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나를 위해 시작한 일인데 어느순간 너를 위해 열정을 갖고 응원하는 나를 보니깐 참 기분이 묘 하더라. 분명 내가 많이 아플것이고 또 그만큼 많이 울게될텐데 말이야. 그럼에도 내가 널 사랑으로 안아주는 이유가 뭘까? 단순히 잘 생겨서? 노래를 잘 불러서? 머나먼 타지에서 한국까지 온 정성에 감동받아서? 물론 이것들도 이유가 될수는 있겠지만 내 이 말도 안되는 사랑에게 어울리지 않아.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어. 이유가 뭔지. 앞으로 차차 알아봐야 겠지? 나는 너가 궁금해. 어쩌다 한국에 올 생각을 했을까? 예술이 너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앞으로 데뷔를 하게된다면 어떤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을까? 등등 굉장히 궁금해. 그래서 너의 데뷔가 어쩌면 너 만큼 간절해. 우리 할 수 있을까? 보다는 잘 할 수 있어. 라는 마인드로 앞으로 잘 해보자. 내가 끝을 생각하지 않을 용기를 준 처음으로 내 감정에 솔직하게 대답할 수 있을 용기를 준 너에게 참 고맙다. 비록 이 글이 너에게 다가가지 않으리라는걸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쓰고나니 어질러 졌던 마음이 조금 진정되는 기분이야. 어쩌면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는 이 조그마한 인연이 나를 생각치도 못한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사실 할 말은 정말 많은데 더 쓰면 글이 장황해 질까봐 오늘은 여기서 마칠게. 항상 응원할게 용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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