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에 게시된 글이에요
"남자끼리 어떻게 빼빼로 게임을 해요,,"
"요즘은 팬들이 이거 더 좋아하는데"
또 틱틱대 정세운,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드는지 방송인것도 잊고 살짝 삐진듯 내민 입술을 툭쳤다
"입술 마중나왔다 빼빼로 자르기 전에 입술부터 닿겠네"

정세운의 질투는 대휘를 데리러간 그날로 시작되었다
"형 오늘은 안가요?"
라며 정말 시도때도 없이 물어보는데 표정이라도 바뀌면 덜 귀여웠을텐데 정말 데리러 갈까 눈을 느리게 깜빡이며 티안나게 목을 축이는게 볼수록 귀여워서
"어 있다가 필요하면 전화한대"
하면 또 입을 비죽 내밀고는 물을 들고 제 침대로 쿵쾅쿵쾅 걸어가곤했다
"저 3번이요"
"저 6번"
"오 영민군이랑 세운군 같은 팀이네요"
맘에 안드는지 고개를 살짝 돌리고는 나머지 종잇조각이 뽑히는걸 보고 다른거 집을걸이라 중얼거리는 뒷통수에 바람을 불자
"변탠가봐 왜이래요"
"이제 그만 삐지지 정세운"
"안삐졌는ㄷ"
"세운씨 영민씨 이쪽으로 이동해주세요"
힘만주면 부서지게 생긴 빼빼로를 살짝 쥐고 총총 걷는 뒷통수가 일주일 내내 삐져있는 애인 치곤 못내 사랑스러운것이었다
"아 앞팀이 1.2센치 이기려면 힘들겠어요"
"괜찮아요 가루만 남길거니까"
깔깔거리는 멤버들과 달리 표정이 굳어 빤히 쳐다보는 세운을 무시하고 입에 빼빼로를 물리자
찡긋거리는 눈썹에 왜 여긴 숙소가 아닌가 아쉽기도 하고

다가가는 쪽이 나라니 불공평하다
키스도 못하는 상황에서 눈을 꼭 감고
이게 희망고문일까
세운이의 뒷목을 잡자 시끄러워지는 장내에 쉿 하며 살짝 웃은 뒤 빼뺴로 끝을 물자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에 거침없이 다가갔다
"워어어어어 임영민 미쳤'나봐 니!"
살짝 웃고는 입술을 맞대었다
순간 번쩍 뜨인 세운이 눈을 마주하고 밀쳐진 몸에 장난스레 아야-하고 일어나자
빨개진 귀끝에 연신 부채질만 반복하는 세운이 보였다
"정세운 이제 만족해? 대놓고 찜했잖아 형이"
"아 몰라요"
그래도 오늘 밤은 손한번 편하게 잡을 수 있을거같다

인스티즈앱
블라인드) 와이프가 생리대를 너무 많이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