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이사왔길래 아 그런갑다 했는데 그게 최애인지는 두달 뒤에 알았음 그정도로 마주친 적 없었어 글구 거의 마스크 끼고 모자 썼으니까 결정적 계기는 단콘 갔다가 아파트 현관에서 퇴근하는 최애랑 스쳐지나간 적 있는데 진짜 현타오더라 몇시간 전만 해도 같은 공간에서 같은 감정을 나누고 소통하고 서로의 추억이 있고 나눌 얘기가 있는 팬과 가수 사이였는데 지금은 스쳐지나가도 아는 척 못하는 남이고 연예인이라는 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탈덕하고 마음 접었어 사실 지금도 좋아하는데 죄책감들고 마음이 이상해서 더이상 좋아할 수가 없다 내 얘기 나랑 친한 친구 딱 두명만 아는데 얘네는 머글이라 잘 몰라서 답답한 마음 풀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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