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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11
이 글은 9년 전 (2016/12/10)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세븐틴

ㄱ "입어 봐." | 인스티즈

"1등하고 싶다며." 

 

 

홋공, 네 애인인 나 × 여장대회 나가겠다고 하는 너.

나가지 말라고 만류를 해도 끝까지 나갈 거라는 네 의지와 고집에 빡 돌아서 사온 게 검은색 반투명 스타킹.

너무 튕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지훈이 좀 더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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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
원우

야 아무리 그래도 스타킹은... (네가 사 온 스타킹에 놀라 너와 스타킹을 번갈아보다가 한숨을 쉬는) 너 나 여장 대회 나가는 것도 싫다며, 근데 이거 입어? 진짜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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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뭐, 네 황소 고집 말릴 사람이 있어야 말리지. 이완 나갈 거 1등 하고 상금 타서 나 맛있는 거나 사주라고. 사이즈 맞을지 잘 모르니까 지금 입어 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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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
뭐야, 1등 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됐어, 그냥 안 신어. 어차피 안 신어도 당연히 1등할 것 같거든? 안 신을래. 너 신으면 신었다고 뭐라 할 것 같아. 다시 가져가서 환불을 하던, 뭐 알아서 해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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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자신 있어, 진짜? 내가 듣기로는 이지훈도 나가고 홍지수도 나간다는데. 진짜 걔네 이길 자신 있어? (스타킹을 대충 책상 위에 던져놓고 소파 위에 드러 눕다시피 몸을 던지는) 됐어, 알았어. 알아서 잘 하던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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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
(네 태도에 한숨을 쉬고 소파에 드러누워있는 널 째려보는) 알았어, 존'나, 입을게! 입는다고! 존'나 여장 대회 한 번으로 쪼잔하게 구네. 그게 그렇게 싫냐? (책상에 있던 스타킹을 신경질적으로 잡아채고는 신으러 들어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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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에게
어떤 미친 새끼가 애인이 여장대회 나가는 거 좋아해. 결국 거기도 웃음 파는 대횐데. (네가 스타킹을 신으러 방에 들어아자 그제서야 웃으며 네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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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
글쓴이에게
좀 긍정적으로 생각해 봐라, 애인이 여장한 걸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잖냐. (끙끙 거리며 스타킹을 신고는 그 위에 짧은 테니스 스커트와 딱 붙는 티를 입고 나오는) 으, 스타킹 느낌 존'나 이상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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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에게
난 굳이 네가 여장한다고 해서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이라. (네가 스커트에 스타킹을 신고 오자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널 위아래로 살펴보는) 나쁘지 않네. 괜찮다. (네 테니스 스커트 안을 한번 들춰보고는 작게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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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
글쓴이에게
거짓말, 좋아하지는 않으신다는 분이 표정은 왜 그러신데요. (절 위아래로 살피는 너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다가 테니스 스커트를 들춰보는 너에 소리를 지르고는 아프지 않게 때리는) 미쳤냐? 변태야? 죽고 싶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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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에게
아, 아... 아파. (힘차게 제 어깨를 내려치는 네 손길에 표정을 찡그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죽고 싶지는 않고. 다리가 하도 예쁘길래 치맛속도 예쁠 것 같아서. 근데 너 너무 예뻐서 오빠 흥분할 것 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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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
글쓴이에게
아프라고 때렸어. (고개를 숙이고 제 다리를 한 번 보고는 만족스러워 웃는) 내가 봐도 내 다리 좀 예쁜 것 같아. (네 말에 조금 부끄러운지 손부채질을 하는) 아 좀, 둘이 있다고 못 하는 말이 없네. 흥분은 또 뭔 흥분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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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에게
너 여장하는 거 거의 처음 아니냐? 진짜... 와. (네 다리를 스타킹 위로 느릿하게 쓸며 능글맞게 눈웃음을 짓는) 너 우리 집에 있을 때는 스타킹에 치마만 입고 있으면 안 돼? 오빠가 맨날 예뻐해 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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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8
글쓴이에게
엉, 처음이지? 왜 예뻐서 또 반하겠냐. (간지러운 기분에 낮게 신음을 내고는 널 째려보는) 아 좀! 이러다 누구 들어오면 어쩌려고. 뭐래, 이거 진짜 더럽게 불편하거든. 오빠, 그렇게 안 입으면 안 예뻐해 줄 거야? 그것도 아니면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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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8에게
여길 누가 들어온다고. 다른 과는 시험도 덜 끝나서 동아리방은 고사하고 캠퍼스 안에서도 안 돌아다니는데. 다 도서관 가서 책이랑 인사하고 있지. 치, 나한테 더 예쁨 받을 생각은 없어? (네가 하도 튕겨대자 네 턱을 손가락으로 우쭈쭈 간지럽히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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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
글쓴이에게
하긴, 그건 그렇지. (네 말에 설득되는 느낌에 고개를 끄덕이는) 원래 한 번은 더 입어주려고 했는데, 처음에 여장하지 말라고 화냈던 권순영이 괘씸해서 안 할래. 그니까 지금 더 예뻐해 줘. (제 턱을 간지럽히는 너에 간지러운지 웃는) 아, 아 간지럽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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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에게
안 말리면 안 말려준 대로 삐졌을 거면서. 넌 애인이 여장한다는데도 괜찮아? 응? 다른 남자애들이 나한테 뻑갈 수도 있는데? (네 말투를 따라하며 너를 놀리다가 예뻐해달라는 네 말에 네 턱에서 손을 떼고 네 허리를 팔로 감싸 네 볼에 입을 수 번 맞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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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
글쓴이에게
맞아, 너 나 안 말렸으면 사실 그걸로 또 짜증 내려고는 했지. 그래도 누가 그렇게 심각하게 말리냐! (제 말투를 따라 하는 너에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제 볼에 입을 맞추는 너에 다시 표정을 풀고는 이번에는 제가 네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고 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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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에게
전원우 이거 모순덩어리네. 애인이 말렸으면 좋겠는데 대회는 나가고 싶고? (네 입술을 받아줬다가 허리에 올린 손을 떼고 기가 찬다는 듯 웃으며 볼을 긁적이는) 진짜 너 이기적이다. 예뻐해주고 싶은 생각이 존'나 사라지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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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
글쓴이에게
(제 허리에서 손을 떼자 당황해 그런 너를 쳐다보다가 네게 다가가 너를 끌어안는) 아아, 순영아 내가 잘못했어. 응? 용서해 줘, 순영아... 앞으로는 대회 절대 절대 안 나가고 순영이 말 잘 들을게요. 그니까 나 다시 예뻐해 줘. 진짜로 안 예뻐해 줄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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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에게
응, 아마도.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 싫어하는지 알면서도 그랬다는 게 괘씸한데. (네가 기가 죽은 태도로 내게 잘못했다고 말해오자 입꼬리를 살짝 당기고는 네 허리를 다시 감싸는) 오늘 말 잘 듣는 거 보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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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2
글쓴이에게
진짜로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 (다시 제 허리를 감싸오는 너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그런 네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고 떼는 것을 반복하는) 으응, 알았어. 오늘은 네 말 진짜 잘 들을 테니까 화 풀어... 알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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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2에게
알았어, 예쁜아. 네가 말을 한다고 말이 안 통하는 애인 것도 아니고. (네 입맞춤에 기분이 좋아 표정을 풀고는 허리를 감쌌던 손을 떼어 네 양볼을 주무르는) 에라이, 이 화상아. 제발 나 속 좀 썩히지 마. 그리고 너 벌써 스타킹에 올 나갔더라. 작게 사온 건 절대 아닌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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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
글쓴이에게
(네가 제 양볼을 주무르자 바보같이 웃으며 말을 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발음에 입을 삐죽이는) 헹, 미아내. 그래도 좋자나! 씨, 손 떼줘어... (올이 나갔다는 네 말에 울상을 짓고는 스타킹을 벗으려고 하는) 그냥 벗으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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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에게
(네 볼에서 손을 떼고 네 앞에 쪼그려 앉아 네 스타킹에 올이 나간 부분을 손으로 훑는) 오늘 개봉한 건데 아깝다. (올이 나간 곳을 손톱으로 쭉 긁자 구멍이 커지는 것을 보고 너를 올려다보는) 원우야, 이거 봐. 엄청 야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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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
지훈

아니, 그래도 비치잖아. 일등하고 싶다고 했지, 다 보여주겠다고는 안 했어. (검은 반 투명 스타킹을 못 만질 것이라도 되는 양 진저리를 치며 네 손을 다른 쪽으로 밀어내는) 아, 저리 치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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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제 손을 밀어내며 칠색팔색 하는 네 행동이 웃기다는 양 피식 웃으며 네 어깨를 밀어 소파로 앉히는) 훈아, 모순이야. 남자들한테 섹시함으로 어필 안 하면 어떻게 1등 먹으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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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
... (네 물음에 말문이 막혀 소파에 앉아 널 올려다보며) 잠깐만, 그래도 일등 기준이 섹시함은 아니잖아. 귀여운 게 의외로 더 먹힐 수도 있지. 너, 네가 나 귀엽다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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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남자면서도 모르냐? 적어도 남자한텐 귀여운 거보다는 섹시한 게 더 잘 먹히는 거. (네 허벅지 위러 스타킹을 툭 던지고는 피식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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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
(허벅지 위로 올려진 스타킹의 흐물거리는 느낌에 손가락으로 겨우 집어 들며) 그래도 이건 느낌이 이상하다고. 겁나 흐물거리잖아. 이거 입을 바엔 차라리 맨 다리가 낫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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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에게
입어보면 또 느낌이 다를 텐데. 그리고 스타킹이 원래 다리 체형 보정용 옷인데... 다른 애들도 거의 다 스타킹 신고 올걸. 한 번 입어봐, 훈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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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
지훈

(뭔가를 사와서 입어보라는 너에 뭔가 싶어 다가가다 네가 내미는 검정색 반투명 스타킹에 널 더시 보는, 1등 하고 싶지 않았냔 네 말에 기가 차서 도로 네 쪽으로 미는) 네가 이렇게 굳이 성심성의껏 발벗고 나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애인이잖아. 차라리 화를 내. 이렇게 삐딱하게 굴지 말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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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싫어. 네가 뭐가 예쁘다고 내가 네 말을 들어? (저도 기가 찬다는 듯 헛웃음을 터트리고는 네게 다시 스타킹을 내미는) 이거 신으면 너 백퍼 1등 먹어, 훈아. 1등 안 할 거면 여장대회는 왜 나가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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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
(자존심 긁는 네 말에 헛웃음을 지으며 결국 나도 빡돌아선 네가 내미는 스타킹을 낚아채며 자리에서 일어나 널 보며 말하는) 그래, 내가 기필코 1등 해올게. 애인이 이렇게까지 신경 썼는데 1등 해야지. (그러곤 방으로 들어가 스타킹을 신곤 그 위에 조금 큰 듯한 셔츠를 걸치고 방에서 나오는) 어때, 이 정도면 될 것 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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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조금 펑퍼짐한 셔츠에 스타킹을 신고 나오는 너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더니 네 앞으로 다가가 몸을 쪼그려 스타킹 위로 네 다리를 만져보는) 나쁘지는 않은데. 음... 그래. 됐네, 뭐. 근데 자기 지금 너무 예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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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
(내 앞으로 다가와 다리를 만져보는 너에 살짝 움찔하다 예쁘다는 네 말에 기분이 풀리려는걸 애써 참으며 살짝 눈웃음 지어보이곤 다른걸 더 묻는) 진짜? 이럼 어때, 더 예뻐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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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에게
응, 지금 내가 최근에 봤던 네 모습 중에 가장 예쁘달까. (네 다리를 만지다가 손을 다리 안쪽으로 뻗어 네 허벅지를 느릿하게 쓰는) 응, 더 예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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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
글쓴이에게
(더 예쁘단 말에 결국 참았던 웃음을 터뜨리곤 내 앞에 쪼그려 앉아있는 널 일으켜세워 네 셔츠 카라 깃을 꼭 잡고 말하는) 자기야. 죽을래? 누가 자기 애인 여장대회 나간다는데 손수 옷 골라주고 예쁘다고 해줘. 싸우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옆에서 돕기보단 걱정을 해야지. 내가 고를거야. 여장대회에 더 이상 신경쓰지마, 자기야. 그리고. (네게 키스할 듯이 다가가 속삭이는) 여장대회 전에 애인한테 먼저 선공개해주면... 조금만 이해해주면 안될까? (마지막은 네게 부탁하듯이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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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에게
(죽고 싶냐는 네 말에 볼을 긁적이다가 고개를 젓고는 스스로 알아서 하겠다니 피식 웃는) 이해? 글쎄... 난 가터벨트에 이 스타킹 아니면 여장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아니면 테니스 스커트 입을래? (네 말에 답을 마치고 난 뒤 네게 짧지 않게 입을 맞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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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
글쓴이에게
(길게 입맞추는 너를 밀어내지 않고 그개호 입술을 받아주다 조금 숨이 차자 네게 떨어지며 말하는) 후으, 후... 근데 내가 테니스 스커트가 없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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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에게
(입을 떼자 생기는 긴 실타래를 대충 끊어버리고 네 다리를 진득이 쓸며 웃어 보이는) 그럼 가터벨트 입어야겠다, 그치. 나한테 선공개로 보여주려면 적어도 내 취향에 맞춰서 해줘야 되는 거 아니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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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
글쓴이에게
(네 말에 네 볼을 살살 어루만지며 말하는) 미안. 근데 가터벨트가 집에 없네. (그러곤 네 목에 살짝 입맞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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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에게
응, 왠지 그럴 것 같았어. 있으면 더 문제 아니고? (네 말에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작게 웃으며 네 머리를 세게 헝클어뜨리는) 그래서 뭐 입을 거라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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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
글쓴이에게
... (머리를 헝클이는 너에 이제 그만해야겠다 싶어 고갤 떨구곤 절레절레 젓는) 아니. ...이제 그만하자. 여장대회 적당히 하고 올게. 응? 1등 안해도 되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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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에게
스커트랑 카터 중에 고르라는 거 아닌데. 네 의견을 묻고 있는 거잖아. 알아서 잘 하겠다며. 생각해놓은 스타일쯤은 있을 거 아니야. 그것도 선공개 전까진 비밀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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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
글쓴이에게
(네 말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입 꾹꾹이를 하다 입을 여는) ...조금 찢어진 스타킹에 큰 와이셔츠. 가발 쓰고... 안에 속옷 조금 더 입고... 그러려고 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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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에게
그 정도면 뭐. 1등하고 고기 썰만 하겠네. (네 표정이 석연치 않아 보이자 네 얼굴을 살피며 살짝 미안한 표정을 짓는) 자기야, 표정이 왜 그래. 내가 아까 놀려서 그래? 화난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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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
글쓴이에게
(화났냐고 묻는 너에 네 어깨팍을 두어 번 때리는) 네가 갑자기 막 1등 되게 해준다면서 스타킹 사와가지고,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씨... 너가 나랑 헤어지려고 작정한 줄, 알고, 얼마나, 무서웠는데. (결국 울먹이며 고갤 떨구곤 눈가를 한 손으로 가리는) 씨... 자존심 상해서 그만하라고도 못하겠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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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8에게
훈아, 울어? 뚝. 내가 미안해. (울먹이는 네 표정을 보자 곧 이내 치미는 미안함에 너를 끌어안고 달래는) 그냥, 나는 화가 나서 그랬지. 네가 거기 나가면 애들한테 성희롱 당하는 건 기본이고, 행여나 너한테 흑심 생기는 애들도 나올까 봐... 미안해. (네가 울고 있을까 봐 차마 네 얼굴을 보지 못하고 너를 끌어안은 채 부둥이는) 하여간 이지훈 존심 센거는 인정해줘야 돼. 싫어도 말 한 마디도 못하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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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0
글쓴이에게
안 울어. 안울거든. (이내 달래듯이 자기 입장을 천천히 말해주는 너에 말없이 듣고만 있다가 네 말이 다 끝나자 말하는) 나 그냥 여장대회 안나갈래... (짧에 숨을 들이마쉬다 말하는)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는 줄은 몰랐어. (네가 처음엔 막무가내로 화내길래 오기로 그런건데 네 말을 들으니 나갈 마음이 싹 사라지는) 나도 그렇게까지 애인 걱정 끼치면서 대회 나가기는 싫다고... 반 애들이랑 내가 잘 얘기해볼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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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0에게
아이고, 우리 훈이 생각이 짧아라. 진짜 그런 줄도 몰랐었어? (너를 부둥켜 안으며 장난스러운 말투로 널 놀리지만 얼굴엔 속상한 표정을 띄우는) 생각 바꿔서 다행이네. 반 애들이 계속 나가라고 하면 나한테 말해. 알았지? 이 스타킹은 버리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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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1
글쓴이에게
으응. (네 말에 고갤 쓰덕이다 속상한 표정이 만연한 네 얼굴을 보고 네 볼을 살살 어루만지다 네 볼에 짧게 뽀뽀하는) 계속 나가기 싫다고 하는데도 설마 억지로 내보내겠어? 그럼 미친'놈들이지. (이어서 네 볼에 두어 번 입을 맞추곤 네 앞머리를 정리해주다 말하는) 옷 갈아입고 올게. 잠시만. (그러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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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1에게
세상에 미친'놈들이 없기를 바라지만 글쎄... 그게 너네 반에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니깐. (네가 옷을 갈아 입으러 자리를 드자 거울을 보며 앞머리를 한 번 더 정리하다가 이내 너를 괜한 희생양으로 지목한 네 반 아이들에 기가 차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피식 나오는) 나쁜 새끼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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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2
글쓴이에게
(방에 가서 다시 청바지랑 니트랑 청바지로 갈아입고 나와선 거울 앞에 서있는 널 가만히 보다 아까 네가 했던 말이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듯 해 기분이 좋아 헤실거리며 네 뒤에 가서 네 허리를 꼭 끌어안는) 거울 앞에서 뭐해? 배 안고파? 밥 먹자. 내가 살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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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2에게
응, 고프다. (제 배 위에 올려진 네 손을 잡고 꼼지락거리며 베시시 웃는) 왜 네가 사, 내가 살게. 나 저번주에 대회 나가서 상 탄 거 상금 입금 돼서 언제 너랑 같이 밥 먹으려고 했는데. 오늘 갈래?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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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3
글쓴이에게
어? (네 말에 웃으며 손사래를 치며 말하는) 아니야. 내가 살게. 기분이 조금 좋아서. (이내 너랑 실랑이를 하다 결국 서로가 먹은 밥 값을 서로가 계산해주기로 결정을 내리곤 같이 집 밖으로 나서며 말하는) 뭐 먹지? 음... 고기 먹을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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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3에게
고기 먹고 싶어? 그래, 그럼 가고 싶은 곳은 있어? 우리 부모님 결혼기념일마다 가는 레스토랑 있는데, 거기서 먹을래? (네 손을 잠시 놓고 거울을 보며 목폴라의 옷매무새를 고치는) 거기 괜찮은데. (거울에서 눈을 떼고 뒤를 돌아 너를 내려다보다가 널 품에 꼭 끌어안고는 엉덩이를 토닥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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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5
글쓴이에게
그냥 딱히 생각한 데는 없는데... 어, 좋다, 좋다. (네게 안긴 채 좋아서 방방거리다 날 안은 네 뒷머릴 소심하게 만지작거리다 네가 머리 촉감을 느꼈는지 고갤 들어 날 보자 그대로 네 입술에 내 입을 맞추고 떨어지는) 얼른 가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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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5에게
귀여워. (입을 맞추고 떨어지는 너에 살풋 웃으며 네 입에 한 번 더 입을 맞추고는 네 허리에 두른 팔을 푸는) 갈 준비하고 나와. 옷 따뜻하게 입고. (옷걸이에 걸어뒀던 코트를 입어 앞을 여미고는 지갑을 챙긴 채 현관 앞에서 네가 겉옷을 입고 나오기를 기다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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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6
글쓴이에게
(방 안에 들어가선 점퍼랑 코트 중에 뭘 입을지 고민하다 두 벌 다 가져와서 네게 묻는) 둘 중에 뭐 입을까. 패딩은 따뜻한데 너랑 옷이 안어울리는 것 같고... 코트 입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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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6에게
패딩 입어, 패딩. 코트는 도로 갖다 놔. (네 물음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대답을 하고는 네 패딩을 가져가 들며 방에 다시 갔다오라고 하는) 안 그래도 수족냉증 있어서 고생하면서... 너 그러다 독감 걸린다고 몇 번을 말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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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7
글쓴이에게
(네 말에 쪼르르 방에 들어가서 코트를 도로 걸어두곤 네 말을 듣고 바로 방에서 나와 대꾸하는) 그래서 내가 독감 예방 주사 맞았다고 했잖아. 네가 전에 몸살 걸려가지고 하도 잔소리하길래 내가 가서 바로 맞았던거 생각 안나? 아... 내 삼만 오천원... 아무튼 그거 맞아서 이젠 진짜 괜찮다니까? (그러면서도 순순히 네가 건네주는 패딩을 몸에 걸치곤 목 끝까지 지퍼를 올린 뒤 주머니에 손을 넣는) 됐지? 아아, 빨리 나가자. 배고파. (네게 조르듯이 말하곤 네 팔을 꼭 붙잡고 이끄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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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7에게
아, 그랬지. 그래도 예방 주사 맞아도 독감 안 걸린다는 보장 있냐. (네게 패딩을 건내고는 네가 빨리 가자고 조르자 현관문을 열고 나와 도어락이 완전히 잠긴 것을 확인하고 너와 팔짱을 낀 채 큰길로 나서는) 겨울이라 그런가 해가 빨리 지네. 어둡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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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8
글쓴이에게
음... 그럼 거기 도착할 때 쯤이면 완전 해져있으려나? (이내 눈울 반짝이며 네 팔을 잡고 흔드는) 헐. 진짜 좋다. 분위기... 우리 창가쪽 앉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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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8에게
응, 도착하면 야경 볼 만 하겠다. (너와 내 맞잡은 손에 깍지를 끼우고는 네 리드에 맞춰 팔을 같이 흔들어주는) 오늘따라 귀엽게 구는 이유가 뭐야? 그냥 단순히 기분이 좋아서? 보기 좋다. (네 개구진 미소에 덩달아 아빠 미소를 짓다가 택시를 잡고 너부터 태우고는 목적지를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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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0
글쓴이에게
(귀엽게 구는 이유를 묻는 너에 어어... 하며 뜸들이다 입을 여는) 귀엽게 군건 아닌데 기분이 좋은건 맞아. 기분 좋아서 지금 좀 붕붕 뜨거든. (그러곤 택시 안에서 네 손을 잡고 장난치듯이 만지작거리며 말하는) 너는 왜 오늘따라 왜이렇게 어른스러운거야? 흐뭇해해, 계속. 아빠같이. 그냥 아빠라고 부를까. (장난스레 농담을 던지곤 조용한 차 안이 지루한지 하품을 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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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0에게
어른 같아? 기분 좋은데. 모르겠어, 그냥 오늘따라 뭔가 같이 장난쳐주고 싶은 기분은 아니라서. 그렇다고 막 우울한 건 아니고. (네 허리를 팔로 감싸 두르고 제 쪽으로 널 끌어 기대게 하는) 우리 지훈이 오늘따라 오빠 심장 제대로 조지네. 너무 귀엽다, 진짜로. 평생 이렇게 내 짝지 했으면 좋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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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2
글쓴이에게
(네가 허릴 감싸 당기자 속절없이 네게 기대선 나도 네 허리를 끌어안고 있다가 조진다는 네 말에 쓰읍, 하며 널 올려다보곤 네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는) 예쁜 말. (네게 단호하게 말하면서도 귀엽다는 말에 반응해서 따뜻한 차 안인데도 귀 끝이 조금 빨개지는) 누가 그런 말 예고 없이 하래. 놀랐잖아. (그러곤 네 어깨에 머리를 폭 박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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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2에게
(네 반응에 푸스스 웃으며 너를 더 끌어안아 너와의 사이에 빈틈이 없게 몸을 붙이는) 놀랄 것까지야. 우리가 언제부터 예고하고 애정표현 하는 사이였다고. (네 정수리에 소리나게 입을 쪽 맞추며 창밖을 바라보다가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해 너를 먼저 내리게 하고 택시비를 지불한 뒤 어디로 갈지 몰라 주변만 둘러보는 네 팔을 잡고 길을 인도하는) 따라 와, 멍청하게 거기 서 있지 말고.
-
나 저녁 먹고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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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3
글쓴이에게
(택시 안에서 스킨십을 해대는 통에 아저씨께 민폐되지 않을지 눈치를 보면서도 이대로 너랑 붙어있는게 너무 좋아 에라 모르겠다 하며 나도 널 가만히 끌어 안고 네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갤 주억거리다 이내 내리란 말에 차에서 내려 내 팔을 붙잡아 끄는 너에 졸졸 따라가며 말하는) 야, 나 멍청이 아니거든? 애인한테 멍청이? 숨질래? (그래도 순순히 널 따라들어와 레스토랑 안에 들어가 앉자 조용히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지 고민하는)

-
잘 다녀와요. 저도 밥 먹고 와야겠어요. 그리고 저도 텀 중간에 확확 길어질 수도 있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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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3에게
미아처럼 엄마 잃어버린마냥 서 있는데, 그럼 멍청하게 말고 불쌍하게라고 해줄까? (네가 장난치지 말라는 눈빛으로 홱 쏘아보자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너를 창가 자리로 데려가는) 야경 예쁘다. (이미 이 레스토랑에 많이 와봤고, 항상 먹는 것만 먹기 때문에 네가 메뉴를 고를 동안 창 밖을 보고 넌지시 말을 하고는 너를 흐뭇하게 쳐다보는) 가격 신경 쓰지 말고 골라. 상금 50만원이었어.

-
텀은 나도 가끔씩 느려지는 걸요. 저녁은 맛있게 먹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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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7
글쓴이에게
어... 알았어... 근데... (진짜 꽤 나가는 메뉴에 잠시 고민하다 그냥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는) 난 이거 먹을래. 너는 뭐 먹어?

-
네넵!!! 고마워요!! 그리고 잘 먹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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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7에게
어, 그거 우리 엄마가 여기 오실 때마다 자주 드시는 건데. 나는 여기 올 때마다 안심만 먹어. 많이 비싸지? 것 봐, 내가 산다니까. 여기요, (네가 메뉴를 정하자 웨이터를 불러 너와 내가 고른 메뉴와 사이드 메뉴 두어 개를 더 시키는) 아, 굽기요? 저는 미디움 레어로 해주시고... 훈아, 너는 어떻게 먹을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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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8
글쓴이에게
야, 어니 나 안산다는게 아니고. 허, (또다시 자존심이 일어서는) 나 돈 있거든? 너 밥은 내가 사줄거야. (그러곤 조금 전투적으로 웨이터를 보고 말하는) 전 미디움 웰던이요.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추가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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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8에게
흐음, 그러던가. (네가 자존심을 내세우며 살짝 날카롭게 나오자 고개를 끄덕이며 알아서 하라는 듯 한 발 무르는) 우리 자기는 자존심도 굳센 게 참 소나무 같다. 칭찬이니까 기분 나빠하지 말고. (턱을 괴고 너를 보며 기분이 좋아 실실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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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9
글쓴이에게
(네 말이 진짜 칭찬인지 아닌지 의아해 눈썹을 한 번 꿈틀하다 칭찬이겠지 하며 의심 없이 나도 표정을 풀며 편하게 의자에 앉아 네 말을 받아치는) 사람이 한결같아야 하잖아, 자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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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9에게
(웃으며 네 말에 동의를 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다가 문득 기분이 싱숭생숭해져 턱을 괴었던 자세를 고쳐잡고 너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되게, 이상하다. 기분이 묘해. 우리 엄마랑 아빠도 여기 오실 때마다 이런 기분이었으려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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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0
글쓴이에게
응? 뭐가 묘해? (널 따라 턱 괴고 널 빤히 보다가 입을 여는) 나는 그냥 너랑 이런데 와서 기분 좋다는 생각만 드는데... 음... 결혼기념일에 모셨었다고 했나? 너 혹시 나랑 결혼하는 거랑... 매칭 시킨 거 아냐? (내가 상상하고 있던걸 네게 도로 덮어씌우며 놀란 체하며 네게 묻는) 그래서 묘한 거야, 설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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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0에게
으응, 아직 거기까지는 안 갔고. 연애하실 때도 기념일에는 오셨다고 하셔서. (네 말을 듣고 결혼하는 것까지 매치를 시키자 간질거려오는 기분에 입술을 꾹 다물고는 창가를 바라보는) 솔직히 작년까지만 해도 여기 오는 게 맛있는 거 먹어서 마냥 좋기만 했었는데. 우리 둘이서 오니까 되게 설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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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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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
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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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
다음에 봅시다. 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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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다음에 또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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