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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진짜 정국이 번호일까 하는 생각에 지민이는 엄청나게 심장이 뛰겠지. 그남자도 자기를 의식했던걸까 하고. 하지만 그냥 메모해둔 쿠폰이었으면 어떡해. 지민이는 혼자 생각이 많아져서 이도저도 못하다가 그냥 며칠을 지내버릴듯. 본가에 가서 여동생 생일파티도 하고 가족들 얼굴도 보고 엄마한테 자기 이제 괜찮다! 라는 것도 보여주고 다시 자취방으로 올라온 지민이 그때부터 지갑안에 넣어둔 쿠폰을 꺼낼듯. 혹시 모르니까 연락이나 해봐..? 덜덜 떨리는 손으로 문자 치고있는 지민이가 상상된다. [며칠전에 머리 잘랐던 사람인데요.....] 아 아니야. [저기 왜 번호 주신거예요?] 이게 뭐야 따지는것도 아니고. [혹시 저 마음에 드세요? 저도...] 아 게이인거 티내냐! 결국 문자보내는것을 포기한 지민이 물에 젖은 미역처럼 축 늘어져 있다가 벌떡 일어남. 여름이니까 염색이나 할까! 결국 다시 찾아온 미용실. 아니나 다를까 정국이 다른 손님 머리를 해주고 있었음. 쭈뼛쭈뼛 들어가 소파에 앉은 지민을 보고 정국이 가볍게 웃으면 눈인사를함. 지민이 심장 터지기 일보 직전. 인사해써!0-0 인사해써!!!! 물을 홀짝홀짝 마시던 지민이 자기 차례 기다리는데 이모가 여기 앉으라고 여자손님 옆자리를 가리킴. 엇...저 분이 해주는거 아닌가.... 지민이 어기적어기적 걸어가서 자리에 앉음. 아무래도 이모가 해주려는건가봄. 뭐하려고 왔냐는 이모에 말에 지민이는 염색을 해달라하겠지. 그럼 이모는 막 호들갑 떨면서 '어머 흑발 너무 잘어울리는데 왜~ 아깝다!' 팔랑귀 지민은 그 말에 눈을 땡기랗게 뜨고 쳐다본다. 그,그래여? 조용히 가위질만 슥삭슥삭 해대던 정국은 그제야 입을 열겠지? "손님은 어떤 머리색 해도 다 잘어울리실텐데." 지민이 심장이 폭발한다. 이모는 호탕하게 웃으며 '우리 정국이 립서비스 너무 잘하넹 호호' 하면서 또 맞장구 쳐주겠지. 지민이 얼굴이 홍시가 되어간다고 한다. 그렇게 충동적인 염색을 마침. 염색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나름 정국이에게 말도 좀 붙이고 하려했더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모가 해주셨을뿐더러 정국은 컷트가 끝나자마자 안으로 홀랑 들어가버림. 짐니 시무룩..뉴ㅅ뉴 하지만 지민이가 염색을 끝내니 8시 반. 미용실 문 닫을 시간이다. 지민이가 계산을 하고 나갈준비를 하는데 정국이 가방을 들고 나갈준비를 함. 아무래도 뒷정리는 이모 혼자서 하시는듯? 지민이는 속으로 헉 하고 어쩌다보니 정국이랑 같이 미용실에서 나오게됨. "어느쪽으로 가세요?" 먼저 말을 붙이는 정국에 지민이는 눈도 못마주치고 일방통행길을 손가락으로 가리킬듯. 국민은 운명이니까 마침 가는길도 같은걸로 하자. 정국은 마침 잘 됐다는듯 자기도 이쪽으로 간다며 같이 가자고 할듯. 지민이 계탔다! 그렇게 몇분을 말 없이 걷다가 지민이가 용기내서 한마디 할 것이다. '저기 그, 쿠폰뒤에 번호말이예요.' 덜덜떨리는 목소리에 정국이가 지민이를 내려다볼듯. 그리고선 아-. 하고 뒷목을 긁적이겠지. "왜 연락 안했어요?" "난 자꾸 쳐다보길래 관심있는줄 알았지." "착각이었나." 딱 딱 쏘아붙이는 정국에 지민이는 순간 할 말을 잃음. 너무 정곡을 찔려버렸잖아. 게다가 본인이 예상했던게 맞았어. 진짜 자기번호 준거였네? 어떡하지. 지민이는 우물우물 거리면서 어,그게,그쪽 번호인지 확실하지가 않으니까.... 하는데 어느순간 갈림길에 와서 둘이 헤어질때가 찾아옴 ㅠㅠ엉엉 지민이가 황급히 말을 거두고 자긴 이쪽으로 가야한다면서 인사하고 가려는데 정국이가 남자답게 지민이 돌려세울듯. "전정국이고요." "....." "오늘은 연락 해주고요." "아..." "기다립니다? 연락." 그렇게 어버버거리는 지민을 뒤로한채 미소지어주고 정국이는 자기 갈 길 갈 듯.
설마 진짜 정국이 번호일까 하는 생각에 지민이는 엄청나게 심장이 뛰겠지. 그남자도 자기를 의식했던걸까 하고. 하지만 그냥 메모해둔 쿠폰이었으면 어떡해. 지민이는 혼자 생각이 많아져서 이도저도 못하다가 그냥 며칠을 지내버릴듯. 본가에 가서 여동생 생일파티도 하고 가족들 얼굴도 보고 엄마한테 자기 이제 괜찮다! 라는 것도 보여주고 다시 자취방으로 올라온 지민이 그때부터 지갑안에 넣어둔 쿠폰을 꺼낼듯. 혹시 모르니까 연락이나 해봐..? 덜덜 떨리는 손으로 문자 치고있는 지민이가 상상된다. [며칠전에 머리 잘랐던 사람인데요.....] 아 아니야. [저기 왜 번호 주신거예요?] 이게 뭐야 따지는것도 아니고. [혹시 저 마음에 드세요? 저도...] 아 게이인거 티내냐! 결국 문자보내는것을 포기한 지민이 물에 젖은 미역처럼 축 늘어져 있다가 벌떡 일어남. 여름이니까 염색이나 할까! 결국 다시 찾아온 미용실. 아니나 다를까 정국이 다른 손님 머리를 해주고 있었음. 쭈뼛쭈뼛 들어가 소파에 앉은 지민을 보고 정국이 가볍게 웃으면 눈인사를함. 지민이 심장 터지기 일보 직전. 인사해써!0-0 인사해써!!!! 물을 홀짝홀짝 마시던 지민이 자기 차례 기다리는데 이모가 여기 앉으라고 여자손님 옆자리를 가리킴. 엇...저 분이 해주는거 아닌가.... 지민이 어기적어기적 걸어가서 자리에 앉음. 아무래도 이모가 해주려는건가봄. 뭐하려고 왔냐는 이모에 말에 지민이는 염색을 해달라하겠지. 그럼 이모는 막 호들갑 떨면서 '어머 흑발 너무 잘어울리는데 왜~ 아깝다!' 팔랑귀 지민은 그 말에 눈을 땡기랗게 뜨고 쳐다본다. 그,그래여? 조용히 가위질만 슥삭슥삭 해대던 정국은 그제야 입을 열겠지? "손님은 어떤 머리색 해도 다 잘어울리실텐데." 지민이 심장이 폭발한다. 이모는 호탕하게 웃으며 '우리 정국이 립서비스 너무 잘하넹 호호' 하면서 또 맞장구 쳐주겠지. 지민이 얼굴이 홍시가 되어간다고 한다. 그렇게 충동적인 염색을 마침. 염색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나름 정국이에게 말도 좀 붙이고 하려했더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모가 해주셨을뿐더러 정국은 컷트가 끝나자마자 안으로 홀랑 들어가버림. 짐니 시무룩..뉴ㅅ뉴 하지만 지민이가 염색을 끝내니 8시 반. 미용실 문 닫을 시간이다. 지민이가 계산을 하고 나갈준비를 하는데 정국이 가방을 들고 나갈준비를 함. 아무래도 뒷정리는 이모 혼자서 하시는듯? 지민이는 속으로 헉 하고 어쩌다보니 정국이랑 같이 미용실에서 나오게됨. "어느쪽으로 가세요?" 먼저 말을 붙이는 정국에 지민이는 눈도 못마주치고 일방통행길을 손가락으로 가리킬듯. 국민은 운명이니까 마침 가는길도 같은걸로 하자. 정국은 마침 잘 됐다는듯 자기도 이쪽으로 간다며 같이 가자고 할듯. 지민이 계탔다! 그렇게 몇분을 말 없이 걷다가 지민이가 용기내서 한마디 할 것이다. '저기 그, 쿠폰뒤에 번호말이예요.' 덜덜떨리는 목소리에 정국이가 지민이를 내려다볼듯. 그리고선 아-. 하고 뒷목을 긁적이겠지. "왜 연락 안했어요?" "난 자꾸 쳐다보길래 관심있는줄 알았지." "착각이었나." 딱 딱 쏘아붙이는 정국에 지민이는 순간 할 말을 잃음. 너무 정곡을 찔려버렸잖아. 게다가 본인이 예상했던게 맞았어. 진짜 자기번호 준거였네? 어떡하지. 지민이는 우물우물 거리면서 어,그게,그쪽 번호인지 확실하지가 않으니까.... 하는데 어느순간 갈림길에 와서 둘이 헤어질때가 찾아옴 ㅠㅠ엉엉 지민이가 황급히 말을 거두고 자긴 이쪽으로 가야한다면서 인사하고 가려는데 정국이가 남자답게 지민이 돌려세울듯. "전정국이고요." "....." "오늘은 연락 해주고요." "아..." "기다립니다? 연락." 그렇게 어버버거리는 지민을 뒤로한채 미소지어주고 정국이는 자기 갈 길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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