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세븐틴
우선 다른 봉들이 추리한 '붐붐'에서부터 이어진다는 내용을 가정해서 생각해봤어!
특히 저번에 어떤 봉이 '트라우마'가 붐붐 때 배가 폭발된 이유가 힙합팀이라 힙합팀 애들이 (특히 민규) 괴로워하는거라고 쓴 글에 연관되게 써봤어.
각자 파트가 시작 될 때 나오는 배경이 있는 씬을 생각해봤어.
우선 첫 번째로 등장하는 민규!
전체적으로 밧줄도 널려있고 지저분한 느낌이지.
밧줄이라는게 평소에 흔히 쓰이는 건 아니라 다들 아마 배랑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했을 거야.
뒤져서 정말 그나마 비슷해보이는 사진 가져와봤어.
민규는 자기의 결정적인 실수 때문에 모두가 죽었다고 자책하고 있어.
(폭탄 스위치를 밟은 것)
훅 부분을 민규가 부르는 것도 그렇고 민규가 유독 뮤비 내에 비중이 많은 것 같아.
그 말은 이 넷 중에 가장 이 스토리(트라우마)에서 주가 된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고, 그 말은 민규가 가장 트라우마가 심하다는 말이야.
또 쿱스, 원우, 버논이 셋 보다 훨씬 방이 엉망진창이야. 그만큼 더 충격도 크고 트라우마, 자책도 심하다는 거겠지.
민규가 저렇게 어질러놓은건지, 민규의 속마음이 저렇게 표현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두 번째로 나오는게 버논이!
버논이가 있는 방은 전체적으로 파란 느낌이야.
모래는 '침몰한 배'와 가장 가까이 있는 물질이고,
전체적으로 보면 바닷속 깊게 들어가서 바닥까지 내려온 장면을 방에 옮겨 놓은 것 같아 보이지.
한솔이 모습을 배로 본다면 배가 바다에 가라앉아서 모래에 파묻혀있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겠다.
선풍기가 뭘까 생각을 계속 해봤는데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구글에 Ship Fan을 검색해봤어.
그러니까 이런 사진이 뜨더라!
붐붐 때 배가 되게 현대식 배 같긴 했는데 그 배에도 모터는 달려있을거니까...
선풍기가 뮤비 내내 '돌아가고' 있는데 이건 침몰하기 전의 상황, 그러니까 배의 모터가 아직 돌아가고 있던, 죽기 전 상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 말이 아닐까?
그러니까 버논이는 아직 자기가 죽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거지.
음...어제 체크인 뮤비랑 티저 몇 번씩 돌려봤는데 사실 뮤비는 봐도봐도 잘 모르겠고 티저를 보고 든 생각이 있어.
티저를 보면 쿱스, 원우, 민규는 전부 처음에는 앉아 있거나 멈춰서 있다가 나중에 일어나서 걷거나 뛰기 시작해.



그런데 반면에 버논이는 가만히 누워있다가 카메라랑 눈만 마주치고 눈을 다시 감아버리지.
이번 트라우마 뮤비에서 버논이가 매트릭스에 누워있는 자세가 체크인 때랑 느낌이 비슷한 것 같아서 체크인도 연관이 있는 것 같아.

특히 버논이는 눈을 감으면서 누워있고 주위에 꽃이 흩어져있어서 죽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서양 장례식 같은 느낌?)
쿱스, 원우, 민규는 트라우마를 극복한 뒤 자기가 죽었다는 걸 인지하고 길을 따라 13월로 가고 있지만,
(아마 길을 따라 가고는 있지만 아직 각성은 못 했기 때문에 목적지가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무작정 가고 있을 거야.)
버논이는 트라우마는 극복했지만 자기가 아직 죽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해서 계속 머물러 있는 것 같아.
붐붐→트라우마→체크인 티저→울고싶지않아 티저→Change Up 순서!
그리고 생각해보면 붐붐 때 배가 폭발되기 직전에 같이 있던 멤버는 쿱스, 원우, 민규 이 셋 밖에 없지.
그러니까 이 셋은 민규가 폭탄을 밟았고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다른 곳에서 미션을 진행중이던 버논이는 자기가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아.
너무 순식간에 배가 침몰해버린건가?
어쨌든 버논이 방에 있는 창문이 빛이 들어오면서 밝은 것도 아직 침몰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
(위에 버논이 트라우마 컷 참고)
아마 버논이는 퍼포먼스 팀이 데리고 13월로 가지 않았을까 싶어.
다음은 원우야!
원우는 전체적으로 엄청 깔끔하고 아무것도 없어.
아주아주 조용하고, 차분해 보이지.
특히 저 컷에서 눈에 띄는 건 파란 빛이 도는 창문이랑 원우 밖에 없어.
원우 파트에서는 계속 뒷 배경이 파란색으로 나오는데 이건 엄청 단순하게 생각했어.
이건 난파선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사진이야.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건지 모르겠지만 침몰된 배 안에 갇혀서 멍하게 앉아있고, 너무 고요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과거에 대한 후회만 계속 생각나면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거.
중간에 원우가 우산을 쓰고 쏟아지는 모래를 맞는 장면도 있는데,

배가 부서지면서 쏟아지는 모래를 맞는 장면을 과장되게 기억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슬쩍 해봤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쿱스!
쿱스는 일반 가정집 방 같은 곳에 앉아 있어.
처음에는 선실인가 하는 생각도 해 봤는데 창문 밖에 보이는 풍경이 아무리 생각해도 배 안은 아닌 것 같아.
그래서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기로 했어.
쿱스가 창가에 앉아있을 때 창문 밖 풍경을 유심히 봤는데, 바닷가 마을도 아닌 것 같고 그냥 강가 근처 마을인 것 같아.
쿱스는 붐붐 때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배를 타기 전에, 평화롭던 그 풍경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어쩌면 저기가 자기 집 일 수도 있고(그러기엔 너무 좁아 보이지만), 아니면 그냥 평소에 한 번씩 떠오르던 평화롭던 추억 중 한 장소 일지도 모르지.
그리고 이 장면이 결과적으로 힙합팀이 배 안이 아닐까 하고 추측한 첫 장면인데,

바로 이 장면!!
마지막 쿱스 파트 내내 저 천장이 계속 나오더라고.
천장에서 빛이 저렇게 나뉘어져서 쏟아지는게 위에 사진처럼 물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 파트 때 가사가 "여기서 꺼내줘. 아니면 너라도 들어와 줘."
힙합팀이 난파선 안에 갇혀서 못 나오는 상황이라면 되게 무서운 가사인 것 같아....ㅎ...
그 외에도 이렇게 돛대에 묶인 것 같은 장면도 있는데,
이건 배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트라우마로 묶여서 못 벗어난다는 의미인 것 같아.
마지막으로 짧게 정리 해 보자면,
민규는 자기가 배를 침몰시킨 원인이니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버논이는 자기가 아직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 못 하고 있고,
원우는 고요한 곳에서 자기 잘못만 곱씹으면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쿱스는 죽기 전 추억 중 평화로운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어쩌면 쿱스는 자기 때문이라는 걸 잊고 싶어서 평화로운 추억 속으로 도피한 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체크인이랑 이어지는게 맞다면 이 넷은 전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서 배에서 탈출했고,
울고싶지않아에서도 각자 각성을 끝내고, 다음 컴백 뮤비에서 다같이 만나서 이제는 완전히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않을까 싶어!
그냥 쓸데 없는 궁예글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긴 글 끝까지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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