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있어 내 우울함을 잠재워줄 수 있었고 내 불안함을 잠재워줄 수 있었다
현실에 치이는 날엔 너희 개인 sns에 남겨주는 한장의 사진만으로도 나는 힘낼 수 있었고 행복했다
컴백이 다가오는 날엔 하루하루가 기뻤고 재밌었으며
티저가 나오고 뮤비가 나온 날엔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왔으며 울컥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너희가 더 좋았고 연말에 너희가 상을 받을 때마다 울었다
행복하고 아직 건재하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누군가에게 내가 엑소를 좋아한다는 소리를 하면 '뭐야 너도?' '한물 갔잖아' '요즘은 누구누구지' 이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속상했는데
보란듯이 상을 휩쓰는 너희를 보니 내가 참 대단하고 좋은 가수를 만나고 좋아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났다
울지말라는 말에 모든 걸 다 아는 듯이 말하는 거 같아 더 눈물을 흘렸고 벅찼다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찾아오진 않았지만 화면으로라도 담을 수 있어 좋았고 행복하다
누가 엑소를 대체하겠어 당연히 없지
엑소는 영원한 내 가수고 내 청춘이고 내 꿈이다
내 청춘을 빛나게 해준 엑소고 우울함을 떨쳐준 엑소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엑소 사랑하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