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 게시된 글이에요
지민이는 그렇게 석진이 앞에서 펑펑 울다가 정국이를 봐야겠다는 생각에 세수도 하고 최대한 말끔하게 하고 정국이가 있는 병실로 향해. 그러자 정국이는 자리에 앉아서 가만히 먼산만 바라보고 있다가 지민이가 오니까 씩 웃으면서 말을 해.
지민이는 그렇게 석진이 앞에서 펑펑 울다가 정국이를 봐야겠다는 생각에 세수도 하고 최대한 말끔하게 하고 정국이가 있는 병실로 향해. 그러자 정국이는 자리에 앉아서 가만히 먼산만 바라보고 있다가 지민이가 오니까 씩 웃으면서 말을 해.

"주인, 울었어? 누가 보면 주인이 더 아픈줄 알겠다. 아픈 건 나 아니였어?" 정국이는 다 알면서 지민이 우울하지 말라고 하는 말이야. 정국이가 막 얘기를 하면서 지민이를 자기 침대 옆에 앉혀놓고 먼산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해.

"주인, 지금까지 못된 대형견 받아주느라 고생 많았어. 내가 매일 매일 자장가 불러준다는 약속은 못지키지만 자주 주인 꿈에 나와서 입도 맞춰주고 사랑한다고 속삭여줄게. 내가 주인 많이 사랑하니까 저 위에 있는 분들이 이해 해주실거야. 그리고 나 주인이 처음으로 사준 그 도넛 인형 나 아직도 가지고 있어. 만약에 나 사라지면 그거 가지고 내 생각 많이 해줘. 아, 그리고 내가 가을에 주인이랑 산책 못가는 거, 술이랑 삼겹살 같이 못먹는 거 많이 미안해. 내가 좀만 더 젊었으면 가능 했을 텐데. 우리 주인이 늙은 강아지 때문에 해보고 싶은 것도 못해보네. 내가 많이, 정말 미안해. 그리고, 항상 고마웠어. 물론 지금도 고마워." 지민이는 정국이 말 들으니까 눈물만 펑펑 나오는 거지. 끅끅 거리면서 정국이 허리 껴안고 정국이가 하던 거 처럼 고개 부빗거리니가 정국이가 푸스스 웃으면서 지민이 머리를 쓰다듬어줘. - 으엉... 슬픔이 전해지는건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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