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회사도 이름도 아무 것도 없이 애들이랑 우리 달랑 둘만 남아서 하루하루 견디며 살던 게 생각나네. 무섭고 두려운 게 힘든 걸 서로 절대 티내지 않는 게 암묵적인 룰 같았고 그렇게 내일은 괜찮겠지 내일은 더 좋겠지 하면서 버텨온 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 이름 없이 비스트와 하이라이트 사이 애매한 경계에서 우리가 정말 오랜만에 만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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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8년 전 (2017/11/08) 게시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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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회사도 이름도 아무 것도 없이 애들이랑 우리 달랑 둘만 남아서 하루하루 견디며 살던 게 생각나네. 무섭고 두려운 게 힘든 걸 서로 절대 티내지 않는 게 암묵적인 룰 같았고 그렇게 내일은 괜찮겠지 내일은 더 좋겠지 하면서 버텨온 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 이름 없이 비스트와 하이라이트 사이 애매한 경계에서 우리가 정말 오랜만에 만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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