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에 게시된 글이에요
하루하루가 평범 그 자체였던 나에게 용국이라는 아이가 또 건희라는 아이가 얼마나 큰 웃음과 행복 그리고 변화를 가져다 줬는지 모르겠다. 매일 하던 평범한 행동들이 아이들 덕분에 특별할 수 있었고, 매주 금요일 일찍 잠이 들었을 예전과는 다르게 본방 몇 시간 전부터 티비 앞에 앉아서 방송을 기다렸고, 티비를 보면서 운 적도 웃은 적도 딱히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방송 보면서 아이들 보고 매주 웃을 수 있었고 뭐 딱히 좋은 건 아니지만 휴지 옆에 잔뜩 쌓아두고 운 적도 있었고, 매일 아침 집을 나서면서 투표라는 것도 꾸준히 해 봤고, 처음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친분도 쌓았고. 등등 되게 많은 것들을 처음 해 봤는데, 나와는 남이던 아이들이 내 하루하루를 확 변하게 했다는 거 자체가 정말 참 신기하더라. 이래서 덕질을 하는 거구나 처음 느꼈고. 연예인을 한 번도 좋아한 적이 없었던 나에게는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가슴 떨리던 경험들이었던 것 같다. 살면서 내가 아이들에게 말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용국이, 건희 그리고 다른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면 정말 고마웠다고 너희들 덕분에 행복했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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