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고등학교 때 학교 축제는 당연히 못가서 혼자 자습실에서 공부했고 대학 온 지금도 대학 축제나 술자리도 잘 못나가 소리가 한꺼번에 많이 들리면 어지러워서 픽픽 쓰러지거든 그래서 명동 홍대 이런 곳도 절대 못 돌아다녔었어 심할때는 그냥 색이 눈 앞에만 일렁거려도 토할 것 같을 때가 있었는데 우연히 갓세븐 영재가 복면가왕에 나온 걸 봤거든? 근데 민트색이랑 파스텔 톤인 하늘색이 연기처럼 흘러가는 거야 그거 듣는 순간 너무 행복해지고 아 이런 목소리면 계속 들어도 되겠다 싶은게 느껴져서 한동안 영재 파트 모아놓은 것만 찾아 들었던 것 같아 자연스럽게 갓세븐 다른 멤버들 노래도 접하게 되면서 갓세븐 노래도 들었는데 이상하게 그 이후로 소리만 들으면 토할 것 같았던게 점점 나아지는 거야 가끔 색도 희미하게 보이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색청이 소리에 대한 두려움이 크면 클수록 이런 증상이 심해지고 두려움이 없어지면 많이 호전된다는 거야 내가 색청을 처음 느꼈을 때가 초등학교 선생님한테 엄청 크게 혼날 때 소리를 지르시는데 엄청 날카로운 빛? 선? 같은게 빨간색으로 엄청 날아다녀서 그거 보고 쓰러졌었거든 그 때 소리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서 희미해서 인지못하던 색청이 막 시작됐던 것 같다고 병원에서 그랬거든 ㅠㅠ 아무튼 갓세븐 영재한테 너무 너무 고마워 갓세븐한테도! 아직도 소리가 크거나 많이 들리는 곳에 잘은 못가는데 그래도 이어폰 꽂고 갓세븐 노래 들으면서 걸어다녀 덕분에 다른 아이돌들 노래도 조심스럽지만 찾아 듣게 되고 그러더라고 ㅎㅎ 지금은 아까 큰방에서 누가 세븐틴 바람개비 노래 좋다고 한 거 보고 듣고 있는데 파스텔 핑크 색이 솜사탕처럼 모여서 날아다녀 진짜 예뻐서 팬들한테 넘넘 보여주고 싶다 뭐 .. 아무튼 그냥 갓세븐한테 너무 고마워서 끄적여봤어 이런 내 얘기 팬들이 보고 본인에게 전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한 번 끄적여 봤어 ... 세븐틴 팬들한테도 바람개비 보여주고 싶어서 제목에 써봤오 암튼 긴 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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