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입장인데도 내 입장에서는 밤들이 아무리 영원했으면 좋겠다 해도 어차피 19년은 올 거고 계약 내용은 안 바뀔거 알아서 그렇게 말해도 사실 크게 상처받거나 하지는 않거든. 굳이 따지자면 19년부터 계속 활동할 우리보다는 앞으로 1년 2개월 남짓 남은 활동기간이 너무 소중할 그쪽이 더 슬프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당장은 우리 애가 여기 없으니까 있었으면 이랬을텐데 저랬을텐데 상상해보기도 하고 이 파트 맡으면 잘했을텐데 하지만 사실 방송 끝나고 직후에는 언급했다고 머리채 잡히고 다음부터 이름 제대로 말하지도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말했다가 화들짝 놀라고 팬들만 속상한 게 아니라 애가 그런 반응을 봤다는 게 너무 확실해서 화나고 아예 엮이기도 싫었고 그래서 영원하자는 얘기 볼 때마다 상처받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 반응도 많이 없어지고 그쪽 팬덤도 분위기 잡혀가는 것 같아서 서로 크게 엮일 일이 없다 보니까 멘탈 튼튼해져서 이제는 딱히 무슨 얘기를 들어도 담담하게 반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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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허남준 좀 나이 있게 보긴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