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세븐틴

(제 앞에 놓여진 술병들을 바라보다 점점 감기는 제 두 눈에 두어 번 눈을 깜빡이더니 조금씩 떨어지는 제 고개에 네가 손을 뻗어 제 턱을 조심스레 쥐는가 싶더니 턱을 받쳐주는 너에 고개를 돌려 너와 마주 보며 배시시 웃음 짓는) 졸려요, 조금. (네가 제게서 손을 떼어내자 저도 고개를 돌려 제 앞을 바라보는데 꽤나 자연스레 스킨십을 나누는 직장 동료 속 한 커플에 미간을 좁히다 이내 고개를 떨구더니 테이블 아래로 동료들 몰래 제 옆자리에 앉은 너의 허벅지를 검지로 쿡쿡 찌르며 느리게 고개를 들어 올려 너를 올려다보며 제 입을 너의 귀 근처에 가져다 대 작게 웅얼거리는) 우리는 언제 저런 거 해, 자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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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연애하는 사원 × 팀장.
저는 원래 애정 표현을 잘 안 하는 타입. 항상 무뚝뚝하고, 그걸로 자주 싸움.
술을 마셔야 애교가 조금은 생기는 편인데.
당연히 회식 자리가 같으니 일부러 한 명이 빠지든가, 멀리 앉든가 함.
오늘은 원우가 조금 늦은 탓에 어쩔 수 없이 네 옆에 앉았는데. 역시 이미 술에 절어있는 다른 직원들이 원우한테 술을 막 건네줌.
오랜만에 회식이라 분위기를 깨기는 뭐 해서 원우도 그냥 다 받아먹고.
지금이 딱 그 상태.
혀도 꼬여서 애교 부리는 듯하고, 볼도 붉고.
별말 다 하는. ㅋㅋㅋㅋ
위에 지문은 상황 설명 때문에 긴 거예요. 지문체 아니어도 돼요!
오래 봐요. ^ㅁ^
안맞못잇, 맞춤법 검사기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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