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마워 내가 나이게 해줘서 이 내가 날게 해줘서 이런 내게 날갤 줘서 꼬깃하던 날 개줘서 답답하던 날 깨줘서 꿈 속에만 살던 날 깨워줘서 널 생각하면 날 개어서 슬픔 따윈 나 개 줬어 (Thank you. '우리'가 돼 줘서) 2. 마음은 걷지 않아도 저절로 걸어지네 미련이 빨래처럼 조각조각 널어지네 붉은 추억들만 더러운 내 위에 덜어지네 내 가지를 떨지 않아도 자꾸만 떨어지네 그래 내 사랑은 오르기 위해 떨어지네 가까이 있어도 나의 두 눈은 멀어지네 벌어지네 이렇게 버려지네 추억 속에서 난 또 어려지네