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학교를 배정받아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하는데 다리가 엄청 길고 머리가 시선을 휘어잡을 정도로 얼굴이 작은 오빠가 있는 거야.. 그러고 나서 그냥 스쳐지나간 줄 알았는데 그 오빠가 머릿속에 계속 각인이 되어있더라고ㅋㅋㅋ 신경 안 쓰일 줄 알았는데 급식 먹으러갈때 우연히 마주치면 나도 모르게 부끄러워서 다른 길을 찾게 되더라 그 오빠는 내가 누군지 조차도 모를텐데ㅋㅋㅋㅋㅋ 나 혼자ㅠㅠ 암튼 그렇게 멀리서 바라보다가 그 오빠 이름이 너무 궁금해서 명찰을 보려고 했는데 명찰을 거의 안 차고 다니는 거야 친구들한테 묻기에는 그 오빠 좋아하는 거 들키기도 싫었고 주위 친구들도 다 좋아하는 분위기길래 이름 알아갈 타이밍만 보고 있었는데 어느때와 똑같이 등교하고 있었는데 선도부가 그 오빠 부르더니 야 배진영 너 명찰 왜 안차고 왔어 하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속으로 너무 기뻤음 진짜 드디어 이름을 알게됐다 하면서 뭔가 그 오빠한테 한발짝 다가간 것 같고 그래서ㅠㅠ 그 뒤로 꾸준하게 배진영 오빠가 밥 먹는 모습, 매점 가는 모습 다 봤어 근데 너무 멋있는 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오빠 좋아하는 내 마음을 숨길래야 숨길 수가 없는 거야 그래서 진짜 친한 친구 한명한테 나 사실 그 오빠 진짜 엄청 좋아한다고 하니까 그 친구가 듣자마자 내 볼에 싸대기를 때렸더니 꿈에서 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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