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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822
이 글은 9년 전 (2017/1/24)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세븐틴

ㄱ"저... 팀장님," | 인스티즈

"제가 몸이 좀 안 좋아서... 퇴근해도, 될까요?" 

 

솔른. 오메가버스. 

조금 늦은 시각. 둘만 남아 야근하던 중이었어요. 하루종일 별로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알고보니 조금 이르게 힛싸가 터진 거였더라고요. 슬슬 반응이 나오는 것 같아 급하게 가방을 뒤져보니 약도 없고. 조금 다급하게 네 방으로 와 얘기하는 중. 난 네가 베타인 줄 알고 있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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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


아픕니까? 어디 가. 들어와서 얘기하세요, (팀장실 문만 살짝 열고 멀찍이 떨어져서 말하는 너에 컴퓨터에 고정했던 시선을 돌려 널 바라보고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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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아, 그게, 저... 가벼운 감기입니다. 그냥, 후우, 열이 좀 올라서요. (고개만 살짝 들이민 채 얘기하다 네가 베타니까 괜찮겠지 싶어 천천히 안으로 들어서는) 저, 좀 빨, 빨리 가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팀장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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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
약은 집에 있습니까. 지금 약국 다 닫았을 시간인데. (네 이마에 흐르는 식은땀을 유심히 보다 은은하게 풍기는 페로몬 향에 미간을 찡그리고 결재서류를 제 책상에 탁탁 두드리며 말하는) 가까이 와서 말하십시오, 제 앞에 와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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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네, 네. 약 있습니다. 그냥 빨리, 집에 가면 될 것, 같은데... (미간을 찡그린 너에 저도 모르게 주눅들어 조금 빠르게 네 앞으로 다가서다 훅 풍기는 시원한 향에 살짝 움찔하며 간격을 유지한 채로 서있는) 여기, 여기서 얘기하면, 흐, 안되겠습니까 팀장님. 감, 감기 옮으실 것 같아서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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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
오십시오, 언제부터 한솔 씨가 제 말에 말대꾸하면서 말 안 들었습니까? (제가 알파인 걸 눈치챈 건지 간격을 유지한 채로 움찔거리는 너에 들켰다는 듯 제 뒷머리를 만지며 일어나 네게 천천히 다가가는) 최한솔 씨, 힛싸입니까? 터진 겁니까, 오늘? 페로몬 존'나 달달하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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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에게
아, 아뇨, 그게... 말대꾸가, 아니라, 흣, (네가 알파인 지 긴가민가해 더 이상 다가서지 않고 있다 제게 천천히 다가오며 말하는 너에 커진 눈으로 너를 바라봐, 저도 모르게 조금씩 뒷걸음질 치는) 그, 그게... 힛싸는, 맞는데, 팀장님, 흐으... 설마 알파십니까. 다, 다가오지 마세요, 팀장님, 제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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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
글쓴이에게
내가 베타면 한솔 씨 향 맡을 수 있겠습니까, 힛싸 터져서 상황 파악이 조금 느리네. (천천히 제 페로몬을 풀며 네게 다가가다 문을 잠그고 다시 네 쪽으로 향해 널 벽에 밀어붙이는) 최한솔 씨, 페로몬 되게 달달한데 우성입니까? 그렇게 안 생겨서, 열성인 줄 알고 있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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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에게
팀장님, 아, 알파, 하아... 나, 나가주세요, 제, 제발, 팀장님... (제게 다가오다 문 쪽으로 도는 너에 겨우 숨 내쉬며 비틀거리는 다리를 붙잡아, 네가 다가오는 소릴 듣지 못하고 겨우 쉼호흡하다 순식간에 등에 닿아오는 벽에 눈 질끈 감으며 덜덜 떨리는 손으로 네 팔 붙잡고는 다 플려버린 눈 겨우 뜨며 헉헉대는) 제, 제가 왜, 흐윽! 알려드려야, 합니까. 아, 흐윽, 팀, 팀장님, 제발, 비켜주세요. 윽, 더, 더이상은, 흐, 아, 제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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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
글쓴이에게
오메가들은 원래 힛싸가 오면 이렇게 말대꾸가 심한가. 여긴 제 공간입니다, 저보고 나가라고 하지 마시고 최한솔 씨가 나가십시오. 물론, 두 발로 잘 걸어나갈 수는 있나 모르겠지만. (네 얼굴 양 옆으로 팔을 뻗어 너를 제 안에 가두고 무릎을 올려 네 허벅지와 중심뷰를 살살 자극하며 제 페로몬을 아예 자극적으로 풀어버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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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에게
그럼, 나, 나가게 해주세요 팀, 팀장, 아흑, 팀, 팀장님, 아아, 흐윽... 제, 제발, 그만... (무릎으로 제 중심부를 자극해오는 너에 흥분감이 머리를 울리는 것 같아 덜덜 떨며 신음을 내뱉어, 확 진해진 페로몬에 더 이상 못버티겠는 지 네 목을 끌어안으며 입부터 맞춰대다 쓰러지듯 어깨에 기대선 울음기 섞인 목소리로 얘기하는) 살, 살려주세, 요, 흐, 으윽... 팀, 팀장님, 흐, 아아... 죽을 것, 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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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
순영

(네가 들어오기도 전에 단내가 나 티 나지 않게 인상을 찌푸리고 들어오는 널 보다 살짝 고개를 돌리는) 어디가 그렇게 안 좋습니까, 심각하면 병원 데려다줄 수 있고. 필요한 게 있을 것 같은데, 아닙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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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아... 저 그냥 가벼운 감기입니다. 심각한 거 아닙니다. 그냥 단지, 하아, 빨리 쉬고 싶어서요... (팀장실 안으로 들어오니 몸이 조금 더 빨리 달아오르는 기분에 살짝 입술을 깨물곤 어색하게 웃으며 답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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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
(눈을 가늘게 뜨고 널 쳐다보다 우물쭈물대는 네 모습이 마음에 걸려 더 가까이 오라 손짓하는) 그래서 지금 퇴근하겠다는 겁니까? 평소 버스나 걸어서 출퇴근 한다고 들었는데. 가벼운 감기면 충분히 괜찮겠지만, 지금 상태로 밖에 나돌아다닐 거라는 생각은 별로 괜찮지 않아보입니다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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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네 손짓에 조금 머뭇거리다 네게 천천히 다가가, 가까워질 수록 조금씩 페로몬이 느껴지는 것 같아 발걸음을 멈추곤 조금 당황스런 표정을 짓다 덜덜 떨리는 손을 꾹 부여잡는) 아, 괜, 괜찮습니다. 으, 택시라도 한 대 잡아서 가면 됩니다. 집이, 별로 안 멀거든요... 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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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
건물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내딛어도 알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는 회사 생활하며 충분히 느끼며 지내고 있었는데 한솔 씨는 체감을 못 하셨나봅니다. 그렇게 둔해서 어떻게 사회 생활을 하려고, 아. 하기사 바로 앞에 있는 사람도 몰라보는데. (헛웃음을 흘리다 네가 손을 떨자 미간을 찌푸리고 너에게 다가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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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에게
(제가 힛싸라고 말한 적이 없음에도 알파 얘기를 꺼내며 비꼬듯 말하는 너에 당황한 듯 눈만 꿈뻑여,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이라는 말에 놀란 표정을 짓다 다가오는 너에 뒷걸음질 치지도 못하고 자리에서 굳어버리곤 훅 끼쳐오는 네 페로몬에 눈을 질끈 감는) 팀, 팀장님... 하아, 페로, 페로몬 좀, 어떻게... 흐으, 저, 저 얼른 집에 가겠습니다. 보내, 주세요, 제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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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
글쓴이에게
(어쩔 줄 모르는 너를 보고 한숨을 푹 내쉬어, 네 옆에 걸려있는 제 겉옷을 껴입고 문 쪽으로 향하는) 안 잡아먹습니다. 약국 가서 약 사올 테니 조금은 참을 수 있죠? 이 상태로 혼자 귀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아직도 하는 바보는 아닐 거라 믿겠습니다. 얌전히 있어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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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에게
(네가 지나가자 저도 모르게 참았던 숨 내쉬며 주저앉아, 조금 풀린 눈으로 널 멍하게 올려다보다 느릿하게 고개 끄덕여보이는) 하아... 네, 참을 수, 있을 겁니다. 죄송합니다 팀장님. 여기서, 후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얌전히 있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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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
글쓴이에게
(너의 단내에 계속 애써 평정심을 지켜왔었는데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빠르게 빠져나와 약국으로 향해 억제제를 사서 혹여나 더 심해졌을까 회사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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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에게
(몸을 겨우 움직여 소파에 몸을 기대오 앉고는 점점 달아오르는 몸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눈을 꾹 감는, 방 안에 네 페로몬 형이 가득한 탓인 지 느릿하게 흘러나오는 제 애액이 뒤를 적셔오자 어쩔 줄 모르고 울먹이며 끙끙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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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
글쓴이에게
(복도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네 향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뜨곤 방 문을 열자 젖어있는 네가 제 시야에 들어오자 저도 모르게 제 페로몬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아, 한솔 씨 약... (뒷말은 흐리곤 너에게 다가가 약을 건네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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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에게
(곧 문이 열리거 네가 들어오자마자 조금씩 풍겨오는 페로몬 향에 고개 뒤로 젖히며 달뜬 숨 뱉고는 느릿하게 쉼호흡 해, 겨우 네게로 고개 돌리고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약 쥐다 버티기가 힘들어 팔 떨구곤 천천히 페로몬 풀어내며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얘기하는) 팀, 팀장님, 하윽... 어, 얼른, 나가세요. 더, 더 있으시면, 흐응, 제, 제가 어떻게, 할 지도. 윽, 제발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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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
글쓴이에게
(너에게 약을 건네주다 생각이 바뀌어 한숨을 푹 내쉬고 약통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느릿하게 너에게 다가가는) ...이걸 봤는데 어떻게 나갑니까. 지금 먹어봤자 약효도 안 들을 것 같고. 그만 울어요. (너를 소파 위로 밀쳐 너의 위에 올라타서 네 눈꼬리에 맺힌 눈물을 핥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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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에게
(한숨을 내쉬더니 책상으로 가 약통을 내려놓고는 다시 돌아오는 널 멍하게 눈으로 쫓는, 제 위에 올라타선 눈물을 핥아내는 너에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식은땀으로 푹 젖은 앞머리를 한 채 이미 잔뜩 달아오른 몸 어쩌지도 못하고 네 옷깃만 꽉 붙잡고 제 뒤를 소파에 조금씩 비벼대는) 아, 흐으, 읏! 팀, 팀장님. 이, 이러면, 안, 안되는, 데... 윽, 후으, 도, 도와주세요... 아, 아아, 죽겠어요, 팀장님, 흑, 앗, 도와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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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8
글쓴이에게
(너의 목덜미에 제 얼굴을 파묻고 자국을 남기다 애원하는 너의 모습이 순간적으로 너무 색정적으로 느껴져 페로몬을 확 풀어버리고 너의 와이셔츠 안으로 손을 넣어 허리선을 따라 지분거리다 와이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어내리는) 내가,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어. 응? 한솔아. 대답해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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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8에게
(네 페로몬이 전보다 더 진하게 확 풀어지자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분에 고개 옆으로 돌려 겨우 숨만 힘겹게 내뱉어, 허리선을 지분거리는 너에 제어가 안돼 저도 페로몬을 잔뜩 풀어내고는 네 목 끌어안으며 벌게진 눈으로 애원하듯 얘기하고는 제 허리를 움찔거리는) 하, 으응, 흐... 그, 그게, 으흑..! 박, 박아주세요, 팀장님. 지금, 지금 너무, 흡, 미칠 것, 같아요. 아, 으응, 제발... 흑, 빨리요, 하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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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
글쓴이에게
많이 급한가 봐. (너를 보다 씨익 웃고 너의 바지를 입으로 끌어내려, 다 벗기곤 너의 허벅지 안쪽을 천천히 쓸어내리는) 팀장님 말고, 내 이름. (네가 머뭇거리자 네 다리를 살짝 들게 해서 무릎부터 사타구니 안쪽까지 길게 입 맞춰 자극만 주고 더 애태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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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에게
(바지를 입으로 끌어내리는 널 조금 놀라 바라보다 그것마저도 자극이 돼 달뜬 숨 내뱉어, 허벅지 안쪽을 쓸어내리는 너에 눈 질끈 감으며 신음 내뱉다 네 말에 눈 살짝 뜨며 입술 짓이겨 머뭇거리는) 하, 흐윽, 그게... (제가 머뭇거리자 일부러 자극만 주며 애태우는 너에 허벅지를 덜덜 떨다 고개 옆으로 살짝 돌리며 작게 말하는) 흐, 으... 권, 권순영... 흐윽, 순영이 형... 나 급해요. 빨리, 흣, 해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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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
글쓴이에게
(네가 제 이름을 입 밖으로 꺼내자 마자 너의 입술에 진득하게 입 맞춰, 네 애액으로 어느새 흥건해진 곳을 손가락으로 쓸다가 살짝 벌리다 넣는, 네가 아프지 않을 만큼 젖은 사이로 무리 없이 들어가자 하나를 더 들어가게 하는) 안 아프지? (너의 젖은 머리칼을 쓸어주다 터져나오는 네 신음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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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에게
(네 목을 더 끌어안으며 진득한 입맞춤을 받아내다 네 손길에 조금씩 움찔거려, 질척이는 소리와 함께 네 손가락이 들어오자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히며 탄식 뱉듯 신음 터뜨리곤 눈 감아 네 손길 받으며 숨 몰아쉬는) 흡, 하아... 네, 아직, 은, 흣, 안 아픈 것, 으응, 같아요. (느릿하게 눈 뜨며 완전히 풀린 눈으로 너와 눈 맞추다 네 얼굴 손으로 감싸며 또 울먹이는) 팀장님, 저... 하으, 처음, 처음이에요. 으읍, 책, 책임, 져주세요. 모르는 척, 흐으, 하지 마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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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
글쓴이에게
처음? 처음이라고? (땀으로 푹 젖은 네 머리칼을 살살 쓸어주다 너의 말에 짐짓 웃음기를 지우는) 내가 한솔 씨를 책임져도 되겠어? 보기보다 질투가 많은지라. 앞으로 여사원들이랑 닿지도 말고, 알파들이랑은 더더욱. 괜찮겠어? 응? (말을 하면서도 손 끝으로 구멍 안을 더듬고 꾹 누르다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건드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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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에게
흐읏, 네. 팀장님이라면, 읏, 괜찮, 아요. 여자들, 알파들이랑 안 닿을, 흐윽..! 아, 하아, 팀, 팀장님, 순영아, 읏, (옅게 미소지은 채로 네게 대꾸하다 스팟 주변을 계속해서 건드리는 너에 네 어깨 꼭 붙잡으며 숨 들이켜, 더 달아오를 곳 없는 얼굴로 힘겹게 숨 몰아쉬며 신음 내지르는) 아, 아아, 빨, 빨리 윽! 박아주세요, 순영이 형, 하으! 빨리요, 제발, 으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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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2
글쓴이에게
(계속되는 너의 재촉에 예고도 없이 단번에 훅 찔러넣어, 조여오는 것을 느끼며 달뜬 너의 볼을 살짝 매만지다 안쪽으로 끝까지 다 넣은 채로 잠시 숨을 고르다 느릿하게 허리를 움직여 쳐올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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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2에게
(갑자기 제 안에 훅 들어온 네 것에 고통과 함께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아 네 어깨에 손톱 박아넣으며 끙끙거려, 안을 꽉 매우는 너의 것이 느릿하게 쳐올려지자 힘없이 흔들리며 끊기는 신음 내뱉는) 아, 형, 흐으... 읏! 안에가, 꽉, 차요, 으! 느낌, 이상해, 읏! 하아, 형, 저, 안아주세요. 으응, 추워요, 아! 흐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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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
글쓴이에게
다 괜찮아. 형이 천천히 할게. (네가 춥다고 하자 너의 가슴팍에 쉴새없이 입 맞추고 너의 뒷목을 느릿하게 쓸어내리는) (너의 반응을 살피다 점점 거세게 치대는,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울려퍼지자 너의 약한 부분을 빠르게 쑤셔대는) 아프면 얘기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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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에게
(가슴팍에 입 맞춰대며 뒷목을 쓸어내리는 너에 달뜬 숨 내뱉으며 천천히 긴장을 풀어, 조금씩 빨리지는 속도에 어쩔 줄 모르다 제 스팟을 빠르게 쑤셔대는 너에 허리를 낭창하게 휘며 맺혀있던 눈물 터뜨리곤 네 팔 꼭 부여잡는) 아! 아아, 형! 윽! 하아, 너무, 윽, 너무 빨라, 앗! 으응, 하윽, 어떡, 어떡해, 아응! 갈 것, 같아... 하윽! 형아,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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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4
글쓴이에게
(저도 열이 오르면서 사정감이 밀려오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고 몇 번 더 거칠게 허릿짓을 하다 순간 쾅 소리가 나도록 너에게 세게 부딪혀오며 너와 거의 동시에 너의 배 위에 쏟아내는) (순간적으로 네가 힘이 빠져 축 늘어지자 너의 볼에 연이어 입 맞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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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4에게
(제 말에도 거칠게 허릿짓을 해오는 너에 입술을 꾹 깨물며 신음을 흘려대, 참았던 정액을 쏟아내고는 여운을 느낄 겨를도 없이 힘이 다 빠져버린 기분에 멍한 눈으로 축 늘어지는, 볼에다 입 맞추는 너에 살짝 웃고는 네 얼굴 잡아 입에다 조금 길게 입 맞췄다 떼는) ...하아, 힘들어요 팀장님. 지금 금방이라도, 기절할 것 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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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5
글쓴이에게
(힘겨워 보이는 네 모습을 보고 밀려오는 미안한 마음에 장난스레 입을 여는) 미안해, 처음이라서 천천히 하려고 나름 노력은 했는데. 한솔이가 너무 유혹적이었어, 알아? (너를 천천히 다독이다 너와 눈을 마주치고 씨익 웃는) 예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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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5에게
음, 글쎄요. 별로 노력한 티는 안 나는 것 같은데요? (저도 장난스럽게 네게 대답하고는 널 가만히 바라봐, 씨익 웃으며 예쁘다고 해주는 너에 슬쩍 시선 피하고는 너와 무슨 일을 한 건지가 실감이 나 손으로 붉어지는 제 얼굴 가리는) ...부끄러워요. 팀장님, 우리... 관계했어요. 어쩌지, 기분 이상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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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
글쓴이에게
(노력한 티가 안 나는 것 같다는 너의 말에 울상을 짓다 너의 말에 옅게 웃음 짓는) 그렇게 부끄러워? (왠지 널 골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장난기 어린 투로 얘기하는) 한솔 씨는 아직 아기네. 내가 알파인 것도,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둔감하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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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에게
네, 부끄러워요. (손가락을 살짝 벌려 눈만 보이게 해 네 말을 듣다 손을 슬쩍 내리고는 민망한 기분에 고개 돌린 채로 답하는) ...아기는 아닙니다. 저는 그냥 베타이신 줄 알았어요. 딱히 언급도 없고, 향도 많이 못 느껴서... 둔감한 거 맞네요. 그래도 아기 아닙니다, 팀장님. 놀리지 마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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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
글쓴이에게
나보고 얘기해. (너의 턱을 한 손으로 쥐고 저와 눈을 마주치게 하는) 그동안 숨겨온 것도 있지만 그러다 다른 알파들도 모르고 있다가 큰일나면, 어떡하려고. 걱정돼서 그래. 회사에서도 매 순간 한솔이랑 같이 있을 수는 없으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죠? 아, 앞으로 기간이든 아니든 퇴근은 나랑 같이 하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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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에게
(마주친 눈에 입술 살짝 깨물다 귓가 붉히는, 네 말을 차분히 들어주다 느릿하게 고개 끄덕이며 살짝 눈웃음 지어보이는) 응, 알겠어요. 앞으로는 조심하고 다닐게요 팀장님. 퇴근하는 건 걱정보단 사심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좋네요. 아, 근데 저희 집 가야죠, 팀장님. 시간 많이 늦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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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졸려서 먼저 잘게요. 이어줘서 고마웠어요. 그럼 내일 봐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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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곤 대충 뒷정리를 하고 너에게 옷을 입혀주는, 저도 옷을 입고 문득 보이는 약통에 너에게 건네주는) 이건, 서랍 안이든 어디든 넣어두고. 알죠, 알파들은 나 말고 다 위험한 존재들이에요. (나름 진지하게 얘기하고는 어느새 많이 어두워진 창 밖에 인상을 구기는) 사심이 듬뿍 들어가 있는 퇴근은 오늘부터 하는 걸로. 데려다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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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말로 고마웠어요. 잘 자고 내일 봐요. 안온한 낮 되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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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8에게
음, 팀장님도 만만치 않게 위험했던 것 같은데. ...농담이에요. 서랍 안에 잘 챙겨놓을게요.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 네 얘길 가만히 듣다 조금 장난스런 표정을 지으며 대답하는, 네 말에 고개 끄덕이며 소파에서 천천히 일어나 아까 바지까지 다 젖었던 탓에 조금 찝찝해 인상을 찌푸리다 널 쳐다보며 울상 짓는) 아, 바지가... 데려다 주는 건 감사한데, 팀장님 시트 젖을 것 같은데 어쩌죠. 뭐라도 깔고 앉아야 하나...

-
안녕, 지금 일어났네요. 순영이는 잘 잤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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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9
글쓴이에게
바지, 지금 다 문 닫아서 사러 나갈 수도 없고. (미간을 찌푸리면서 고민하다 얘기를 꺼내는) 그럼 우리 집에서 자고 가요. 가까우니까, 차 탈 거리도 못 되고. 씻으면 옷 내줄게요. 그럼 출근도 같이 하겠다, 그렇죠? (생각만 해도 신난다는 듯 눈꼬리가 접힐 정도로 웃고 널 바라보는)

-
저도 막 일어났네요. 오랜만에 푹 잔 것 같아서 좋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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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9에게
(자기 집에서 자고 가라는 말에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다 신이난 듯이 활짝 웃어보이는데 네 얼굴에 결국 푸스스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보이는) 어... 네, 좋아요. 근데 팀장님은, 저랑 이런 관계가 된 게 좋으십니까. 아, 물론 제가 싫다는 게 아니라 조금 걱정돼서요... 출근도 같이 하고. 괜찮으세요?

-
푹 잤어요? 다행이다. 새벽에 잠들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나는 조금 찌뿌둥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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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0
글쓴이에게
물론 강요하는 건 아니에요, 근데 그래주면 내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의외의 내용인 너의 말에 고개를 갸웃하고 너를 보다 고개를 돌리는) 나야, 원래 한솔 씨 좋아했으니까. 오메가인 줄은 몰랐지만 그동안 여사원들이 치대는 건 보기 싫었는데 잘 됐다 싶기도 하고. (장난스레 웃으며 정말 모르겠다는 듯 물어오는) 그런데, 이런 관계가 무슨 관계죠, 한솔 씨?

-
꿈도 안 꿔서, 원래 좀 쓸데없는 꿈들을 자주 꾸거든요. 한솔인 오늘은 일찍 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어제 너무 늦게 잤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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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0에게
(고개를 돌려 저를 원래 좋아했다는 얘기에 놀란 듯 멍하게 너를 쳐다보다 무슨 말이라도 하려 입술을 달싹이는데 다시금 제게 물어오는 너에 눈을 꿈뻑거리다 얼굴을 천천히 붉게 물들여, 말을 할수록 부끄러운 듯 고개를 푹 숙이는) 그게, 그러니까... 그, 사귀는, 사이요... (그러다 문득 다른 생각이 들어 고개를 훅 들어올리며 조금 불안한 눈동자를 해보이는) 아, 그, 혹시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그냥... 친절만 베푸시는 거면, 제가 말실수 한 거니까, 어... 죄송해요.

-
그렇구나. 피곤했나 봐요.근데 사실 원래 4시쯤에 자기는 했어요. 순영이야말로 안 피곤하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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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1
글쓴이에게
(너의 마지막 말에 인상을 구겼다 펴곤 너에게 다가가 너의 손을 만지작거리는) 한솔 씨는 정말 아기 같아. 그래서 귀여워요. 친절만 베푸는 거라뇨, 서운하게. (붉어지는 너의 얼굴을 보다 즐거운 듯 큭큭대곤 입을 여는) 그럼 한솔이는 사귀는 사인데 계속 팀장님이라고 부를 거예요? 다른 호칭도 많이 있지 않나, 뭐. 자기야라든지. 지금 이거 불러달라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처럼 보이면 맞는 거예요.

-
아 원래 늦게 자는구나. 습관이에요? 몸 상할 텐데. 저야 오늘은 한가하니까 괜찮아요. 침대에서 표류기나 찍죠 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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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1에게
...귀엽긴요, 아닙니다. (제게 다가와 손을 만지작거리는 너에 조금 머뭇거리가 저도 네 손을 꾹 잡아, 자기야라고 불러달라고 대놓고 말하는 듯한 너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잡은 네 손만 꾹꾹 눌러대는) 그럼 그냥, 형이라고, 부르면 되지 않을까요. 그, 그 호칭은 좀... (말을 하며 네 눈치를 슬쩍 보자 조금 굳어진 듯한 네 표정에 작게 한숨 쉬며 눈 질끈 감고 겨우 들릴만한 목소리로 얘기하는) ...자기야.

-
응, 요즘 계속 그렇게 자가지고... 표류기.ㅋㅋㅋㅋ 조금 뜨끔하네요. 순영이는 원래 늦게 안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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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2
글쓴이에게
(제 손을 꾹꾹 눌러대는 너를 보곤 아예 너의 손과 제 손을 겹쳐 깍지를 끼고 네가 얘기하는 걸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해 달라고 재촉하며 해사하게 웃는) 응? 잘 안 들렸는데. 다시 해 봐요. 우리 자기가 뭐라고 했는지 알고 싶은데. 이렇게 어려워하면 어떡해, 회사에서도 이 호칭으로 부르면 금방 익숙해지려나.

-
조금은 일찍 자려고 해 봐요, 잠 없는 사람이 제일 걱정되더라. 저는 늦게 자고 싶어도 피곤해서... 몸이 마음과 상관없이 먼저 전원을 꺼버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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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2에게
(소파에 앉은 채로 널 올려다보고 있다 다시 해달라며 재촉하는 너에 네 눈을 살짝 피해, 회사에서도 부른다는 말에 놀라 널 쳐다보다 낯부끄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너에 괜히 제 입술만 꾹 깨물고는 앞에 있던 네 배에다 얼굴을 푹 묻으며 귀는 발갛게 물들인 채로 중얼중얼 내뱉는) 하, 진짜... 회사에서는 안 부를 겁니다. 자기야, 자기야, 자기야아... 이제 됐습니까?

-
근데 사실 어제 3시부터 졸렸는데 그냥 꾹 참고 안 잤어요. 그거 하다가 잔다고 끊으면 맥 빠질 것 같아서... 그러니까 걱정 안 해도 되긴 해요. (?) 어제는 별로 안 피곤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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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3
글쓴이에게
(네가 마지막 말을 내뱉자 마자 살풋 웃으며 너의 양 볼을 붙잡고 입술에 짧게 입 맞추고 떨어지는) 이건 상. 참 잘했어요 도장이라도 찍어주고 싶네. 그럼 회사에선... 포기하고, 앞으로도 둘만 있을 땐 그 호칭 기대하겠습니다. 회사에서도 그렇게 부르면 자기 눈독들이는 사람들 반은 없앨 수 있을 텐데.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고는 집에 갈 채비를 하러 다 못 한 서류들을 챙겨 서류가방에 넣는)

-
아... 사실 저도 쪼금 졸리긴 했는데 끊으면 뭔가 부끄러울 것 같아서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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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3에게
(입술에 닿는 말캉한 감촉에 너를 멍하게 올려보는 채로 얼굴을 붉히고는 네 말에 안된다는 듯 단호한 표정을 짓는) 안 됩니다. 그래도 공과 사 구분은 하셔야죠. 그리고 팀장님, 아니... 자기 말고는 별로 관심 없습니다. 걱정 마세요. (스스로 이런 말을 한 것이 창피해 고개를 푹 숙이는, 서류가방을 챙기는 널 멍하게 바라보다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널 뒤에서 조심스레 끌어안는) ...그리고 자기도 인기 많잖아요. 다른 오메가들이 엄청 노리던데. 눈길 주지 마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아, 귀여워.ㅋㅋㅋㅋ 나도 그래서 못 끊었어요...ㅎ 그래도 잘 마무리하고 잠들어서 다행이에요. ㄱㄱ먹을까봐 쪼금 무섭지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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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4
글쓴이에게
(너의 말에 심통이 나지만 다 맞는 말이라 입술을 삐죽이고 고개만 끄덕이다 뒤에서 네가 안아오자 제 배에 두른 네 팔을 더 꽉 잡는) 회사에서요? ...딱히. 계속 자기 좋아하는 티는 꾸준히 낸 것 같은데, 다른 오메가들이 노려요? (너의 말에 푸스스 웃는) 저도 자기 말고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요. 베타로 알고 있을 때도 좋아했으면 말 다 한 거 아닌가, 그쵸.

-
악 미안해요 ㅠㅠ 자버렸다... 역시 늦게 자는 건 저랑 안 맞나 봐요. 끙... ㄱㄱ 먹으면 이 글 자체도 폭파되나요? 음 그럼 그 부분만 삭제 해 놓을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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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4에게
(네 어깨에 고개 묻으며 느릿하게 네 향 들이마시다 네 물음에 고개를 끄덕여, 베타로 알 때도 좋아했다는 말에 괜히 부끄러워져 고개를 반데편으로 돌린 채 손 꼼지락거리는) 음... 그럼 다행이고요. 저 좋아하신다는 거, 저는 전혀 못 느꼈는데. 제가 둔하긴 한가봐요. 진짜 몰랐어요.

-
아, 자기 완전 사라진 줄 알고 놀랐잖아요. 엄청 시무룩해 있었는데. 그 부분만 삭제해요, 그럼. 잠들 것 같으면 말해주고 앞으로. (뾰루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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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5
글쓴이에게
좀 많이 그렇죠.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이제 불안해서 어떻게 사나. 계속 얘기하지만 알파인 것 같으면 무조건 피해요. 베타들도 혹시 모르니, (고개를 돌려 너의 얼굴을 자세하게 뜯어보다 어딘가에 홀린 듯 입을 꾹 다무는) 아... 이게 다 한솔 씨가 너무 예쁜 탓.

-
안 사라져요. 자기가 먼저 사라지지 않는 이상은. 잠이 원래 좀 많긴 해요 ㅠㅠ 그래도 오늘은 많이 잤으니까 지금부터는 꼬박꼬박 올게요. 미리미리 얘기하고 잘게요, 기분 풀어요.♥ 음...그리고 막상 삭제하려니까 조오금 아쉬운 거 있죠. 그렇다고 저 변태는 아니에요 ㅠㅠ 그냥 뭐 조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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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5에게
(고개를 대충 주억거리며 네 말을 조금 흘려듣다 얼굴을 휙 돌려 절 보는 너에느릿하게 눈동자 굴려 멍하게 네 눈을 쳐다봐, 네 말에 천천히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다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네 턱 쥐고는 살짝 돌려 네 입술에 입 맞추고 작게 속삭이는) 조심할게요. 알파 조심, 베타 조심. 그러니까 자기도 조심.

-
그럼 좀 안심이구요. 또 그러면 뭐라 할 거예요. ❤ ㅋㅋㅋㅋㅋ어떡해, 자기 나랑 똑같아요. 지우기 엄청 아쉬워... 어쩔까요? 차라리 다른 방을 미리 피놓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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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6
글쓴이에게
난 조심하지 말고요. 방심하면 더 좋겠다. 나 한정으로 열리는 강철 방패 같은 거 없나. 있으면 손에 쥐여주게요. (장난기 어린 투로 대꾸하곤 서류가방을 챙겨 손에 들고 널 쳐다보다 반대쪽 손을 너에게 뻗는) 이제 갈까요?

-
그럴까요? ㅇㅅㅁ 해 본 적이 많지 않아서 사실 잘 몰라요. 상황톡? 거기다 글 올리면 되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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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6에게
그게 뭐예요. 자기한테도 방심 안 할 건데요, 저는. (네 말에 푸스스 웃으며 저도 장난스럽게 대답하고는 네가 뻗은 손 웃으며 꼭 쥐는) 네, 가요. 남아있던 사람이 팀장님, 아니, 자기라서 다행이에요. 나 하면서도 엄청 무서웠는데, 그냥 하고 버려질까봐... 고마워요.

-
응, 아마 그럴 거예요. 일단 거기 방만 파놓고 여기서 계속 하다가 이거 삭제되면 거기로 갈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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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7
글쓴이에게
그랬구나. (네가 아프다고 한 게 못내 마음에 걸려 입을 다물고 있다 네 손을 더 꽉 쥐는) 천천히 했어야 했는데. 다독여주면서. 미안해요, 내가 정신이 없었다. 무서워 할 줄 생각을 못 했네.

-
아 그럼 그렇게 해요 우리. 삭제도 되는구나, 무섭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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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7에게
(손을 더 꽉 지어주는 너에 옅게 미소짓다 네 손에 깍지를 끼는) 괜찮아요. 그 상황에서 다독이며너 하는 게 더 힘들지. 그리고 천천히 했으면 내가 빨리 해달라고 보챘을 지도 몰라요. 급해가지고. 지금 이렇게 잘 해주니까 됐어요. 아, 자기야 저도 짐 챙겨야죠.

-
ㅎ... 삭제 되면 되는만큼 또 하면 되죠. 괜찮아요. ...너무 낯부끄러운 발언이었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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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8
글쓴이에게
아, 맞아요. 자꾸 재촉해서 나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진짜. 너무 야했어. (생글생글 웃으며 대답해 주곤 네가 짐 챙기는 모습을 지켜보다 막 생각났다는 듯 얘기하는) 보고서는 다 썼어요? 내일까지던데. 도와줄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수 있는 데까진 해 볼게요 ^♡^ 몰랐으면 이 글 삭제되고 아예 못 만나는 거였잖아요. 그럼 안 되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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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8에게
그렇게, 야할 게 뭐가 있다고... (생글생글 웃는 얼굴과 대조되는 말에 괜히 얼굴을 붉히는, 대충 짐을 다 챙겨 가방을 매다 네 말에 놀란 듯 입을 벌리며 손으로 머리를 잡는) 아... 맞다. 아니에요, 제가 해야죠. 자기도 피곤할텐데. 그냥 내일 몰아서 마무리할게요. 오늘은... 집 가자마자 뻗을 것 같아서.

-
ㅋㅋㅋㅋㅋㅋ 아, 조금 부끄럽네요. 너무 당당하게 말했어...///// 그랬겠죠...? 잠시만요. 내가 상황톡 가서 글 하나 가져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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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9
글쓴이에게
(네 말에 눈을 가늘게 뜨고 고개를 끄덕이다 능청스러운 얼굴로 너에게 말하는) 그래도 씻고 자야 되는데. 씻겨줄까요? (너의 표정을 보고 씨익 웃는) 그래도 정 못 하겠다 싶으면 얘기해요. 도와줄 수 있으니까 그 정도는.

-
그래요. 기다릴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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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9에게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씻겨주냐고 묻는 너에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네 어깨를 툭 치는) 아니에요! 제가, 제가 씻을게요, 네. (씨익 웃는 너에도 얼굴을 못 가라앉히고 괜히 혼자 손부채질 하며 대꾸하는) 응, 그럴게요. 근데 저 자기 집 가도 되는 거 맞죠? 이러다 또 할까봐 무서운데요. 진심으로.

-
ㅍ 짠 보면 슼 하고 바로 알려줘요. 삭제하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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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0
글쓴이에게
(너의 말에 푸스스 웃으며 빨개진 네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식혀주는) 쉬어야죠. 또 하면 내일 어떻게 출근하려고요. 제가 그렇게 양심이 없진 않아요. 이제 진짜로 가요. (너의 손을 잡고 같이 밖으로 나가 너와 발 맞춰 걷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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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0에게
...그럼 다행인데, 같이 씻으면 정말로 할 지도 몰라요. 양심 있는 자기 믿을게요. 얼른 가요, 너무 피곤해요 사실. (얼굴을 식혀주는 너에 입술 꾹 다물며 시선 피하는, 손잡고 발 맞춰 걸어가는 네 모습 보며 귀엽다고 생각하고는 푸스스 웃음 짓는) 팀장님, 은근 귀여우시네요. 일할 땐 칼 같으셨는데. 아,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요. 아무튼 자기 귀엽다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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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1
글쓴이에게
왜요, 자기가 작정하고 유혹만 안 하면 참을 수 있는데. 자기 씻겨주는 거야, 자기 힘들까봐 그러는 거니까. (제 시선을 피하는 너를 뚫어져라 쳐다보다 네가 피곤하다고 얘기하자 조금 더 빠른 걸음으로 걷는) 공과 사는 구분하자는 사람이 누구더라. 사실 구분해야 되는 게 맞고, 지금껏 그렇게 해 왔는데 자기한테는 조금 힘들었어요. 자기한테 밉보일까봐, 그럼 안 되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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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1에게
...그건 아는데, 벗은 몸 보여주는 게 창피해서요... (흘긋 너를 쳐다보며 웅얼웅얼 말하고는 빨라진 걸음이 조금 힘들어 네 팔을 살짝 당겨, 네 말에 잠시 무언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 부스스 웃어보이는) 자기야, 좀만 천천히 걸어요. 다리 힘 풀릴 것 같아서... 으응, 아니에요. 그건 구분하는 게 맞으니까요. 근데 밉보일까봐, 라는 걱정은 안해도 되는 게 나도 자기 좋아했어요. 나한테만 차갑게 했어도 난 상관없이 좋아했을 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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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2
글쓴이에게
(다시 느리게 걸으며 너와 잡은 손을 제 코트 주머니 안에 넣는) 알았어요, 천천히. (멍 때리며 천천히 걷다 네기 다시 입을 열자 널 바라보다 의외의 말에 신기하다는 듯 눈은 동그랗게 뜨는) 정말요? 난 계속 자기가 나한테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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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2에게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어오는 너에 조금 부끄러운 듯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살짝 끄덕이다 눈 접어 웃어보이는) 응, 정말요. 관심 없긴, 내가 티를 좀 안 내서 몰랐을 거예요 아마. 그래서 아까 힛싸온 거 진짜 보여주기 싫었는데. 자기가 알파여서 다행인 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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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3
글쓴이에게
(너의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얘기하는) 하기사. 그랬으면 이렇게 손을 잡고 같이 걷지도 못 했겠죠. 여태껏 베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오메가인 거, 회사에서 나 말고 또 아는 사람 있어요? 있으면 조금 질투날 것 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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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3에게
응, 맞아요. 이렇게 손 잡고. (아는 사람 있냐는 물음에 조금 고민하다가 살짝 머뭇거리며 대답하는) 그... 우리 팀에 이대리님이 아시긴 합니다. 저번에 탕비실에서 약 먹다가 들켜가지고요... 근데, 정말 이대리님밖에 몰라요. 질투하실 것도, 없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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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4
글쓴이에게
(생각하다 얼굴이 살짝 굳어져 눈살을 찌푸리는) 이대리, 이대리... 알파 아닌가. (계속 너에게 치대는 걸 본 적이 있는지라 더 갈궈야겠다고 생각하고 너에게 고개를 돌리는) 뭐라고 한 적은 없죠? ...짜증나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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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4에게
이대리님이요? 들켰을 때 베타라고 하셨는데. 괜찮을 거예요. (네 말에 놀란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다 아니라는 듯 다른 손을 내저어보여, 네 표정이 눈에 띨 정도로 굳어지자 올렸던 입꼬릴 살짝 내리며 손가락을 꼼질거리다 네 볼에 짧게 입 맞추는) 네, 없어요. 걱정 마세요 자기야. 이런 거 하는 건 자기밖에 없잖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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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5
글쓴이에게
알파예요. 아예 적어줄까요? 누구누구가 알파인지. 이러는데 불안해서 회사를 어떻게 다녀요, 응? (네가 입 맞추자 금세 표정이 풀어져 너의 손가락을 매만지는) 하긴, 아까 할 때 그렇게 페로몬을 많이 흘렸는데. 이제 자기한테서 내 향 나겠다. 알파들 다 알 걸요, 나랑 한 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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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5에게
어... 알파구나. ...에이, 불안해 하지마요. 나 괜찮았잖아요 그동안. 응? (풀어진 표정을 보며 저도 다시금 웃음 지어보이다 네 말에 입을 살짝 다물고는 볼을 붉혀, 괜히 제 옷 냄새를 맡아보는) ...조금 낯 뜨겁네요. 자기 향 나는 건 좋은데, 안다고 하니까 괜히 부끄러워요.아, 그럼 자기한테서도 내 향 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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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6
글쓴이에게
그렇지 않을까요? 오메가한테 물어봐요. 확실한 건 자기한테 제 페로몬 향이 난다는 거. 기분 좋네요. (저만치 보이는 집에 문을 열고 너와 같이 들어가는) 씻을 거죠? 옷 내놓을게요. 씻고 와요. 지금이라도 마음 바뀌었으면 씻겨주고. (마지막까지 장난스레 얘기하고 만족스레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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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6에게
그렇구나. 나도 기분 좋아요. 나한테도 느껴지면 더 좋을텐데. (느껴지지 않을 걸 알면서도 괜히 제 팔 냄새를 맡아대다 금방 도착한 집에 잠시 주위를 두리번거려, 또 장난스레 얘기하는 너에 밉지 않게 너를 흘겨보며 아프지 않게 네 가슴팍을 툭 치는) 아, 진짜. 장난 그만 치세요. 자꾸 그러면 잘 때 유혹 할 거예요. 그리고 화장실로 도망쳐버려야지. 암튼 나 씻고 올테니까 기다려요. (꽤 진심이 담긴 말투로 얘기하고는 화장실로 쏙 들어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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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7
글쓴이에게
(들어가는 너의 뒷모습을 지켜보다 씨익 웃고 옷장으로 가 네가 입을만한 옷을 내 화장실 앞에다 두고 부엌으로 가 잠시 고민하다 코코아를 준비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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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7에게
(화장실로 들어와 붉어진 겨우 얼굴을 가라앉히며 대충 몸을 씻어내, 피곤한 역력한 얼굴로 수건으로 몸을 닦다 살짝 장난기가 돌아 화장실 안에 제 페로몬을 잔뜩 풀어놓는, 문을 살짝 열어 옷가지를 주워입고는 밖으로 나가 문을 꼭 닫고 씩 웃은 뒤 젖은 머리를 털며 부엌으로 걸어가는) 자기야, 뭐해요? 나 다 씻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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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8
글쓴이에게
응, 따뜻한 거 마시라고. (너에게 머그컵을 쥐여주곤 너의 팔을 잡고 집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설명해 주는) 여기가 내 방이고, 음. 별거 없지? 오늘은 여기서 자. 추위 잘 안 타서 이불이 얇긴 한데, 추우면 얘기해. 두꺼운 걸로 바꿔줄게. 알겠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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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8에게
아,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김이 모락 나는 핫초코를 쥐며 배시시 웃음 짓곤 제 팔을 잡고 방으로 가 이것저것 얘기해주는 너에 방을 흝어보다 네게로 시선을 돌리고는 작게 웃음 터뜨리는) 응, 알았어요. 설명해주는 게 이상하게 귀여워보여요. 그럼 저기 침대에서 자기랑 같이 자요? 한 이불 덮고? 좋은데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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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9
글쓴이에게
(귀여워보인다는 너의 말에 싱겁게 웃는) 자기 이제 큰일이네, 콩깍지가 제대로 씌였으니. (고개를 내젓고 너의 손에 깍지를 껴 잡고 마지막 말은 웃으면서 내뱉는) 안타깝게도 내 몸집이 그렇게 작지 못 해서, 내 침대는 싱글이고. 그래서 나는 소파에서 잘 거야. 나중에 결혼하면 침대는 제일 큰 걸로 사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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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9에게
원래 콩깍지 씌였어서 괜찮아요. 콩깍지 아닌가보죠. (깍지를 껴 잡으며 소파에서 잘 거라 얘기하는 너에 금방 눈꼬리를 늘어뜨려, 잔뜩 시무룩한 표정을 짓다 결혼이라는 말에 눈 살짝 크게 떴다 작게 웃음 터뜨리는) 자기야, 진도 너무 빠른 거 아니에요? 우리 사귄 지 하루도 안 지났는데. 자연스러워서 그냥 넘어갈 뻔했네. 뭐, 아무튼 싱글이어도 꼭 끌어안고 자면 충분히 두 명 잘 수 있지 않아요? 나 혼자 자면 외로울 것 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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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0
글쓴이에게
(시무룩한 너의 얼굴을 보고 웃음을 터뜨려, 너의 양 볼을 아프지 않게 죽 늘였다 놓아주는) 응, 빨리 같이 살고 싶어서. 내 옷 입은 자기를 보니까 묘해지기도 하고. 그렇게 치면 사귀지도 않았는데 관계한 거예요? 우린 이미 시작부터 빨랐는 걸. (외로울 것 같다는 너의 말에 잠시 고민을 하다 그래도 안 되겠다는 듯 단호하게 얘기하는) 그래도 아직 기간이 끝난 것도 아니고, 오늘 못 자고 싶어서 그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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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0에게
아... 그건 또 그렇네요. 근데 그건 상황이, 그랬으니까... 그래도 결혼은 다른 거잖아요. 옷은, 뭐... 이상한 상상 하지마요 자기야. (괜히 얼굴에 열이 오르는 기분에 입술 꾹 다물고 있다 단호하게 얘기하는 너에 입술을 죽 내밀어, 찡찡대듯 네 옷끝자락 쥐고 살살 흔드는) 아니, 그래도요... 그냥 꼭 안고 잠만 자면 되잖아요. 기간이 안 끝났긴 한데, 자기가 러트 온 것도 아니고. 좀만 참으면 되지 않을까요 자기야. 난 자기랑 같이 자고 싶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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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1
글쓴이에게
...이건 반칙이에요. 그렇게 귀엽게 조르면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나빴어. (너의 모습에 눈을 꾹 감고 보지 않으려 애쓰다 너의 마지막 말에 한숨을 푹 쉬는) 알겠어요, 일단 나 씻고 와서 얘기하는 걸로. 아직 허락 안 했어요. 그동안 방 구경이라도 하고 있어요, 알겠죠. 볼 게 있어야 보겠지만... (휑한 방을 둘러보다 거실 쪽을 쳐다보는) 텔레비전 봐도 좋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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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1에게
(네 말에 곧 배시시 웃음 지어보이고는 신이난 듯 헤실헤실 웃는, 아직 허락하지 않았다는 말에 다시 입꼬리를 내리고는 툴툴대는) 정말, 같이 자는 거 무지 어렵네요. 그럼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시무룩하게 얘기하고는 조금 식은 핫초코를 홀짝여, 네 손 잡은 채로 터덜터덜 방을 나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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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2
글쓴이에게
기간 끝나면 같이 자요, 그땐 얼마든지. (소파에 앉아 코코아를 마시는 너를 지켜보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 옷을 챙겨 화장실로 향하는) 나 씻고 올게요.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코를 찌르는 너의 페로몬 향에 당황해 옆에 작게 난 창문을 열어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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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2에게
응, 얼른 씻고 와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코코아를 든 채로 홀짝거리다 옷을 챙겨 화장실로 들어가는 너에 손을 살짝 흔들어주는, 네가 들어가고 문이 닫히자 조금 짓궃은 미소를 짓다 오히려 이러면 너랑 더 못 자지 않을까 싶어 살짝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리는) 아, 괜히 풀어놨나... 더 안 된다고 할텐데. 팀장님 성격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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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3
글쓴이에게
(창문을 열어놓아도 통 빠지지 않는 단내에 머리가 어질하고 열기가 올라오는 것 같아 어찌할 줄을 모르고 있다 시간이 조금 많이 흘렀다는 것을 자각하고 물부터 트는) ...아, 최한솔. (대충 씻다보니 점점 덜해지는 것을 느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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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3에게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나오지 않는 너에 제 페로몬에 당황했을 거라 생각하고는 괜히 뿌듯한 기분이 들어 살짝 웃어, 이러다 네가 나오자마자 절 덮치는 건 아닐까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일단 나중에 생각하자 싶어 거의 다 마신 코코아 잔을 내려놓으며 네가 나오길 기다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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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4
글쓴이에게
(다 헹구고 수건으로 닦아내고 옷을 마저 입고 나와, 덜 마른 머리카락에 물방울이 뚝뚝 흐르자 수건으로 탈탈 털면서 너에게 다가가는) 일부러 해 놓은 거 맞죠, 나 당황하라고. 한 판 더 하자는 무언의 신호인가, 응? 이제 완전 끼부리는 데에 도가 텄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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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4에게
(젖은 머리칼을 수건으로 털며 제게 다가오는 널 눈으로 좇다 말을 쏟아내는 너에 능글맞게 웃어보이고는 팔 뻗어 네 볼 살살 쓰다듬어주는) 응, 일부러 했어요. 무언의 신호는 아니고, 자기가 자꾸 장난쳤잖아요. 그래서 조금 복수심에... 많이 당황했어요? 그래보이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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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5
글쓴이에게
당연하죠. 자기 향은 24시간 내내 맡고 있어도 적응 안 될 것 같아. (옅게 미소 지으며 제 볼을 쓰다듬는 너의 손 위에 제 손을 겹쳐 깍지 껴 내리는) 이걸로 오늘 자기는 혼자 자는 거 확정인 걸로. 벌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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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5에게
그래요? 기간이라서 아마 더 진했을 거예요, 평소보다. (조금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내리려다 제 손에 깍지 껴 잡아오며 말하는 너에 잔뜩 울상을 지어보이는) 아, 자기야... 솔직히 먼저 장난친 건 자기였잖아요. 진짜 너무해요. 그런 벌이 어딨어요. 자기도 싫고, 나도 싫은 건데. 진짜 따로 자요 우리?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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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6
글쓴이에게
하지만 정말 씻겨줄 수 있었는 걸요. (네가 울상을 지으며 계속 얘기하자 한숨을 푹 쉬고 입을 여는) ...사실 벌이 아니고, 못 참을 것 같아요 내가. 자기랑 한 침대에 한 이불 덮고 누워있으면. 이해해 줄 수 있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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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6에게
(한숨을 푹 쉬고는 못 참을 것 같다 말하는 너에도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네 물음에 한동안 대답하지 않고 입술을 죽 내밀고 있다 겨우 고개 끄덕이곤 앞에 있는 네 허리 꼭 껴안으며 고개 들어 올리는) ...알았어요. 근데 못 참아도 상관 없, ...이건 아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해볼게요. 진짜 아쉽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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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7
글쓴이에게
(너의 말에 눈썹을 치켜뜨고 너를 내려다보다 말없이 계속 표정이 안 좋은 너에 입술만 짓이기다 결국 너의 허리에 제 팔을 두르고 더 끌어당겨 안는) 방금 그 발언 위험했던 거 알죠. 진도 너무 빠르다고 한 사람이 누군데. (풀이 죽어있는 너를 보다 제 손가락으로 제 입술을 톡톡 치는) ...그럼, 뽀뽀해 주면 같이 잘게요. 하여간, 쇠고집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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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7에게
그건 결혼이구요. 이거는 다른 거니까요. (저를 더 끌어당겨 안아주는 너에 배시시 웃으며 대꾸하고는 저도 너를 꼭 안아, 입술을 톡톡 치며 얘기하는 너에 눈을 껌뻑이다 곧 함박 웃음 짓고는 네 목을 안아 당겨 입술에 쪽쪽 대며 서너번 입 맞추는) 신난다. 결국 내가 이겼네요. 쇠고집이라 미안해요. 자기랑 같이 자는 건 포기할 수 없었어요. 싱글이라서 더 좋았거든요. 좁고, 아늑하고. ...좀 그런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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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7에게
-
ㅋㅋㅋㅋㅋㅋㅋ 자요, 자기야? 시간 늦긴 했다. 잘자고, 이따 봐요. 예쁜 꿈. 나는 아깐 졸렸는데 갑자기 잠이 안 온다... 큰 일 났어요. 아, 그리고 나 내일 거의 하루종일 약속 있어서 자주 못 들어 올 거예요. 미리 미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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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8
글쓴이에게
다른 거지만, 자기 허리 지켜주고 싶어서요. 기다리고 있는 날들은 많은데, 그렇죠? (너의 입맞춤을 연속으로 여러 번 받고 한숨을 쉬는) 좁아도 난 몰라요. 피곤할 텐데 지금 자요. 아까 못 한 서류들만 처리하고 금방 갈 테니까.

-
아. 미안해요 잠시 졸았어요. ㅠㅠ 깨서 다행이다. 그렇구나, 괜찮아요. 시간 날 때 와 줘요. 기다리고 있을게. 나도 저녁엔 아마 텀 길어질 거예요. 지금 자나 자기 ㅠㅠ 아쉬워서 어떡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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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8에게
음, 그렇긴 하죠. (한숨을 쉬며 걱정 하는 듯한 너의 모습에 너무 혼자 고집 피웠나 싶어 입술을 앙 다물어, 딱히 널 말리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빨리 하고 와요, 자기야. 좁아도 진짜 괜칞으니까 걱정 말구요.

-
괜찮아요, 졸렸을만 하지. 기다리고 있는더니까 괜히 미안하네요.ㅠㅠ 사실 약속 안나가고 그냥 집에서 톡하고 싶어요... 자기랑 더 있을래...ㅠㅠㅠㅠ 아쉬워 죽겠어요...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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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9
글쓴이에게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요. 최대한 일찍 끝낼 테니까. 이불 꼭 덮고, 감기 걸릴라. (미소 지으며 너의 머리를 살살 쓸어주곤 방으로 들어가는 너의 뒷모습를 보다 저도 앉아서 밀렸던 서류들을 처리하는)

-
ㅋㅋㅋㅋㅋㅋㅋ 안 돼요, 약속 깨면 상대방이 슬퍼할 텐데. 우리 볼 날 많이 있잖아요. 걱정 말고 다녀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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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9에게
그건 싫어요. 먼저 안 잘 거니까 빨리 와요. 이불도 꼭꼭 덮고 있을게요. (씨익 웃으며 답하고는 먼저 방으로 들어가, 네 침대에 조심스레 몸을 뉘이고 이불을 꼬 끝까지 덮자 한꺼번에 몰려오는 피로와 졸음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여, 자꾸만 감기려는 눈꺼풀을 꾹 참고 침대 헤드에 기대 앉아 네가 오길 기다리는)

-
힝... 알았어요. 사실 지금 씻고 왔어요. 씻으면서도 가기 싫다고 중얼댔어. 나 아직 나가려면 조금 멀었으니까 좀만 더 찡찡댈게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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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0
글쓴이에게
(길게 하품을 하고 말없이 계속 처리해 나가, 어느새 두 장밖에 남질 않자 옅게 웃음 짓는) (집중해서 남은 것들도 다 끝내자 다 정리해서 가방 안에 넣고 기지개를 쭉 펴는, 천천히 방 안으로 들어가자 앉아서 졸고 있는 네가 보여 조심스럽게 너를 침대에 눕히는)

-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ㅠㅠ 언제 나가길래 그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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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0에게
(앉아서 잠들었기에 선잠이 들어 움직임이 느껴지자 슬그머니 눈을 떠, 제 옆에 조심스레 눕고있는 네가 보이자 배시시 웃음 지으며 꼬물꼬물 움직여 네 허리 꼭 끌어안는) 으, 자기야... 일 다 했어요? 우리 얼른 자자, 너무 졸려요...

-
큐ㅠㅜㅜㅜㅜ 나갔다 왔어요... 타이밍을 못 맞춰서 오질 못했다... 미안해요, 자기야.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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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1
글쓴이에게
(자는 줄 알았던 네가 허리를 껴안자 말없이 너의 머리만 대충 쓰다듬어주고 너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응, 다 했어요. 그러게 먼저 자고 있지. 미안하게. 얼른 자요, 출근 시간 맞춰서 깨워줄게.

-
아냐 괜찮아요. ㅋㅋㅋ 그럴 수도 있죠 뭐. 잘 다녀왔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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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1에게
응, 다행이네요... 그래도, 먼저 자고 있으면 눕기도 힘들고. 또, 외롭잖아요. 이렇게 안고 자야 하는데... 응, 나 그럼 먼저 잘게요. 잘자요, 자기야. (널 가만히 끌어안고 있다 고개 살짝 들어 턱 끝에 짧게 입 맞추곤 만족스런 미소 지으며 눈 감아, 많이 피곤했던 듯 금방 새근대며 잠에 드는)

-
ㅎ... 응, 잘 다녀왔는데 몸이 좀 안 좋네요. 찬바람 너무 많이 맞았나봐요. ㅎㅅ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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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2
글쓴이에게
자기도 잘 자요. 좋은 꿈. (너를 더 끌어 안곤 네가 잠드는 것을 지켜본 뒤 네가 깨지 않게 조용히 너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저도 눈을 감고 금방 잠에 빠져드는)

-
따뜻하게 입고 나가요, 요즘 정말 춥던데. 지금은 집이죠? 두꺼운 이불이라도 덮고 있어요. 조금 심해지는 것 같다 싶으면 병원 꼭 가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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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2에게
(한창 잠에 빠져 있다 울리는 알람소리에 살짝 눈을 떠, 멍하게 눈을 떠 상황파악을 하다 네 품 안이라는 걸 깨닫고 네 어깨를 톡톡 치는) ...자기야? 일어나요, 아침인데. 나 자기 때문에 못 일어나겠어요.

-
응, 집이에요. 전기장판 50도로 해놨어요...ㅎ 더 심해지진 않는 것 같은데 코가 너무 막히네요. 숨을 못 쉬겠어요.ㅋㅋ쿠ㅠㅠㅜㅜ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훌쩍...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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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3
글쓴이에게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에 잠에 덜 깨 몽롱한 정신으로 눈을 반 쯤 뜨고 몸을 돌리면서 너를 제 품 안에 가두고 칭얼거리듯 얘기하는) 5분만 더 자요, 5분만. 나 너무 졸려...응? (네가 조용하자 다시 눈을 감고 이불을 덮어쓰는)

-
가서 간호해 주고 싶다. 아프지 마요. 오늘은 일 없으면 일찍 자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푹 자고 일어나면 좀 나아질 것 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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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3에게
으앗, 자기야? (널 깨우던 저를 오히려 품 안에 가둬버리곤 칭얼거리며 얘기하는 네가 귀여워 소리 죽여 웃고는 어차피 알람이 10분 뒤에 다시 울릴 것을 생각하며 조금만 더 자자 싶어 저도 눈을 감고 네 품에 편히 안기는)

-
...그건 싫어요. 오늘 별로 잇지도 못했잖아요. 될 수 있는대로 늦게 잘 거예요. 어차피 늦게 자도 막 2시까지 자고 그러니까... 괜찮죠? 뭐라 하지마요. 난 그렇게 할 거예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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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4
글쓴이에게
(그새 누가 업어가도 모를 만큼 잠에 푹 빠져있다 또 알람이 울리자 일어나기 싫어 버티다 결국은 얼굴을 찡그리며 일어나 알람을 끄고 다시 누워서 말없이 누워있는 네 옆모습만 감상하는)

-
...말 안 듣죠. 아플 때는 잠이 제일 좋은데. 내일부터인가 내일모레부터인가 설 연휸데 어디 안 가요? 늦게 자도 괜찮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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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4에게
(이번엔 다시 울리는 알람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살짝 미간을 찡그려, 네가 알람을 끄자 다시 편안해진 얼굴로 새근새근 잠을 자다 시선 때문인 지 얼마 못가 느릿하게 눈을 떠 절 보고 있는 널 멍한 눈으로 바라보다 살짝 눈웃음 짓는) ...자기 안녕. 좋은 아침.

-
자기 말 안듣는 거여도... 아쉬운 걸 어떡해요. 응, 우리 집은 아무 데도 안 가거든요. 그래서 늦게 자도 상관없는 거고. 자기 집은 어디 가요? (울먹) 그리고 자기야, 눈 감은 채로는 옆모습 감상 못해요. ^0^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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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5
글쓴이에게
(계속 널 주시하고 있다 네가 눈을 뜨자 입가에 미소가 걸려, 이불을 살짝 걷어내고 너에게 더 다가가는) 응, 좋은 아침. 잘 잤어요? 피곤하진 않고?

-
??? 헐 뭐야 으으ㅡ으으ㅡ아아 큐ㅜㅜㅜㅡ쿠ㅜㅜㅜㅠㅠㅠㅜㅠ 수치스러워서 곧 죽을 것 같은데 관은 부승관으로 짜 주세요 ㅠㅅ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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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5에게
네, 잘 잔 것 같아요. 조금 피곤하긴 한데, 나름 괜찮아요. 자기는 괜찮아요? (제게 더 다가온 너를 보며 배시시 웃다 손을 들어 네 앞머리 살살 쓸어주며 묻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0^ 아, 캡쳐해놓을 걸... 괜찮아요, 두고두고 놀려야지. ㅎㅎ 어딜 나 두고 관으로 들어가려구. 안돼요, 진정해. (뿌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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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6
글쓴이에게
응, 나도 조금. 이렇게 일찍 일어난 적 처음이에요. 맨날 팀장인데 지각 직전에 오냐고 혼났었는데... (너의 손길을 눈을 감고 기분 좋게 받다가 눈을 떠 너를 바라보는) 배고프진 않아요?

-
아니야 안 돼요 ㅠㅠㅠㅠㅠ 캡처하면 나쁜 사람이야 진짜 8ㅁ8 윽 아직도 부끄러워요 어쩔 거야 책임져요 나 ㅠㅠㅜㅠㅜㅜ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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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6에게
팀장님이 나 깨워준다고 했으면서. 맡겼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생글생글 웃으며 눈 감은 널 보고있다 눈을 떠 묻는 너에 천천히 손을 내려, 잠시 고민하다 살짝 고개 끄덕이는) 조금, 고파요. 아침 꼬박꼬박 먹고 다녀서 배고프네요. 팀장님은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구, 알았어요. 캡쳐 안해요, 응? 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자기 책임 지죠. 조금 다른 의미긴 하지만. 진정해요, 안놀릴게.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여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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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7
글쓴이에게
그거야, 오늘은 자기가 옆에 있어서 일찍 눈 떠질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 잠은 못 이기겠어요. (조금 시무룩해진 얼굴로 살짝 하품하다 배고프다는 너의 말에 잠시 냉장고 사정을 생각하다 입을 여는) 저야, 안 먹는 게 습관화 돼서. 집에 먹을 게 별로 없는데 토스트라도 괜찮으면 먹을래요?

-
ㅎㅎ...그럼 다행이구요. 자기는 휴가 때 어디 안 가는구나 저는 외가 쪽만 갈 것 같아요. 외가는 다 가까워서 하루도 안 걸리니까 뭐, 거의 쉬는 거나 다름없어요. 아마 자주 올 수 있을 거예요. 자주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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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7에게
아, 그랬구나... 다음부턴 내가 깨워줄게요 그냥. 피곤한 거 이해해요. (시무룩해진 얼굴로 있다 하품을 하는 네가 귀여워 살짝 웃음지어, 조금 생각하는 듯 싶더니 물어오는 너에 웃으며 고개 끄덕이다 네 볼 살짝 잡아당기는) 네, 좋아요. 아침 먹어야 몸에 좋습니다, 권팀장님. 안 먹던 거 먹으면 좀... 안 들어가긴 하겠지만, 나랑 사귀는 동안은 아침 먹으려고 해줘요. 알았죠?

-
정말요? 그럼 자기나 나나 비슷하겠네요? 신난다, 자기 얼굴 거의 맨날 보겠다. 너무 좋아요. 외가에서 핸드폰 하다가 혼나진 말구요. ㅋㅋ 근데 자기야, 시문숙은 누구예요? ㅎ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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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8
글쓴이에게
응 고마워요. (제 볼을 살짝 잡아당기며 얘기하는 너에 배시시 웃고 고개만 끄덕끄덕거리는) 이렇게 챙겨주니까 진짜 신혼 부부같아요. 누구 말인데 들어야죠. 먹으려고 노력해 볼게요. 한솔 씨도 세 끼 꼬박꼬박 다 챙기고요, 항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쥐구멍 하나만 찾아봐주세요 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눈 크게 뜨고 하나하나 타자 다 쳤는데 왜 내 눈에만 안 보이는 거야 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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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8에게
그러게요. 진짜 신혼부부 같다, 설레네요. 응, 자기 내가 옆에서 도와줄 테니까 노력 꼭 해요. 저는 항상 잘 먹고 다니니까 걱정 말구요. (눈웃음 지으며 네 두 볼을 감싸고 아기 다루듯 살살 흔들어, 작게 웃음 터뜨리고는 슬슬 일어나야 할 것 같아 몸을 일으키려다 순간 확 고통이 밀려오는 허리에 다시 드러누우며 제 허리 감싸 잡아 끙끙대는) 아! 흐윽... 자기야, 나 허리, 허리 아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급 안하려 했는데 너무 귀여웠엌ㅋㅋㅋㅋㅋㅋㅋ ㅎㅎ... 괜찮아요 자기야 귀여워요. 난 이런 거 찾는 게 제일 재밌는데. ^0^ 좀 나빴나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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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9
글쓴이에게
알았어요. 자기가 잘 먹고 다니기는, 요즘 얼굴이 반쪽이 됐는데요? 자기 뒤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밥 먹는지, 안 먹는지 감시해야 될 판국이에요, 정말. (네가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저도 침대에서 일어나려던 차에 갑자기 다시 누워서 허리를 잡고 끙끙대는 너의 모습을 보고 놀라 눈이 커지는, 황급히 네 곁으로 가 너의 허리를 감싸 안 듯 어루만져 주는) ...많이 아파요? 어떡해.

-
ㅎㅎ 아냐... 괜찮아요. 그냥 부끄러워서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쪼금 나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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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9에게
그러는 자기도 얼굴 엄청 상했어요. 그냥 둘이 같이 열심히 밥 먹으러 다녀야겠네. 자기도 안 먹으면서 누굴 감시해요. (살짝 울망이는 눈으로 놀란 표정으로 다가온 너를 바라봐, 이렇게 허리가 아픈 적은 처음인 지라 어떻게 할 줄 모르고 작게 한숨 내쉬다 네 팔 살짝 잡는) 응, 조금 많이 아파요... 자기야, 나 허리 좀 주물러 줄 수 있어요? 나 이 상태로는 회사 못 갈 것 같아요. 진짜 아파...

-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그럼 내 오타 눈 부릅 뜨고 찾아봐요. 그럼 쌤쌤이니까..?ㅎㅎ 기분 풀어요. 귀여워서 그랬어. 우쭈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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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0
글쓴이에게
(너의 허리를 받쳐안고 네 등이 천장을 향하도록 조심스레 침대에 뉘이는, 네 위에 가만히 올라타서 천천히 아프지 않게 너의 허리를 주물러주는) 어제도 이렇게 아팠어요? ...역시 천천히 해야 했었는데. (애꿎은 입술만 짓이기며 저를 탓하다 네가 회사에 못 갈 것 같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는) 내가 연락할게요. 나도 못 간다고 하고. 오늘은 종일 자기 수발 들어야겠어.

-
알았어요, 눈 크게 뜨고 열심히 찾아볼 테니까 자기도 조심해요. ㅎㅎ 기분 안 나빠요 그냥 부끄러워서 그랬어. 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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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0에게
어제는 별로, 읏, 안 아팠어요. 천천히 했, 어도, 으, 똑같았을, 거예요. 자책, 하지마요. 자기야. (제 위에 올라탄 네가 천천히 살살 주물러 줌에도 중간중간 터져나오는 소리에 네가 걱정할까봐 입술을 꾹 짓눌러, 고통에 울먹거리며 베개에 얼굴을 묻다 네 말에 살짝 놀라 뒷쪽을 쳐다보는) 아, 아니예요 자기야. 주물러주면, 좀 나아질 거예요. 그래도 회사는 가야지. 팀장이랑 사원이랑 갑자기 둘 다 빠지면 팀 분위기가 얼마나 안 좋겠어요. 응? 나 괜찮아요. 걱정 마요. 회사에서도 도와줄 수 있잖아요.

-
ㅋㅋㅋㅋ 응, 알았어요. 그럼 다행이에요. 귀여워, 쓰담. 나도 이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오타 내지 말아야지...ㅎ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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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1
글쓴이에게
파스라도 붙이고 있으면 좀 나아질까요. 요 앞 약국에 팔던데, 사 올까요? (여전히 아파보이는 너의 모습에 안절부절 못 하고 있다 전기장판 스위치만 켜 놓고 다시 너의 허리를 주물러주는) 팀 분위기가 중요해요 지금? 하루만 빠지는 건데, 괜찮아요. 평소 휴가도 잘 안 썼는 걸요. 자기 아픈 게 지금 나한테 제일 큰 문제니까 가라고 해도 안 갈 거예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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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글쓴이에게
으응, 괜찮으니까 그냥 주물러줘요. 그렇게 안절부절 할 거 없어요 자기야.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질 거예요. (안절부절 못 하는 네 모습에 너무 아픈 티 냈나싶어 네가 들리지 않게끔 한숨 내쉬고는 다시 주무르는 너에 최대한 신음을 꾹 참으려 하며 대답하는) 아, 자기야... 그래도, 회사, 읏, 가야죠. 응? 게다가 나,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흣, 않았고... 나 지금 휴가 쓰면, 으읏, 눈치 보여요. 다른, 상사들한테. 회사 가요,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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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2
글쓴이에게
누가 자기한테 눈치를 줘요. 자기는 내 팀이고, 자기 상사는 난데. 혹시나 주면 진짜 얘기해요. 가만히 안 있어. 아파서 쉰다는데 뭐라할 사람 없어요. 걱정 말고 쉬어요. 나 또한 괜찮고. (계속 들려오는 너의 신음 소리에 야릇해지는 기분은 어쩔 수 없어 잠시 멈추고 너에게 물어보는) 더 주물러줄까요? 아니면 아까 배고프다고 그랬으니까, 토스트 만들어서 들고 올까요? 지금은 별로 식욕이 없으려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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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2에게
진짜로, 흣, 주는 분은, 없는데. 그래도 전부, 저보다 직급, 흐, 높으신 분이니까, 요... 하으, 알았어요. 그냥 쉴, 게요, 그럼. 진짜, 못말리겠네, 요. 자기... (완강하게 버티는 너에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 푹 내쉬며 느릿하게 고개 끄덕여, 잠시 마사지를 멈추는 너의 의도를 모르고 잠시 고민하다 베개에 파묻혀졌던 고개 살짝 돌리며 대답하는) ...그게, 조금만 더 해주면 안 돼요? 나름, 풀리는 것 같은데. ...아니면 그냥 토스트 먹어도 괜찮고요.

-
자기야, 나 지금 너무 슬퍼요...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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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3
글쓴이에게
응, 누가 뭐라고 하면 나한테 꼭 얘기하구요, 알겠죠? (고개를 끄덕여오는 너에 만족스레 웃고 너의 말에 대답하는) 자기 일인데 어떻게 쉽게 넘어가요. 자기한테는 다 져주고 싶은데 이건 안 되겠어요. (나름 단호하게 얘기하고 뒤이어 풀리는 것 같다는 너의 말이 들려오자 애써 너에게 웃어보이곤 다시 마사지를 시작하는) 아니에요, 토스트는 이따 해 줄게요. 누워있어요.

-
헉 왜요... ㅠㅁㅠ 누가 괴롭혔어요 우리 자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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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3에게
자기 그렇게 안 생겨선, 되게 팔불출이네요. 알겠어요, 자기가 그렇게까지 하는데... 오늘 하루 푹 쉴게요 그럼. (단호한 네 목소리에 결국 살짝 웃음을 지으며 대꾸해, 힐끔 본 네가 제게 웃어보이자 저도 마주 웃어주고는 다시 시작 된 마사지에 숨 길게 내뱉으며 네 마사지에 아픈 게 조금씩 풀리자 저도 모르게 페로몬을 조금 흘리는) 응, 그럼 부탁 좀, 할게요. 고마워요, 흣, 자기야. 이렇게 해달라, 그러면, 으읏, 귀찮을텐데... 하으, 고마워요.

-
그게요ㅜㅜㅜㅜㅜㅜㅜ 내가 아까 입맛이 없어서 밥을 안먹었더니 배가 고픈 거예요. 그래서 고구마를 오븐에 구워서 먹었는데ㅜㅜㅜㅜㅜㅜ 코가 막혀서 맛이 하아아아나도 안느껴졌어요 정말로.ㅜㅜㅜㅜㅜㅜ 나 너무 슬펐어요ㅠㅠㅠㅠㅜ 같이 먹은 오렌지주스도 맛이 안나ㅜㅜㅜㅜㅜㅜㅜ 너무 화나요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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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4
글쓴이에게
뭐야, 그럼 내가 어떻게 생겼는데요? 무섭게 생겼나. 그런 소리 많이 듣긴 해요. (한 손은 너의 머리칼을 살살 쓸어주면서 너와 눈을 마주치고 웃다가 다시 마저 그 손으로도 마사지를 해 주다 어렴풋이 흘러나오는 것 같은 너의 페로몬에 콧잔등을 찌푸리는) ...어, 자기야. 자기 페로몬 향 나는 것 같은데.

-
아무 맛도 안 났어요? 속상했겠네. 아무리 입맛이 없어도 세 끼 잘 챙겨야 되는데, 아플수록 더. 그 정도로 안 느껴질만큼 코가 막히면 심각한 거 아니에요? 오늘 날 밝으면 병원 꼭 가 봐요...8ㅅ8 걱정되니까. 자고 일어나면 좀 괜찮아질 거예요, 아침 꼭 먹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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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4에게
무섭게 생겼다기보단, 음... 그냥 칼 같으실 것 같았어요. 아무리 애인이어도 공과 사는 구분하고 그런? 근데 완전 반대였네요. (입으로 작게 앓는 소리를 내며 마사지를 받다 네 말에 눈을 살짝 크게 뜨며 널 돌아보는) 네? 아... 내가 지금 마사지 받으니까 좀 풀어져서 그랬나봐요. 아무래도 그 쪽이, 예민한 곳이니까... 미안, 놀랐죠 자기야. (서둘러 페로몬이 흘러나오는 걸 멈추고는 조금 붉어진 얼굴로 어색하게 네게 웃어보이는)

-
응, 많이 속상했어요... 심각한 건가...? 응, 자기 말대로 진짜 병원 가볼게요. 걱정 시켜서 미안해요. 제발 자고 일어나서 막 괜찮아져있고 그러면 좋겠네요. 고맙고, 미안해요 자기야...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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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5
글쓴이에게
왜요, 나 공과 사 지금도 충분히 구분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중에 회사에서 혹시라도 서운해 하면 안 돼요, 알겠죠. (네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사과하며 저를 돌아보자 괜찮다는 듯 너에게 웃어주고 너의 입술에 짧게 입 맞췄다 떼는) 괜찮아요, 그럴 수 있죠. ...그래도 자기 향은 너무 자극적이에요. 불안할 정도로.

-
미안해 하진 말구요. 아직도 일찍 잘 생각은 없는 거예요? 지금 시간도 일찍은 아니지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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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5에게
그런가. 응, 서운해 안 할게요. 직장이랑, 연인이랑은 엄연히 다른 거니까요. 이해해요. (제게 웃어주고는 짧게 입 맞춰주는 너에 살짝 눈웃음 짓고 있다 네 말에 입술 천천히 다물고는 귓가 붉게 물들이는) 그야, 저는 지금 기간이고, 또... 우성이니까요. 이제 마사지 그만 할까요? 더 하면 나 약간 기분 이상할 것 같아요.

-
ㅋㅋㅋㅋ지금도 일찍은 전혀 아니죠. 근데 오늘은 조금이라도 일찍 잘까 싶어요... 생각보다 몸이 안 좋네요. 나 그럼 한 번만 더 잇고 잘게요. 보내기가 왜 이렇게 아쉬운 지... 이 정도는 괜찮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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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6
글쓴이에게
(너의 말에 멋쩍게 웃다 붉어지는 네 귀를 보고 귀여워 너의 귓볼을 만지작거리는) 응. 토스트 가져다줄게요, 다 먹으면 약도 먹고 한 숨 자요. 그게 나을 것 같아. 알겠죠? 또 뭐라고 하지 말고. (부엌으로 나가 식빵을 구워 계란이랑 햄을 사이에 끼워넣고 우유로 채워진 컵과 어제 사 온 약을 쟁반에 담아 너에게 가져다주는)

-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ㅠㅠ 알았어요. 딱 이것만 잇고 눈 감아요. 이불 꼭 덮고 잘 자요 자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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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6에게
알았어요, 뭐라고 안 할게요. 회사도 포기한 거 오늘은 그냥 자기한테 다 맡겨볼까 생각 중이에요. 그럼 부탁할게요. 고마워요, 자기야. (귓볼을 만지작거리는 너에 살짝 움찔하다 네게 웃으며 답하곤 손을 살짝 흔들어주는, 네가 부엌에 가있을 동안 몸을 살짝 일으켜 침대 헤드에 기대 앉으려다 아파오는 허리에 울상을 짓고는 겨우 베개 하나 끼워넣어 숨 돌려, 때마침 네가 들어오자 웃음 지으며 제 옆자릴 팡팡 치는) 와, 맛있겠다. 자기 여기 앉아요. 앉아서 같이 먹어요. 우리 자기 이거 만든다고 고생했네, 수고했어요.

-
아, 이제 진짜 자야겠어요. 물수건 갈아줄 사람이 없어서 긴 수건 올려놓고 식으면 한칸씩 옮기는 이상한 방법으로 열을 내리고 있는 솔이는 이만 잘게요... (울컥) 자기는 아프지 마요... 나 그럼 잘게요! 이따 봐요. 예쁜 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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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7
글쓴이에게
응, 잘 생각했어요. (옅게 웃어보이곤 토스트를 보다 네가 먹기 편하게 4조각으로 잘라 접시에 놓는, 네 옆자리에 조심스레 앉아 같이 먹자는 말에 고개만 젓고 너에게 토스트 한 조각을 먹여주는) 맛은 그냥 그럴 거예요. 우유도 마시고. (우유가 담긴 컵을 네 쪽으로 밀어주고 네가 먹어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다 미소 짓는) 아기 키우는 느낌이에요. 귀엽다.

-
응 잘 자요. 맘같아선 내가 가서 같아주고 싶다, 정말. 열도 나는 줄 몰랗어요.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 나을 거예요. 걱정 말고 푹 자요. 좋은 꿈 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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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7에게
(네가 고개를 젓자 살짝 입술을 내밀다 토스트를 먹여주려는 너에 얼떨결에 한 입 베어물어, 토스트를 오물거리다 맛은 그냥 그럴 거라는 말에 고개 몇 번 젓고는 우유까지 마시고 나서야 대답하려는데 미소지으며 하는 말에 민망한 듯 헛기침 하는) 이렇게 큰 아기가 어딨어요. 암튼, 토스트 되게 맛있으니까 자기도 먹어요. 저만 먹는 거면 맛 없는데. (말을 마치고는 토스트 하나 집어 네 입에 갖다대는) 자, 얼른.

-
자기 너무 걱정시킨 것 같아서 괜히 미안하네요... 자고 일어났더니 어제보단 상태가 괜찮아졌어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자기야.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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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8
글쓴이에게
자기 별로 안 커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얼굴이 반쪽이라고. 자기 요즘들어 살이 많이 빠졌어. 자기 덕에 요리 실력은 늘겠네요. (너의 말에도 입 꾹 다물고 있다 하는 수 없이 작게 한 입 베어무는) 칭찬은 고마워요. 이제 나머지는 다 자기가 먹어야 돼요, 알겠죠? 다 먹고 푹 자고. (너의 머리칼을 가만가만 쓸어주다 옅게 웃는)

-
다행이네요. 그래도 어제처럼 또 그러면 병원은 가 보는 걸로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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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8에게
내가 살이 그렇게 많이 빠졌어요? 요즘 피곤해서 그런가. (고개를 작게 갸웃거리다 네가 토스트를 베어물자 그제서야 배시시 웃음 짓고는 고개 끄덕이며 네가 만들어 준 토스트를 맛있게 베어무는, 제 머리를 쓸어주는 네 손길을 받으며 부스스 웃다 네 손을 잡아 끌어와 손등에 느릿하게 입맞추는) 고마워요 자기야. 맛있게 다 먹을게요. 평일인데 이러고 있으니까, 참 적응 안되네요. 편하고 좋긴 하지만요.

-
응, 그럴게요. 푹 잤나봐요 자기야. 12시간 잤어.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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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9
글쓴이에게
왜 피곤해요. 자기 팀장은 밤 새우면서까지 일 시키는 악덕 상사는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장난스레 대꾸하곤 토스트를 다 삼키고 우유를 한 모금 마시자 하얀 자국이 남아 입가를 휴지로 닦아내는) 그러게요, 자기랑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네. 집에 연락은 안 해도 돼요? 독립했나.

-
12시간 ㅋㅋㅋㅋㅋ 잘 했어요. 참 잘했어요 도장 찍어주고 싶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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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9에게
아, 그건 아닌데 요즘 잠을 잘 못 자서요. 원래 기간이 가까워지면 자주 이래요. (실증 난다는 듯 살짝 얼굴 찡그리며 대답하고는 입 주변레 묻었던 우유를 닦아내는 네 모습 보며 푸스스 웃다 입가에 조금 남아있자 조심스레 입 맞춰 닦아내며 눈웃음 치는) 응, 혼자 살아서 연락 안해도 괜찮아요. 아, 입가에 묻은 거 남았길래... 이제 깨끗하네요.

-
ㅋㅋㅋㅋㅋㅋㅋ나 말고, 자기가 그만큼 잤다구요. 참 잘했어요 도장 찍어줄까요? 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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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0
글쓴이에게
아, 그렇구나. 고생이네요. 잠도 못 자고. (싫증 난다는 듯 얼굴을 찡그리는 너를 보고 속상해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입가에 느껴지는 생경한 촉감에 놀라 널 바라보는, 이내 너의 말을 듣고 헛웃음을 흘리는) 어제까지만 해도 울면서 안 된다고 애원하던 한솔 씨는 어디 가고 이렇게 요망한 한솔 씨가 내 앞에 있을까, 응?

-
아 뭐야 ㅠㅠ 진짜 왜 이러죠 저 8ㅁ8 일찍 일어났긴 했는데 친척 집 다녀와서 그래요. 데이터가 없어가지구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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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0에게
(헛웃음 흘리며 어제의 제 모습을 표현하는 새삼 부끄러워져 얼굴을 붉혀, 살짝 웃고는 괜히 낯뜨거운 듯 고개를 돌리는) 으음,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알파와 오메가였으니까요... 내가 언제, 애원했어요. 아아, 괜히 했어. 몰라요, 나 우유 마실래요 우유. (민망한 기분에 네 손에 들려있던 우유 뺏어들어 열 식히려 급하게 마시는)

-
ㅋㅋㅋㅋㅋㅋ아니에요! 내가 헷갈리게 말했지. 아, 그랬어요? 어쩐지 늦게 와서 걱정했어요. 아침 일찍 다녀왔구아. 고생 했네요 자기야. 맛있는 거 많이 먹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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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1
글쓴이에게
애원했으면서, 얼굴 달아올라서. 예뻤으니까 괜찮아요. 아, 아 알겠어요. 그만할게. (너의 반응에 키득대며 즐겁다는 듯 웃곤 천천히 마시라며 널 다독여주는) 체하겠다, 천천히 마셔요. 안 그래도 차가운데.

-
응 배부르게 먹고 왔어요. 내일도 아마 일찍 나가게 될 것 같은데 확실하게는 모르겠어요. 나가게 되면 얘기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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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1에게
(네 말에 우유가 차갑긴 한듯 얼마 안 가 입을 떼고는 키득대는 널 살짝 흘기는) 그런 말, 하지마요. 예쁘긴, 그게 왜 예뻐요. 창피해 죽겠어요... (우유 컵을 내려놓으며 손등으로 대충 입술을 닦아내고는 툴툴대며 얼굴을 한 손으로 가리는)

-
그렇구나,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잘했네요. 응, 그러면 말해줘요! 얌전히 자기 기다려야지 그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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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2
글쓴이에게
(네가 다 먹은 듯 하자 접시와 우유 컵을 치워주고 너에게 애기하는) 아, 가리지 말고요. 나 봐요. 자꾸 예쁜 얼굴 가리면 페로몬 풀래요. 그러면 내 말 듣는 척이라도 해 주려나. (입술을 삐죽이며 널 쳐다보는)

-
기다리진 말구요, 시간 나면 와요. 나면. 미안하니까...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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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2에게
(네가 접시와 컵을 가져가자 아예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려, 네 말에도 싫다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풀어요. 내가 베타도 아니고 나도 페로몬 있거든요? 지금 창피해서 얼굴 보여주기 싫어요... 그리고 풀면, 자기도 힘든 거예요 그거.

-
ㅋㅋㅋㅋ 알았어요. 근데 나 방학이라 하루종일 하는 게 없거든요...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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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3
글쓴이에게
안 놀릴게요, 응? 자기 얼굴 보고 싶단 말이에요... (너의 양 볼에 제 두 손을 감싸놓고 얘기하는) 기다리고 있는데, 진짜 안 보여줄 거예요? 페로몬은... 나야 힘들겠지만 자기만큼 힘들진 않을 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난 오히려 방학이 더 바쁜 것 같아요... 조금만 있으면 개학이긴 하지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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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3에게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저를 조르는 너에 왠지 모르게 장난기가 생겨 아예 손바닥으로 얼굴을 다 감싸고는 고개를 저어대, 눈만 빼꼼 내밀며 해보라는 듯 살짝 웃어보이는) 자기가 그렇게 조르니까 왠지 장난기 생겨요. 얼굴 안 보여줘야지.

-
아이고... 나만 엄청 노나 보네요. 그럼 개학하면 오히려 덜 바쁘겠네요. 흐잉, 난 개학하면 바쁠텐데...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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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4
글쓴이에게
뭐야, 너무해. 애인 얼굴도 못 보고. (시무룩해져선 입술을 내밀고 툴툴대다 너를 간지럼 태우는) 이래도요? 팔 안 내릴 거예요? (순간 저도 장난기 어린 얼굴로 너의 허리를 아프지 않게 지분거리면서 모르는 척 하는) 자기야.

-
오히려 개학 전에 하도 놀아서 그런 것 같아요 ㅎㅎ... 올해는 개학해도 바쁠 것 같고 8ㅁ8 그냥 뭐, 어떻게 하든 바쁠 것 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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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4에게
(이제 슬슬 내릴까 싶어 손에 힘을 풀다 갑자기 간지럼 태우는 너에 당황해, 몸을 바르작거리다 네 손길에 저도 모르게 신음 흘리곤 눈 살짝 커져 입 틀어막는) 아, 간, 간지,러워요, 자기야, 흐읏! ...아, (살짝 붉어진 얼굴로 널 바라보다 손 천천히 내리며 네 어깨 툭 치는) ...자기, 방금 일부러 그랬죠.

-
앟... 그렇구나... 그럼 자주 못보겠네요.8ㅅ8 방학동안 많이 해놔야겠다... 힘들진 않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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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5
글쓴이에게
-
팬미팅 혹시 갔으려나 너무 늦었죠 한솔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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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
순영

(네가 방으로 들어온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일에 집중하다 어디선가 단 내가 나는 것 같아 고개를 드니 우물쭈물 제게 얘기하는 네가 보여 인상을 살짝 찌푸리는) 아직 보고서 작성 다 못하신 걸로 아는데요. 나이가 몇인데 몸 관리도 제대로 못합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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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죄송, 합니다... 보고서는 내일 다 마무리 짓겠습니다. 오늘만, 흐으, 조금 쉬면 안되겠습니까 팀장님. (인상을 찌푸리는 너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살짝 숙이다 아까보다 몸 상태가 조금 심해진 것 같아 떨리는 호흡을 겨우 가다듬으며 답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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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
(네가 호흡을 할 때마다 냄새가 점점 짙어져 가만히 숨을 들이 마시며 입맛을 다시다 읽던 서류철을 정리하는) 거기 가만히 앉아 계세요. 이거 마저 정리하고 집에 데려다 드릴 테니. 그 상태로 혼자 집에 보냈다간 쓰러지게 생겼으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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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아... 저 그럼, 실례 조금만, 후으, 하겠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몸이, 좀 많이 안 좋은 것, 같아서요. (네 제안을 거절하려다 아까보다 빠르게 달아오르는 몸에 집에 가다가 큰일이라도 날 것 같아 떨리는 몸 겨우 가라앉히며 뒷쪽 소파로 가 푹 기대 앉아 달뜬 숨 내뱉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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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
(일부러 천천히 서류를 정리하자 힘이 드는지 점점 달뜬 숨을 내뱉는 너에 팀장실 안이 네 페로몬으로 가득 찬 느낌이 들어 대충 겉옷을 걸쳐 입고 네게 다가가 팔을 잡는) 최한솔 씨, 많이 힘듭니까? 부축해드릴 테니 저한테 조금 기대세요. (너를 부축하는 척하며 예민한 허리를 지분거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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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네가 다가오자 더 열이 오르는 듯해 멍한 눈으로 널 살피다 팔을 잡는 것조차 자극이 돼 작게 몸을 떠는) 아, 괜, 괜찮... 흐윽, 팀, 팀장님 저, 잠, 잠깐 놔주, 세요, 흐, 읏. (네게 조금 기대려다 허리에 닿아오는 손길에 저도 모르게 신음 내뱉으며 울먹거리고는 아직도 네가 알파란 걸 눈치 못채고 실수겠건 싶어 네게서 떨어지려 애쓰는)

-
텀 느려서 미안해요. 손이 느리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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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
글쓴이에게
(팔을 잡는 것 만으로도 힘든지 작게 몸을 떨며 신음을 흘리는 너 몰래 작게 웃다 허리를 지분대자 급기야 울먹이는 너에 저도 모르게 페로몬을 조금 흘리며 너를 더 끌어안는) 괜찮습니까? 집에 갈 수 있겠어요?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요, 내가 도와줄 테니까. (제게서 떨어지려는 너를 눈치채고 떨어지지 못하게 허리를 단단히 안으며 허벅지를 살짝 부비는)

/ 괜찮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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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에게
하으... 괜, 괜찮, 은데. 흐윽, 저 가다가 약, 약 좀... (순간 풍겨오는 페로몬 향에 몸을 바르르 떨어, 더 이상 참기가 힘들어 떨어지려 하는데 오히려 저를 단단히 감싸안고는 허벅지에 자극을 주는 너에 달뜬 숨 토해내듯 내뱉고는 네 옷깃을 잡고 덜덜 떨며 페로몬을 확 풀어내는) 하, 으읏! 팀, 팀장님, 흐으, 도, 도와주세요. 알, 알파맞죠. 아윽, 흑, 죽, 죽을 것 같아요, 팀장님. 아, 흐윽! (천천히 젖어들어가는 뒤에가 느껴져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네 가슴팍에 푹 기대어 신음 내뱉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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