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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38
이 글은 9년 전 (2017/3/10)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세븐틴

ㄱ"(카톡)" | 인스티즈 

 

 

쌤  

이제 나 잡으러 안와요? 

 

규공 밍른 정해줘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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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
포지션 어떻게 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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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멀티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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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
알겠어요, 고마워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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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
민원
-

나 너 잡으러 안 가요
이제 학주 선생님이 너 잡으러 가실거야
좋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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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왜요
싫은데
더욱이 안잡혀야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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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
안 잡힐 수 있을까...?
난 너 바로 잡힐 거 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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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글쎄
쌤이 나 잡으러 다닐때
봐준거라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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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
그게 봐준 거라고?
거짓말하지 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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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에게
진짠데...
쌤이 느려놓고 나한테 그래요
멀리도 안다니고 그랬는데
바이크도 안끌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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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
글쓴이에게
근데 나는 너 못 잡았는데

한 번 딱 잡았네
너 자고 있을 때 집에 간 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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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에게
사실 깨어있었는데
잡았다고
되게 좋아하더라 쌤 ㅋㅋ
귀여워서 잡혀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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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
글쓴이에게
거짓말하지 마
너 진짜 자고 있었잖아
내가 알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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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에게
어떻게 알아요
민규야아 하면서 내 침대 맡에 앉아서
나 욕하다가 갑자기
와 얘는 진짜 어떻게 이렇게 생겼지
하면서 얼굴 뚫어져라보다 뽀뽀한거
내가 다 기억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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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
글쓴이에게
???


아니야
내구 무슨 뽀버야
너 꿈 꿨나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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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에게
당황한것좀봐
귀여워 ㅋㅋ
그러니까 나 잡으러 와요
좋아하는 나도 보고
업무시간에 일도하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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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9
글쓴이에게
좋아하기는 무슨
선생님 놀리면
혼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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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9에게
그럼 싫어해요?
놀리는거 아닌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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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5
글쓴이에게
내가 너보다
나이도 ㅂ많고
선생님 인데
왜 계속 귀엽다고 해
하지마
그리고 뽀뽀도 안 했어
그만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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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5에게
귀여운걸 귀엽다고 하지
그럼 뭐라고 해
예쁘다?
예쁜건 인정
아 그래서
나 잡으러 안올거냐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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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8
글쓴이에게

진짜...

이미
승철쌤 출발하셨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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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8에게

승철쌤 꽤나 열받겠네
절대 안잡힐거니까
그렇게 전해주세요
아 그리고

차단할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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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5
글쓴이에게
?
차단?
만규야
민규 바보
뭐야
진짜 차단이야?
와...
...
프사
잘생겼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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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5에게
...진짜
이거 프사해놓은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그런 말하는거
누가 느림보아니랄까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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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0
글쓴이에게
???
뭐야
차단 했다며
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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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0에게
그래서
얼만큼 잘생겼는데요
쌤 애인 될 기준은
넘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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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3
글쓴이에게
뭐래
난 지금
민규가 뭐라고 하는 지 모르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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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3에게
담당과목 문학이면서
무슨

승철쌤
방금 지나쳤어요
나 택시 안인데
쌤 꽤 빠르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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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7
글쓴이에게
문학이라도 모르는 거 많아
그냥 승철쌤한테 잡혀서 와
선생님이
너 잡을 때 까지 안 오신다고 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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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7에게
그럼 쌤 영영 퇴근 못하시겠다
축하드린다고 전해줘요
난 원우 쌤 아니면 잡힐 맘 없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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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1
글쓴이에게
내가 가면
잡힐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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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1에게
응 잡힐건데
나 위치도 말해줄건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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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5
글쓴이에게
그럼 내가 갈게
어디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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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5에게
학교주변에 새로 생긴
악세사리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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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0
글쓴이에게
거기 있는 거
확실 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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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0에게
확실해요
여기 누나가 나 좋아하거든
여기 내 대피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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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3
글쓴이에게
민규야
일단 미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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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3에게
이럴줄알았어
만약에 승철쌤 오잖아?
그러면

쌤이랑
다시는 안봐
진짜로
다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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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6
글쓴이에게
응?
아니야
나는 가긴 갈 거야
말했잖아
나 간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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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6에게

빠른 답변
말을 바꿨거나
쌤 혼자가 아니네
누가 같이 오네
누구데려올건데.
나 쌤 혼자아니면
별론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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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0
글쓴이에게
아니야
누가 같이 가
있잖아
민규야
승철쌤이 가면
나 진짜 안 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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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0에게
응 진짜
원우쌤
실망이 크네요
내 마음 고이 접어주는게 아니라
무참히 찢어발기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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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4
글쓴이에게
아니야아니야
민규야
쌤 혼자 갈거야
진짜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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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4에게
그건 와 봐야
아는거고
언제와요
일부러 여기까지 와줬으면
빨리 잡아가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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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9
글쓴이에게
기다려
택시 탔어
승철쌤한테 안 걸리게 잘 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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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9에게
남고생이 악세사리점에
들어와있을거라고
생각이나 하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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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3
글쓴이에게
민규야
나와
아니야
잠깐만
승철쌤
기다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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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3에게
(카운터에 앉아서 누나 뒤에서 너와 승철쌤이 얘기하는걸 지켜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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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7
글쓴이에게
(승철과 이야기를 하며 널 못 봤다고 보낸 후 너에게 문자를 보내는)

민규야 선생님 가셨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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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7에게
(누나와 인사하고 밖으로 나오면 네가 나를 보며 서있어, 그런 너를 꼭 끌어안고는 온기를 전해줘) 춥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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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3
글쓴이에게
(네가 나오자마자 날 끌어안자 몸이 굳어 가만히 있다가 정신을 차린 후 널 밀어내려하는) 야, 민규야. 비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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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3에게
추운데, 뭐 이렇게 얇게 입고 나왔대. 금방 들어갈거라고 생각했나보다. 그쵸. 여기 더럽게 택시 안잡히는데. 카카오 불러야하는데 (니트 한장입은 네게 후드집업을 벗어 걸쳐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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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8
글쓴이에게
응, 나는 바로 들어갈 줄 알았지. (네가 후드집업을 걸쳐주자 웃으며 너에게 다시 건네준 후 앞장서는) 뭐 하러 카카오를 불러. 걸어가던가 버스를 타던가 하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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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8에게
(네가 돌려주자 뒤에서 확 끌어안고는 인상을 조금 쓰고 네게 옷을 입혀주는) 밀어내지 마, 짜증 나니까. (그러고는 너를 안은 채로 카카오 택시를 부르는) 좀만 안고 있어요, 싫어요? 아 진짜, 잘생긴 학생 한 명 구제한다고 생각하고 체온 좀 나눠줘요.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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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3
글쓴이에게
내가 뭘 밀어내. 너나 승철쌤 밀어내지 마. (잘생긴 학생이라는 네 말에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잘생긴 학생? 잘생긴 학생이 어디 있는데? 왜 내 눈에는 안 보이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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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3에게
(네 볼에 쪽 하고 입맞추며) 여기. 잘생긴 학생. 왜, 프사 잘생겼다면서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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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6
글쓴이에게
(네 말과 행동에 걸음을 행동을 멈추며 고개를 돌리는) 그거 승철쌤이 쓴 거야. 내가 쓴 거 아니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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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6에게
아 멀리있던 승철쌤이 잘도 그러겠네. 그쵸, 응? 귀 빨개지는것봐, 귀여워 진짜. (네게 후드를 덮어씌워주며 네 어깨에 고개를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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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1
글쓴이에게
(네가 귀가 빨개졌다고 하자 앙손으로 귀를 가리는데 네가 후드를 씌워주자 고개를 숙이며) 알면 그런 말 꺼내지 마. 승철쌤한테 너 줘버린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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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1에게
일일이 반응하는거 너무 귀여운걸 어떡해. 우리 원우. 택시 왔다. 먼저 타요 (차문을 네게 열어주고 타서는 학교로 향하는, 차안에서 손을 만지작 거리는 나)

-

원우야 나 밥 먹으러 간다고 텀 길면 밥먹는구나 하고 생각해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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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4
글쓴이에게
(택시를 타고 네가 제 손을 만지게 그냥 두고 있다가 승철쌤이 생각이 나 반대편 손으로 핸드폰을 꺼내는) 진짜 승철쌤은 무슨 고생이시냐. 전화나 드려야지.

-
네. 맛있게 드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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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4에게
승철쌤 승철쌤, 계속 찾아요 질투나게. (네 손을 만지작거리는걸 그만 두고 창밖으로 시선을던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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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7
글쓴이에게
(손을 만지다가 그만두는 너를 빤히 보다 핸드폰으로 시선을 두는) 잘생긴 학생, 삐졌어요? 삐지지 말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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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7에게
안삐쳤거든요. 질투나는거거든요. 말만, 그렇게 말해놓고 나 안보면서. (창문에 반사되는 너를 보고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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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1
글쓴이에게
(승철에게 너와 만났다는 문자를 보낸 후 널 보는) 질투가 왜 나냐. 봐. 이제 너 보고 있잖아. 질투 너무 많은 거 아니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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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1에게
아니, 그럼.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남자랑 막 연락주고받고, 다른 남자 이름 막 다정하게 부르고 그러는데. 와씨, 질투가 안나면 그건 그 사람 안좋아하는거지. 아니면 부처님이거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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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5
글쓴이에게
승철쌤이라고 하는게 다정하게 부르는 거야? 왜? 너한테는 민규야라고 하잖아. 똑같은 거 같은데. 아, 그리고 나는 승철쌤한테는 잘생겼다는 소리 안 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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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5에게
승철쌤 할때 쌔앰 하고 부르잖아 나는 민규야. 하고 뚝 떨어지게 부르고. 몰라, 학교 다와가요. (툴툴 대며 입꾹꾹이를 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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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9
글쓴이에게
(네가 하는 행동이 귀여워 살짝 웃으며) 그럼 너한테도 민규야아라고 불러줄까? 그럼 덜 짜증나려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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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9에게
받고 자기야. 여기 세워주세요. (택시에서 내려 네 손을 잡으려다 마는)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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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3
글쓴이에게
(택시에서 내려 너와 걸어가며) 자기야는 무슨. 너랑 나랑 애인 사이냐? 너 바로 반에 들어가. 딴 데로 가지 마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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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3에게
(네 말에 우뚝 서는) 애인해요. 나 쌤 애인할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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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6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잠시 멈췄다가 다시 걷기 시작하는) 시끄러워. 빨리 와. 조금 있으면 종 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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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6에게
(그런 너에 너를 돌려 세우며 말하는) 나 진지해. 나랑 사귀자 전원우. 나 좋아해요 너. 뭐 학생이다 선생이다 이런 소리할거면 학교때려치고 고백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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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1
글쓴이에게
(나를 돌려세우고는 네가 하는 말에 고개를 숙인 채 밑 입술만 물고 있다가 널 보며 어색하게 웃는) 어디, 선생님한테 전원우라고 그래. 나는 전원우도 아니고, 너도 아닌 선생님. 문학 선생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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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1에게
문학 선생님, 저 선생님 좋아해요. 응? 나랑 사귀자 원우야. (너와 눈을 마주하며 다정하게 웃고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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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6
글쓴이에게
일부러 널 쳐냈지만 다정하게 말하는 너에 뒤통수에 울상으로 널 올려다보며) 왜 그래 계속. 내가, 계속 너 무시하려고 얼마나 노력을 하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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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6에게
좋아하니까. 왜 무시해요. 노력하지마, 왜요. 쌤도 나 좋아해? 응? 울지말고, (너를 내 앞에 세워두고 다정히 바라보며 얘기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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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9
글쓴이에게
내가 너 잘생겼다고 뽀뽀했을 때도 그렇고, 넌 계속 선생님 놀리기만 하고, 그리고 아. (말을 이으려 했지만 네 뒤 편에서 승철이 보이자 네 등을 밀며) 뒤에 선생님 온다. 일단 빨리 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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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9에게
싫어 안가. 있어봐요. (승철에게 가 몇마디를 나누다 얻어맞고는 돌아오는, 등이 욱신 거리지만 꾹 참고 네게 예기하는) 얘기 다하고 교무실로 오래. 그래서, 내가 장난쳐서 싫었다고요? 난 좋아서 그랬는데, 쌤입장에서는 싫었을 수도 있겠네요. 또. 뭐있는데요 말해봐, (약간 툴툴대기는 하지만 나름 조곤조곤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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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3
글쓴이에게
뭐? 민규야, 어디 가. (네가 승철에게 가 이야기를 하고 온 건지 몇 대 맞고 와서는 더 이야기하라는 네게 입을 여는) 내가 이런 말할 줄은 몰랐는데, 우리 직업이란 게 있잖아. 나는 교사, 너는 우리 학교 학생. 너는 어떨지 몰라도 나는 좀 곤란해. 그래서 일부러 너 무시하려고 그러는 거고. 미리 말하지만, 학교 그만둔다는 이야기는 하지 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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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3에게
그럼 전학갈래, 나랑 그럼 사겨줄거에요? 무슨 선생님이랑 제자야, 어느시대 발상이에요 그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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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6
글쓴이에게
너 뉴스 안 보고 살아? 요즘 그거 때문에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내가 너 어느 시대 그런 말할까 봐 그 말을 하기 싫었던 거야. (너에게 손짓을 하며) 그냥 빨리 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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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6에게
아, 싫다고. 싫어. 무슨 문제에요 내가 비리청탁협박 이럴 애로 보여? 순수하게 좋아한다는건데, 진짜 너무해. 몰라, 나 이대로 가면 쌤이랑 이제 안봐. (입을 부루퉁하게 내밀고 너를 지나치는) 진짜 속상해 짜증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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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9
글쓴이에게
(입술을 내밀고는 날 지나치며 짜증 난다는 너에 네 팔목을 잡으며) 민규야, 왜 그래. 선생님이랑 상담실 갈까? 응? 선생님이 미안해, 민규야. 속상해하지 말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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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9에게
왜 그래 라니, 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도 좋다는데 사겨주지는 않는대, 나는 뽀뽀도 하고 키스도하고 손도 잡고 그러고 싶은데 안해주겠대. 나랑 마음은 같으면서. 진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그쵸. 놔요 나 학교안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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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3
글쓴이에게
학교를 왜 안 가, 민규야. 학교까지 왔잖아. 민규야, 쌤 봐야지. 우리 그러면 상담실 좀 갈까? 상담실 가서 이야기 좀 할까? 승철쌤한테는 선생님이 알아서 잘 말해 놓을게. 민규는 괜찮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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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3에게
가서 뭐요. 또 똑같이 말할거잖아. 너랑 나는 사제관계니까 사귀지 못한다. 이왕 학교에 온김에 교실로 들어가라. 안그래요? 거봐, 내말맞지. 아무말도 못하는거 보니까 맞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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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6
글쓴이에게
아니야, 그 말 안 할게. 일단 상담실 가보자. 운동장 한복판에서 할 얘기는 아닌 거 같아. 그리고 지금 반에 있는 애들이 너랑 쌤이랑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겠어. 자, 상담실 가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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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6에게
(네 말에 어쩔수없다는 듯이 끌려가 주는, 상담실에 들어가 마주보고 앉는, 약간의 정적이 맴도는) 해요. 할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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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8
글쓴이에게
(손을 위로 올려 네 손을 잡고는 너와 눈을 마주치는) 민규는 쌤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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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8에게
나랑 사겼으면 좋겠어. 걱정없이, 나 믿고. (여전히 부루퉁한 표정에 너와 눈을 마주치고 피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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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21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숙인 채 숨을 크게 쉬곤 말을 잇는) 그래, 민규야. 알겠어. 민규가 원하는 대로 하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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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21에게
어쩔수없이 사귀는거 말고. 진짜 좋아서 사귀는거. 내가 원하는 대로 말고. 쌤도 좋아서, (네 말에 눈을 감았다 뜨며 화를 참는, 네게 잡힌 손을 빼고 말하는) 그만하자.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누가 보면 내가 지금 협박하는 걸로 들리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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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23
글쓴이에게
쌤 지금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거 아니야. 말을 하다 보니 조금 이상하게 했긴 했는데 쌤도 좋아서 그러는 거야. (네가 손을 빼자 제 손을 책상 밑으로 내리며) 아니야. 네가 협박하는 걸로 들리는 사람 아무도 없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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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23에게
내가 그렇게 들려. 내가, 내가 쌤 협박하는것 처럼 들린다고. 나 진짜 좋아해서..내가 진짜 좋아해서 고백한거 처음인데. 쌤은 그냥 나 가볍게 보는것같잖아. (울먹한 표정으로 말을 더듬 더듬 잇는, 말에 감정이 가득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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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25
글쓴이에게
(널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다가 네가 울려고 하자 눈을 크게 뜨며 자리에서 일어나 너에게 휴지를 건네는) 어어어? 민규야, 울려고 하지 말고. 선생님은 너 가볍게 본 적 없어. 선생님도 너 진짜 좋아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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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25에게
(눈시울을 붉히며 울지 않으려 숨을 몰아쉬는) 진짜 좋아하는거 아냐. 진짜 좋아하면 그러는거 아냐. 관계 따지고 주변 눈치보면서, 그렇게 용기 없으면 좋아하지마요. 나 불쌍하게 만들지 말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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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27
글쓴이에게
(네가 눈물을 흘리자 휴지로 대신 눈물을 닦아주며) 민규, 뚝. 쌤이 주변 눈치 본 게 서운했어? 아니면 짜증 난 건가? 선생님이 용기가 없는 것도 맞는데 요즘 애들 장난 심하잖아. 그래서 애들이 너 놀릴까 봐 그랬던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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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27에게
(네가 눈물을 닦아주면 입술을 꾹 깨무는, 네가 다정히 말하는거에 기분이 조금 풀리는)뭘 놀린대, 누가 누구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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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0
글쓴이에게
누가 누구를이라니. 다른 애들이 너 놀리지. (네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울지 마. 눈 붓겠다. 붕어 되겠다, 붕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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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0에게
(네가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네 어깨에 폭 하고 고개를 떨어뜨리는) 다정하지 좀 말아요.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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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2
글쓴이에게
(제 어깨에 고개를 묻자 살짝 웃으며) 왜 몰라. 그냥 민규가 하고 싶은 데로 하면 되지. 뭐가 걱정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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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2에게
...너덜너덜해, 자꾸 애정 줬다 뺏으니까. (눈을 꼭 감고는 웅얼거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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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5
글쓴이에게
너덜너덜? 선생님이 너한테 애정을 계속 줬다가 뺏었어? 응? 민규야, 선생님 좀 봤으면 좋겠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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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5에게
응 그랬어, 수업시간에 나 보고 웃어주고는 다른 애들한테 똑같이 웃어주고. 뽀뽀해놓고 아니라고 잡아떼고, 나 잡으러 다닌다고 하다가 갑자기 그만두고. (네 허리에 손을 두르고 안으며 웅얼대는, 네가 봐줬으면 한다는 말에 이마를 맞대고 눈을 꼭 감고있는) 나 뽀뽀해주면, 눈 뜰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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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7
글쓴이에게
너 잡으러 다니다가 그만둔 거는 승철쌤이 이제 자기가 잡으러 다닌다고 하셔서 그런 거야. (네가 이마를 맞대고는 뽀뽀를 해주면 눈을 뜬다는 말에 고민을 하다가 눈을 꾹 감고 네 입에 입을 짧게 맞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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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7에게
(네 뽀뽀에 살짝 눈을 뜨다가 쪽쪽 여러번 입맞추다 네 아랫입술을 살짝 빠는, 눈을 살짝 내리 뜨고는 네 입술에 시선을 고정하는)키스하고싶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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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41
글쓴이에게
(키스하고 싶다는 네 말에 싱긋 웃으며) 키스는 안 돼요, 민규 학생? 내 입술 보지 말고 눈 좀 봐주지? 10대라 그런가, 스킨십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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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41에게
10대라서 그런게 어딨어, 쪽, 너라서 자꾸...그런거지. (네 눈을 마주 보다 자꾸 입술에 가는 시선에 네 목덜미에 고개를 묻는) 나 좋아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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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43
글쓴이에게
(또 제 목에 얼굴을 묻자 손으로 네 등을 토닥여주는) 응, 너 좋아해. 근데 사귄다고 해도 너라고는 부르지 말지? 나이 내가 더 많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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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43에게
나랑 사겨줄거에요? 진짜로. 진심다해서 나랑 연애할거냐고 묻는거야 나. (너를 바라보며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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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45
글쓴이에게
(네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응, 사귀어줄 거야. 진심 다해서 너랑 연애할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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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45에게
무르기 없기, 쪽, 무르면 나 진짜...몰라, 생각도 하기 싫어, 쪽, 다른 애들 한테 웃어주지마. 나한테만 웃어주고 그래요.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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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46
글쓴이에게
생각하기도 싫지? 그냥 생각하지 마. 아, 뽀뽀 너무 좋아하네. 근데 내가 선생님인데 안 웃어주면 조금 그렇지 않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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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46에게
그럼 어떡해, 질투난단 말예요...(너를 꼭 끌어안고 애교부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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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48
글쓴이에게
(내가 애교를 부리자 크게 웃으며) 뭐야? 김민규 지금 애교 부리는 거야? 귀엽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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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48에게
(웃는 너에 볼을 붉히며) 아, 몰라! 쌤 내맘도 몰라줘, 쌤 나랑 같은거 느끼라고 나 좋다는 후배 여자애들 한테 막 웃어주고 그런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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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50
글쓴이에게
(네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야, 그거랑 이거랑은 다르지. 걔는 너 이성으로 좋아하는 거고, 학생들은 나 이성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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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50에게
질투나는건 똑같잖아요, 아 진짜 예쁘단 말야 웃는거...보여주기 싫은데. 그러게 왜 그렇게 예쁘게 웃어서는, 애인 걱정시키고 질투나게 하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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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52
글쓴이에게
내가 웃는 게 예쁘게 태어난 걸 어떡해. 그리고 너도 엄청 잘생겨서 불안하거든? 너 좋다고 나한테 말하는 여자애만 몇 명인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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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52에게
그럼 걔네 좀 마음 접게 해줘요. (볼을 붉히며 입술을 삐죽이는 너에 쪽 하고 뽀뽀하는) 웃는거 예쁜거 알고있었네. 노렸죠? 나 보면서 그렇게 웃었던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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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55
글쓴이에게
내가 어떻게 마음을 접게 해. (네 말에 어깨를 으쓱하며) 응? 몰라? 상상은 알아서 해 봐. 내가 그거 알고 일부러 웃었을까, 아니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웃었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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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55에게
진짜 여우. (네 두볼을 쥐고 쪽쪽 입맞추는) 하루 백번씩 할래, 나 하고싶은대로 하라면서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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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57
글쓴이에게
여우는 무슨. (네가 볼을 쥐는 탓에 뭉개지는 발음으로) 야, 놔라. 스킨십 너무 좋아하면 변태 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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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57에게
변태할래, 전원우 변태. 그동안 못 만진거 다 만질거야. 키스도 못하게 하잖아, 왜, 만지면 닳아요? (네게 물으며 네 허리께를 매만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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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59
글쓴이에게
네가 언제 못 만졌어. 내 허리랑 다 만졌으면서. (네 손을 떼려고 하며) 내가 간지럼을 많이 타서 그래. 내가 진짜 많이 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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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59에게
어떡하지 그럼, 쌤 잘때도 간지럼 타요? 그럼 쌤이랑 같이 자야겠는데, 오늘 같이 잘래요? (순수하게 묻는 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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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1
글쓴이에게
잘 때는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뭐... 뭐? 오늘 같이 자자고? 민규야, 미쳤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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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1에게
응? (달아오른 볼에 놀란 표정을 한 너에 뭐지하고 자문하다 알아듣는) 아아, 그렇구나, 나는 코오 자는거 말했는데 쌤은 섹스 생각했구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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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3
글쓴이에게
(네 입에서 섹스라는 단어가 나오자 얼굴이 더 빨개지며) 뭐? 아니거든? 조용히 해. 여기 상담실이라서 그런 말하면 안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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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3에게
왜? 상담실이어서 그런 말 하면 안돼 왜에? 섹스가 뭐. 응? 아 얼굴 터지겠다 우리 자기, (능글능글하게 네게 장난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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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5
글쓴이에게
(얼굴에 손부채질을 하며) 아, 여기 히터 틀어져있나? 왜 이렇게 덥지. 아, 민규 너 수업 안 들어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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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5에게
좀 있으면 마치는 종 치는데, 금요일 마지막교시 쌤이잖아. 같이 수업 들어 가면 되겠다. 그쵸 자기야 (네게 헤실헤실 웃으며 얘기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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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6
글쓴이에게
너 수업하게 하려고 데려온건데 결국 하나 빼고 못 했네. 아, 나 이제 학주선생님한테 죽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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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6에게
아 뭐를, 학주가 왜. 나 데려왔으면 됐잖아. 반성문이라도 써? 나 월요일 부터 꼬박꼬박 나올건데, 아 우리 자기 혼나면 안되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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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7
글쓴이에게
너 데리고 왔으면 뭐 해. 안 오는 거랑 똑같이 수업은 안 들었는데. 됐어, 그냥 이제 꼬박꼬박 나오면 돼. 잘 나오면 엉덩이 토닥토닥해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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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7에게
자기 혼나는거 싫은데...내가
쌤한테 가서 뭐라고 해볼까? 원우쌤 덕분에 이제 열심히 학교 다니겠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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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8
글쓴이에게
(네가 하는 말이 귀여워 웃으며) 됐거든요. 말이라도 해줘서 고맙네. 민규 학생은 그냥 조용히, 열심히 다녀주시면 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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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8에게
(네 손을 잡고 깍지끼며 흔드는) 그래도, 혼나서 기분 나쁘면 나한테 꼭 연락하기. 우리 이제 사귀니까. 아 근데 휴대폰에 나 뭐라고 저장해놨어요? 김민규 면 좀 실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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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9
글쓴이에게
그래, 너한테 연락할게. 든든하다, 이제. 너? 오, 다행이다. 김민규는 아니거든. 민규라고 저장되어 있어. 실망 안 했지? 너는 나 뭐라고 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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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9에게
뽀뽀쟁이, 애들 전화오면 뽀뽀쟁이 누구냐고 묻는다? (너를 보고 웃으며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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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0
글쓴이에게
뭐? 뽀뽀쟁이? 야, 그거 애들이 보면 애인이라고 묻지 않아? 뽀뽀쟁이... 좀 닭살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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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0에게
왜 뽀뽀쟁이 맞죠. 원래는 저장도 안해놨는데, 많이 발전했다 나. 저장도 해놓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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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1
글쓴이에게
야, 나 좋다고 해놓고 저장도 안 해놨었어? 와, 김민규 조금 실망할 뻔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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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1에게
원래 저장 잘 안하니까, 아 자기 삐쳤어요? 응? 나 자기 나한테 뽀뽀한 이후로는 바로 저장했잖아, 그 전에도 번호는 외우고 있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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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2
글쓴이에게
뭐야, 그거 때문에 뽀뽀쟁이라고 한 거야? 아니, 그 때 네가 자는 척만 안 했으면...! 아, 억울해... 진짜 억울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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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2에게
뭐가 억울해? 좋은 터닝포인트였지, 근데 왜 하필 뽀뽀야? 키스하지 그랬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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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3
글쓴이에게
내가 어떻게 자는 애 입안에다가 혀 넣고 막 돌리고 그러냐. 뽀뽀도 엄청 고민하다가 한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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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3에게
어, 나 키스랬지 혀 쓴다고는 얘기안했는데? (네 입술을 감춰물며 짧게 떨어지는) 이것도 뽀뽀로 치진 않으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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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4
글쓴이에게
아, 그건 아 진짜 너는 맨날 나 놀리, (말을 하고 있는데 네가 입술을 물었다 떨어지자 손으로 입을 막는) 너, 완전 변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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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4에게
응 나 완전 변태. (네 입술을 손가락으로 쓸어주며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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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7
글쓴이에게
너 저장한 거 바꿀거야. (핸드폰을 꺼내며) 민규말고, 변태로 바꿀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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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7에게
그러다 누가 나 신고하면 어떡해. 나도 뽀뽀쟁이로 저장해주라, ...음? 잠시만, (잠금 화면은 기본인데 바탕화면은 내가 자는 사진인) 와, 변태는 여기있었네. 언제 찍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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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0
글쓴이에게
(핸드폰을 가리며) 어, 아. 이걸 왜 봐...! 변태 아니거든? 이거는 우연히, 찍은 건데 너 잘 나왔길래 해 놓은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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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80에게
우연히? 봐봐요. 좀 보자, 아 내가 내 얼굴 본다는데. (네 손에서 휴대폰을 뺏고 사진을 보는) 응 안줄거야, 안돼. 크으, 진짜 잘생겼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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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3
글쓴이에게
(너에게서 핸드폰을 뺏으려 하며) 야, 핸드폰 빨리 줘. 너 잘생긴 거 알겠으니까 빨리 줘. 어어? 선생님 말 안 들어? 벌점 준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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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83에게
쌤, 근데왜 앨범에 셀카가 없어요? 내가 쌤 얼굴이었으면 맨날 찍는다. 벌점? 애인이 애인 폰 보는데 그걸로 벌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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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5
글쓴이에게
내가 원래 셀카를 많이 찍는 성격이 아니거든. 그리고 셀카를 못 찍어서. 너 아직 안 주네. 벌점 받고 싶다, 이거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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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85에게
줄게요 줄게. 나 졸업만해봐, 그땐 뭐라고 할건지 궁금하네. 그럼 나랑 찍어, 지금 (카메라를 켜고 팔을 위로 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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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8
글쓴이에게
그땐 뭐... 지금 보다 더 잡혀살겠지. (네가 카메라를 켜고 팔을 들자 당황해 얼굴을 가리며) 안돼. 나 사진 진짜 이상하게 나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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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88에게
그럼 동영상, 안녕. 오늘은 20xx년 xx월 xx일 이야. 오늘은 우리가 연애를 처음 시작하게 된 날이야. 우리 잘어울리죠? 알아요. 자기, 아무거나 말해봐요. 응? 왤케, 부끄러워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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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90
글쓴이에게
(네가 카메라를 보며 인사를 하자 널 이상하게 바라보는, 나에게 말을 걸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난 말하고 싶지 않아. 동영상을 찍든, 사진을 찍든 난 부끄러워. 너 혼자 찍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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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90에게
(너를 비추다 다시 나를 찍는)원래 이런건 뻔뻔하게 찍어줘야되는데. 나중에 보고 후회할걸요? 아 좀 찍어둘걸 하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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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93
글쓴이에게
나는 누구와는 다르게 뻔뻔한 걸 못해서... (쉬는 시간 종소리가 들리자 널 툭툭 치며) 민규야, 쉬는 시간이네. 핸드폰 주고 문학 준비해라. 나 너네 반 첫 수업인데 자기소개나 할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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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93에게
전원우 애인이니까 건들지 말라고 선전포고하라고? 좋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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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95
글쓴이에게
네 소개하라고 네 소개. 그런 거 말하지말고, 네 이름이랑 뭐 좋아하는지랑 취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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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95에게
이름 김민규, 좋아하는거 전원우, 전원우 애교, 전원우 웃을때 눈 접으면서 웃는거, 전원우 뽀뽀할때 애기처럼 좋다는거 싫다고 표정짓는거. 그외 기타등등?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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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97
글쓴이에게
뭐? 야, 내가 언제 좋을 때 싫은 표정 했어. 아무튼, 그런 건 안 돼. 너 그런 걸로 하면 오늘 첫날인데도 수업할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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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97에게
난 좋은데, 애인 목소리 듣고. 아 알겠어요. 입술 삐죽이지 말고. 쪽, 반에 갈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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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01
글쓴이에게
(너에게 손을 흔들며) 그래, 빨리 가라. 문학책 없으면 빌리고, 없으면 죽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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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01에게
수업을 안듣는다 뿐이지 교과서는 있거든요? 어떻게 죽일건데요? 기대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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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03
글쓴이에게
어떻게 죽일지는 아직 몰라. 일단 빨리 올라가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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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03에게
(교실로 올라가 사물함에서 책을 꺼내 자리에 앉아, 그동안 책 좀 훑어보다 하품도 좀 하고 나른하게 널 기다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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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05
글쓴이에게
(널 올려보내고는 기지개를 펴고 교무실로 가 책을 준비하는, 종이 치자 책과 노트북을 들고 네 반으로 가 문을 열며 인사를 하는) 안녕, 얘들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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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05에게
(너와 눈이 마주치면 미소지어, 네가 노트북을 연결하고 반 을 둘러보며 수업 안내를 하면 턱을 괴고 너를 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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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07
글쓴이에게
(반을 둘러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나쁜 애들은 없는 거 같네. 오늘은 수업은 안 할 거고, 첫날이니까 너네는 싫겠지만 자기소개나 하자. 번호순으로 차례대로 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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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07에게
(기어이 하고 마는 너에 고개를 절레 절레 저으며 제 차례가 다가오면 교탁 앞에 서는, 귀찮다는 듯 이름을 말하고 던져지는 질문에 무조건 답해줘야 한다는 네 말에 빨리 질문 달라는 듯 서 있는. 초반에는 아무도 없다가 들어가려 하니 누군가 말하는, 그 뒤로 물꼬를 트는, 여자친구,생일, 키 등등 노코멘트, 노코멘트 노코멘트를 줄줄이 말하다 좋아하는 사람, 이라는 말에 너를 보고말하는) 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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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09
글쓴이에게
(애들이 자기소개를 하는 걸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가 네 차례가 되자 어떻데 할지 궁금해 빤히 보고 있는, 모든 질문에 대충 말을 하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말에 절 바라보며 있다고 하자 주위에서 탄성 소리가 나오는, 시끄러워져 손뼉을 치며) 얘들아, 조용히. 민규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선생님도 궁금하지만, 그걸 말하면 다음 차례 친구가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쉬는 시간에 개인적으로 말하자. 민규야 괜찮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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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09에게
안 알려줄건데. 나만 볼거야(네 말에 자리로 들어가면서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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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11
글쓴이에게
(널 보며 웃으며) 자, 다음 사람 나와. (자기소개를 모두 하지 칠판에 크게 이름을 쓰며) 자, 선생님 이름은 전원우고, 문학수업 할 거야. 자는 거 엄청 싫어해. 자면 무조건 때릴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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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
원우 수


안 가요.
가나 마나인데 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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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좀 잡혀줄려니까
그만두시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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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
참나
아주 당당하네, 당당해
어?
됐어
너 마음대로 해 이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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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선생님이 학생을 포기하면 쓰나
쌤 나 좀 잡으러 다녀요
나 쌤이 잡으러 다니는 맛에
학교나오잖아
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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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
싫은데?
너 잡으러 다니는 게
얼마나 힘든데
그냥 집에 있어라
학교에 올 마음 생기면 오고
알겠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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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에게
아 진짜
그럼 나 교복입고 깽판부릴거야
클럽도 가고
우리 학교에서 나 방치해서
이런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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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
글쓴이에게
...
클럽도 가냐?
안 되겠네 아주
너 같은 학생을 맡은 내 잘못이지...
알겠어
너 잡으러 갈 테니까
교복 입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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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에게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교복 벗은지가 언젠데
오늘은 쌤이 안와서
멀리 나왔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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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
글쓴이에게
내가 직접 가서
교복 입혀주기 전에
말 듣자 민규야
네가 정신 차리겠지 싶어서
출석부에 너 결석한 거 하나도 안 쓰고 있었는데
그거 다 채우면 너 퇴학이야
오늘은 꼭 나와야 된다고
알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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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에게
퇴학?
ㄴㄴ 난 정학이나 유급에서 끝나죠
이사장 아들 버프
남들 다 아는데 쌤만 몰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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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4
글쓴이에게
미'치겠다 진짜
학생이 학생답게 학교 좀 와달라는 건데
어?
하...
뭘 해줘야지 학교로 올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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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4에게
나 잡으러 오면
아니면
뭐...
뭐가 좋을까
소원 들어주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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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
글쓴이에게
너 잡으러 갈게
선생님이 가면 학교로 같이 올 거지?
소원도 들어줄 테니까
학교는 꼭 와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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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8에게
진짜로?
약속
남자가 한입으로 두말하기 없댔어
알죠?
나 여기
어디더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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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3
글쓴이에게
약속
됐지?
너 어딘데
얼른 말해 봐
데리러 갈 테니까

-
잠깐 밖에 나갔다 올 것 같아요, 미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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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3에게
쌤 집앞에
카페 새로 생긴데
쌤 뭐 마실래요?
오늘은 특별히
가만앉아있을게

-
다녀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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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8
글쓴이에게
내 집 앞?
거긴 또 왜 가있어
지금 뭘 마실 상황은 아닌데
학교로 다시 가야 된다니까
진짜 왜 그래 너

-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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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8에게
보고싶은데
안오잖아 쌤이
그래서 퇴근때까지 기다릴려고
나 찾으러 오던가
아니면 퇴근하고 만나던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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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4
글쓴이에게
넌 애가 왜 이렇게 막무가내냐
...
알겠어
딴 쌤한테 수업 맡기고 갈 테니까
어디 가지 말고 거기 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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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4에게
응 가만있을게요
진짜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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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0
글쓴이에게
10분 안에 갈게
갔는데 너 없으면
선생님 직업 때려쳐서라도 너랑 연 끊을 거야

(그나마 친한 선생님에게 수업을 부탁하고 다급하게 차로 가 네가 있는 카페 쪽으로 차를 모는) 내가 학생 하나 때문에 이런 짓을 다 하다니... 미'치겠다. (차를 대충 대고선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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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0에게
와 내가 그만큼 싫어요?
너무했다
대답안하지
나 그렇게 싫냐고


전원우
씨'발
대답안해?
나 간다

(네 카톡 답을 기다리다 답이 안오자 짜증이 나는, 화가나 카페 문을 열고 나오려는 찰나 너와 마주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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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6
글쓴이에게
(문을 확 열자 보이는 네 모습에 한숨을 폭 쉬는) ... 가만히 있을 거라면서. (너를 말없이 올려다보다 몸을 차 쪽으로 돌리는) 빨리 와, 학교 가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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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6에게
뭐'래, (너와 반대 방향으로 걷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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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1
글쓴이에게
(입술을 꾹 깨물고선 너를 따라가 네 소매를 잡아서 너를 멈추게 하는) ... 뭘 더 해주길 바라는 건데, 민규야. 어? 데리러 와달라고 해서 왔잖아, 수업까지 바꿔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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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1에게
놔라. (네가 잡은 소매를 보며 차갑게 말하는) 그렇게 싫으면 안왔어야지. 신경도 안쓰고 그냥...그냥 버렸어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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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7
글쓴이에게
(날이 선 네 말투에 머뭇거리는) ... 널 왜 버려. 선생님이 뭐라고 널 버려, 응? (이마를 짚고있다가 너를 올려다보는) 쌤이 미안해, 그러니까 학교는 꼭 가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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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7에게
전원우. 놔. (너를 똑바로 보고 말하는, 화도 나고 실망감도 큰, 그래서 부쩍 낮아진 목소리로 날 서 반응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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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1
글쓴이에게
(선생님이란 호칭 대신 이름으로 부르는 너에 덩달아 화나는) 아무리 화가 나도 나는 네 선생님이야, 김민규. (잘근잘근 물던 입술에 피가 살짝 맺히는) 왜 그러는데, 어? 뭐가 그렇게 불만이길래 학교도 안 나오고 화도 그렇게 난 건데.

-
늦어서 미안해요, 와이파이가 자꾸 말썽을 부리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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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1에게
(네 손에서 손목을 탁 하고 떨궈내고 말하는) 기분나쁘게 선생질이야. (너와 시선을 마주하면 네 입술이 눈에 보이는, 짜증섞인 한숨을 내쉬고 네 입술을 이 사이에서 살짝 빼 주는) 피난다. 물지마.

-
와준것만으로도 좋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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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9
글쓴이에게
(습관적으로 입술을 다시 물고선 네 눈을 피하며 고개를 푹 숙이는) 네가 이렇게 나오면 난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작년까지만 해도 학교는 잘 나왔다면서. 너야 말로 선생님이 싫어서 그래? (울먹이며 한숨을 쉬는)

-
나야말로 이어줘서 고마운 걸요 뭘, 이제 텀 길어질 일 없을 거예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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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9에게
아 진짜,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쓸다 네 얼굴을 감싸 올리는) 그게아니라. (네 눈을 덮어주곤 입술을 붙이는, 말캉하게 혀가 섞이는)

-
원우야 나 밥 먹으러 간다고 텀 길면 밥먹는구나 하고 생각해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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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3
글쓴이에게
(화난 네 목소리에 흠칫하다 네가 내 두 볼을 감싸쥐자 눈물을 그렁그렁 매단 채로 네게 쏘아붙히는) 그럼 왜 그러는데? 내가 너 때문에...! (순식간에 입을 깊게 맞춰오는 너에 반항할 틈도 없이 너와 혀를 섞는)

-
네, 언제 먹으러 갈지는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고 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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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3에게
(네가 숨이 부족하다고 어깨를 팡팡 내려쳐도 잠시 숨쉴 틈을 줄뿐 그만두지 않는, 긴 키스가 끝나면 숨가쁘게 쉬며 발개진 볼을 한 너를 보고 말하는) 내가, 너 좋아하니까. 네가 애정을 줬다 뺐었다 하니까. 그리고 무슨, 연을 끊어? 씨'발 그게 할 소리야 좋아하는 사람한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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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2
글쓴이에게
(한참을 너와 입을 맞추다 정신을 차리고선 너를 밀어내려고 애쓰지만 밀려나지 않는 너에 결국 포기하는, 그러다 입술이 떨어지자 들려오는 네 말에 벙쪄있다 울컥하는) 네가 날 좋아하는 걸 알, 알아야 했던 거야?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어떻게 아냐고! (고개를 푹 숙이고선 고개를 푹 숙이는) 네가, 네가 나를 대놓고 놀리는 건지, 나를 좋아하는 건지 어떻게 아냐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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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2에게
너 좋아해, 많이. ...진짜 많이 좋아해. 나름 티 낸거 였는데...미안. 근데 너는 왜 키스하는데 안밀어 냈어? 전원우. 대답. 빨리, 응? (네 볼을 감싸 올려 나를 보게 하는, 눈물 맺힌 네 눈을 마주하며 아까보다 누그러진 말투로 다정하게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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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6
글쓴이에게
... 너 아니고 선생님이거든. (코를 훌쩍이며 손등으로 눈가를 비비듯이 닦는) 몰라, 그냥... (네 눈을 또 피하며 시선을 내리는) 밀, 밀어내기 싫어, 싫었어. 됐지? (볼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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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6에게
(손등을 잡아 내려주고 눈가를 쓸어주는) 그러니까 왜. 구체적으로 얘기해줘요.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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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0
글쓴이에게
(네 손길을 얌전히 받다 입을 꾹 다무는) ... 나도 모르겠다니까. 그냥, 밀어내고 싶지 않아서, 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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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0에게
(하아...하고 숨을 내뱉고 너를 보는) 그럼 네 아니오로 대답해요. 나 좋아해요? 학생으로서 말고, 키스하고 싶고 자꾸 생각나고 그런 감정으로 좋아하냐고 묻는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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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5
글쓴이에게
(네 질문의 대답을 하려고 생각해볼수록 심정이 복잡해지는, 설령 네가 좋다 해도 안 될 사이라는 걸 알기에 머뭇거리다 고개를 젓는) ... 아니, 안, 안 좋아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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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5에게
좋아해도 사귀지 못할 거라서 안 좋다고 하는 거야 아니면, 내가 진짜 싫은 거야. 전자야 후자야. (인정하기 싫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래도 참으며 네게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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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2
글쓴이에게
(자꾸 되묻는 너에 결국 토해내듯이 말하는) 좋아해, 널. 그냥 학생으로서 말고, 한 사람으로서 좋아해. 근데 내가 널 좋아한다 해도 할 수 있는 게 없잖아. 너랑 잘 될 수도 없잖아. 그래서, 그래서 널 밀어내려고 했는데 자꾸, 자꾸 왜 그래. (눈가에 눈물이 다시 차오르자 손등으로 대충 닦아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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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2에게
나중에 쓰라려, 그렇게 닦지마. (네 눈가를 엄지로 살살 닦아주곤 짧게 입맞추는) 왜 잘될수없는데. 나랑 사귀자 원우야. 나랑, 연애하자.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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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6
글쓴이에게
내, 내가 어떻게 너랑 잘 돼. 너는, 너는 아직 앞 날도 창창한 데다가 내가 가르치는 학생이잖아. 근데 너랑 어떻, 어떻게 마음 편히 연애를 해. (웅얼거리듯이 말하며 너를 올려다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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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6에게
그럼 학교 그만두고 고백하면, 받아줄거야? 마음편히 왜 연애를 못해. 네가 불편해? 왜, 나 학교에서 보기 껄끄러워? (네 눈물을 닦아주며 쪽 하고 다정히 어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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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0
글쓴이에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네 허리춤에 있는 옷깃을 살짝 잡는) 아니이, 그게 아니라... 나이 차이도 있고, 나중에 들키면 너한테 피해가 될 테고... 그냥, 걱정 돼서. (나긋나긋한 네 목소리에 서서히 진정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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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0에게
(네 머리칼을 쓸어주며 품에 안는) 나이차 나면 얼마나 난다고, 들키기는, 난 공개연해할거야 아 물론 너한테는 피해안가게 조심해야지. 걱정하지마, 걱정하고 연애 시작하는게 제일 쓸데없는거랬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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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5
글쓴이에게
(네 체온에 무의식적으로 네 품 속으로 더 파고들며 네 어깨에 얼굴을 묻는) 공개연애하면 나 잘릴 텐데... 그럼 너 볼 수 있는 시간이 줄잖아. 그건 싫어. (네 허리를 슬쩍 끌어안는) 너랑 이러고 있어도, 내가 너를 좋아해도, 괜찮은 거겠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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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5에게
뭘 잘려, 안잘리게 학교에서는 조심할게요. 쪽, 전원우 선생님, 그런 생각도했어요? 나 볼 수 있는 시간 줄어든다는거. 귀엽네, 응, 괜찮아 (너를 꼭 끌어안아주는) 괜찮아. 걱정말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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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0
글쓴이에게
(그제서야 경직됐던 몸에 힘을 풀고선 네게 편하게 안기는) 진짜지? 나 너만 믿을 거야. 이제 네가 나 책임져. (투정을 부리듯이 말하다가 결국 왠지 기분이 좋아 웃음을 터뜨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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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0에게
이제 웃는거 봐, 쪽, 응 나만 믿어, 대신 나 먼저 버리기 없기. 쪽, 그리고 하나 더. 연락 안되는 일 없게 하기. 쪽, (네 볼을 그러쥐고 쪽쪽 입뽀뽀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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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4
글쓴이에게
(네 입맞춤에 배시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응, 너 먼저 버리지 않고 연락 안 되는 일도 절대로 없게 할게. 약속. (너와 새끼손가락을 건 뒤 네게 입을 살짝 맞추는) 쪽, 이건 도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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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4에게
아, 예뻐...한번만 더 해줘요. 응? 한번만. 도장 잘 안찍힌것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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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8
글쓴이에게
또...? (부끄러운 마음에 볼을 살짝 붉히다가 네 두 볼을 잡고선 입을 꾹 눌러 맞췄다 떼는) 자, 이, 이제 잘 찍혔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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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8에게
응, 잘찍혔어. 근데 도장 지워질 수도 있으니까 자주해줘야해요. 알겠죠. (너를 꼭 안으며 으으 너무 좋다 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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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81
글쓴이에게
(네 품 속에 다시 파묻힌 채로 고개를 끄덕이고선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는) ... 안 지워지게 매일 해줄게, 크흠. (네 허리를 꼬옥 끌어안고선 얌젆이 안겨있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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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81에게
(학생주임의 연락으로 어쩔수없이 네 차를 타고 학교에 가는, 마지막 한교시 밖에 안남은, 수업을 마치면 네게 카톡하는)

자기야

자기야래
자기..
아 나 말 못하겠다
벅차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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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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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그런게 어딨어요
아 좀 잡아줘요
응?
심심하게 진짜

-
윤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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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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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더욱이 안가고 싶게
그러기에요?
그러든가
방치해요
나 경찰서 가면
쌤이 나 방치해서 그렇다고
쌤 새벽에 불러내고 그럴거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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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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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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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학교좀 비우고
나 잡으러 다니지
쌤 그래서
잡으러 안온다고요?
그러든가
나 폰끄고 놀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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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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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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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는게 귀찮고 피곤하구나
근데
쌤 이렇게 안하면 나 안봐줄거잖아
오늘 처럼 다른 사람한테 넘기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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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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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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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짓 뭐
다른 애들 처럼 문제지 들고가서
살랑거리는거?
아니면
쌤쌤 하면서 되도않는 목소리로 너한테 앵기는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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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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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예뻐해줄건데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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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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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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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말해주면
들어갈게요
도가 지나치다는게 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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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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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서 만나는것도
나쁘지 않네
와 쌤 손에 죽는거야?
행복하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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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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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말투 바뀐거봐
평소에도 좀 이렇게 말해주지
애인한테는 이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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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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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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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에
내려오다보면
카페있잖아요
그...홍차라떼인가
그거 맛있다고 한데
쌤이.
여튼 거기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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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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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우리 쌤 오늘도 예쁘네. 잠시만요. (자리에서 일어나 네게 겉옷을 넘겨주고 진동벨을 가지고 가 홍차라떼를 가져오는) 마셔요. 어차피 지금 들어가나 좀 있다 들어가나 똑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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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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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고 온지 얼마안됐는데. (네 삐죽 솟은 머리칼을 손뻗어 정리해 주며) 그리고 별로 내키지도 않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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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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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하게 당연한 말을 하는 듯 말하는)어떤 새끼들이 그 지'랄이야. 누구껄 함부로 보겠다고. 아니? 보고싶죠, 맨날 보고싶지. 근데 나는 내가 찾으러 가는것보다 나 찾으러 와주는게 더 좋더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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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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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럼 안나갈래. 부장쌤 너무했네, 학생 포기하라고 말하고. 그쵸? 아 쌤, 그렇게 막, 다리 꼬지마요. 진짜 섹시해서..(눈을 덮으며 기어들어갈듯한 목소리로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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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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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것보다 애들이 귀찮게 한다는게 무슨 말인지 들어봐요. 누가.어떤 새'끼들이? 너 막 건들고 그래? 아 진짜 예쁜건 알아가지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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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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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야겠네요. 아, (네 미간을 손가락으로 문질문질 펴주는) 안돼요. 이런 표정. 그리고 오냐오냐를 왜 나만 해주는데? 다른 애들이 이러면 말씹거나 그럴것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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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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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석민이한테나 한솔이한테는 안그러면서. 걔네 나 버금가는데? (빙글빙글 웃으며 턱을 괴고 널 보는) 근데 쌤, 귀는 왜 빨개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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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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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요? 그럼 나 손 좀 잡아줘요. (네 손을 끌어 깍지끼며) 난 추운데, 아 나 수족냉증있단 말이야, (손 따뜻한데 뻔뻔히 거짓말치는) 이쁜짓이라...내 얼굴만 봐도 이쁜짓이라며, 내 얼굴 보면 기분 좋아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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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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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의미면 안가고. (너와 잡은 손을 풀며 관심없다는듯 휴대폰을 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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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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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요. (한번 튕겨보는거 였는지 쉽게 수긍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근데 쌤, 손은. 잡을 필요없지 않았나? 잡아준거 나는 완전 땡큐지만.(네 손을 깍지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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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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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입어요. 학교까지 얼마나 걸린다고. (손을 살짝풀고 네게 옷을 입혀주는)어어, 아쉬운 표정이다? 왜, 손 또 다시 잡아요? 나는 좋아. 쌤은?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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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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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스 웃음을 터뜨리며 네 옆으로가 걸음 걸이를 맞추는) 도망안갈건데, 그래도 잡을 거였잖아, 뭐 아니면 내가 잡았고.

-
정한아 나 밥 먹으러 간다고 텀 길면 밥먹는구나 하고 생각해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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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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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손을 풀고 먼저 감에 허, 하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하다 너를 쫒아가는, 네가 의자를 꺼내주면 다리를 꼬고 앉아 턱을 괴고 너한번, 질문하러 온 애들 한번 보다 보니,) 너는 왜 왔냐? 너 공부 안하잖아 이석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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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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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개'소리 실까, 쟤 어제도 나랑 술마시고 놀았는데. 무슨 공부야. 야, 수작 부리지 말고 가라. 윤정한, 다리 안풀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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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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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누이 말했는데 쟤한테. 내 것 건들지 말라고. 친구 새끼가 사랑 앞에 우정 없다 이거지? (곧 오는 석민의 카톡을 보고 말하는, 너를 보며 표정을 풀고는) 미안해요, 아니.. 너무 화가 나잖아 질투 나게 하려는 거였어요? 방법이 잘못됐네. 다른 남자 앞에서 보란 듯이 다리 꼬면 돼요 안돼요 정한 선생님.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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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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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미소 지으며 너를 보고는 상담실 자리에 앉는) 왜요. 또 뭐, 얘기해봐요. 혼낼 거면 밖에서 혼내요, 사랑싸움할거면 여기서하고. 장난치는거 아니니까 표정풀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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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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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 아니라고 얘기했다. 쌤은 왜 자꾸, (눈을 감고 후하고 숨을 뱉는, 입술을 말았다가 눈을 뜨고 네게 말하는) 내가, 좋아하거든요. 그러니까 제발, 무릎 꿇고 빌어야 해? 아 씨'발 그만둬 그만둬, 쌤 어차피 또 장난이다 뭐다 해서 안 받아줄 거잖아, 진심으로 얘기하면 뭐 해. 넌 학생이다 학생의 본분을 다해라 이 말할 건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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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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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데이트 키스 섹스 기타등등 왜요. (네 말에 진지하게 대답하는) 좋아하는 거로 얘기 끝냈으면 좋았을 텐데. 이얘기 왜 안 나오나 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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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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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되는 건 뭔데요. 어? 뭘 기다려줘, 학교 때려치우고 고백하면 받아줄 거에요? 싫다고. 나 이만큼 기다려주고 앓았으면 됐단 말이야. 나랑 사겨요 정한아 응? 나랑 연애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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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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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다 지킬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쌤정도면 충분한 가치가 있는걸, 아니 훨씬 넘어서지. ....(네 손을 만지작 거리며) 그래서 나랑 연애해 준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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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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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을 꼭 깍지껴잡고 너와 시선을 마주하는) 아 진짜, 와 진짜, 씨'ㅂ, 아 너무 예뻐...내 애인이야 윤정한 내 애인이라고..(너와 시선을 마주하다 책상에 고개를 묻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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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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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렇게 예쁜 사람이 내 애인이라는게 말이되냐고...(네 말은 들리지도 않는) 무슨 그런 가벼운 감정이야 나 쌤이 허락만해주면 집안 약혼이고 나중에 들어올 선자리고 다 거절하고 쌤이랑 결혼할건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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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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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기 싫은데....(새초롬한 네 눈초리에) 갈게요. 노력해본다고했지 완벽하게 지킨다곤 안했어. 알죠? (네 볼에 빠르게 뽀뽀하고는 문을 열고 사라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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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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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하면
키스할까봐
나랑 키스하면 시간
가는줄 모를걸요
나 짱 잘해
석민이? 다정하다 자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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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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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붙여서
이석민 학생
ㄴ이렇게
자기도 키스 잘해요?
아까 키스하면 큰일 날뻔했네
학생부장쌤 들어오려던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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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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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거 몰라요
쌤만 알려줄수있는건데
오늘 마치고 알려줘요
그리고 이석민학생이 어디가 정 없대
완전 선생님의 애정 담겼잖아
학.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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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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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마치고 종례 시간에 들어 온 너, 꾸벅꾸벅 턱을 괴고 졸다가 네 목소리가 들리자 화드득 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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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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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도와 뒷정리를 하는) 나 나름 노력했단말야, 엎드려자지도 않고, 아 목아파요 주물러주면 안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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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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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 (가까이 온 네게 허리를 약간 굽혀 뽀뽀하고 떨어지는) 응 너무 아팠어요 선.생.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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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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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에 눈썹을 늘어뜨리며) 아니, 자기가 예쁜데에..미안해요. (차키를 손에 들고 고개를 끄덕이는, 아쉬운 표정으로 널 보며 주차장에 가 차에 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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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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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를 매고 아까의 카페를 지나는) 이정도? 아 좀 벗어났다. 뽀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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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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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네 아랫입술을 쪽 빨고는 베시시 웃는) 교복, 아무 문제 안되죠, 나만 보이지,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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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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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금 쌤 집가는거 맞죠.우리집 안알려주긴했는데, 혹시 싶어서 물어봤지. (네 붉어진 볼에 웃으며 너를 바라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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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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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집주소를 왜요. 나 집에 가기 싫은데. 쌤한테 물어볼거 있다고. 쌤 집에 가야 알려줄 수 있는건데, 아니면...저기 세워봐요. 응 저어기, 갓길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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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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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키스하는거 알려주세요. 문학쌤이면 뭐해, 맨날 책만 읽게하고. 실전이 없잖아요. 책 읽어도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단 말야. (뻔뻔하게 거짓말 치며 얘기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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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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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괜히 말했네,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랑 키스하는 느낌은 모른단 말야. 나 내가 좋아하는 애랑 해본 적 없다고. 응? 자기야, 해주세요. 키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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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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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어쩌다보니..(말을 더듬 거리다 네가 입술을 맞춰오면 빙그레 웃으며 네 턱을 감싸고 고개를 트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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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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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살짝 뜨면 네가 집중하는게 보이는, 그게 예뻐 눈 감고 집중해 네 혀와 부드럽게 얽히는, 네 입천장을 살짝 훑으면 간지럽다고 으응,하고 몸을 뒤트는 너)아, 예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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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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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표정으로 너를 보는)안됐는데, 아직인데. (네 허리를 살살 주물러주며) 그럼 집에가서 편하게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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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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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울리는 카톡 알람에 어쩔수없이 카톡을 보면 이석민이 욕하며 우는) 쌤, 얘한테 얼마나 잘해줬으면 이래요? 5년간의 우정 사랑에 깨지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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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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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아까 교무실에서. 순수한 사랑 같은 소리하네이게. (나를 돌아보며 당황한 너에 쪽 하고 뽀뽀해주며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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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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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가. 하나도 안귀여워. (네 손을 잡고 네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자기 옆에 맨날 붙어있으면 안되나. 수작부리는 애들 좀 쳐내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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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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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예뻐 하나도 안예뻐. 아, 사복 들고 다녀야하나, (너를 따라 가며 작게 읊조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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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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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너에 푸스스 웃다가 쇼파에 앉는, 옆자리를 두들이며 네게 오라 말하는) 싫어? 그럼 침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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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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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에 넥타이를 푸르고 교복 조끼를 벗는, 그리곤 너를 내 무릎에 앉혀 바라보다 아랫입술을 살짝 무는)

-
정한아 혹시나 해서 말할게요. 나 불 가는거 싫은데...안가면 안돼요? 이쯤에서 끊자 싶을때 끊어줘요 알겠죠. 내가 이렇게 써놓고 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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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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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두르는 너에 배시시웃다가 혀부터 섞어오는 너) 아, 후으, 자기 야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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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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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에 벙쪄있다 입맞추는 너에 웃으며 감기는 혀, 숨이 모자르면 모자른 대로 몰아붙이다 입술이 앙 하고 물려 혼나고, 그래도 좋아 입술을 또 붙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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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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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 졸업하면 나 말고 그럼 딴 새'끼랑 만나겠다. 그치? (네 등을 감싼 손으로 허리를 매만지는, 네가 입맞추는걸 잠시 떼고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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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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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교사 생활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쪽 하고 떨어지는 네 입술에 나도 입술을 붙이는, 입술만 붙이고 가만히 있다 생각나는)쌤, 투핫 게임 알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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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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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을 확 굳히는) 누구랑 해봤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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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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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전 남친?? ....(화가나고 질투가 나지만 숨을 내쉬고 네게 말하는) 진짜죠. (네 허리에서 손을 떼는) 중심 잘 잡아요. 안잡아줄거니까. 기대는것도 지는거 알죠. 만지기 없기, 시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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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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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휘청이는 거에 손이 나갈려다 주먹을 꼭 쥐는, 네가 몰아붙이면 받아주다 네가 숨이 부족해 잠시 떼면 이때다 하고 치고 들어가는, 혀만 내어 네 혀를 쓸어 올리는, 묘한 느낌에 네가 부르르 떠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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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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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느껴본적 없는 스킬에 으, 하고 신음이 나오고 네 허리께에 손이 닿을락 말락 하는, 주먹을 쥐고 급하게 네 혀를 옭아매며 눈을 살짝 떠보니 네가 아슬아슬 하게 걸쳐져있어 손을 피고 너를 끌어 당기는, 네가 이겼다는 거에 예쁘게 웃어보이면 어쩔수없다는 듯이 너와 마주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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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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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안해 놓고 져버렸어. 그래서 소원은? (네가 품에 가까이 안겨있으면 네 허리를 주물러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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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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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우리 사귀니까 해줄려고 했는데. 다른건 없어요? 난 있어. 그럼 소원 나한테 미루는 걸로 소원써. (올려다 보는 너에 쪽 입맞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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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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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자고 갈래. 왜, 내일 주말이잖아요. 아 추운데, 나 밖에 보낼거에요 자기야? 응?쌤? 학생을 막 추운데 보내고 이럴거야?(너를 꼭 끌어안고 아양떠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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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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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하게, 는 두고보고. 근데 뭘 생각했으면 건전하게 라는 말이 나와요 자기야, 응? (부엌에가 물을 마시는 너를 보며 말하는)

-
ㅠㅠㅠㅠ 알람이 안오더라 어째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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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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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건전하게 편의점 가서 사올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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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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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뭐야 왜 흠칫해, 콘칩. 나 콘칩 사러 갈거야. 귀엽게, 볼 빨개지지 또. (식탁에 앉아 턱을 괴고 너를 보며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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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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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잖아, 응, 아무거나 줘요. (방으로 들어가는 너를 바라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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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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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입고 나오니 바지 길이가 짧은) 발목 시려워요. 자기가 나 안고 자야겠다. (그러면서 거실에 앉아 있는 네 뒤로 가 끌어안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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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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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무슨 거실에서 자래, 같이 자요. 안 안을게. 그냥 옆에서 가만히 누워서 잘게요. 응? 아아 자기야아, (네 목덜미에 고개를 묻고 쪽쪽 뽀뽀하며 애교부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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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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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네 입술에 고개를 뻗어 쪽, 쪽, 하고 입맞추는, 네가 목을 쓸자 네 손 위로 겹쳐잡으며 키스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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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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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니까. (너를 꼭 안는) 자기한테서 좋은 냄새나. 계속 안고 싶고 만지고 싶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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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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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자기 피곤해? 미안, (네게서 몸을 확떼고 너를 씻으러 보내는, 거실에 앉아서 네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자기 보고싶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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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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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강아지 처럼 벌떡 일어나 널 따라가는) 자기 머리 말려줘?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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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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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기를 받고 생각보다 잘 머리를 말려주는) 뜨거우면 말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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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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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소질있나봐, 매일 와서 말려주면 되겠다. (머리를 다 말려주고 눈 감은 네게 쪽 뽀뽀 하는) 눈뜨세요 공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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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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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달려가 네 뒤에서 너를 받쳐주고 이불을 꺼내는) 자기는 가서 앉아있어요, 근데 나 옆에서 재워주는거 아니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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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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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을 늘어뜨리며 너를 바라보는) 나 진짜로 혼자자..? 으응,자기야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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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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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네 말에 매트리스에 누워 이불을 덮어) 아 좋다 자기랑 가깝고 따듯하고오 (네 눈치를 보며 말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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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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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런게 어딨어. 그리고 그게 맘대로 조절이 돼 자기는? (네 말에 벌떡 일어나 말하다 네가 불을 꺼달라해 불을 꺼주니 어두워진) 졸업 빨리는 안되나. 조기 졸업 안되는 이유좀. 선생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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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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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큰일이네. 자기도 큰일이고 나도 큰일이야. 흐음...뭐, 될대로 되겠지. 몰라 쓸데없는거 걱정말랬어 할아버지가. 나 잘래, 잘자요. 내 꿈꾸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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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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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속에서 애타해 하는 네 말에 쿡쿡 웃다가 네 옆으로 슬금 자리를 옮겨 네 허리를 끌어안으며 조곤 조곤 말하는) 자기 왜요, 내 꿈 안꿔? 응? 나 졸업 할건데, 이번해에 수능 치고 졸업 할건데, 응? 자기야. 그리고 나 성인인데, 자기 나 학생으로 보고 그러는 거죠. 나 1년 유급한거, 몰랐어요? 자기 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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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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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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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몰라, 내 생기부 보면 다른 애들이랑 태어난 연도가 다른데. 뭐야, 내 생기부도 안보고 나에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나 잡으러 다니고 그랬어? 실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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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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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마주보다 입술을 삐죽이며 몸을 움직여 조금 밑으로 내려가 네 가슴팍에 고개를 묻는) 싫어. 나 그럼 말 안들어도 되겠다 그치, 원래 학생이 말을 잘 안들어줘야 선생님 할 맛이 나지. (네 손을 내 머리에 두르고 쓰다듬게 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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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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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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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는 안되는데, (네 품에 안겨 웅얼거리다 고개를 살짝 들어 너를 보는) 나 포기할 거야? 나 앞으로도 계속 애타서 이럴 것 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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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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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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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뽀뽀에 사르르 맘이 풀리는, 너를 보며 베시시 웃는) 그럼 내 꿈꾸고 잘거지? 나도 안아주고 자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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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
밍솔

또 학교 안 나왔어?

나 오늘 너 잡으러 못 가
빨리 학교 가 민규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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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왜요
무슨일인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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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
쌤 사생활이야
이번 주는 못 가니깐
빨리 지금 가
학생부 부장 선생님한테
나한테 연락했었다고
말씀 드릴테니깐
어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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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가면 뭐 해줄건가
뭐하러 제 발로 거길 가요 내가
쌤 아니면 안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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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
나 못 간다니깐
언제는 순순히 잡혔다고 그러냐
원래 가야하는 학교잖아
아 진짜 잡으러 갈 수도 없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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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에게
쌤 지금 어딘데요.
학교에 있는거면 나 잡으러 올텐데
개인사정? 뭔데요
알려주면 잡혀줄수도 있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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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2
글쓴이에게
쌤 지금 학교는 아니야
너 잡으러 다니다
병났어ㅠ
나 불쌍하면 빨리 가
그러면 나을 거 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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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2에게
병?
어디
어디 아픈데요
병원은 다녀왔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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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6
글쓴이에게

지금 병원이야
너 때문은 아니고ㅋㅋ
농담이니깐 신경쓰지마

잠깐 입원한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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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6에게
어디 아파요 진짜?
병원 어딘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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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1
글쓴이에게
왜 말하면 올려고?
민규학생은
학교나 가세요
아 교통사고 때문에
크게 다친 건 아니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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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1에게
....
화내기 전에 주소 찍어요
쌤 보고 학교 가던가 할테니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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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4
글쓴이에게
민규 너가
왜 화내??
나 보고 가면
이미 종례 끝났겠다
올 필요 없어
뭐하러 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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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4에게
그럼 다 안가지 뭐
쌤 병문안도 안가고
학교도 안가고

경찰서나 갈까
그거 알죠.
내가 부른 사람이 꼭 와야 나 데려 갈 수있는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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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7
글쓴이에게
......
너 또 다른 학교 애들이랑
싸우기만 해봐
그러지마
왜 그래 진짜ㅠㅠ
병원 알려줄테니깐
나 보고 그럼 바로
학교 가야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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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7에게
ㅇㅇ 진짜로
빨리
기사님 짜증낼것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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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1
글쓴이에게
뭐야
택시 탄거였어?

시청 옆에 병원이야
406호
와서 택시비 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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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1에게
택시비 말고 딴거.

(택시를 타고 병원에 도착해 네 병실로 올라가는, 병실 문을 열면 네가 여간호사와 있는, 네가 웃으면서 그 사람에게 감사하다 하면 표정을 싹 굳히고 들어가는) 자기야, 나 왔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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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4
글쓴이에게
딴 거 뭐?

민규야 왜 안 읽어

(네가 카톡을 읽지 않자 입을 비죽이고 옆에 내려놓은 뒤 제 상태를 보러온 간호사와 웃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네가 들어오자 반기려하다 놀라 눈을 크게뜨는) 자, 자기? 아, 저희 반 학생이에요. 장난기가 많은 애라... 네, 가보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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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4에게
(익숙하게 침대 밑에서 간병인 의자를 꺼내 앉는) 쌤 어디 아픈데요. 어디 부러진건 아닌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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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6
글쓴이에게
괜찮다고 했잖아. 그냥 교통사고 날 때 머리를 좀 부딪혀서 혹시 몰라서 검사받는 거야. 뭘 앉아 너, 빨리 택시비 줄테니깐 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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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6에게
(약간 화난,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너무한다, 나 병문안 온다고 이것봐,(라뒤레 마카롱 박스가 담긴 봉투를 네 위로 얹으며) 이렇게 쌤 좋아하는 마카롱도 사왔는데, 달달한거 먹고 힘내라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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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2
글쓴이에게
어? 와, 마카롱! 언제 갔다 온 거야? 진짜 고마워. (제 손위에 얹어진 마카롱에 활짝 웃고 너를 바라보는) 뭐부터 먹지... 아 근데 나 마카롱 좋아하는 지 어떻게 알았어? 내가 민규 너한테 말했었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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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2에게
어....(딴청을 피우며 말을 돌리는) 검사 결과 언제 나온대요. 일주일정도면 많이 다친거 아냐? 아, 어디 가는 중에 다쳤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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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8
글쓴이에게
뭐야, 궁금하게. (네 애매모호한 대답을 그냥 웃어 넘기고 마카롱을 집어 네게 하나 건네며 말하는) 아, 어제 퇴근하다가. 정신 잃었었는데, 내가 숨을 잘 못셨나봐. 그래서 의사 쌤이 더 경과 보자고 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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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8에게
됐어요. 나 단거 안좋아해. (마카롱을 양손에 쥔 널 보고는 조그맣게 웃으며) 귀엽다. 이제는 괜찮고? 걱정되게, (네 삐쭉 솟은 새싹머리를 정리해주며) 그래서 그새ㄲ...가아니라, 그 사람은요. 잘 처리했어요? 설마 뺑소니 이런건 아니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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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3
글쓴이에게
그래? 응 괜찮아. (제 머리를 정리해주는 널 묘한 눈빛으로 보고서 웃는) 에? 아니야 그 분이 119 불러주셨는 걸. 응급실에서 눈 뜨니깐 엉엉 우시더라. 초보운전이셨던 거 같아. 나 때문에 운전대 못 잡으실 까 걱정되네. (마카롱을 한 입 무는) 와 진짜 맛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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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3에게
(네가 나를 보며 웃자 큼큼 하며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리는) 그럼 다행이고. 맛있어요? 다행이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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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7
글쓴이에게
엉, 맛있어. 근데 민규 너 오늘 학교 안 갈꺼야? 너 또 무단결석이잖아. (네 출석상황을 생각하고 시무룩해지는) 진짜 마음같아서는 너한테 위치추적기라도 달고 싶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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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7에게
(시무룩해지는 너에 살풋 웃으며 네 입가에 부스러미 들을 떨어뜨려주는) 애기야? 쌤은. 위치추적기는 너무했다. 걱정마요 내가 거기 이사장 손잔데, 어떻게 하겠어? 눈감고 알음알음 넘기는거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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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2
글쓴이에게
...쌤 놀리지 마. (귀 끝이 살짝 붉어진 채로 있다가 네 말에 멍하니 널 바라보는) ㅇ,응? 민규 너 이사장님 손자라고? 아무도 나한테 그런 얘기 안 해줬는데? (그제서야 네가 학생부로 가도 다른 학생들과 달리 금방 나오던게 이해가 되는) 그랬구나. 근데 그래도 그러면 안 되지. 이사장님도 아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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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2에게
뭘요. 내가 잘생긴거? 알죠알죠. 나 태어났을때 제일 좋아한게 할아버진데, 어떻게 모르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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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8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젓고 마카롱을 하나 더 들어 먹는) 아시는데도 넘어 가주시는구나. 그래도 난 안 봐줄거야 너. 학교 좀 나와라. 왜 안 나오는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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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8에게
쌤이 쫒아다니는게 더 재밌으니까. (네게 물병을 따 주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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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2
글쓴이에게
(네 말에 미간을 찌푸리고 물병을 받는) 그럼 너 안 쫓아 다닐래. 그럼 오겠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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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2에게
(네가 물을 마시고 나면 네 미간을 살살 문질러 주는) 예쁜 얼굴에 이런 표정 짓지말고. 내가 언제 쌤이 쫒아다닌다고 학교 나갔나, 계속 안나갔지. 그냥 그게 재밌다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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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5
글쓴이에게
나 하나도 안 예쁘니깐 자꾸 예쁘다고 하지마. 재밌어? 내가 너 쫓아다니는 게? (입을 불퉁 내밀고 마카롱이 든 봉지를 옆에 내려놓고 눕는) 이제 가. 나 잘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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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5에게
(부루퉁한 너에 부스스 웃으며 눈을 꼭 감은 너에 이불을 잘 덮어주며 들릴 듯 말 듯 얘기하는) 좋아하는 사람이 나 쫓아다닌다는데 안 좋아할 사람 나와보라 그래. 진짜 귀여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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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7
글쓴이에게
(작게 들리는 네 목소리에 눈을 뜨고 멍하니 바라보다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말하는) 나, 나도 민규 너 좋아해. 우리 반 학생이기도 하고, 말 잘 들을 때도 있으니깐. 어우,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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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7에게
(이불을 덮어주다 마주치는 네 눈에, 그 말에 장난기가 돌아 침대에 누운 네 양 옆에 손을 짚고 널 바라보는) 단지, 학생으로만 좋아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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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0
글쓴이에게
(제 위에 바로 마주치는 얼굴에 당황에 눈만 깜빡이다 이불 속으로 얼굴을 숨기는) 아아아아. 나 몰라, 쌤 아무것도 못 들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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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0에게
(그런 너에 침대에 살짝 앉아 너를 이불채로 꼭 안고 묻는) 몰라? 아무것도 못들었어? 그럼 못들을 테니까 말할게요. 나 쌤 좋아해, 진짜 많이. (이불을 끌어내리고는 네 빨개진 얼굴을 보는) 못들었죠? 아무것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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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4
글쓴이에게
(안기는 느낌과 네 고백에 숨을 참고 있다가 갑자기 네 얼굴이 보이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하는) ...들었어. 들었다고. (손바닥을 살짝 내려 눈만 나오게 하는) 나 왜 좋아해... 너보다 나이도 더 많고, 맨날 잔소리만 하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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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4에게
좋아하니까. 뭐라고 콕 찝어서 이유를 대기 힘들다. 그냥 좋아하는건 아니고...여러...다양한 이유의, 볼빨갛다 쌤. (네 손 위로 손을 덮어 끌어내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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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9
글쓴이에게
(제 손위에 덮힌 네 손을 가만히 보다가 상체를 일으켜 한참 망설이다 널 바라보는) 민규야, 일단 쌤 좋아해줘서 고마워... 어... 그 쌤은... 지금 기분이 이상한데 너를 좋아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제자한테 고백받아서 당황해서 그러는 건지 모르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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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9에게
그거 나 좋아해서 그러는거 맞아, 나랑 사귀자 최한솔. (너를 바라보고 손을 깍지껴 잡는) 응? 나랑 연애하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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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2
글쓴이에게
... 나 혼자서 생각하게 해주라. 다음 주 월요일에 학교 제대로 나오면 방과 후에 대답해줄게. (순간 고개를 끄덕일 뻔 한 걸 참고 네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이틀만 있으면 되잖아. 나 금방 퇴원해서 학교 나갈 거고. 쌤 당황해서 그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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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2에게
지금 듣고싶은데. 이틀 너무 길어. 나 앓다 죽으라고? (이불위로 고개를 푹 묻으며) 솔아아, 아 자기야, 나 자꾸 애태울거야? 진짜로? (애교부리며 네 손을 꼭 잡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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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6
글쓴이에게
(제 이름을 부르는 너에 코를 찡긋하며 말하는) 쌤인데 솔이라고 부르면 어떡해. 너보다 내가 밥 몇 천그릇은 더 먹었어. (너와 잡은 두 손을 보고 망설이는) 아니... 나도 빨리 답 해주고 싶은데... 자꾸 걸려서 그렇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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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6에게
뭐가 걸리는데요. 학교? 아니면 뭐, 룸메이트 있어요? 집에 가서 할건아닌ㄷ, 알겠어요 너무 얼굴 빨개지고 그러지마. 귀여워서 뽀뽀하고싶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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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0
글쓴이에게
(말하다 마는 너에 고개를 갸웃하다 이어지는 말에 너와 잡지 않은 손을 펼쳐 얼굴을 가리고 말하는) 쌤 놀리지 마, 너. 아무래도 학교지... 같은 학생도 아니고 사제관계인데. 나 사고 완전 구식인 거 아는데, 그래도 걸려. 나 은팔찌 차면 어떡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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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0에게
무슨 은팔찌야 (소리내 웃으며 말해) 아 우리 자기 귀여워서 어떡하지. 쌤 나 생기부 대충 봤죠. 나 1년 어학연수...뭐 어학연수라고 쳐, 문서상 그러니까. 나 열아홉 아니고 스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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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5
글쓴이에게
어..어? 생기부는 아직 안 보고 너희들한테 받은 자기소개서만 봤는데... (네 말에 멍하니 눈을 깜빡이다 네 생년월일을 떠올리고 말하는) 아? 헐. 진짜 민규 너 20살이네? (탁 막혔던 게 풀리는 느낌에 배시시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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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5에게
경찰서 끌려갈까봐 무서웠어요? 가도 금방 빼내줄텐데. (배시시 웃는 너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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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8
글쓴이에게
아니, 그건 그냥 하는 말이었고... 솔직히 미성년자랑 사귀는 건 아니잖아... (제 머리 위의 팔을 살짝 올려다보고서 다시 시선을 내리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는) ...좋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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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8에게
누가, 뭐가. 안들려요 크게. (네 빨개진 볼을 감싸 올리며 얘기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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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2
글쓴이에게
(네 눈을 마주하고 가만히 있다가 살짝 웃으며 말하는) 나도 좋다고. 말 잘듣는 애인해줘, 민규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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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2에게
(너의 대답에 화사하게 웃으며 꼭 끌어안는) 응, 자기 말 잘 들을수 있게 노력할게요.
내 애인해줘요 솔아,

-
솔아 나 밥 먹으러 간다고 텀 길면 밥먹는구나 하고 생각해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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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5
글쓴이에게
응, 해줄게. (네게 활짝 웃으며 안기고서 눈을 감고 미소짓는) 너 내가 밖에서는 형이라고 하라 그래도 이름으로 부를 꺼지? 너랑 7살이나 차이나는데.

-
응! 밥 맛있게 먹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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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5에게
요즘 12살 차이도 결혼하고 그러는데, 당연하죠. 그래도 노력해볼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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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28
글쓴이에게
아니, 뭐 기분 나쁘고 그랬던 건 아니고... 이름 불러주는 거 좋아. 근데 습관되서 학교에서도 그렇게 부르면 어떡해. 사귀는 거 광고하는 거도 아니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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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28에게
광고하면 어때 학교에서 내가 시험문제 유출해달라고 비리 청탁할 그런 학생도 아니고. 솔직히 그정도 해서 성적따고 싶은 맘도 없고. 근데, 자기가 불편할테니까..나 졸업해도 계속 있을 수도 있으니까. 참아볼게요. 솔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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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0
글쓴이에게
(네 품에서 살짝 몸을 떼어 여전히 붉은 얼굴로 너를 올려다보는) 아니, 그냥 부끄러워서 그런거야. 네가 그러겠어, 설마. 아. 너한테 어른스러워야 하는데... 근데 그냥 나한테 말 편하게 해줘. 그게 좋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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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0에게
솔아, 그거 알아요? 간호사쌤 아까 들어왔다 나갔다. (네 빨개진 볼에 쪽쪽 뽀뽀하곤 일어나는, 보조의자에 앉아 호출 버튼을 누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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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4
글쓴이에게
어, 어? 언제? 나 못봤었는데... (네 말에 당황해 허둥대다 네가 뽀뽀한 볼을 감싸쥐고 급히 침대에 눕는) 아 부끄러워. 다 보신 거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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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4에게
귀여워 진짜 (호출 받은 간호사가 들어와 검진 내용을 안내해주며 수면제를 네게 주면 받아들이는) 이건 왜요? 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불면이 올 수 있다고 하는, 간호사가 자리를 뜨면 네 손을 깍지 껴잡는) 솔아, 잠 안 오면 전화하고. 잠 와도 전화하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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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38
글쓴이에게
응, 알았어. 잠 안오면 약 먹기 전에 먼저 너한테 전화할게. 아. (고개를 돌려 밖을 보니 이른 저녁임에도 어둑어둑해진 하늘에 살짝 시무룩해져 말하는)...언제 가야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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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38에게
언제 갔으면 좋겠는데? 난 보낼때 까지 안갈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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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1
글쓴이에게
어... 그냥 9시..? 너무 늦나? 너 친구들이랑 약속 없어? 맨날 저녁에 친구들이랑 만난다고 안 잡혔잖아. (비어있는 제 옆 침대를 계속 힐끔 쳐다보며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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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1에게
(네 시선에 교복 자켓을 침대위로 올려놓고 말하는) 응, 약속없어. 오늘 자기랑 하룻밤 같이 지낼려고. 여기 비었어요? 나 여기서 자도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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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4
글쓴이에게
응! 빈 침대야. 자고 가도 돼. (튀어나오려는 웃음을 꾹 참고 살짝 미소짓는) 진짜 자고 가도 돼? 아, 부모님이 안 들어오시면 뭐라 하시지 않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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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4에게
연락하면 되지, 애들이랑 놀 때도 집 못 들어간다고 연락은 한다 내가. (너와 마주 보며 웃는) 자기 좋은가 봐, 눈이 벌써 휘어졌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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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9
글쓴이에게
아. (네 말에 너무 좋아하는 티를 냈나 생각해 급히 표정을 없애는) 조, 좋지. 그냥 혼자자면 무섭잖아. (딴청을 피우다 들리는 꼬르륵 소리에 잠시 굳었다가 태연하게 말하는) 민규 너 배고프구나. 말하지 그랬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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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9에게
환자 앞에서 밥 먹고 싶다는 얘기를 어떻게 해 병원 밥맛없는 거 내가 제일 잘 아는데. (병원밥 생각만 해도 질린다는 듯 표정 짓는, 네 배에서 나는 소리지만 유연하게 넘어가는) 치킨 시켜 먹음 혼나겠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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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4
글쓴이에게
그러니깐 싸움 좀 그만해. (네 쥐고 살짝 흔들다 치킨이라는 말에 크게 고개를 끄덕이는) 치킨 완전 좋아. 시키는 건 안 되고, 나가서 사먹고 오자.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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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4에게
안돼. 자기 아프잖아. 사오면 안되나? 어차피 혼자쓰는데, 환기 잘시키면,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너에 내가 졌다는 표정으로 네게 내 겉옷을 입히는) 잠시만, 이 주변에 길 먼저 찾고, 택시 부르고 가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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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9
글쓴이에게
아냐, 나 코트 있는데. 날 풀려도 저녁은 추워. (교복 마이만 주워입고 폰을 만지는 너에 제게 폼이 한참 남는 외투를 벗으려는) 너가 이거 입고 붙어서 가면 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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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9에게
그럼 둘다 입어. 자기 아픈데감기까지 걸려봐. 내 맘이 얼마나 아프겠어? 그거 주머니에 핫팩도 있다. 따뜻하지(네게 배시시 웃는) 원래 도망다닐려면 만반의 준비를, 장난이고, 핫팩 산거 다써야해서. 여름까지 다 못쓸것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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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3
글쓴이에게
(네 말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핫팩을 꺼내는) 오. 잠깐만. (너에 따라 웃다가 핫팩을 까 손으로 흔들고 네 마이를 벌려 안 주머니에 넣어주는) 잠깐만 하나 더 흔들고, 이렇게 하자. (네 손과 제 손 사이에 넣고 네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는) 따뜻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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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3에게
아, (푸흐-하고 얼굴을 가리고 달아오르는 얼굴을 감추는) 응, 응 따뜻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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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8
글쓴이에게
그치. 진짜 후끈하다 손. 반대쪽 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어. 손 시렵잖아. (서랍 안에 있던 지갑을 챙기고 병실 문을 여는) 가자. 주위 치킨집 찾았어? 시내 쪽으로 택시타고 가야하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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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8에게
응 택시 불렀어요. 타고가면돼. (택시를 타고 가는 내내 손을 만졌다 깍지 꼈다 하는, 너와 눈만 마주쳐도 좋아서 소리죽여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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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1
글쓴이에게
뭐야. 왜 웃어. 같이 웃자. (이미 웃고 있으면서 네게 말하고 그새 다 도착했다는 기사님의 말에 너와 잡고 있던 손을 빼 지갑을 꺼내 계산하고 내리는) 으 춥다. 아, 빨리 손 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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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1에게
어, 그럼 치킨 값은 내꺼. (네 손을 쥐고 주머니에 넣고 치킨집안에 들어가 익숙하게 주문하는) 콜라? 사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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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5
글쓴이에게
아냐, 치킨도 내꺼. (외투를 벗으며 말하는) 난 콜라. (네가 주문하는 걸 보다 저를 쳐다보는 다른 사람들에 민망해져 네게 말하는) 환자복이 튀긴 튄다. 다 쳐다보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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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5에게
자리 옮길까, 저기 칸막이 있는데로. 그리고 환자복때문에 보는거 아닌데, (네게 소곤소곤 말하는) 자기가 너무 예뻐서 보는거야 나처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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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9
글쓴이에게
아, 아니야. (네 볼을 잡고 살짝 밀어내며 말하는) 내가 뭐가 예쁘다고. 응, 칸막이로 가자. 조금 싫다. (바로 옆 테이블에서 널 뚫어지게 보는 게 느껴져 자리에서 일어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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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9에게
(자리를 칸막이로 옮기고 네 손을 테이블 위로 해 잡는) 자기랑 매일 이랬으면 좋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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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83
글쓴이에게
너가 학교 매일 오면 맨날 이럴 수 있어. (제 손과 달리 굵고 긴 손가락을 하나하나 잡고 만지작거리는) 다음 주부터 꼭 와야 해? 아침부터 애인 얼굴 보는 건데 나쁘지 않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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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83에게
애인 보러 학교 일찍 가야겠다. (네가 내 손가락을 만지며 얘기하면 손을 들어 쪽쪽 하고 네 손가락 끝에 뽀뽀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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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88
글쓴이에게
진짜지. (제 손가락 끝에 뽀뽀하는 너에 부끄러워 손을 빼려 힘주고 말하는) 오면 교무실로 와. 너 아침 안 먹고 오니깐, 우유같은 거라도 챙겨줄게. 아 김민규 힘쎈 거 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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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88에게
우유? 나 우유 말고 뽀뽀. 모닝 뽀뽀 자기야. 아니면 모닝키스? (네 표정에 빙글 웃으며 말 돌리는) 어 치킨 나온다 우리건가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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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2
글쓴이에게
둘 다 안 돼. (못말린다는 듯 웃고 치킨이 나오자 박수를 치고 포크를 네게 건네는) 맛있겠다. 먹자 민규야. 너 다리 먹어. 나도 하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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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2에게
(너와 치킨을 맛있게 먹다 네가 소스를 흘리면 닦아주고 음료수 잔에 채워주는) 자기 맛있어요? 예쁘다 우리 한솔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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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8
글쓴이에게
응, 맛있어. (저를 이름으로 부르는 너에 아직 적응을 못해 귀끝을 물들이고 네가 따라준 음료를 마시는) 나 지금 벌써 4조각 먹었어. 돼지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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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8에게
그럼 나한테 잡아먹혀줄거야? (능글능글 하게 말하는) 장난이지, 왜 얼굴은 또 빨개지고 그래. 어떤의미로 생각한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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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1
글쓴이에게
어? 아, 아니. 무슨 소리야. (엄한 생각을 한 게 티가났나 생긱하고 고개를 젓는) 나, 나 잡아 먹어봤자 맛 없으니깐 먹지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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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1에게
아닌데, 맛있을것 같은데. 되게 쫄깃하구, 자극적ㅇ, 그만할게. 우리 자기 얼굴 터지겠다. (네 볼을 살짝 두들기고는 음료를 마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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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5
글쓴이에게
...제발 그만해줘. (제 앞접시에 시선을 고정하고 치킨을 야금야금 먹다 내려놓는) 나 다 먹었어. 민규 너 다 먹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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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5에게
자기야, 안할게. 진짜로. 미안, 응? (네게 애교부리며 풀어주려 애쓰는) 조금만 더 먹자아, 솔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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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7
글쓴이에게
아냐. 배불러서 그래. 진짜로. (여전히 더운 얼굴에 남아있는 콜라를 다 마시고 내려놓는) 너 더 먹어. 남으면 포장하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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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7에게
포장하자, 나도 다 먹었어. (남은 걸 포장 맡기고 그러면서 결제를 하는, 택시를 다시 부르고 택시가 오면 너와 손을 잡고 밖으로 나오는, 병실로 올라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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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9
글쓴이에게
이거 치킨 들키면 안 되겠지. 네 옷에 냄새 배이는데... (치킨 포장을 품에 꼭 안고 네 뒤에 달라붙어 병실에 들어가는) 민규야 미안. 치킨냄새 장난 아니야. 편의점 가서 페브리즈 사올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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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9에게
아 귀여워, 됐어요 맨날 이옷 입을것도 아니고, 그거 그냥 들고 가도돼요. 나 병문안 올때 애들 많이 사왔어. 치킨 말고 나를 좀 안아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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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29
글쓴이에게
(옷을 벗어 걸어놓고 네 말에 침대에 올라가려다 멈칫하고 다시 내려와 너를 한 번 꼭 껴안고 떨어지고 웃으며 말하는) 역시 치킨보단 민규지. 너도 이제 치킨 냄새 나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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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29에게
(너를 보며 푸르게 웃다가 쪽쪽 입맞추는) 갈아입어야 하는거 아니에요? 혼나는거 아냐? 치킨 먹었다고. 나도 애들 사온거 간호사누나한테 걸려서 매번 못먹었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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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3
글쓴이에게
(네 입맞춤에 배시시 웃는) 괜찮아. 내 담당 간호사 나 엄청 봐줘. 아까 너 오기 전에 담ㅂ.. 아니 뭐 걸렸는데 봐줬어. (태연하게 침대 위로 올라가 앉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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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3에게
담배? (의자에 앉아 네 무릎에 손을 겹치고 그 위로 얼굴을 올리는) 담배피는 사람이랑 키스하기 싫은데, 숨 딸려해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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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8
글쓴이에게
나 아냐. 담배 안 펴. 봐. (네게 비누로 씻고 향수까지 뿌렸던 손을 내미는) 치킨냄새밖에 안 나지? 그리고 담배펴도 키..스 오래할 수 있는 사람 많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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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8에게
그걸 어떻게 알아? 전 애인 담배피던 사람이었어? (네 입술 가까이 훅 치고들어와 말하는) 해볼까? 궁금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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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40
글쓴이에게
아니? 아니. 넌 무슨 전애인 얘기를 해. (제 바로 앞까지 온 네 얼굴에 살짝 당황하다 손으로 네 입을 가리고 말하는) 나 안 핀...다니깐. (네 눈치를 보고 작게 말하는) 가끔... 가끔 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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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40에게
(네 입술에 쪽 하고 떨어지는) 왜 가끔 펴요. 피지마 나랑 오래 키스하게, 담배피는 자기도 섹시, 아 상상했다. 진짜 섹시하네. 자기 담배 필터 빨아들일때 인상쓰면 와, 진짜 꼴려요

-
자기야...어떻게 알람이 안오죠..내가 멍충이였어....미안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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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6
글쓴이에게
야, 뭐 그런 걸 상상해.꼬, 꼴린다니. (네 팔을 살짝 치고 고개를 숙여 머리를 매만지는) 그냥 스트레스 받을 때 몇 번 피는 거야. 하나도 안 섹시해. (피는 제 모습을 한 번도 본 적 없어 살짝 궁금해하다 네게 말하는) 민규 넌 안 피지?

-
아니야, 괜찮아요. 무슨 일 있구나 생각했어요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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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6에게
응 난 안피죠. 담배피면 진짜 집에서 호적 파버릴꺼랬거든, 근데 내가 법정 들어보니까 못하던데 그거. 쌤 그만두게 할려면 나도 배워야하나, 안좋은데 몸에. (네 머리칼을 살살 쓸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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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9
글쓴이에게
아냐, 내가 끊을테니깐 피우지마. (네 손길이 좋아 웃다가 문득 너에 대해 잘 아는 거 같다가도 모르는 것 같아 네게 묻는) 근데 민규야. 너 아까 유학 갔다왔다고 그랬잖아. 어디로 갔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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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9에게
영국. 유학이라고 하기에도 뭣한게, 배워온게 없거든. 해외나가면 사고 안칠거라고 생각했던 우리 아빠의 큰 오산? (네 턱 밑을 살살 매만지며 얘기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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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4
글쓴이에게
(네 말에 실눈을 뜨고 널 보다 네 말에 손목을 잡고 검지 손가락을 앙 물고 떨어지는) 무슨 사고 쳤어. 아냐 말하지마. 안 들을래. 너무 꼬치꺼치 캐묻는 거 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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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84에게
애인이니까 들을 자격있어. 나...뭐...파티광? 까지는 아니고, 장난이고 자기야. 기숙사 내에서 파티열면 안되는데 그거 어기고 파티열고, 내 생일에 학교에 샴페인 돌리고...나 이제 안그러잖아, 한국에서는 꿈도 못꿀일이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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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87
글쓴이에게
그건 그렇지. 뭐야. 그런 거면 뭐. 나도 미국에 있을 때 침구들이랑 파티 자주했는 걸, 뭐.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살짝 다른 방향이라 웃고 물었던 네 손가락을 만져주는) 나중에 우리 둘이 파티하자, 파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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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87에게
어...그 파티랑은 많이 다른 의미겠지만, 문자로는 같은 파티니까? 응, 하자. 그리고 책도 내는거야. 세상 모든 커플들이 함께 해봐야할것들, 이래서. (너와 눈을 마주하며 부드럽게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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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92
글쓴이에게
책도? (네 말이 귀여워 푸스스 웃고나서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앞으로 데이트 할 때마다 적어놔야지. 민규 너 가 학교 졸업하면 더 많이 할 수 있겠다. 그 전에 너 교복입은 모습 많이. 봐 둬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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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92에게
사진도 많이 찍자. (웃는 너를 바라보는) 예쁘다 내 애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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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
지훈 수


안 가요
안 갈 거니까 이제
제 발로 오는 게 좋을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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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제 발로 가면
뭐해줄거에요?
그럼 가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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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
너 학교 오는데
내가 뭘 해줘야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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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제 발로 학교 갔으니까
해줘야죠
내가 쌤 일거리 줄여주는거잖아
그쵸?
뭐 애초에 만들지를 말아라 이런 개'소리 하지 말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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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3
쌤한테 개"소리라니
말하는 거 봐
뭐 해줘야 되는데
뭘 바라시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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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3에게
소원 쿠폰 5장
만들어줘요
그럼 들어가요. 교복도 잘 갖춰입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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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7
글쓴이에게
그걸로 무슨 소원 빌 건데?
빨리 오기나 해
해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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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7에게
5장 먼저 만들어서 찍어보내요
가서받을테니까
안 만들어 놓으면
학교 갔다 다시 째지 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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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0
글쓴이에게
대체 어떻게 만들라는 거야
(사진)
됐어?
빨리 와
너 무단 한 번만 더 그이면 큰일 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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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0에게
가고있어요

택시
운동장에 진입해도 되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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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6
글쓴이에게
안 돼
교문 앞에서 내려서 올라와라
쌤 이번 시간 수업 없으니까
교무실로 바로 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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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6에게
늦었네요
이미 진입함
우리반 체육하네요?
고생한다 ㅋㅋ
교무실 가요 지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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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39
글쓴이에게

빨리 와라
쌤 속 탄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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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39에게
(교무실 문을 쾅 열고 문 앞에 있던 선생님에게 아, 바람 때문에, 미안요. 하고 익숙하게 네 자리로 가는, 네 앞으로 손을 내미는) 주세요. 쿠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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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3
글쓴이에게
(요란스러운 네 행동에 소리내서 한숨 쉬고는 고개 푹 숙이는, 그러다 내게 다가오는 너 곱지 않게 흘겨보는) 왔으면 인사를 하는 게 먼저 아닐까 싶은데. 오늘은 왜 이제 왔어, 민규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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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3에게
(네 눈가를 손가락으로 살짝 쓰는) 예쁜 눈, 아 인사요. (너와 눈을 마주하며 사르르 웃으며 너만 들리게 귀가까이 대 말하는)나 왔어요 자기야. (네가 나를 한대 칠까봐 물러서며 말하는) 쌤이 안잡으러 온다는 소식통에 의해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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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49
글쓴이에게
(너 한 대 치려 손 뻗으려다가 뒤로 물러서는 너 보고 한숨 쉬는) 학교에서 못하는 말이 없지. 아, 교무실 말고 상담실로 부를걸. 내가 너 안 잡으러 가는 거, 바라던 바 아니었어? 새삼스러워서 되게 웃기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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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49에게
(표정을 싹 굳히며) 누가 그래? 난 한번도 그런거 바란 적 없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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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1
글쓴이에게
안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내가 맨날 너 찾으러 가면 표정 싹 굳히고. (마른 세수하며 고개 절레절레 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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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1에게
쌤이어서 그정도지 다른 사람이었어봐 내가 거기 가만 서있나. 그나저나 오늘 야자 감독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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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5
글쓴이에게
웃기고 있네. 하여튼 나 이제 너 찾으러 안 다니니까 알아서 학교 잘 나와. 아니, 오늘 감독 아닌데. 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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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5에게
(손에 들린 쿠폰 한장을 네게 주며) 소원쿠폰. 오늘 나랑 저녁 같이 먹기. 물론 쌤이 돈내면 안되는 부가적인 조건을 달아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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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59
글쓴이에게
(네가 쥐어준 쿠폰 멍하게 받아드는) 뭐야, 너는 야자 안 해? 하긴 내가 너한테 너무 많은 걸 바란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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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59에게
(그런 너에 살풋 미소지으며 네 머리칼을 가볍게 쓰는)응 잘아시네요. 우리반 몇층이에요? 새로 바껴서 헷갈려. 담임 쌤은 누구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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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4
글쓴이에게
너 2반. 교실 3층. 그리고 담임은 또 나. (머리 헝클이며 책상에 엎드리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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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4에게
(담임이 너란 말에 놀라는) 쌤이? 진짜로? 헐 내가 확인했을때는 승철쌤이었는데? 아, 3반 담임이 승철쌤이네. 잘못봤네, (네 책상 앞에 붙여져있는 연락처를 보고는 이해하는, 책상에 엎드린 너에 네 뒷머리를 쓸어주다 목께를 주물러주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지. 왜, 나 이제 학교도 곧잘 나올건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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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69
글쓴이에게
승철쌤인 줄 알았으면 그냥 승철쌤한테 바로 가지, 왜 나한테 와가지고는...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네 손 떼어내는) 학교 잘 나올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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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69에게
응, 쌤이 담임이잖아요. 나와야지 아침마다 예쁜 얼굴 보려면. (네 볼을 검지로 살짝 누르곤 네 옆에 의자를 끌어와 옆에 앉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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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5
글쓴이에게
왜 앉아, 할 말 다 끝났으면 이제 교실로 올라가. (너 힐끗 보고는 다시 하던 일 계속 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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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5에게
지금 수업 중인데, 괜히 수업 분위기 방해하게? (네 옆에 턱을 괴고 너를 보는, 모니터로 시선을 옮겼다 여기, 하고 짚는) 오탈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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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79
글쓴이에게
애들 체육 한다면서 방해는 웬. (네 말에 네 손가락 끝 따라 글 읽다가 아차 하며 수정하는) 오, 김민규가 쓸모 있을 때도 있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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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79에게
애기때 할아버지 한테 안겨서 서류 작업한게 몇번인데, 이정도야...저거, 붙여쓰기. (턱을 괴고 네 옆모습을 보는) 어떻게 이렇게 조그맣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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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3
글쓴이에게
보태준 거 있냐. (서류 수정하며 너 귀찮다는 듯이 째려보는) 이거 이따가 맞춤법 검사 돌리면 되거든? 너 빨리 올라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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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3에게
내가 더 빠르고 정확하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언어는 항상 1등급이다.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는 입술을 삐죽 내미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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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88
글쓴이에게
얼씨구. 그럼 이제 다른 것도 일등급 해. (네 어깨 툭툭 치는) 진짜 안 올라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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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88에게
(책상에 팔을 대고 기대며 네쪽으로 고개를 돌려 눈을 감는) 종치면 올라갈게요. 응? 나 잠온단 말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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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1
글쓴이에게
여기 교무실이거든. 수업 하나 남기고 등교해서는 졸리다는 게 말이야? 올라가서 자, 수업 하나 듣고 어차피 또 내려올 거잖아. 저녁 먹자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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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1에게
우리 지훈이는 엘사야 엘사, 이렇게 귀여운얼굴로 차갑게, 응? 오빠 맘 아프게. 아 알겠어요 올라갈게. 예쁜눈. (새초롬한 네 눈을 살짝 쓸며 교무실 밖으로 나가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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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96
글쓴이에게
진짜 싫다, 선생님한테 못하는 말이 없지. (교무실 나가는 네 모습 보고 그제야 한숨 쉬며 책상에 푹 엎드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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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96에게
(한시간 내내 자고 옆 짝의 깨움에 일어나는, 인상을 찡그렸다가 교탁에 선 네가 보여 널 보고 해사하게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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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0
글쓴이에게
(수업 내내 자다 종례시간이 되어서야 일어난 너를 보고 속으로 작게 한숨 쉬다 종례 마치는) 밥 맛있게 먹고 야자 열심히 하고. 내일 보자, 얘들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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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0에게
(저녁을 먹으러 자리에서 일어나는 반 애들 사이로 일어나는 나, 복도로 나와 너를 따라가 은근슬쩍 어깨에 손을 둘러) 우리 쌤, 왜 또 이렇게 축 쳐지셨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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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4
글쓴이에게
(어깨 위에 올려진 네 손 내리며 터덜거리고 걷는) 힘들어서. 너만 아니면 좀 덜 힘들 것 같은데. 내일부터는 학교 잘 나올 거지, 민규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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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4에게
응 당연히, 왜 또, 나만 아니면이야 맘 아프게. 다른일은 뭐있는데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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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07
글쓴이에게
다른 거? 수업하는 거 힘들고... 오늘은 그래도 수업 좀 적어서 괜찮은 거고 수업 많은 날은 아마 네가 저녁 같이 먹자고 했으면 그대로 거품 물고 쓰러졌을 거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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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07에게
와, 나 운빨 대박 좋았네. 수업 많이 힘들어요? 줄여달라고 해야하나, (네게 들릴듯 말듯 혼잣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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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2
글쓴이에게
(고개 절레절레 젓고 너 살짝 째려보는) 이거 내 일이거든? 됐고, 저녁 뭐 먹을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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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2에게
나....어...뭐먹지. 쌤 가리는거 있어요? 난 다 잘 먹는데 (허리를 살짝 굽혀 네게 시선을 맞추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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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17
글쓴이에게
카레 빼고 다 괜찮은데. (눈 마주치는 네가 괜히 머쓱해 일부러 빠른 걸음으로 걷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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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17에게
그러면...음...초밥먹으러 가자. 우리 형 애인이랑 갔었는데, 진짜 맛있어요 거기. 지금 빨리 걷는거에요? (내 보통 걸음 걸이보다 조금 빠른 너에 귀여워 푸스스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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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47
글쓴이에게
형 애인이랑 밥을 왜 먹으러 가, 진짜 웃기네. (괜히 멈춰서 너 휙 돌아보는) 어, 빨리 걷는 거니까 빨리 너도 쫓아와. 빨리 안 오면 나 집에 간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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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47에게
응응, 빨리 갈게요. (네 옆에서 걸음을 맞춰 걷는) 쌤 택시 탈래요? 나 타는 차는 좀...불편하려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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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0
글쓴이에게
멀어? (너 한번 흘깃 쳐다보고는 고개 끄덕이는) 그럼 택시 타고 가. 택시비는 내가 내도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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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0에게
아뇨. 안되는데. 왜 우리 택시비랑 식사값으로 싸울 것 같은 미래가 보이지. 소원쿠폰 두 번째, 오늘 데이트 비용은 내가 낼 것. 이에 다른 말하지 말기, 안 먹지도 말기. (택시를 부르며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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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5
글쓴이에게
웬 데이트. 대체 네가 나를 뭐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작게 한숨 쉬며 멍하니 서있는) 남은 소원쿠폰은 어떻게 쓸지 정말 궁금하다, 민규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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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5에게
쌤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요. 쌤, 응, 너요. 이지훈. (너를 보며 다정히 시선을 마주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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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58
글쓴이에게
선생님한테 반말이나 하고, 나는 너 별로 안 좋은 것 같은데. (몰려드는 부끄러움에 고개 푹 숙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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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58에게
그럼 존댓말 꼬박꼬박 쓸게요. 그럼 좀 좋아지나? 응? 쌤, 나좀봐주지. 어? (네 볼을 감싸 올리는) 이렇게. 예쁜 얼굴좀 보여달라고요. 지훈아 아, 아니 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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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2
글쓴이에게
내가 너 좋아하면 어떻게 해. (입술 쭉 내민 채로 불퉁하게 너 보는) 나는 선생이고 너는 학생인데. 뭐 사귀기라도 할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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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2에게
(네 입술에 쪽 하고 빠르게 닿았다 떨어지는) 어떻게 하기는 나랑 사겨요 지훈아. 나 너 좋아해. 솔직히 나정도 키에 얼굴이면 쌤 애인될 자격 충분하다 외적으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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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4
글쓴이에게
또, 또 반말. (너 흘겨보고는 머리 헝클이는) 무슨, 외적으로만 충분하면 뭐 해. 내적으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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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4에게
내적으로는...음...(머리칼을 정리하며 생각하는)내적으로 도...충분하지않나 나 막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걸요? 밤늦게 불러내면 달려가고, 그럴텐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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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7
글쓴이에게
간이고 쓸개고 빼달라고 할 생각도 없고 밤 늦게 불러내고 싶지도 않은데. (괜히 어색한 기분에 발끝으로 땅만 툭툭 치는) 아, 빨리 밥이나 먹으러 가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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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7에게
응, 택시왔어요. 나가자. (너와 택시를 타고 스시집으로 향하는, 네 손을 조물락 만지면서 미소짓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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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69
글쓴이에게
(네 손에 잡힌 손 빼며 어색하게 입술 깨무는) 진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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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69에게
입술, 깨물지 마요. (네 입술에 손가락을 살짝 가져다 대고 풀어주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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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3
글쓴이에게
응. (이어지는 정적에 가만히 눈치만 보고 앉아있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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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3에게
왜요. 왜 눈치봐. (너를 보면서 말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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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77
글쓴이에게
아니, 그냥 어색해서... 내가 어디 뭐, 학생이랑 저녁 먹으러 간 적이 있어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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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77에게
학생말고 애인. 애인이랑은 없어요? 왜? 어떻게 가만 놔둬 이런 사람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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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82
글쓴이에게
애인은 노코멘트야. 너는 내 애인 아니고 학생이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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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82에게
나 좋다며. 나도 쌤 좋고. 애인될 자격도 충분하다며. 애인시켜줘요.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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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85
글쓴이에게
나 너 좋다고 말 한 적 없는데? 애인 될 자격 얘기한 것도 없어. 그렇게 막무가내로 우기지 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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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85에게
와, 와....아까 얘기해놓고. 내가 너 좋아하면 어떻게 해. 라면서요 한국어 진짜 어려워. 좀 넘어와주라 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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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87
글쓴이에게
언어 1등급이라며. 만약에 좋아하면 어떻게 하냐, 이 말이지. 내가 너한테 넘어가면 어떡해, 나 학교 잘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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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87에게
왜그게 그렇게 넘어가지? 중간에 두세문장이 빠진것같은데, 사귀고 소문나서 죄를지어야 잘리지. 안그래요?아니 무슨 연애 한다고 잘리나 학교를? 그런 교칙도 없거든요? 있으면 할아버지보고 없애달라고 할거거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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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0
글쓴이에게
선생이랑 학생이랑 사귀는데 당연히 잘리지. 바보야, 너? 그렇게 빽 막 쓰지 말고. 괜히 나 밉 보이면 잘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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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0에게
아니 왜? 내가 뭐, 쌤보고 시험문제를 유출해달래? 아니면 뭐, 생기부를 수정해 달래? 그런거 부탁안해, 이미 놓은걸 뭘, 진짜아, 나랑 좀 사귀자. (스시집에 도착하면 카드를 주고 계산하고 내리는, 내려서 네 손을 슬쩍 잡고는 모르는척 스시집으로 들어가 익숙하게 자리를 안내 받는, 방이 따로 된 곳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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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2
글쓴이에게
애가 왜 이렇게 막무가내 철부지야. 내 생각은 이만큼도 안 하지, 너는? (은근슬쩍 내 손 잡는 너에 체념했다는 듯 고개 젓고는 안내 받아 자리에 앉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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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2에게
막무가내 아닌데, 나도 다 생각이 있는건데. (아까 못한 이야기를 이어 하는) 나랑 사귀면 안돼요? 아 이쯤되면 불쌍해서라도 그래라 이러겠다. 뭐가 걱정인데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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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4
글쓴이에게
불쌍하다고 아무나 막 사귀고 그러는 거 아니야. (네 말에 한참 고민하다가 입 여는) 그냥, 내가 말 했잖아. 학생이랑 사귀는 거, 근데 그 하필 그 학생이 양아치인 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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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4에게
양아, 양야치는 아니다. 나 담배피고 애들 돈뺏고 패고 그런 애는 아니잖아요. 그냥 노는 거 좋아하고 공부에 취미없는 학생이지..(네가 나를 그렇게 생각했다는거에 시무룩해지는) 나 그런 애는 아닌데 진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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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198
글쓴이에게
왜 그렇게 또 시무룩해. (말 나온 김에 다 털어내겠다는 듯이 말해버리는) 선생님들은 다 그렇게 생각할걸, 무단 찍고 학교도 안 나오고. 학교 빠지고 뭐하는지도 모를 거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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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198에게
딴 쌤들은 뭐라 생각하든 신경안써. 쌤만 신경쓰이지. 나 그래도 쌤 좋아하고나서 부터는 잠잠하게 놀잖아요. 쌤이 나 담당하고 나서 부터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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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1
글쓴이에게
그럼 나랑 약속 하나만 하자. 나도 너랑 사귀면 이래저래 눈치 보이고 마음 쓸 일 투성일 테니까, 너도 하나만 약속하자. (네게 새끼손가락 들이미는) 할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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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1에게
(네게 새끼손가락을 바로 거는) 응응, 할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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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4
글쓴이에게
학교 제때 잘 나오기. 교복 잘 입고 다니기. 모의고사 한 등급씩 올리기. 할 만 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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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4에게
하나라면서요. 하나만 골라요. 빨리 아 나 팔 떨어질것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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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07
글쓴이에게
아, 싫어. 무조건 세 개야. 이거 세 개. 소원쿠폰 써도 안 줄여줄 거고 저거 약속 안 하면 너랑 안 사귈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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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07에게
(싫다며 입을 삐죽이는 네가 귀여워 웃음을 참으며 말하는)아,진짜, 알겠어요. 딱 저거 세 개 만이다? (네 손가락을 꼭 걸고 엄지에 도장찍는, 네 손을 얽어 깍지끼는) 그럼 이제 나 쌤 애인이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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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212
글쓴이에게
어? 어... 애인. (고개 끄덕이며 얼떨떨하게 대답하는) 저거 안 지키면 헤어지는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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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212에게
응, 나 검은색으로 염색도하고. 교복도 잘 입고 등교도 일찍할게. 일주일 정도는 시간줘요. 나 아침에 일어나는거 힘들단 말야. 응? 알겠죠 자기야. (너를 보며 환하게 웃으며 얘기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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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칠봉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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