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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8/15) 게시물이에요
방탄소년단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ㄱ 내가 보고 싶어서 썰 찐다 (국민)(ㅇㅁㅇ!) | 인스티즈

ㄱ 내가 보고 싶어서 썰 찐다 (국민)(ㅇㅁㅇ!) | 인스티즈


순애보 애교공 전정국x후회수 박지민


ㄹㅇ꾸기가 찌통인 거 보고싶음 눈물 뚝뚝 흘리면서 형 저 버리지마요... 저 형 밖에 없는 거 알자나여... 지짜, 나는, 난 형 바께 엄는데... (눈물뜍뜍) 아흑ㅠ 여기서 킬링파트는 그런 꾸기 무심하게 보는 박지민ㅜ 꾸기 눈물 닦을 생각도 못하고 볼 타고 흐르는 눈물ㄴㄴ 엄청 고여서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는 눈물 흘리는 꾸기...ㅜ


암튼 저걸(+벤츠를 제손으로 놓은 짐니의 넘 늦은 후회) 보고싶어서 직접 찐다... 왜 후회수는 별ㄹ루 없죠? 우리 짐니 넘 매력적인것... 나쁜 캐 넘나 잘어울리자나요8ㅁ8... 그래서 국민+뷔로 간다 기본베이스 가완ㄹ삼!!!!!!!!!


꾸기 아가 같은 새내기 스물, 제법 선배인척 하는 스물둘 박지민, 박지민 뿌랄친구인데 둘다 워낙 넓은 마인드라 서로 외로우면 손길타고 스킨십 자유로운 김태ㅎㅕㅇ.


꾸기는 누나만 둘에 엄빠가 매우매우 오구오구하며 키워서 애교도 많고 싹싹하고 참 모자란거없이 잘큰 딱 표본임 교우관계 좋고ㅇㅇ 반면 짐니는 애정이 좀필요한 아인데 그래서 쉽게 정 안주고 쉽게쉽게 사람들 많이 만남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가 짐니 버리고 가버려서 아빠랑 단둘이 큰거. 아무리 그래도 아버지 혼자 짐니 키우셨으니 다른가정에 비해 애정이 많이 부족했겠지. 그래서 짐니는 엄마처럼 다 결국은 떠나게 되어있어 하면서 쉽게 정안주고 인간관계에 지치면 혼자 연 끊고 그런스타일. 둘은 정반대임. 그런 둘이 만납니다!!!! 여기서부터 정국이의 고난길이 예상..☆


찜니는 다들 입만 안 열어서 그렇지 공공연연하게 알고있는 여우임. 남자한테 여우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사실임 여자고 남자고 안가리고 클럽죽돌이라서 매번 같이 다니는사람이 바뀌고ㅇㅇ 반면에 태형인 짐니랑 중학교때부터 친구라 정말 보기드문 짐니가 곁에 두는 사람. 태태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 암튼 꾸기는 짐니+태태가 다니는 학교에 입학을 함니다 선배고 동기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받음 잘생기고 싹싹하고 묘하게우러져나오는 분위기나 애 자체가 사랑많이 받고 자란게 티가 날만큼 빼어있는 애교가 넘 많고ㅇㅇ 공식 신입생 사랑둥이 낙찰! 짐니는 말로만 들어게찌 별 관심도 없었고 요즘 만나는 사람이 있었거든 그러다 짐니 동기랑 꾸기랑 같이 걸어오다가 짐니랑 마주친거지 짐니 동기가 먼저 지민이한테 인사하고 얘는 정국이라고 신입생이라고 소개해줌. 짐니는 이제 관심이 가겠지. 쟤가 이번 공식 사랑둥이 신입생? 뭐야 개 잘생겼네?



글케 지민이는 꾸기한테 작업을 걸기 시작함니다 불순한 의도로ㅇㅇ 정국이 시간표 캐는건 껌이죠!ㅎ 꾸기 어디 학과고 언제 공강이고 대충 언제쯤 수강 끝나는지 다 조사함 그리고 본격적으로 작업 들어감 똑똑한 지민이는 잉단 꾸기 머릿속에 자기가 이 학교에 다닌다는 걸 각인시키기 위해서 정국이 주변을 자꾸 맴돌고 자주 스쳐지나가도록 함 꾸기는 어, 또 저사람...! 하는 생각도 들고 아 자주 보이네 자꾸 마주치네 이런 생각을 하게찌 짐니 의도대로... 한 일주일을 자기 각인시키고 그리고2차로 이제 말을 걸겠지 나도 저 강의 듣는데 교수님이 별로라니 점수를 너무 짜게주니 이런저런 얘ㅣ기를 시작하고 얘기 많이들었다 밥이라도 사주겠다해서 꾸기 꼬셔내겠지


정국이는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잘따르니까 네형!ㅎㅎ하고 지민이 잘 따르고 밥도 얻어먹고 그러다보니 좀 친해지게찌 그러는 와중에 지민이는 여전히 정국이 안 만나는 날에는 쿨럽을 갑니다. 한 두달을 엄청 잘해주고 착한 선배인척 후배 잘챙기는 선배인척 하다보니 정국이가 자기를 좋게보고 있다는 걸 알게됨 애가 너무 순하고 표정에서 기분이 다 드러나니까. 생각보다 너무 잘 넘어오고 얘 날 너무 좋아하는데? 싶어서 우쭐하고 또 머리굴리는 박짐인 태형이는 짐니가 신기하게찌 신입생이 잘생기긴 했지만 박짐인이 저렇게 공들일 정돈가...? 싶고 뭐 가지고 나면흥미잃겠지 싶어서 별 생각안하고 오늘은 뭐하지 지민이 불러서 치맥 한잔항까 싶은 태태. 


오늘도 박지밈 전정국 밥 사주겠다고 꼬드겨서 이제 본격적으로 한번 시동을 걸어봄 이제 좀 자기더 지치니까 얼른 갖고싶어서ㅇㅇ

정구가 넌 좋아하는 사람 없어?

(냠냠)(켁) 네?! 조, 좋아하는 사람여? 어, 어...

(눈웃음) 왜 예쁜 누나들 많잖아 네 동기만 해도 그렇고 (빤히)

아, 누, 누나들 안 좋아해여...

헤, 그럼 동기?

아녀! 아, 아닌데...

그럼 누군데? 응? 형한테만 알려주라, 응? 비밀로 하께.

이런식ㅇㅇ 지민이는 알고이씁니다 꾸기가 자기 좋아한다는 거. 꾸기가 짐니 좋아한다고 스스로 깨닫기 전에 지민이가 정국이보다 먼저 앎. 정국이가 고백할때까지 이제 기다리는일만 남았겠지. 정국이는 정국이 나름 또 지난한달간 엄청 힘들었음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니... 고등학교 때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나 게인가...? 근데 지민이 형 좋아하는 것 같은데... 아니 넘 좋은데... 아.... (멘붕) 자기정체성이고 뭐고 ㅣ이제 결론을 내리겠지 그냥 난 박지민이 좋은거ㅏ라고 그리고 형도 날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고백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정구기. 지민이는 약간 이제부터 좀 재미없기 시작하겠지 애가 너무 숫기도 없고 고백 할 생각은 없는것같고 자꾸 눈치만 보고 남자다운 면보다 그냥 우쭈쭈해주고 싶은 동생느낌이 강하니까. 그래더 이제껏 공들였는데 가지긴 가져야지 아쉽잖아. 하고 위안하는 박짐인.



아, 넘 힘들ㄹ다!!!!! 나머지는 댓글로 계속 쓰게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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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
나도 요즘 지미니 후회수가 그렇게 좋드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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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
슼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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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앞부분 너무 질질 끄는 거 싫으니까 타임머신 슝슝타고 대ㅐ망의 꾸기가 고백하는 ㅏ날. 짐니는 정말 지칠대로 지쳐버림 연애 시작도 전에 태태 생각대로 흥미가 거의 달랑달랑 거의 다 떨어지기 직전인거ㅇㅇ 평소처럼 정국이랑 영화보고 밥 먹고 헤어지려는데 정국이가 짐니 데리고 좀 가로등 은은하게 퍼진 골목길 같은 곳 가게찌 짐니는 아 드디어 오늘인가 싶어서 이제 좀 두근두근대고. 가로등 밑에서 꾸기 올려다보는데 이렇게 잘생겼었나 싶고 공들이기 잘했다 이런생각하는 박지민, 그와 반대로 떨려죽을것같고 내려다보는 박지민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죽을 것 같은 전정국.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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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
좋다 크으으으으응으ㅡ으으ㅡ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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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
좋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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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전정국 우물쭈물하면서 말하겠지 박지민 초롱초롱한 눈으로 다 안다는 눈빛으로 꾸기 올려다보고

형 있자나요 제가요...
응 왜 꾸가
아, 그게... 아... (탄식)(한숨)
어? 뭔데?
제가요... 혀, 형을... (머뭇)(마른세수)
(답답)(애써웃음) 나?
아, 형, 저 형 좋아하나봐요!!!!!!! 저랑 사겨요!!!!!

하고 빼액 말하곤 귀까지 새빨개져서 고개 푹 숙이는 전정구기ㅜ 윽 넘 귀여워ㅜ 좋아한다도 아니고 좋아하나'봐요'라는 어이없는 고백에 지밈이 풉 웃음터지고 형아미 가득한 미소 지으면서 손 뻗어서 꾸기 머리쓰담쓰담해줌

응 형도 너 좋아. 형아랑 사귀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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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그렇게 축☆국민연애한대요☆하 로 연애시작한 국민이들. 이제껏 답답해서 흥미다 떨어졌던 지민이 의외로 정구기랑 사귀고 나서 다시 흥미가 100중 70까지 차오름 애가 진짜 괜히 싹싹하고 착하다는 칭찬 듣는 건 아니구나 싶울만큼 몸에 배려가 묻어있고 자기보다 남먼저 위하고 연애해보니까 알겠다 싶운거ㅇㅇ 아, 이래서 다들 전정국 전정국 하는구나. 근데 지민이 취향은 아니겠지 자기 배려해주고 이런것보다 좀 까탈스럽고 츤데레 좋아하니까. 마냥 애정 퍼주는 것보다 자기가 좋아하는게 더 끌리는 지미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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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또 정구기 너무 순종적이고 좀 소심하니까 스킨십 문제에 부딪히겠지 박지민은 얼른 쪽쪽빨고 어? 둘이 손 꼭 잡고 ㅎㅎ 뜨거운 밤을 보내고 싶은데 전정국은 그럴 생각 1도 없어보이고 다 큰 성인남자가 손도 제대로 못잡아서 끙끙대고 뽀뽀는 무슨 안는 것도 아직 안해본 국민이들... 정국이는 나름 지민이 위한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참는거라고 생각함 (사실 지미니가 밀어내면 어쩌지 싶고 너무 이른건 아닐까 싶은 걱정이 더 많음 쫄보꾸기 넘 조아... 지미니한테 쩔쩔매는 꾸기 넘 조아...) 사귄지 일주일쯤 넘어가는데 손도 정구기가 지미니 자취방에 데려다주고 지민이 보내면서 머뭇거리다 잠깐 깍지꼈다 보내는 수준이라 지민이 답답함 겁나 답답함 자기는 이런 연애 해본적없으니까... 정구기 오늘도 지민이 데려다주고 손 잡으려는데 지민이가 먼저 선수침 정국이 목에 팔 감싸서 확 끌어안아버림 일부러 꾸기 귓가에 웅얼거림. 오늘도 데려다줘서 고마워 조심해서 들어가 쪽! 하고 마지막엔 고개 틀어서 꾸기 볼에 꾸욱 도장찍듯 뽀뽀도 하고 수줍다는 듯 부끄러운 척 뒤도 안보고 집으로 뛰어들어가는 박지민. 전정국 혼자 남아서 멍하겠지... 자기 볼 손대볼 생각도 못하고 헐, 지미니 형이랑 뽀뽀... 그것도 볼에... 아, 오늘 세수 안 해야지... 샤워도 안 해야지... 이딴 생각하고... 박지민은 자취방 들어서자말자 이제 느긋하게 걸으면서 웃음기 머금고 있겠지 잠깐 안았던 몸이 운동이라도 하는건지 탄탄했던 것 같아서 만족해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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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점점 지민이에게 빠질곳도 없이 아주아주 깊이깊이 딥하게 빠지는 정국이. 짐니랑 연애하면서 느낀건데 지민이가 밀당이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게되겠지 어느날은 연락 하나 없다가 술취해서 전화가 왔길래 받으니까 웬 낯선남자 목소리 들리고 새벽에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데리러 가고ㅜ 우리 정국이 소심해서 누구냐고 묻지도 못하고 지민이가 먼저 말해줄때까지 기다림 당연히 그남자는 지민이 일일 엔조이였겠지. 이거 말고도 일부러 답을 늦게하는건지 정국이는 칼답이고 답이 안오면 막 안절부절하고 형한테 답왔나?!?! 싶어서 수업 듣다가도 폰 계속 확인하고 똥 마려운 개마냥 난리부르스. 반면 지민이는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겠지 태생이 그랬고 이제껏 이렇게 살아왔고 이제 전정국에 흥미는 떨어진지 오래고 계속 만나다보니 자기랑 안맞는 점도 너무 많고 배려만 해주는것도 짜증나고 별게다 안좋게 보이겠지 그래서 연락도 띄엄띄엄늦게하고... 정국이는 그것도 모르고 팀플이랑 과제 때문에 바쁘다는 지민이 말 쏙 다 믿고ㅜ 그때 박지민은 클럽가서 또 놉니다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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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
ㅠㅠㅠ우리 정국이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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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사람 마음은 갈대잖아요 지민이도 갑자기 정국이가 엄청 멋있어보인다던지 설렌다던지 떨린다던지 그런 날은 있었겠지 그날 중 하루가 꾸기 처음으로 용기 엄청엄청엄청×~ 내서 짐니랑 첫키스 한 날. 음 장소는 동아리방이 좋겠다 둘이 사귄지 좀 많이 되고 축제기간이 다가오는데 지밈이 동아리에서 뭐한다고 동아리방에 오래 있게됨 그때 정국이 자주 놀러옴 (사실 태형이 70에 정국이 30) 그 날은 지미니가 마지막까지 남아서 이제 정리하고 문 잠구고 가야하는 날이어씀 정구기 지민이 기다린다고 앉아서 작은 손으로 야무지게 이것저걱 치우고 뽈뽈뽈 걸어다니는 모습 아 우리 형 넘 귀엽다 어쩌지... 하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음 지민이 그날따라 이상하게 하이텐션에 기분좋아서 정국이 만나서 귀찮은티 안내고 예쁜 웃음 많이 웃어줌. 정리 다 하고 끄읕~ 이제 가자, 꾸가! 하고 예쁘게 웃는데 오랜만에 꾸가 라는 애칭에 정국이 기분 겁나 좋음 네형 하고 자기 가방 챙겨서 일어나서 나가려는데 동아리방 창문에서 해지고 석양? 노을빛이 짜아아ㅏ 들어와서 예쁜 주황빛으로 물들이는데 지민이가 너무 예쁘게 보이겠지 평소에도 예뻤는데 진짜 주체안될만큼 너무 예쁜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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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그래서 정국이 자기도 모르게 (는 무슨 한 1초 사이에 엄청난 용기를 짜냄 하잇!) 나가려는 지민이 팔 잡아 당겨서 그대로 고개 살짝 숙여 입 맞추게찌 지민이 진짜 생각도 못해서 뻣뻣하게 굳어있는 채로 눈 똥그랗게 뜨고 머리굴림. 뭐지? 이 소심쟁이가? 왜? 근데 나 왜 떨리지? 나 왜 설레? 하면서 폭풍우에 번개까지 치는 짐니 맘... 그러다 자연스레 밀려들어오는 꾸기 혀에 지민이 그제야 정신차리고 키스에 응함 생각보다 소프트하고 마음편하고 설레는 키스에 지민이 자꾸 떨리고 정국이 페이스에 말려든 것 같은 느낌이 듦. 첫키스치고 좀 진한 키스 나누고 나서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마주보는데 언제 감쌌는지도 모를 꾸기 손 지민이 볼에 있겠지 한 손은 뒷목... 어쩐지 자세가 편했다고 생각하는 지미니 자기 생각보다 어쩌면 연애를 많이 해봤을지도 모른다고 과소평가했던 거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고 되고. 전정국은 되려 놀래서 지민이 볼 감싼 손 다급하게 내려놓고 ㅎ, 형!!!! 그!!! 해지겠어요!!! 어, 얼른 가요!!!! 하면서 자기가 먼저 키스해놓고 귀 벌개져서 뒷모습 보이며 후다닥 먼저 나가는 꾸기. 그런 꾸기가 새삼 귀여워보여서 따라 홍조 띄우고 웃으면서 따라가는 지미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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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GIF
첨부 사진내가 상상한 키스는 이런 느낌...? 조심스러운 게 다했자나요...ㄹㅇ...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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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
꺄아앙아아아아아ㅏㅏㅇ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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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이제 동아리방 첫키스 이후로 진도는 쭉쭉 뺏겠지ㅎ (므훗) 정국이는 이제 진짜 지밈이가 자기 거 같아서 좋고 안심되고 더 좋아졌는데 지민이는 이제 진짜 정국이에 대해서 다 알게되고 하니까 이제 관심도 점점 줄게됨 잠자리가 그렇게 좋았던 건 아니지만 나빴던 것도 아니었음 정구기 지민이 처음인줄 알고 진땀 뺀것도있고 등등ㅇㅇ 그냥 애초에 지민이 취향이 아니었던거임 정국이가. 이제 슬슬 정국이 연락 씹고, 전엔 답은 했었음, 서서ㅣ히 멀어질 준비하는데 정국인 걱정 안 하고 싶어서 안좋게 생각안함 정국이는 지민이랑 데이트 하고 싶고 하루종일 같이 있고 싶은데 아 형 바쁜가보다... 많이 바쁘나... 연락도 안 받고... 예전엔 카톡하나 보내기도 조심스러웠으면 지금은 많이 짬이 커진 전정국! (뿌듯) 암튼 지민이 자꾸 정국이 카톡 씹고 안 읽을순 없으니까 읽고 답 보내겠지

정국아ㅜㅜ 오늘 형 어머니 오셔서 못 만날 것 같아ㅜㅜ 미안ㅜㅜ
아... 어머니면 어쩔 수 없죠! ㅎㅎ 좋은 시간 보내요!

하고 마는 꾸기. 하지만 앞서 말했듯 지민이는 어머니가 없음. 어렸을 때 이혼했자나... 지민이 버리거 가버렸자나... 당연히 거짓말이고 지민이는 오늘 밤에 과 애들이랑 술파티가 있었음 당연 태태도 있고. 거하게 마시거 죽자!!! ㅏ라는 느낌으로 정국이랑 연애 이후로 처음으로 뭔가 자유를 제대러 만끽한 느낌이 드는 지민이. 왜냐면 클럽을 가도 뭔가 미안한 마음은 있었고 그렇게까지 쓰레기 아니니까ㅇㅇ 여긴 그냥 얼굴 아는 애들이 많고 친한애들끼리 술자리고 태태도 있고. 주는 족족 마시고 건배 짠하고 돌던 술잔 덕에 지미니 엄청 취함 익숙하게 비틀대면서 태태 자취방으로 향함

태형이 자취방에 왔는데 지민이가 연애한다고 좀 태태 방치해놓기도 했고 태형이 애인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 돼서 외로웠는지 지민이한테 치대기 시작함 입술은 터치 안하는데 목덜미 쪽쪽쪽 입맞추고 야 박지민 너 걔랑 언제까지 만날건데. 어? 하고 질투인지 소유욕인지 모를 말도 함. 지민이는 취해서 그런지 정국이 목소리 듣고싶어서 무작정 전화를 검. 역시나 신호음이 얼마 가지않아 꾸기 전화 받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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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꾸가~ 자~?
아직 안 자요 (누가봐도 잔 목소리) 근데 형 목소리가 왜 그래요?
나 술 쫌 마셔써! ㅎㅎ 기분 조타
어머님이랑요?
웅? 엄마? 나 엄마 없, 아, 쪼옴! 간지럽다구, 아!

하는데 갑자기 지민이 목소리 멀리 들리고 지민이만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낮은 남자 목소리가 미세하게 들림 쪽쪽대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정국이 여기서 좀 이상하지만 눈치채진 못함. 계속 형? 형? 하는데 태형이가 자꾸 여기저기 만져대고 입 맞추는탓에 지미니 몸 베베 꼬면서 피하고 싫은건 아니라서 웃음소리도 들림 꾸가 내일 봐~ 하고 전화 갑자기 끊김. 묘하게 기분 나쁜 정국이... 어머님이랑 있다고 했는데... 많이 재밌나보다... 설마 아니겠지... 하면서 의심은 좀 하겠지. 정국이 멍청하지는 않으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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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
대박 탄소야 나 지금 정독하고있어ㅠㅠㅠㅠㅠ 너탄소 천사 금손 이건 대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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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그렇게 다음날 되는데 태태랑 짐니 엉켜서 눈 뜨겠지 지민이 먼저 일어나서 태태 발로 툭툭 차면서 깨우고. 야야 일어나 태태 야 김태형! 태형이 까치집 지은 머리로 눈 힘겹게 뜨고 뭐야 박짐인... 좀 더 자자... 하고 다시 꿈나라 가는 김태형... 서로 벗고 있는 건 아무런 신경ㄴㄴ 박지민 어제 무슨 일 있었나 생각하는데 정국이한테 전화한 거까지 다 기억남 아 망했다 하다가도 에이 설마 알겠어? 싶고 안다해도 6개월 정도면 오래사겼으니 헤어질때도 됐네 하고 별생각 안함

전정국도 이제 느끼겠지 지민이 취해서 전화한 이후로 딱히 연락온것도 없고 일주일에 한번 만나면 많이 만난거고 분명 둘이 같은 학굔데 지민이 코빼기도 안보이겠지 얼마나 바쁘면, 싶고 점점 의심이 커지게찌 정말 바빠서 안 만나는걸까 이제 내가 싫어진게 아닐까. 하고. 가끔 학교안에서 지민이 마주치면 지민이 항상 사람들한테 둘러싸여서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고ㅇㅇ 정국이도 나름 동기랑 선배랑 다 잘 지내는데 그래도 지민이한테 자기 간이고 쓸개고 마음이고 다 줬는데 잘 지낼리가요ㅜㅜ 정국이 정말 지민이 만나고싶은데 여전히 소심하자나요 연락해서 내일 뭐하냐고 묻고 오늘 뭐하냐고 묻고 카톡엔 정국이 말만 가득차겠지 가끔가다 지민이 답장있고

형 오늘 뭐해요? 8월 4일 오전 1
형 오늘 밥 같이 먹을래요? 8월 5일 오후 1
ㅜㅜ 형 저 장학금 받았어요!!!!!
아진짜? 전정국이 쩌네~ 멋있다 ㅋㅋ
ㅋㅋㅋㅋㅋ 오늘 제가 한턱 쏠게요! 8월 6일 오후 1
형 내일 뭐해요? ㅜㅜ 8월 7일 오전 1

이런식으로... 애잔보스... 내가 쓰는데도 꾸기한테 넘 미안하다... 이정도면 전정국 진짜 지민이가 일부러 연락 안 받는 거 알겠지 그래도 포기못함 돌이킬수없을 정도로 지민이 너무 좋아하는 거 자기가 잘 아니까... 정국이가 혼자 고뇌하고 슬퍼할때 지민이는 죄책감 조금 들긴하는데 그래도 놀땐 엄청 잘놈 태태랑도 잘 놀고 매번 그랬듯 클럽도 가고 걍 좀 문란하게 놈. 정국이 밤에 잠깐 편의점 가려고 나왔다가 바람도 쐴겸 시내쪽으로 걸어가겠지 가다보면 모텔거리 있는데 거기서 오른쪽으로 꺾어야 시내가 나왔음. 정국이 모텔거리에 딱히 시선 안 두고 가려는데 지민이 비슷한 사람을 본거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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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정국이 가던 걸음 우둑 멈춰서 저 사람이 진짜 박지민일까 심각하게 바라보기 시작함 왜냐면 박지민 또 클럽에서 놀고 괜찮은 사람 잡아서 그날따라 또 기분좋아서 술 마시구 비틀대면서 거의 기댄채로 그사람이랑 모텔 들어가고 있었거든. 정국이 박지민인 거 알고도 그냥 바닥에 발 붙은것처럼 그자리에 한참을 서있음. 지민이 그사람이랑 모텔로 들어가는 거 보고도 지민이 모습만 계속해서 떠올리고 떠올리다 애꿎은 주먹만 꽉 쥐겠지 손바닥에 손톱 자국 남을 정도로. 화남과 당황스러움 속상함 배신감이 한데 휘몰아치는데 그 감정 고스란히 상처로 다 받아들이는 정국이.

그렇게 시내로 안 가고 그냥 집에 온 정국이, 다음날 되어서도 딱히 지밈이한테 뭐라고 안함. 말하면 지밈이가 나 이제 너 싫으니까 그만 헤어지자, 라고 할 거 알거든. 그래서 그 사람 누구냐고, 그때 진짜 형 맞냐고, 왜그랬냐고 사실 그때 전화도 엄마랑 같이 있던 거 아니고 남자랑 있었던 거 맞냐고 묻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차마 입도 못 열겠지 뻐끔뻐끔대는 금붕어처럼... 내가 아는 지민이형은 이런 사람이 아닌데,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착하고 귀엽고 순진하고 그런 형인데... 곧 돌아오겠지 하고 꾹 참는 정국이.

그러다 일이 터져야지. 지민이도 지민이 나름대로 애인 있는데 이렇게 대놓고 놀러다닌 건 처음이고 죄책감 드는 것도 자꾸 쌓이니까 정국이한테 사실 미안함도 크겠지. 그래도 정국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기 전까진 별말 안함. 왜냐면 그래도 정국이가 먼저 이별을 고하면 자기 잘못이 좀 덜어질까봐. 잘못된 행동인 거 다 알면서도 애정이 고프고 사람을 쉽게 못 믿어서 불러온 행동이 정국이 아프게 하는 지민이. 아파서 연락 못 받았다고 미안하다고 하루 정도 더 쉬면 나을거라고 정국이한테 뒤늦은 답장을 보내겠지 정국이는 아프다는 말에 바보같이 또 걱정돼서 지민이 자취방 찾아가고.

지민이가 전에 그냥 자취방 비밀번호 알려줘서 감기인지 뭐때문에 아픈지 모르니까 이것저것 집에 있는 약 챙기고 없는 건 약국 들러서 사서 급하게 짐니 집으로 뛰겠지 호흡 고를 새도 없이 자취방 문 땄는데 원룸이다 보니 문 열면 집안 구조가 다 보이는 구조인거. 문 열자마자 뒤엉킨 한쌍을 보고 그대로 굳어버리는 정국이. 당연히 그 둘은 태태랑 지민이겠지. 둘다 당황해서 눈 굴리는데 눈치 있는 태형이 지민이 위에서 급하게 내려와서 웃옷 입고 나감. 다행히 서로 웃옷만 벗은 상태라 지민이도 급하게 옷 챙겨입고 일어서서 정국이 보는데 정국이 꼴이 말이 아님. 얼마나 뛰어온건지 땀때문에 머리칼은 엉망이고 호흡도 거칠고 고개는 푹 숙여서 얼굴 안 보이니 미치겠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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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
어우 야 가슴이 겁나게 찡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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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지민이 첫번째로 당황함, 두번째는 안절부절 이 상황 어떻게 해결하지, 얘가 왜 내 자취방에 왔을까, 아프다는 말 한마디에 이렇게 급하게 뛰어온걸까, 세번째로 미안함. 이겠지. 지민이 일단 정국이가 어떤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정국이 얼굴 보려는데 애가 얼굴 보여줄 생각을 안해 조심히 정구가. 전정국... 형 봐봐. 어? 정구가... 조심히 정국이 부르는데 반응없던 정국이 한참 후에 고개 드는데 얼굴이 말이 아니겠지 호흡은 가빠서 얼굴 빨갛고 눈물 차오른 눈가 다 붉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서 지민이까지 괜히 울 것 같겠지. 계속해서 미안함이 물 밀듯 밀려오고.

정국이 힘 겹게 말 한자한자 내뱉는데 ㅇ그냥 봐도 힘들어하는 게 눈이 보일 지경.

...형.
...응.
형이... 형이 이러면 안 되잖아요... 사람이 어떻게 이래요... 네?...
...미안.
나 진짜 형 많이 좋아하는데... 진짜, 아,

결국 눈물 쏟아내고마는 정국이. 닦을 생각도 못하고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울어대는데 바라보던 지민이 다독여줄수도 없으니까 그저 바라보는데 마음 아프고. 그만 울어... 미안, 내가 다 미안해. 어? 울지마, 정국아... 애절하게 비는 수 밖에, 지민이. 사실 정국이 엄청 자제하고 있는거 당장 지민이 한대 치고도 남았고 당장 뛰쳐나갈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지민이 놓기 싫으니까. 그정도로 좋아하니까. 전처럼 주먹 꽉 쥔 채로 부들부들 떨면서 우는데 지민이 그제서야 아, 내가 이렇게나 잘못했구나. 싶은 거지. 예전에 정국이가 했던 말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고.

형, 만약에 형이랑 저희 누나가 물에 빠지면요.
야, 그런 생각을 왜 하냐 멍충아.
그니까 만약에요. 둘이 물에 빠지면, 전 형 먼저 구할 것 같아요. 아니, 구할 거예요.
왜?
그, 이, 이유는! ...형은 저한테 없으면 안 되니까요.
그럼 네 누나는? 없어도 돼?
아, 그건 아닌데. 저 형 구하고나서 누나 구할 수 있어요. 자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게 뭐야.
암튼 그만큼 형 좋아한다고요.

수줍게 말하던 정국이 표정과 웃음이 생각나면서 나진짜 잘못했구나 과연 사과할 입장이 되기나 할까 하는 오만가지 생각 다 하는 지민이. 정국이 여전히 울고 있고 또 힘겹게 입 떼겠지. 형, 저 버리지 마요... 저 형 바께 엄는 거 알자나요... 네? 제발... 갈수록 발음 다 새고 진짜 어린애처럼 엉엉 울어버리는 바람에 더이상 정국이 보는게 힘들 것 같아서 자취방에서 도망치듯 나와버리는 지밈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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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배터리가!!!! ㅇ벗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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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혼자 남은 정국이 한참을 울다가 눈물 벅벅 닦아내고 지민이랑 태형이가 뒹굴었던 여기저기 구겨진 이불보 내려다봄. 생각을 정리하는 듯 알수없는 시선으로 내려다보다가 챙겨왔던 약봉투 힘없이 떨어뜨리고 그렇게 지민이 자취방을 나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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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아니 세상에 여러분 윤기 믹테가 나왔자나요 보러 가겠스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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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
하후하후하ㅜ하후하후ㅘ 민윤기 하앙
귀가 녹아썽 ㅠㅠㅠㅠㅠㅠㅠ
하 이제 썰 기다리꺼시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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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미쳐썽미쳐썽ㅜㅜㅜㅜㅜ아니진짜미쳐썽ㅜㅜㅜㅜ넘자랑스러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썰이고뭐고!!!!!!탕탕ㅇ!!!!!!! 공부하러가야게써!!!!!!!!!!!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썰 마무리짓고 얼른자야지... 윤기... 사랑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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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0
가사 미친 거 아냐 지챠 나 오늘 일년치 분비물 다 쏟아낸 것 같아 으후루ㅜ러풑어ㅜ투초츄투너나ㅡㅊ 민윤기 사랑훼 쥐챠ㅔ 썰 적고 가준다니 쓰니도 사랑훼 오늘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 하앙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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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그렇게 둘은 이제 자연스레 연락이 끊기겠지 정국이가 항상 먼저 연락했으니까. 정국이도 아닌 건 아닌 거고 아무리 그래도 많이 눈 감아줬고 자기를 기만한 거나 마찬가지니까 속된 말로 꾸기 다 알고 있는 거 지민이 대충 알면서 정국이 병;신 만드는 거랑 뭐가 다름. 지민이 그날 그렇게 도망치듯 집에서 나왔는데 태형이 담벼락에 기대있는거.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언제부터 기다리고 있었는지 중요하지 않음 지민이 자기도 무슨 감정인지 모르고 그냥 그대로 태형이한테 안겨서 울어버림 이상하게 정국이 앞에선 눈물도 안 났고 자기가 울면 더 이상하기도 했는데 딱 집에서 나오는 순간 맥이 풀리면서 힘도 안 들어가는 거. 태형이는 지밈이 왜 우는지 모르지만 일단 아무말않고 등 토닥이는데 지밈이 자기도 왜 우는지 모르고 이정도는 감수하고 했던 짓들 아니냐고 속으로 자기 자신한테 계속 묻는데 자꾸 눈물이 나오는 거지. 사실 정국이한테 너무 미안한거야 돌이킬 수 없겠지, 없겠지 하면서도 내가 이렇게해도 전정국은 날 좋아하니까 포기못할거야 놓는대도 다시 돌아올거야 하고 잔인하게 자기합리화를 한거지 지민이 엉엉 우는데 태형이가 지민이 그대로 업어서 일단 집을 벗어나기 시작함. 정국이가 언제 나올지 모르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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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택시 잡아서 태형이 자취방에 도착했는데 지밈이 기운 다 빠지고 멍하니까 태형이가 지민이 툭툭 침. 야, 빡짐. 왜 울어. 엉아 마음 아프다. 엉? 걍 훅훅 털어내. 너 원래 그런 거 잘하잖아. 위로 같지도 않은 위로를 건네는데 지민이 귀에 들어올리가 있나. 태형이가 지민이 기분 나아지게 하려고 볼도 쿡쿡 찌르고 계속 말거는데 애가 나사 하나 빠진 것처럼 자꾸 멍하니까 태태도 그제서야 좀 심각한 거 알고 표정 굳히고 묻겠지.

야. 박지민. 너 걔 진짜 좋아했어?
왜 대답이 없냐?
...진짜야?

거의 확신한 태형이 뭔가 빡치겠지. 지민이는 곁에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은 자기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변수가 나타난 걸 알았으니까. 항상 옅게 만나고 원나잇하고 동기들이랑도 자기 마음 안 보여주고 겉핥기로 친해지는 거 아니까 태형이도 유독 지민이한테만 잘해주고 더 살갑게 굴고 그랬는데 이제 지민이한테 전정국이라는 복병이 끼어든거야 원래 지민이 옆자린 한 자리고 거기가 내 자린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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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뷔민까지 쓸 정신이 없다 민윤기를 고소합니다!!!!!!!! 제 마음을 아프게 해쓰니까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암튼 지민이도 지민이 나름 반성의 시간을 혹독하게 가지게 됨. 태형이 자취방에서 하루 죽은 듯 푹 자고 일어나서 집에 가는데 정국이 생각이 자꾸 나겠지 물론 태태 집에 있을 때도 정국이 생각밖에 안 했지만. 집에 다 와가면서, 설마 아직 저기 있는 건 아니겠지, 잘 들어갔을까, 아직도 울고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며 집에 도착해 도어락을 풀고 문을 열었는데 집이 그대로임. 태태랑 뒹굴던 이불보도 구겨진 채 그대로고 티비도 여전히 켜져있었음. 하루종일 고독스럽게 혼자 떠들었을 티비가 왠지 정국이 같고 또 새삼스레 정국이 생각이 나서 괴로운 지밈이.

그리고 주위로 시선을 던지는데 짐니 시선을 끈 약봉투와 이불보의 눈물 자욱. 멍청하게 무슨 약을 이렇게 가져왔는지 누가봐도 보이는대로 손에 닿는대로 급해서 넣은 게 보이는 검은 봉지 안의 여러개의 약봉투에 다시 지밈이 눈시울 붉어지고 이불보를 보고 어제처럼 서럽게 울어버림. 이불보에 서럽게 울던 정국이의 눈물 방울이 다 말라버려 자욱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혼자 있는 집에 지밈이 울음소리만 계속해서 커져갔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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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1
하... 지민아 ㅠㅠㅠ 정국이 가뿟다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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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아 뽝ㄱ쳐 날라가써!!!!!!!!!!잘래!!!!!!!!졸ㄹ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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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2
;0... 잘 자... 좋은 썰 고마워 쓰니... 사랑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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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3
ㅇ ㅏ.. 쓰나...? 쓰나..?응? 응.ㅇ.ㅇ.우 끝인고야? 이렇게 둘이 끝이야? 후애애애애앵 ㅠㅠㅠㅠ 앙대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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