쓴징
110에게
어.. 열 나면 안줄거에요? 그러면 나 추운곳에 서있다가 올래요. 차가워지게.
8년 전
징119
글쓴이에게
(귀여워서 웃으면서)애기같다 백현씨. (하고는 체온을 보고는 끄덕이고는) 괜찮은데? 진짜 약 먹었나 봐?
8년 전
글쓴징
119에게
그렇다니까요? 약 먹었어- (네가 열이 안난다는 소리에 우쭐해 하며) 이제 번호 줘요!
8년 전
징124
글쓴이에게
(귀여워서 피식 웃고는 자기 명함을 끄내서 주려다가)..아 이러면 너무 비즈니스 같나?
8년 전
글쓴징
124에게
아니야 그거라도 어디야. (네 명함을 받아들고는 꼼꼼히 보는) 우와.. 좋아... 행복하다- (명함을 꼭 끌어안으며 환하게 웃는)
8년 전
징129
글쓴이에게
(그런 모습이 귀여워서)귀엽다 백현아, 아참. 나는 27살이에요. 괜찮아요? 나이 너무 많죠 나..
8년 전
글쓴징
129에게
(네 말에 당황하다가) 27..? 아니 전혀 그렇게 안보ㅇ.. 나, 나는 몇 살같아 보여요?
8년 전
징136
글쓴이에게
(웃으면서 보다가 차트를 탁탁 가르키고는) 백현씨 생년월일 정도는 여기 차트에 다 있어서 알고있어요. 너무 어린거 아니에요?
8년 전
글쓴징
136에게
누나랑 몇 살 차이지.. 5살 넘는 것 같은데?
8년 전
징141
글쓴이에게
백현이랑 나는 7살 차이죠 백현이는 20살이고 누나는 27살이니까. 왜 나이많아서 별로에요?
8년 전
글쓴징
141에게
아니요, 설마요. 얼굴은 23살인데 뭐 어때.
/졸리다..
8년 전
징146
글쓴이에게
(싱긋 웃고는) 내가 너무 죄 짓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
.
.
/자요 내일 이어줘
8년 전
글쓴징
146에게
어때요! 난 이미 성인인데. 그치? 죄 아니야. 합법적이야.
/알겠어요, 에리도 잘자요-
8년 전
징150
글쓴이에게
(끄덕이고는) 다섯시까지 여기 앉아 있을꺼에요? 나 뒤에 진료 없어서 그냥 지금 마무리 해도 될 것같은데.
/응 잘자!
8년 전
글쓴징
150에게
어 그래요? 그럼 조금 일찍 가서 치료받고 밥 먹.. 아 그런데 나 치료 받으면 밥 못먹잖아요..
8년 전
징159
글쓴이에게
(피식 웃고서 일어나서 가운을 벗어내고는) 오늘 바로 사랑니를 뽑는게 아니에요. 그니까 밥 먹을 수 있단 말이죠-
8년 전
글쓴징
159에게
아- 그럼 지금 치과 갔다가 밥 먹으러 가요! 우와 누나랑 처음 데이트다. 엄청 떨려요..
8년 전
징166
글쓴이에게
(가운을 걸어 놓고 묶었던 머리를 풀고는 가방이랑 핸드폰을 챙기고는) 왜 떨려요? 혹시 내가 첫사랑 뭐 그런거에요?
8년 전
글쓴징
166에게
어 어떻게 알았어요 누나가 첫사랑인거? 그래서 조금 무섭기도 해요. 첫사랑은 안이뤄진다니까...
8년 전
징5
아, 아파요? 미안한데 저 선생님한테 가서 진료 받으세요. 오늘은 빨리 가 봐야돼서.
8년 전
글쓴징
아.. 그럼 다음에 올게요... (나가려다 너를 한 번 더 돌아보고는) 진짜 아픈데..
8년 전
징16
(딱 봐도 꾀병같아 보이는 널 쳐다보는) 아프면 주사가 직빵인데, 주사 한 대 맞고 갈래요?
8년 전
글쓴징
누나 바쁘다면서요.. 다음에 오면 누나 있어요?
8년 전
징23
(피식 웃다 장난식으로 얘기를 꺼내는) 없을껄요, 안 그래도 휴가 다녀올까 생각중이었는데.
8년 전
글쓴징
23에게
아.. 그러면 나 아까 선생님께 가볼게요. (일어나 힘없이 문을 열고 나가는)
8년 전
징30
글쓴이에게
되게 힘 없어 보이네. 와 보요, 어디가 그렇게 아픈데? 그냥 보내려니 걸려서.
8년 전
글쓴징
30에게
(네 말에 냉큼 의자에 앉고는) 배 아파요. 오늘 급식도 못먹고.. 축구도 못했어요.
8년 전
징6
네, 이번에는 어디가 아프세요?
8년 전
글쓴징
이번에는.. 배...?
8년 전
징22
(너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배가 어떻게 아프신데요? 식사는 뭐 하셨어요.
8년 전
글쓴징
그냥.. 쿡쿡 쑤셔요. 밥 못먹었는데.. 마지막으로 먹은게 떡볶이...?
8년 전
징31
밥을 드셔야죠. 한국인은 밥심인데. 떡볶이 급하게 드셨어요? 요즘 왜 이렇게 자주 아프실까, 우리 변백현 환자분이?
8년 전
글쓴징
31에게
급하게 먹지는 않았고.. 조금 매웠는데 친구들이 자꾸 먹여서. 먹고 집에 와서 다 토했는데...
8년 전
징38
글쓴이에게
(토했다는 네 말에 표정이 구겨지는) 토했어? 자꾸 먹여도 안먹었어야지. 왜 다 먹었어.
8년 전
글쓴징
38에게
(헤헤 웃으며) 먹으면 친구 해준다고.. 그래서. 나 이제 친구 생기면 바빠서 많이 못올지도 몰라요!
8년 전
징48
글쓴이에게
(밝게 웃으며 말하는 네 모습에 더 표정을 굳히는) ...그런 애들이랑 친구하지 마세요. 친구의 정의를 모르는 애들이네. 나한테 자주 와요.
8년 전
글쓴징
48에게
어... 그래도, 친구 있어야지. 학교에서 친구 없으면 밥 못먹잖아요. 아무튼..! 나 이제 가야돼요? 아, 어젯밤에 토하고 열도 났는데...
8년 전
징53
글쓴이에게
...아니요, 주사 맞고 약도 지어줄게요. 그거 다 받고 가요.
8년 전
글쓴징
53에게
응.. 알겠어요. 주사 누나가 놔주는거 맞죠? 아니면 주사 안맞을거야.
8년 전
징59
글쓴이에게
(네 말에 살짝 웃으며 너를 바라보는) 네, 제가 친히 놔 드립니다. 주사 맞으러 갈까요?
8년 전
글쓴징
59에게
(너를 따라 주사실로 가며) 엉덩이에 맞아요? 그럼 부끄러울 것 같은데..
8년 전
징67
글쓴이에게
(너를 놀리듯 말하는) 그럼? 엉덩이에 맞지, 어디에 맞을까요?
8년 전
글쓴징
67에게
팔.. 팔도 있고... 많은데.. (어쩔 수 없이 엎드려 바지를 살짝 내리는)
8년 전
징72
글쓴이에게
(장난스럽게 바지를 살짝 더 내리는) 이 정도는 돼야 주사를 놓죠~
8년 전
글쓴징
72에게
으앗..! (쑥 내려가는 바지에 당황하며) 진짜에요? 너무 많, 많이 내려간 것 같은데.. 선생님 저번에도 내 엉덩이 봤으면서. 언제지? 일주일 동안 큰거 못봐서 온적 있는데.
8년 전
징76
글쓴이에게
글쎄요? 백현군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주사기를 들고 자리를 잡으며 말을 하는) 이제 주사 놓을까요?
8년 전
글쓴징
76에게
(엎드려 바지를 살짝 내리고서는) 가물가물해요? 난 절대 잊지못할 굴욕과 치욕의 순간 이었는데.
8년 전
징82
글쓴이에게
흐음, 글쎄? 내가 기억해야 할 환자분들이 너무 많아서~ 오늘의 백현 씨는 잊지 않을게요. (자연스럽게 주사를 놓고 엉덩이를 살짝 두드리는) 자, 주사 다 놨습니다.
8년 전
글쓴징
82에게
(엉덩이를 문지르며 바지를 올리고서는) 나 이제 약 처방 받고 가면 돼요?
8년 전
징86
글쓴이에게
음... 네, 약 받고 가시면 돼요. (살짝 웃으며 너를 바라보는) 왜요, 가기 싫으세요?
8년 전
글쓴징
86에게
네. 가기 싫어요.. 엄청. 계단에서 구르면 입원이라도 할수 있으려나?
8년 전
징91
글쓴이에게
어허,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니에요. 입원한다고 나 자주 보는 것도 아닌데. 아프기만 할걸요?
8년 전
글쓴징
91에게
그래도.. 하루에 한 번씩은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자리에서 일어나며) 조금만 기다려요 조만간 실려올게요!
8년 전
징95
글쓴이에게
아, 무슨 말이에요! 백현 씨 실려와도 저는 안 찾아갈 거거든요? 그렇게 찾아올 거면 오지 마세요.
8년 전
글쓴징
95에게
못온다고 했는데 찾아오라던게 누구였더라. 아무튼 내일 학교 가면 친구들이 놀아줄까요?
8년 전
징101
글쓴이에게
그런 식으로 오라는 뜻은 아니었거든요?... 백현 씨는 생긴 것도 잘생기고 착해서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8년 전
글쓴징
101에게
별로 안좋아 하던데.. 그럼 나 내일 학교 갔다가 올게요!
/씻고 와서 내일로 워프할게요-
8년 전
징106
글쓴이에게
네. 조심해서 가요. 내일은 아프지 말고 찾아오세요, 그냥 와도 괜찮으니까.
/네네! 씻구 오세요~
8년 전
글쓴징
106에게
(다음날 너에게 가고 싶었지만 친구들에 이끌려 또 그 떡볶이 집으로 끌려가다시피 가는)
8년 전
징112
글쓴이에게
(매번 오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찾아오지 않는 너에 불안한 마음으로 너를 기다리는)
8년 전
글쓴징
112에게
(결국 또 낫지 않은 몸에 떡볶이를 억지로 삼키고는 그래도 친구들과 웃으며 헤어지고 네 병원으로 천천히 가는)
8년 전
징120
글쓴이에게
(어제 네가 했던 말에 더 불안해져 급하게 응급실로 달려가는) 혹시 오늘 급히 실려온 환자 없어요? 뭐 계단에서 굴렀다거나... 이름이 변백현이라던가...
8년 전
글쓴징
120에게
(병원을 딱 들어오는데 너를 보고 달려가는) 누나아- 뭐해요? 많이 바쁜거에요..?
8년 전
징125
글쓴이에게
(달려오는 너를 보고 표정을 풀며 빠르게 다가가는) 하, 백현 씨. 오늘 왜 이렇게 안 찾아왔어요? 무슨 일 있었어요?
8년 전
글쓴징
125에게
... 아, 아무 일 없었는데.. (입술이 발개진 채로 얼굴은 창백해져 식은땀을 흘리며 네 앞에 서있는)
8년 전
징130
글쓴이에게
(네 모습을 보다 심각한 표정으로 볼을 살짝 만지는) 진짜 아무 일 없던 거 맞아요? 근데 얼굴이 왜 이렇게 창백해요?
8년 전
글쓴징
130에게
그냥.. 뛰어와서 그런가봐요. 그럼 나 이만 가볼게요. (얼굴을 감추려 고개를 푹 숙이고 뒤를 도는)
8년 전
징138
글쓴이에게
(너를 급하게 붙잡아 얼굴을 가까이하는) 아, 잠시만요. 뛰어온 것치곤 상태가 너무 안좋아요. 백현 씨, 진짜 무슨 일 있죠.
8년 전
글쓴징
138에게
(네 말에 우물쭈물 하다 결국 입을 여는) 친구들이랑.. 떡볶이, 먹었어요... 억지로.. 매워서 씹지도 않고 삼켰더니 지금 나 토하고 싶어요.
8년 전
징142
글쓴이에게
(네 말에 머리를 짚으며 당황해 급히 말하는) 아, 또 먹였어요? 걔들이? 아, 일단... 토... 아, 화장실! 가요, 가요!
8년 전
글쓴징
142에게
(화장실로 가 변기 앞에 쭈그리고 앉아 먹었던 것을 다 토해내며 쓰라린 느낌에 눈물을 뚝뚝 흘리는) 흐으.. 아, 아파... 우욱-
8년 전
징143
글쓴이에게
(네 모습을 보며 안절부절 못하는) 아, vomiting 환자... 아, 아... 백현씨, 잠시만요. 일단 약이라도 가져올게요. 잠깐만 기다려요.
8년 전
글쓴징
143에게
(위액까지 다 토해내고는 그 앞에 앉아 입을 소매로 대충 닦고 물을 내리곤 힘도 없어 그대로 주저앉아 울고만 있는)
8년 전
징147
글쓴이에게
(급하게 약을 집어 뛰어오다 주저앉아 있는 네 어깨를 잡고 일으키는) 백현씨, 아... 울지 말구... 많이 아파요? 응? 아, 이게 아닌데... 백현씨, 일단 약 좀 먹어요. 약부터 먹어야 되겠어요.
8년 전
글쓴징
147에게
(네가 일으켜 세우자 겨우 서서는 약을 받아들고 눈물을 닦아낸 후 입에 넣고 물도 없이 삼키는) 속, 속이 아파요.. 배도 아프고.. 못 서있겠어...
/내일 이어줘도 돼요..? 졸려서...
8년 전
징151
글쓴이에게
아, 못 서있을 정도에요? 그래도 조금만! 조금만 걸어볼래요? 아, 아니면 여기 잠깐만 있을래요? 내가 베드 가져올게요!
/네! 잘자구 내일 봐요! 'ㅅ'
8년 전
글쓴징
151에게
됐어요, 그렇게 까안해도 돼. 엄살 한번 부려 봤어요 (큭큭 웃고는 네 손을 잡고 일어나는) 나 그럼 이제 어떡해요?
8년 전
징153
글쓴이에게
...진짜 엄살이에요? 아니잖아요, 아까 막 토도 하구 막 울고 그랬잖아요. (찡그린채 너를 바라보는) 아니, 진짜? 괜찮아요?
8년 전
글쓴징
153에게
그건.. 아픈거고, 걸을수는 있을 정도라구요. (배를 쓸어내리며) 경련일어난 것 같아.. 아파요. 약이라도 줘요 빨리-
8년 전
징165
글쓴이에게
아, 아... 일단 가요. 진료실가서 약 하나 더 먹고, 링거도 좀 맞고... 어, 얼른 가요! (급히 앞서 걸어가는)
8년 전
삭제한 댓글
(글쓴이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글쓴징
음.. 배 아파요. 아침부터 아팠어요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글쓴징
꾸륵꾸륵 거리고.. (얼굴을 붉히며) 화장실도 계속 다녀왔어요..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글쓴징
삭제한 댓글에게
아니요, 욱신욱신 거려요. 쿡쿡 쑤시지는 않고. 오늘은 진짜 아파요... 식은땀 나는데..
8년 전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글쓴징
삭제한 댓글에게
어제 저녁에 엄마가 오징어랑 새우랑 홍합이랑 넣고 볶음밥 해주셨어요.
8년 전
징8
어, 진짜 많이 아픈거 같은데. 안 봐도 주사 한 방이면 딱 나을거 같은데 맞을래요?
8년 전
글쓴징
주사 맞는게 더 아플 것 같은데.. 선생님이 주사 놔줄거에요?
8년 전
징15
주사는 예쁜 간호사 누나가 놔줄거에요. 꾀병 아니라면서, 안 낫고 싶어요?
8년 전
글쓴징
예쁜 간호사 누나 없는데.. 내 앞에 의사 누나가 제일 예쁜데.
8년 전
징21
주사 맞는다고 하면 내가 놔 줄게요. 나 근데 주사 엄청 아프게 놓는데.
8년 전
글쓴징
21에게
그럼 안되는데... 나 울어버릴 지도 몰라요. 살살 놔주면 안돼요? 근데 나 주사 맞아요? 배가 아픈건데..
8년 전
징39
글쓴이에게
배 아플땐 주사가 최고죠. 누워봐요. 지금은 주사 안 놓을테니까. (네가 진료 침대에 눕자 니트 속으로 살짝 손을 넣어 배 이곳 저곳을 꾹 꾹 누르는) 아프면 말해요.
8년 전
글쓴징
39에게
(가만히 천장만 보고 있다가 네 손이 오른쪽 아랫배에 닿자 악! 하며 비명을 지르고는 파르르 떠는) 아, 아파..
8년 전
징47
글쓴이에게
여기? 여기 아파요? (조심스럽게 네가 아프다 한 곳을 누르는) 어제 뭐 잘못 먹었어요?
8년 전
글쓴징
47에게
아.. 아으, 아, 아파요... (네가 누르자 눈물이 살짝 고이며) 어제..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밤에 열나고... 아침에 토했어요.
8년 전
징54
글쓴이에게
배탈 난 거 같은데. (엄지로 눈가에 고인 네 눈물을 닦아주는) 남자가 이런 거 가지고 울어요? 애기네, 애기.
8년 전
글쓴징
54에게
이런거.. 가 아닌데.. 진짜 너무 아픈데. 엊그제 부터 살살 아프다가 아까 진짜 죽을 뻔 했는데..
8년 전
징60
글쓴이에게
약 줄게요. 되도록이면 죽 먹고, 다른 거 먹지마요. 아파서 그런지 기운이 쏙 빠졌네 안그래도. (네 앞머리를 정리해주는)
8년 전
글쓴징
60에게
응.. 약 먹고도 아프면 어떡해요? 또 와요? (가기 싫은지 말을 자꾸 늘이며) 배 아파서 집까지 못 갈 것 같은데-
8년 전
징66
글쓴이에게
여기서 자고 갈래요? 나 곧 퇴근하는데. 혼자서 병원 지켜야겠네.
8년 전
글쓴징
66에게
그건 싫은데.. 병원 무서운데... 그럼 나 집까지 데려다 줘요. 응? 진짜 아프단 말이에요.. 걷지도 못 할 것 같은데.. (배를 꾹 움켜쥐며) 맹장 터진 것 같아.
8년 전
징78
글쓴이에게
맹장 터지면 이렇게 말도 못하는데? (의사 가운을 벗어 옷걸이 걸고는 가방을 챙기는) 데려다 줄게요. 환자 데려다 주는 착한 의사쌤이 어딨어.
8년 전
글쓴징
78에게
그럼 터지기 직전인가 봐요. 염증 생긴 정도인가.. 아무튼, 나 진짜 엄청 아픈데 왜 자꾸 무시해요- 이러다 죽으면 책임질거야?
8년 전
징80
글쓴이에게
어떻게 해줘요. 내가 해 줄 수 있는건 약 처방 뿐인데? 혹시 터졌을 수도 있으니까 한번 배 열어볼까요?
8년 전
글쓴징
80에게
... 아니요.. 그럼 나 큰 병원에 데려다 줘요. 집에 가도 아무도 없는데, 갔다가 큰일나면 나 속상해. 아니다 나 이백원만 빌려줘요. 버스타고 갈게요. 누나 바쁘니까..
8년 전
징87
글쓴이에게
그렇게 축 처진 강아지처럼 말하면 나보고 어떡해요. 하나도 안 바쁘니까 같이 가요. 혼자 입원이라도 해야 되면 서럽잖아요.
8년 전
글쓴징
87에게
그래도 누나 힘들면서. 나 혼자 갈게요. 버스비만 빌려달라니까요? 아픈데 왜 자꾸 잡아요.. (결국 울먹거리며 주저앉는) 누나가 좋은건데...
8년 전
징92
글쓴이에게
왜 울라그래요. 아픈데 어떻게 혼자 보내. (네 맞은편에 앉아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 안아서 토닥이는) 아프지 마요. 안 아파서 맨날 꾀병으로 와도 되니까.
8년 전
글쓴징
92에게
안 울어.. 그럼 병원에 데려다만 줘요, 내가 알아서 할 수 있어. (네가 안아주자 놀라 몸을 굳히고는) 누,누나.. 응 안아플게요.
8년 전
징96
글쓴이에게
앞으로 진짜로 아프면 좋은 의사 쌤 있는 병원으로 바로가요. 나 완전 돌팔이야. 일어나요. 더 아프기 전에 가자.
8년 전
글쓴징
96에게
(네 손을 잡고 일어나 천천히 걸어 네가 태워주는 차에 타고는 창에 머리를 기대고 낑낑대는) 돌팔이.. 아니야.
8년 전
징102
글쓴이에게
알았어, 돌팔이 아니야 나. 좀만 참아요. (속도를 높여 가까운 큰 병원에 도착해 침대에 널 앉혀놓고 내가 접수를 하고는 진찰을 받고 있는 널 옆에서 쳐다보는)
8년 전
글쓴징
102에게
(역시나 가벼운 맹장염 같다며 검사를 하고 약만 먹을지 수술 할지 봐야 한다고 하시는) ... 늦었으니까 누나는 가봐요! 나 혼자 할 수 있어. 엄마아빠는 바쁜가보다.
/나 씻고 올게요!
8년 전
징107
글쓴이에게
내가 옆에 있을게요. 부모님 오기 전 까지라도. 내가 배탈이라고만 안했어도 더 일찍 올 수 있었을텐데..
/네!
8년 전
글쓴징
107에게
아니야.. 가벼운 맹장염이라잖아, 누구나 다 잘못 볼 수 있는거야. 제대로 진찰도 안해봤으면서 그걸 어떻게 말아. 그치? 엄마 아빠 못오시는데.. 그때까지 있을거에요?
8년 전
징113
글쓴이에게
많이 바쁘시데요? 저 괜찮아요, 내일 오후 진료라 시간 많아요. 옆에 있어줄게요.
8년 전
글쓴징
113에게
응.. (검사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간호사가 링거를 꽂아주자 가만히 누워있는) 수술 하면, 보호자 서명만 해주고 가요.
8년 전
징123
글쓴이에게
나 자꾸 보내고 싶어요? 맨날 보러 왔으면서 오늘은 가라고만 하네.
8년 전
글쓴징
123에게
진짜로 아픈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단 말이야.. (배가 아픈지 얼굴을 살짝 찡그리고는 돌아눕는) 나 다 나으면 찾아갈게요.
8년 전
징126
글쓴이에게
찾아오면 그 땐 내가 가라고 할거에요. 얼른 나아서 찾아오기. (이불을 좀 더 위로 덮어주는) 저 그럼 진짜 싸인하고 갈거에요. 아프지 말고.
8년 전
글쓴징
126에게
응.. (네가 이불을 덮어주자 이불 속으로 들어가 웅크리곤 너를 보내는)
8년 전
징131
글쓴이에게
(수술 동의서를 작성하고 돌아가 며칠 째 정상 근무를 하지만 연락도 찾아오지도 않는 너를 기다리는)
8년 전
글쓴징
131에게
(결국 다음날 수술을 하곤 입원을 한 상태로 몇 일을 누워만 있는. 연락을 해보고 싶어도 네가 전화번호를 주지 않았기에 창 밖만 보는)
8년 전
징133
글쓴이에게
(꽤 오래 찾아오지 않자 병원으로 가 네 호실로 찾아가는) ..백현씨?
8년 전
글쓴징
133에게
(매일 문 밖을 보며 기다리다가 네가 들어오자 그 쪽을 보며) 엄ㅁ.. 아, 누나네?
8년 전
징137
글쓴이에게
잘 있었어요? 찾아오면 내쫓으려 했는데. 와야 내쫓죠.
8년 전
글쓴징
137에게
아.. 아직 회복이 안되서. 내가 조금 늦는 편이래요. 그래서 아직 퇴원도 못했어요.
8년 전
징11
...오늘은 어디가 아파요? 그제는 머리, 어제는 배. 오늘은?
8년 전
글쓴징
오, 오늘은... 오늘도 배 아파요. 배가 꾸르륵 거려요..
8년 전
징19
응? 아, 배탈인가. 어제 뭐 먹었어요?
8년 전
글쓴징
어제.. 아구찜? 매운거 못먹는데 아빠가 억지로 먹여서... 아침에 토했어요.
8년 전
징24
...토까지 했어? 아이구, 왜 억지로 먹었어요. 배 꾸르륵 거리는 거 말고 다른 증상은 없고? 그냥 아프기만 해요?
8년 전
글쓴징
24에게
속도 쓰리고.. 그리고... (얼굴을 붉히며) 화장실.. 많이 다녀왔어요. 손 발도 차가워 지고.. 어지럽고.
8년 전
징34
글쓴이에게
(네 얼굴을 확인하고 얼굴을 살짝 찌푸리며 체온을 재주는) 열은 없고... 오늘은 진짜 꾀병 아닌가 보네. 약 처방해줄게요. 주사도 맞을까?
8년 전
글쓴징
34에게
진짜로 꾀병 아니에요.. 아픈데... 약 꼬박꼬박 먹을게요. 주사 맞으면 많이 안아파요?
8년 전
징42
글쓴이에게
...주사 맞아서 안 아프면 주사 맞을 거예요? 그럼 주사도 맞고 가자. 안 아플 거야.
8년 전
글쓴징
42에게
응.. 아, 저 밤에는 열 나는데... 기침하면 여기, 아프고.. (가슴팍을 누르며 너를 보는)
8년 전
징64
글쓴이에게
응? 거기도 아파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너를 쳐다보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왜 그러지? 그냥 배탈이 아닌가 보다. 더 아픈데 있어요? 그럼 지금 다 말해줘요. 그렇게 하나하나 얘기하면 어디 가 아픈 건지 자세히 알 수 없잖아.
8년 전
글쓴징
64에게
그러니까.. 몇 일 전 부터 감기기운 살짝 있었는데 기침하고 열나고. 그러다가 어제 열 많이 나서 토하고 왔어요. 기침 할 때마다 가슴 아프고, 어지럽고..
8년 전
1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초록글
날짜
조회
엑소
본인표출
어제 종방연 다녀오고 숙취때문에 지금 사진 올린다!
25
05.09 20:23
1530
19
엑소
헐 세훈이 이거 뭐야
11
8:33
568
0
엑소
백현이 오늘도 너무 예쁘다
9
05.09 17:49
295
0
엑소
/
정보/소식
2024 EXO FAN MEETING : ONE 수록곡 메들리
9
18:07
127
2
엑소
ㄴ
남사친 ASK
186
05.09 20:06
105
0
엑소
/
정보/소식
더시즌즈 경수 선공개 떳어!
7
05.09 20:49
225
0
엑소
에바 민석이 반바지
8
17:14
182
0
엑소
/
정보/소식
경수 POP-UP CAFE 온라인 MD 떴다!
6
05.09 18:45
214
0
엑소
마스 뮤비 리액션 이거 봤어!?ㅋㅋㅋㅋ
9
9:26
186
0
엑소
/
정보/소식
경수 하퍼스 바자 비하인드 영상
5
13:52
35
0
엑소
/
정보/소식
Mars 스밍 총공
5
05.09 13:05
75
0
엑소
총공팀한테 음원 선물하기 안보낸 사람있으면 보내자!
4
05.09 16:00
62
1
엑소
혹시 아직 경수 미공포 주는 데 있나?
6
4:49
115
0
엑소
백현아 내가 100배는 더
6
05.09 23:39
196
0
엑소
쪼며니 구매했는데 배송이 안와…
4
14:10
166
0
비하인드도 주겠지?
1
18:56
10
0
백색소음 나올때 함성 뭐얔ㅋㅋㅋㅋㅋㅋ
3
18:31
43
0
엑소는 어떻게 얼굴도 잘생겼는데 노래도 잘하냐
2
18:26
23
0
와 고화질로 보니까 너무 좋다
2
18:19
23
0
메들리 영상 라이브인거 확 티나서 개좋음
3
18:13
54
0
정보/소식
2024 EXO FAN MEETING : ONE 수록곡 메들리
9
18:07
129
3
에바 민석이 반바지
8
17:14
182
0
정보/소식
시우민 공계 비하인드
2
16:03
49
0
마스 비하인드컷🪐
4
15:08
36
0
쪼며니 구매했는데 배송이 안와…
4
14:10
166
0
정보/소식
경수 하퍼스 바자 비하인드 영상
5
13:52
36
0
사웨 온판에 왜 키링 한 종류 밖에 없지???
4
12:03
121
0
마스 뮤비 리액션 이거 봤어!?ㅋㅋㅋㅋ
9
9:26
187
0
준면이 앨범 특전 뜬거 있어????..
2
9:16
63
0
헐 세훈이 이거 뭐야
11
8:33
570
0
마플
마플 달글
4
8:05
98
0
혹시 아직 경수 미공포 주는 데 있나?
6
4:49
116
0
오늘 백현이 보러 갈 징 있을까?
1:06
199
0
팬미팅 엠디 배송온 징 있어??
2
0:12
51
0
백현아 내가 100배는 더
6
05.09 23:39
196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검색
새 글 (W)
인기 검색어 🔎
1
라이즈
2
제베원
3
세븐틴
4
성한빈
5
플레이브
6
아이유
7
마크
전체 인기글
l
안내
5/10 19:06 ~ 5/10 19:0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연예
뮤뱅 계단샷 이렇게 꽉차는거 처음봐
29
2
일상
입 터져서 폭식할때 이거 진짜 중요한듯...
15
3
일상
중고거래 어플 장난으로 9999만원 썼더니 소득세 1억 소득세 내라고 국세청 편지왔대
4
4
연예
ㄱㅈㅇ 탈퇴현수막
1
5
이슈
네이트판) 상을 당해서 수업을 하루 미뤘으면 한다는 문자에 학부모 답장
16
6
이슈
성범죄 저지르고 출국하려던 일본인 3명 공항서 긴급 체포
5
7
이슈
아이돌로 조회수의 맛을 알아버린 해군 유튜브
35
8
일상
졸업사진 옷,,,,,, 어때???
25
9
일상
쿠팡 일바 시람들이 왜 하는지 알겠음
4
10
일상
근데 서울애들은 부산진짜 노인밖에 없는줄암
19
11
이슈
[단독] "흉기가 몸을 관통" 망원동 노래방 흉기 난동 피해자 사망…살인 혐의 구속영장 발부
6
12
일상
부산애들은 앞뒤가 다르노
32
13
일상
하.. 내 단골집 또간집에 나옴ㅋㅋㅋㅋㅋㅋ
6
14
이슈
대기업 수준으로 번다는 귀여운 등산유튜버
25
15
일상
빠따가 왜...걍 다 죽었지
16
이슈
오늘자 애니 캐릭터 같이 염색한 NCT WISH 유우시 출국짤
17
이슈
'뉴진스님 디제잉'에 뿔난 말레이 불교계 "입국 막아달라" 호소
20
18
일상
칼이 ㄹㅇ 효과적이긴하구나
2
19
이슈
내 친구네 고양이들 이름 ㅋㅋㅋㅋ
5
20
이슈
스무살 갓기의 코어 수준.gif
4
1 ~ 10위
11 ~ 20위
엑소 인기글
l
안내
필터
1 ~ 10위
1
매일의 고백이랑 My Love 멜로디가 좀 비슷하다
4
2
ㄴ
톡 없나
3
아니 근데 왜 우리 날이 갈수록 떼창 실력이...
2
4
경수 피자한판 먹는대 ㄷㅂ
3
5
경수 노래는 쇼츠나 릴스같은거 아예 없나?
6
경수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서 글써요!!
2
7
경수가 너무 놀리는데?
1
8
경수 오래있다 갔네
1
2분 내에 조회된 글이 충분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