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종현아, 보단 쫑디! 가 더 익숙한 타팬이야. 3년동안, 푸른밤 첫방할 때 떨리던 목소리부터 마지막에 저도 쉬러오겠다고 한 목소리까지 같이 한 익인데, 이제 조문 갔다왔어. 사실 내가 우울증의 극을 달린 3년동안 나를 살게해주고 우울증을 극복하게 해준 큰 기둥이 쫑디의 푸른밤이라서, 그래서 나도 모르게 쫑디 뿐만이 아니라 샤이니의 음악을 너무 많이 좋아하면서 우울증을 이겨냈거든. 그래서 마지막 인사는 해야지 싶어서 10시 반 부터 줄서서 기다리다 조문 좀 일찍 시작했을때 제일 일찍 들어갔다 왔는데 영정사진 보니까 숨이 턱 막혀서 진짜 오열하다가 걸어서 집에왔거든? 근데 이상한게 나 그날 내복이나 뭐 하나도 안입고 스타킹도 얇은거 신고 교복 얇게입고 집에 가는데 하나도 안춥더라? 심지어 이틀동안 밥 한끼도 못먹었는데 하나도 안 춥고 막 따뜻했어, 빈소 나온 순간부터. 쫑디가 머물고 간 순간인걸까? 내가 집에 걸어가는동안? 그런거면 너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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