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알페스를 깊게 안 파던 사람이고 모르는 장르인데 인기글에 자주 떠서 몇 글들을 봤어 그러다가 재밌어져서 큰방에도 기웃거리고 내 독방 그취 글들도 자주 보고 그랬어 내가 보기에 어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의도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싶었던 것도 있었지만 그 사람들 말에 분명히 설득당한 것도 있었어 근데 사람들이 정말로 진지하게, 큰방에서도 처음에는 이름을 가리면서 이 둘은 알페스 안 하는 사람들의 눈에 봐도 정말로 사귄다는 거야 그런 글이 수없이 많았고 간접 커밍아웃이다, 이 정도면 나라 때문에 못 밝히고 / 대놓고 연애 못 하는 거다 그런 현실 때문에 정말 눈물 난다는 사람들도 많았고... 여자저차 나도 설득당한 것 때문에 사실은 동요했어 근데 처음에는 다른 커플링 떡밥을 보면서 만약에 사귄다면 다른 애와는 왜 이런 행동을 하나 싶기도 했지만 처음 관심 갖게 된 알페스 떡밥이 대형으로 터지면서 (결국 선동과 날조였대) 만약에 정말로 정말 둘이 사귀는 게 진짜라면? 하는 의문이 있었어
그렇다면 그건 마찬가지로 연애 티 내는 게 아닌가? 팬 농락 아닌가 싶기도 했어 그둘이 아니고 그 어느 조합이 됐든지 간에 같은 멤버나 성별에 상관없이
나는 애초에 알페스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크게 열광하지도 않았어 그냥 반응이 좋으니까 봤고... 못 믿었을 때는 내가 믿을 때까지 또 더 많은 사람들이 볼 때까지 글을 올리고 설득하면서 진짜라고 믿는 것까지는 당연한 거고 그후의 일을 걱정하는 건 이상한 일이라고 몰아가는 상황이 왔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은 정말 앓고 실제로 의심되고 말하는 것조차 놀이이고 진심이 아니라는 거야?
사실 누구랑 누구랑 연애한다 자체가 피해가 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할 텐데 그건 암묵적으로 괜찮고 걱정이나 불안감은 허용이 안 되는 건가? 왜 진짜라고 몰아가는 건 괜찮고 그거에 반응하는 나는 병이라고 욕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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